2014년 산행

2014. 08. 10일 단양 두악산 ( 720m )

소담1 2014. 8. 18. 14:32

 

산행장소 : 단양 두악산(소금무지산 720m)

산행일자 : 2014년 8월 10일 일요일

산행인원 : 산악회 지인부부와 4명.

산행경로 : 상방리치안센터앞-단봉사진입임도-단봉사갈림길(차량이동)-등산로입구-북하리갈림길-소금무지봉전망대-두악산정상-

              원점회귀(단봉사갈림길)

산행시간 : 15 : 00 ~ 17 : 30  (2시간30분)

 

두악산(斗岳山,소금무지산(720m)

충북 단양군 단성면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우뚝 솟은산이 두악산인데 이산을 소금무지산 이라고도 부른다.

이 산을 소금무지산이라 부르는것은 옛 단양 중,고등학교가 있던자리 그 일대가 주택이 많았었다고 한다. 그런데 대 화재로 인하여 마을이 모두 잿더미로

변해 버렸다고 한다.지금도 그일대를 "잿간"이라고 부른다. 도술객이 단양은(丹)과 양(陽)이 공히 불을 의미하는 것이니 이 화마를 방지하려면 읍내

중앙에다 지천을 파고 이산 상상봉에 소금항아리를 묻으면 화재가 없어 진다는 이야기를 지방민들은 도술객의 지시대로 읍내 중앙에 못을 파고 항아리

3개를 묻고 소금과 한강수를 부었던이 화재가 안일어 났다고한다. 지금도 두악산 소금무지봉에는 큰 전망데크가 설치되있고 작은 돌탑과 소금과 물항아리

3개가 설치되있고 작은 두악산 표지석이 설치되있다. 전망데크에서는 소백산 정상과 연화봉 죽령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반대쪽 충주호쪽으로는

적성대교와 금수산에서 뻗어 내려온 말목산 가은산 옥순,구담봉 그리고 사봉 제비봉이 지척에 있고 멀리 월악산 영봉까지 조망되는 산이며 전망데크에서

100m정도를 더진행하면 작은봉우리 하나가 더나오고 그곳에 까만 오석에 두악산 정상석이 설치되 있다.

소금무지산 정상 소금항아리와 물항아리에는 항상 소금과 물이 담겨있으며 어린 아기를 못낳는 부인들이 소금과 한강수를 조금씩 갖다 넣고 절을하고

소원을 빌면 득남을 한다는 전설이 있어 매년 정월 상달이면 목욕재개하고 올라 재배하고 지성을 드리고 소금과 물을 보충한다고 한다.

 

두악산 산행기.

올해의 여름휴가는 남편과 변산콘도에 입실하고 쇠뿔바위봉이나 오르려 했지만 회원 휴가 성수기 추첨에 바닷가 콘도는 경쟁이 심하여 할수없이

단양콘도로 다녀오기로 하고 어제 괴산 옥녀봉 산행을 하고 오늘 아침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10시 지인부부와 함께 출발을 하여 단양으로 가는길에

울고넘는 박달재에 올라 주변을 돌아보려 하니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을 한다. 박달이도 만나고 금봉이도 만나고 언덕위 휴게소에서 커피도 마시고

콘도에 도착하니 1시30분 조기 입실을 하고나니 방청소도 안되고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방청소를 하는동안 무었을하나 궁리를 하는데

남편은 2012년9월26일 남편과 둘이 단양에 왔다가 다녀온 단성면에 있는 두악산을 잠시 다녀오자고 한다.

어쪠 싼헁의 피로또 있고 썩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따라나서 단성삼거리 치안센터앞에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좁은길 500m정도를 올라가니

두악산입구 공터에 도착 차를 세우고 등산지도와 두악산정상2.2km,단성면내0.55km,단봉사0.25km,이정표앞에서 넓고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기 시작을 한다. 습한데다 이슬비가 내려 금방 옷이 젖고 땀이 흐른다. 입구나 등산로나 2년전에 왔을때와 조금도 변함이 없다.

