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08. 02일 양주 도락산 (440.8m )

소담1 2014. 8. 6. 21:27

 

산행장소 : 양주 도락산(道樂山440.8m)

산행일자 : 2014년 8월 2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22명과 함께

산행경로 : 가래비주유소-승리교-새낭골마을-도락산입구-월드컵16강기원탑-세심정-시산제제단-들어얹은바위-보루-정상-

              삼거리쉼터-덕계동 리치마트앞.

산행시간 : 09 : 40 ~ 13 : 40 (4시간)

 

양주 도락산(440.8m)

경기도 양주시에는 불곡산이라는 제법 알려진 산이 있는데 그 건너편으로 불곡산과 이어져서 도락산이 있다.

불곡산에 비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족단위로 편안한 산행을 즐길만한 좋은산이다. 양주시 덕계동과 광적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보통 전철1호선을 타고

양주역에서 하차하여 35번 버스를 타고 가레비주유소앞에서 내려하천을 건너는 승리교 다리를 건너 벽화가 그려진 새낭골 마을로 들어서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이 산에는 지난 2002년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쌓은 그때 활약한 각 선수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진  돌탑이 등산로 주변에 쌓여져 있다.

야트막 하지만 소요산과 감악산 그리고 불곡산 넘어로 도봉산과 북한산 노고산이 조망 할수있는 산이다.

충북에있는 도락산과 이름이 같으며 고려건국후 地士를 시켜 송도부근 500리 이내의 산천을 답사케 하였던이 도락산만 송도를 향하여 머리를 조아리고 있어

충신산이라 불렸으며,그후 조선이 한양 천도후 또다시 다른 지사를 불러 주변 산세를 답사하라 했던이 이산만 머리를 송도로 향하고 한양을 배반하고 있어

조종에서는 산머리를 치게 했다. 이에 머리가 떨어져 나갔으니 頭落山이 되었고 이후 산이름이 상서롭지 못하다 하여 음이 비슷한 도락산으로 고쳐불렀다 한다.

또 돌산이 한자로 표현되면서 돌악,돌악산,도락산으로 변했다 하며 그 과정에서 돌압산,두락산,돌압산,도락산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우다 지금은 도락산으로

부르고 있다한다.

 

산행기

산악회에서는 근교산행으로 등산객들에게 낮설지 않는 "도락산"을 가는 날이다.

충북에 있는 도락산이 아니고 양주시 불곡산과 이웃하고 있는 양주 도락산을 간다고 한다. 아침7시 22명의 대식구가 부평역에 모여 1호선 전철에 올라

오랜시간을 달려가 양주역에 도착을 한다. 역을 빠져 나와 3번국도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유장으로 때맞춰 들어오는 35번 버스에 올라 불곡산입구를

지나고 가래비주유소 앞에 하차를 한다. 하차하여 뒤돌아서 횡단보도를 건너며 우측으로는 가래비3.1운동기념비가 서있고 바로 하천을 건너는 승리교

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좌측방향으로 150m정도를 진행하면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을 하면 동네로 들어가는 좁아진 포장길이 나오고 새낭골2교

가 나오며 교주명 바로 옆에 가납1리 새낭골마을 표지석과 등산로 도락산 이정표가 방향을 알려준다.

조금더 진행을 하자 삼거리가 나오며 우측은 잘지어진 집쪽이고 바로 동네길로 직진을 하면 양지바르고 조용한 새낭골 마을이 담에 멋진 벽화들이

그려져 외부 손님을 맞는다. 하나하나 벽화를 감상하며 동네끝 마지막집앞에서 등산로가 시작이 되며 북한산 둘레길 입구처럼 아치문이 만들어져 있다.

도락산등산안내 지도와 "희망,소망,사랑,도락산등산로" 팻말이 아치문에 걸려있다.

 

아치문 아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어 넓고 편안한 숲길이 길게 이어지며 그 숲길이 끝날지움 "도락산자연 학습장. 즐거운산행

되세요" 팻말이 붙어있는 길고 큰 아치문을 지나니 돌탑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을 한다.

