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08. 12일 단양 옥순봉 ( 286m ) 구담봉 ( 330m)

소담1 2014. 8. 18. 14:43

 

산행일시 : 2014년 8월12일 화요일

산행장소 : 옥순봉(玉筍峰286m,龜潭峰330m)

산행인원 : 남편지인 부부와 4명이 함께

산행경로 : 계란재-농장터(비닐하우스)-옥순,구담봉갈림길(374봉)-275봉-옥순봉-갈림길-구담봉계단-구담봉-전망데크-갈림길-

                계란재들머리로 원점회귀.

산행시간 : 09 : 25 ~ 12 : 55 (3시간30분)

 

옥순봉(玉筍峰 286m)

옥순봉은 기암으로 이루어진 봉우리의 경관이 뛰어나 소금강이라고 부르며 2008년9월9일 명승제 48호로 지정되였다.

희고 푸른 여러봉우리가 마치 옥색 대나무 순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이름 붙혀졌다고 한다. 기암괴석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며 충주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보여주고 연산군때 김일손은"여지승람"에 이중환은 "산수록"에 이곳의 뛰어난 경치를 칭송하였다. 단양팔경과 제천10경에 속해있고

그전에는 청풍군에 속하였으나 조선조 퇴계 이황 이  단양군수로 제직할때 돌벽에"단구등문"이란 글을 색여 놓으면서 단양의 관문이 되였다 한다.

주변에 강선대와 이조대가 마주보고 있는데 강선대는 높이 15m의 층대가 있고 대위에는 넓은 암반으로 수십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넓고 옥순대교를 비롯해

금수산으로부터 뻗어 내려오는 산줄기인 가은산 말목산 그리고 바로앞 구담봉과 그뒤로 제비봉이 그림같이 눈에 들어온다.

또 멀리 월악 영봉까지 바라보이며 충주호가 감싸고있는 좋은산이다.

 

구담봉(龜潭峰 330m)

단양팔경에 속하는 산으로 물속에 빛친 바위가 거북무늬를 띠고있고 충주에서 단양으로 넘어가며 바라보는 산세가 거북이를 닮았다 하여 구담봉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한다. 산높이는 330m이며 명승제 46호로 옥순봉과함께 2008년9월9일 지정되었다.

아담한 봉우리의 암봉으로 옥순봉과 함께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를 유유히 지나며 바라보는 기암괴석을 바라 보노라면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계란재를 출발하여 옥순봉을 다녀 구담봉에 오르는 암릉길 또한 아기자기하다. 구전에는 쇠줄과 밧줄을 잡고 오르는 묘미가 있었으나 최근 그 절벽길에

계단을 설치해 쉽게 오를수있고 정상 암봉에서면 앞쪽 옥순봉과 뒤로는 제비봉 사봉이 바로곁에 있다.퇴계 이황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

이 이보다 낳을수 없다며 극찬을 한곳이다. 계란재에서 산행을 시작해 갈림길에서 옥순봉을 다녀 다시 구담봉까지 갔다 오는데 넉넉잡아 3시간30분이면

다녀올수있는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작은 산이다.

 

산행기.

지난 토요일은 산악회에서 괴산의 옥녀봉을 다녀오고 오늘 일요일은 여름휴가로 단양 대명리조트가 예약되있어 지인부부와 함께 떠나서

가는길에 박달재를 둘러 콘도에 1시 입실을 하고나니 아직 방 청소가 되있지 않아 일요일 두악산을 올랐다 어제 월요일은 미인봉,신선봉 연계산행을

했는데 오늘 아침을 먹고 일찍 퇴실을 하던이 인천으로 출발을 하는줄 알았던이 차는 단성삼거리를 지나 제비봉입구 장회나루를 지나 계란재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지난2009년에 남편과 함께왔던 옥순봉,구담봉을 잠시다녀 가자고한다.연4일을 산에 오르자니  다리는 천근인데

도착을하고 나니 욕심이 생긴다. 9시25분 계란재에서 준비를 하고 계란재 언덕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공터는 승용차 4~5대정도 주차할수있는

공간이며 충주쪽에서 단양쪽을 바라보면 어서오십시요 충청북도 단양군 온달과 평강의상 이서있다. 계란재는 제천군 수산면과 단양군 단성면의 경계

지점이며 주차장공터 한쪽으로는 제천군에서 큰 한쌍의 인형모형과 김홍도의 병진년화첩중 옥순봉그림과 옥순봉설명판이 서있고 안내지도와 계란재

탐방지킴터가 자리잡고 그앞 무인계측기안으로 들어선다. 잠시 비포장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니 잘지어진 화장실이 나오고 그앞에서 우측으로 도로

 꺽인다. 그지점에 옥순봉2.3km,구담봉2.0km,이정표를 지나며 시멘트 포장길이 시작되며 완만하게 올라가다 작은 언덕은 넘으니 농장터인 넓은

공터가 나오고 그 한가운데 비닐하우스 한동이 지어져 있다.