완만한 임도가 끝나며 왼편으로 능선으로 올라서기전 첫번째 이정표앞에 도착을 한다. 단성면내1.8km,두악산정상1.25km,우측우회(등산로

희미한방향)두악산정상1.85km에서 곧 능선위에 올라선다.두악산정상0.39km,북하리1.4km,단성면내2.36km이정표와 북하리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능선 쉼터에는 간이의자와 단성면사무소 소재지 그리고 단양IC가 나무가지 사이로 내려다보이고 이슬비가 조금더 굵게 변하여 나무잎 때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을한다.

 

목책계단을 따라올라 정상0.19km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조금꺽인 흙길을 따라오르면 저멀리 정상으로 올라가는 목책계단과 두악산 소금무지의

영험 설명판이 보인다. 양쪽으로 나무가 무성하고 가운데 목책계단만 뚫려 그곳으로 올라서면 소금무지봉 전망데크가 나온다.

테크에 올라서니 빗방울이 굵어진다. 안개가 끼여 산아래의 멋진 경치가 안보인다 소금무지봉 정상 데크는 넓다 그리고 그 가운데 돌담이 쌍혀있고

굴참나무 두구루 사이에 "斗岳山 해발721.5m" 표지석이 놓여있다. 그표지석은 그전에 왔을때 돌탑 중간위에 박혀있던 표지석인데 자리를 옮겨

설치해 놨다. 여전히 항아리 3개가 놓요있고 소금이2개항아리 한강수가 1개 항아리에 담겨있다. 정상을 돌아보는 사이에 비는 점점 끝이나고

안개구름이 바람에 지나며 잠깐씩 멋진 풍경과 산아래 구름이 지나는 보기힘든 풍경을 만들어준다.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며 사진을 찍고

금수산 말목산 사본 제비봉 그리고 멀리 옥순봉 구담봉과 둥지봉 가은산이 차례로 구름에서 벗어났다 다시 구름으로 가려지고를 반복한다.

많은 사진을 찍고 충주호는 7.8월 마른장마로 강바닦이 보일정도로 보기흉하게 치부를 들어내놓고있다.

 

소백산쪽으로는 산이높아 중턱 위로는 보이지 않고 구름모자를 머리에 쓴 모습으로 우리에게 정상을 보여주지 않는다.

소금무지봉에서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오 계단을 내려서 능선길을 100m 정도 올라서니 나무들이 둘려쳐저 조망없는 정상석이 서있다.

이곳은 등산로가 크게나 있어 사인암쪽으로 가는 이정표도 있는데 출입금지 팻말이 설치되있고 나이론줄을 쳐 놓았다. 정상석도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을 깨져있다. 혹시 사유지라 주인이 그랫나 하는 생각을 하며 깨여진 두악산 까만 정상석과 사진을찍고 뒤돌아 소금무지봉으로 돌아오니

조금전보다 더 아름답고 깨끗한 경치를 보여준다. 이제는 하산이다. 그전에 둘이 왔을때는 1시간40분 걸려 다녀왔는데 오늘은 안개조망때문에

시간이 더 지체되 2시간30분 두악산 산행을하고 차를 다시타고 콘도로 돌아오니 깨끗하게 방이 정리되 저녁을 해먹고 내일은 미인봉,신선봉을

간다고 하니 휴가3일내내 산에 올라갈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잠시의 시간을 이용해 구름이 지나가는 충주호의 멋진모습을 보고 휴가 첫날을 보냈다.

 

 

단봉사0.25km와 산행지도가 설치된 등산로입구에서.

 

 

 

쉼터 의자가 설치된 능선삼거리 이정표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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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무지봉에 대한 설명판이 정상전 계단옆으로 설치되 있다.

 

 

소금무지봉 정상에서 금수산쪽으로.

 

물마른 충주호와 말목산을 배경으로.

 

소금과 한강수가 담긴 항아리와 정상표지석앞에서.

 

 

 

 

 

동강이난 두악산 정상석이 비를 맞으며 애처롭게 서있다.

 

 

정상석 앞에서서.

 

 

720m

 

 

정상석을 만나고 전망데크에 서니 안개구름이 벗겨지며 멋진 그림을 그려놓았다.

 

 

고속도로 교량과 적성대교 그리고 단양휴게소쪽의 모습.

 

소백산쪽인데 산위는 안보이고 단성면 소재지와 단양IC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