첫번째 돌탑 2개가 서있는 앞부터는 조금씩 가파라지고 등산로도 좁아지기 시작을 한다. 그리고 쉼터인 세심정 정다앞에 도착을 하니 돌탑은 여기저기  

여러개가 산재되 있고 작은 호스로 샘물이 졸졸 흘러 나온다. 운동기구와 안정환 설기현 이운재 하며 각자의 이름이 붙은 돌탑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쉼터부터는 더욱더 가파라지고 15분정도를 올라서니 우측으로 팔각정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팔각정0.2km,시산제비석0.3km,에서 좌측으로 목책

계단을 따라 능선길에 올라선다. 계곡을 오르며 흘렸던 땀을 능선 바람이 식혀준다.도락산 제1보루(해발325m)가 나오고 이곳에는 4개의 보루가 있다고

적혀있다.능선에서 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후 편안한 능선을 잠시 따라오르니 양주산악회 창립십주년 기념비와 시산제제단이 나오고 출입을 금지시키

려고 줄이 쳐저 있다.  양주산악회에서 정월달이면 시산제를 지내는 곳인가 보다.제단을 끼고돌아 이십여m를 진행하면 등산로옆에 "들어얹은바위"설명판

이 서있고 좌측 아랫쪽으로 흔들바위처럼 생긴 바위와 그 아랫쪽으로 사각의 큰바위가 함께 마주보고 서있다.

 

그 아래까지 내려가 둘러보고 사진을 남기고 다시 올라와 등산로를 따라 3분정도를 진행하니 좌측으로 대모사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도락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대모사1.2km,정상가는길3.0km,시산제비석0.9km이정표에서는 정상(3보루)부분과 도락산2.4보루가 올려다 보이고 반대쪽으로는 불곡산

의 뽀쪽봉우리 3개가 보인다 임꺽정봉,상투봉,그리고 상봉을 아련히 바라보고 내리막길을 걸어 안부에 도착을 한다.

팔각정1.4km,가납리(돌탑테마공원)2.4km(1.9km)광백저수지1.4km방성리(26사단앞)2.9km도락산2보루0.7km,도락산정상1.0km가 서있다.

곧 오르막길이 시작되던이 좌측으로 철조망이 둘려쳐 있고 추락위험,접근금지 경고표지가 설치되있다. 궁금하여 철조망을 넘어서 나무가지 사이로

내려다보니 무참히도 파헤쳐진 삼표채석장이 흉물처럼 남아있고 등산로 등산로와 붙어있는 철조망아래는 수십길 낭떠러지가 있다.

흉물스러운 채석장터만 아니면 그쪽에서 바라보이는 조망이 훌륭하다. 은현면쪽과 감악산이 시원스럽게 조망이된다.

2보루로 올라선다 삼거리에서 용암리 도하리방향과 우측으로0.3km만 가면 정상이다. 4보루로 먼저 올라가니 넓은 공터 헬기장과 헬기장위로는 산불감시

카메라탑이 설치되있다. 뒷쪽으로 그늘을 찿아 공터에서 간식자리를 잡고 맛있는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7~8분이면 3보루인 도락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정상에는 간이의자 몇개가 설치되있고 이정표에는 까치봉1.5km,덕계고등학교4.1km,가납리3.6km,옥천약수3.0km우리가 내려가야할 리치마트3.7km,돌탑

테마공원3.0km이정표와 산높이에 비해 크게 설치된 하얀"도락산 해발440.8m"정상석이 암봉위에 보인다. 단체사진도 찍고 개인사진도 찍고 한참을 머물며

은현면쪽 산야와 감악산 그리고 하산해야할 덕계동쪽 전철역과 덕정지구 옥정지구등 넓은 아파트터를 바라보고 리치마트쪽길로 하산을 시작한다.

내리막길을 10분정도 내려오면 좌측으로 지장사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고 완만한 길을 따라 음용수로는 적절해 보이지 않는 옹달샘쉼터를 지나서 임도

큰삼거리 쉼터에 도착을 한다. 간이의자 뒤로는 나무잎이 무성해 그늘을 만들어주고 그앞에는 운동시설이 설치되있다.

잠시 간이의자에 앉아 후미를 기다리다 좌측으로는 청소년수련관 가는길이고 도락산정상2.4km옥천약수터1,0km,리치마트앞(버스정류장)1.7km에서

우측으로 다시 산길로 들어서 통나무계단이 설치된 제법 가파른 길을 따라 작은도랑을 건너 좌측 블록담장과 철조망문을 지나며 도락산쉼터1.1km,

리치마트앞버스타는곳0.4km마지막 이정표앞을 지나 햇볕에 달아올라 펄펄끓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내려와 리치마트앞 동두천으로가는 3번국도 앞에

4시간만에 도착을 하여 큰길옆 2층 크고 그럴듯한 춘천닭갈비집으로 들어가 시원한 에어컨아래에서 막국수를 시켜 먹는데 그맛이 신통치 않다.

식사를 하고 덕계역까지 15분을 열기가 올라오는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기에 버스를 타고 양주역으로가 양주역에서 시발하는 전철을 타기위해 버스에

올라 양주역에서 출발하는 전철에 오르니 시발점이라 사람도 없고 편히 앉아소 인천에 도착하여 쉽게 가볼수 없는 가까운 양주 도락산 산행을 끝내고

일주일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