 

비닐하우스 뒤로난 목책계단을 올라서 작은 능선에 올라선다. 그앞에는 해발305m구담봉0.9km,옥순봉1.2 km이정표가 서있고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조금오르다 통나무받침 계단을 한참오르면 소나무가 심어진 넓고 완만한 374봉에 올라선다. 옥순봉0.9km,구담봉0.6km,공원지킴터1.4km에서

좌측으로 옥순봉을 먼저 다녀오기로 하고 잠시 내려오니 조망터가 나온다. 말목산과 작년에 다녀왔던 둥지봉 그리고 가은산과 그뒤 멀리 금수산까지

바라보이는 저망터에서 사진을 찍으며 충주호를 내려다 보니 7.8월 마른장마로 강 바닥이 보일정도로 양쪽으로 강기슭은 하얂 바위들이 속살이

들어나 멋진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강물이 많아야 산과 강이 어우러져 멋있는 조망을 보여줄턴대 하는 아쉬움으로 통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갔다

다시 암릉길과 흙길을 번갈아 밟고 오름이 시작되자 암릉길이 이어지고 곧 옥순봉정상목 해발283m앞에 도착을 한다. 

정상목과 만나 사진을 찍고 암봉으로 올라서니 유람선이 지나며 안내양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옥순봉을 설명하는 스피커 소리가 들린다.

충주호라 부르고 제천에서는 청풍호라고 부르기도 하는 강줄기는 물이 정말 없고 주변산들을 돌아본다 그전에 다녀갔던 옥순대교 건너 자드락길

전망대 그리고 둥지봉 가은산 망덕봉 금수산 말목산 바로앞 구담봉 제비봉 사봉 그리고 멀리 월악산 영봉까지 두루 돌아보고 바위에 앉아 수박과

복숭아를 먹고 정상에서는 옥순대교 트러스교가 안보여 좌측아래 넓은바위로 내려와 옥순대교아래로 지나는 유람선도 보고 최근 새로 색을 칠해

산뜻한 옥순대교와 옥순봉휴게소를 바라보고 다시 뒤돌아 374봉에 올라와 구담봉으로 향한다.

 

내리막길 암릉길을 걸어 해발335m,공원지킴터1.6km,구담봉0.4km이정표를 지나 봉우리에 올라서니 장회나루와 구담봉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철재난간을 잡고 내리막길을 내려와 구담봉으로 올라가는 절벽에는 최근 새로 계단이 놓여져 있다.  그전에는 쇠줄과 밧줄을 잡아가며 직벽을 오르는

묘미를 느끼며 올라갔던 그길을 사다리를 하나하나 밟으며 구담봉 정상석앞에 도착을 한다. 까만오석에 새겨있던 글씨위에 동판으로 만든 구담봉

330m를 붙혀놓았다. 그리고 철재난간을 따라 뒷쪽으로 전망데크가 만들어져 장회나루에서 출발하는 유람선과 말목산쪽 전경을 볼수있게 만들어

놓았다. 정상석에서 윗쪽으로 올라가는 구담봉 정상 암봉쪽은 통제선이 설치되 각종 통제문구를 걸어 놓았다. 그곳이 정상인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즐기려 잠시 선을 넘어 정상 암봉으로 올라선다. 그전에 있던 목재 정상목은 없어져있다.

이왕올라간거 이곳저곳을 바라보고  시원한 바람까지 덤으로 쐬고 내려와 빵한조각씩으로 간식을 하고 뒤돌아 계단을 내려서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농장터 화장실앞을 통과하여 원점으로 돌아와 3시간30분간의 작고 좋은산 옥순 구담봉을 다녀내려왔다. 빨리 충분한 비가 내려 충주호가 만수위가

되서 더 좋은 아름다움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2박3일 단양의 여름휴가를 끝내고 고속도로를 달려 휴식이 아닌 고난의 연속 산행이였지만

나름 즐겁고 행복한 휴가를 끝내고 돌아와 그뒤를 돌아보며 기록을해본다.

 

 

충주쪽에서 단양쪽으로 계란재를 뒤로하고 사진을 찍는다.

 

 

 

계란재  주차장앞 공원지킴터앞에서.

 

화장실앞 이정표.

 

 

374봉 옥순,구담봉 갈림길.

 

 

조망터에서 둥지봉 가은산쪽으로.

 

멀리 말목산과 앞쪽 구담봉.

 

 

옥순봉 정상목의 모습.

 

 

정상목 앞에서서.

 

충주호에는 7.8월 마른장마로 물이 없어 산들과 잘 어우러지지 않아 조금은 황량하다.

 

 

 

 

 

 

옥순대교를 뒤에두고.

 

 

 

넓은바위에서 올려다본 옥순봉.

 

옥순대교와 앞쪽산이 자드락길 전망대가 있는 산이다.

 

장회나루와 제비봉이 모습.

 

 

옛날 직벽을 따라 쇠줄을 잡고 오르던곳에는 계단이 설치되 있다.

 

 

구담봉 정상석앞에서.

 

 

 

구담봉 전망데크에서 장회나루와 제비봉을.

 

 

통제됬는데 살짝 들어가 찍은 구담봉 정상 암봉에서.

 

 

 

 

원점인 계란재로 돌아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