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행

2021. 11. 20일 내변산 관음봉 ( 424m )

소담1 2021. 11. 27. 19:06

산행장소 : 내변산 관음봉(424m)

산행일자 : 2021년 11월 20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27명과 함께

산행경로 : 내변산분소(주차장)-자연보호탑삼거리-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삼거리-관음봉-관음봉삼거리-내소사-                    내소사주차장

산행시간 : 11 : 30 ~ 15 : 30 (4시간)

 

내변산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산으로, 호남정맥의 지맥인 영산지맥에서 분기된 변산지맥에 속해있으며, 정상은 의상봉(義湘峰: 510m)

이다. 정상은 군사시설로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등반 가능한 실질적인 주봉은 관음봉(觀音峰: 424m)이다.호남정맥에서 떨어져 나와 변산

반도 일대에서 독립된 산군을 형성하는 변산은, 바다를 끼고도는 바깥쪽 외변산(外邊山)과 남서부 내부의 바닷가에 인접하는 외변산은 해

식단애가 절경인 채석강(採石江)·적벽강(赤壁江)이 있고 유명하다.산군을 이루는 내변산은 가장 높은 봉우리인 북쪽의 의상봉을 비롯하여

동쪽의 우금산, 그리고 남쪽의 옥녀봉·관음봉·선인봉·신선봉·쌍선봉 등의 연이은 봉우리들이 둥글게 감싸듯이 이루어져 깊고 울창한 골과

계곡을 이룬다. 그중 옥녀봉·선인봉·쌍선봉으로 둘러싸여 흐르는 봉래구곡의 실상용추는 변경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절경으로, 제2·

제3의 폭포를 이루며 분옥담·선녀탕의 소를 이룬다.높이 20m의 직소폭포(直沼瀑布)를 비롯하여 선제폭포·봉래구곡·가마소·용소·분옥담·

옥수담 등의 명소가 많고, 내소사와 개암사 등의 고찰이 있다. 예로부터 내변산의 소나무는 재목의 보고로 유명하여 궁궐과 목선의 재료

로 많이 쓰였으며, 몽골의 일본원정 때에도 이곳의 나무로 전함을 건조했다고 전한다. 쌍선봉 부근의 월명암(月明庵)과 낙조대(落照臺)는

월명낙조로 유명하다.관음봉 밑의 내소사(來蘇寺)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혜구가 소래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고찰로 선계사·실상사·

청림사와 더불어 변산 4대 명찰로 불리웠으나 내소사를 제외하고는 전란에 모두 소실되었다. 일주문을 지나 본당으로 이어지는 전나무숲

이 유명한데 '아름다운 숲'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도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가을의 끝자락에 마지막남은 단풍을 보려고 오랜만에 내변산 관음봉을 오르기위해 출발을 하는 날이다. 코로나19에 변이바이러스까지 퍼져 확진자가 4천명에 이르러 산악회에서는 방역에 많은 노력을 기우리며 온도체크및 소독 마스크착용 철저히 하고 28인승 버스에 27명이 탑승하고 출발을 한다. 위드 코로나로 그동안 많은 제약이 따르던것을 완화시켜 줘서 인가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인천에서 변산반도까지 3시간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4시간30분이나 걸려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분소 탐방센터앞 넓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여러번 내변산 관음봉에 왔었으나 그때는 모두 남여치에서 출발하여 월명암을 거쳐 관음봉 내소사로 다녀갔는대 1시간30분정도 시간도 절약되는 내변산분소에서 11시 정각에 출발을 하여 탐방센터앞 내변산탐방로 입간판이 붙어있는 문을 들어선다. 우측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 이라고쓴 큼지막한 표지앞에서 사진을 찍고 단풍이 남아 있으려나  하며 잘 만들어진 넓고 편안한 길을 따라 자연식물관찰원 입간판이 붙어있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자생식물관찰원 삼거리

좌측으로 아치교를 건너면 곧게자란 가느다란 대나무숲길이 시작이된다. 운치있는 대나무숲길은 길지않고 그길을 벗어나면 직소폭포1.6km,내변산주차장0.7km이정표가 서있고 편탄하고 넓은 길옆으로는 아직도 지지않고 우리를 기다려주는 예뿐단풍이 도열해있다.

 

대나무 숲길에서.

곱고 예뿐 단풍길에서.

참 곱고 예쁘다 올 마지막 단풍길이라 생각하니 왠지 쓸쓸하지만 그 단풍길을 따라 우측으로 보이는 사찰건물 하나가 외롭게 보이는 실상사지터 앞을 지난다. 부안4대 사찰중 하나였다는대 지금은 복원된 한채의 건물이 외로워 보인다. 실상사는 한때 절의 규모가 대단히 컷다고 하는대 한국전쟁때 소실되 지금은 실상사지터만 남아있다고 한다.

 

실상사지터앞.

봉래교를 건너며.

미선나무다리.

월명암(남여치),직소폭포,내변산분소 갈림길삼거리.

넓고 편안한 산길을 따라 봉래교와 미선다리를 차례로 건너 자연보호헌장탑앞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낮익은 삼거리는 월명암(남여치)방향과 직소폭포 그리고 우리가 올라온 내변산분소 갈림길 삼거리이다. 그앞에는 내소사4.5km,직소폭포0.9km,내변산주차장1.4km,월명암2.3km이정표가 서있다. 삼거리를 지나 직소보다리를 건너고 오름길을 따라올라 직소보(직소호수)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내변산 직소보 호수전경.

포토죤에서 직소보를 내려다 보면 대단히 훌륭한 전경이 펼쳐지는대 오늘은 안개로 좋은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하트모양 사진찍기 좋은곳 전망대에서 잔잔한 호수를 내려다 보고 내리막길을 따라 호수주변 호젖한 산길을 따라 걸어가다 좌측으로 빗겨있는 선녀탕으로 내려간다.

 

호수 주변길.

다녀내려온 직소보 전망대쪽.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약 100m쯤 내려오면 선녀탕이 나온다. 많은 물은 아니지만 깨끗하게 흐르는 선녀탕을 잠시 돌아보고 다시 삼거리로 나와 데크계단길과 조금은 난이한 산길을 올라서 직소폭포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직소폭포 하단 전망대의 모습.

직소폭포는 갈수기 이지만 제법 볼만한 물이  쏟아져 내린다. 직소폭포는 변산반도에 있는 폭포중 가장규모가 크고 폭포아래로는 분옥담과 선녀탕등이 이어지고 약20m높이의 폭포로 변산8경중 제1경으로 꼽힌다. 폭포전망대에서 폭포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사진에 담고 계곡옆 낙엽이 수북히 쌓인 등산로를 따라 재백이고개로 향한다.

 

직소폭포 측면.

계곡옆 편안한길.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재백이 다리를 건너면 산길은 가파라지고 숨을 몰라쉬며 재백이고개에 올라선다.

재백이고개.

재백이고개 삼거리에는 내소사2.1km,원암1.2km,직소폭포1.5km 이정표가 서있다. 벌써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이 넘고 오후1시가 되여온다. 점심시간이 지나며 배가 고파진다. 고개 삼거리 넓은 바위위에 자리를 펴고 간식을 먹고 재백이고개를 출발하며 앞쪽으로 암봉이 안개에 가려져 희미하게 눈에 들어오지만 대단한 풍경이 펼쳐진다.

 

재백이고개를 지나 마당바위 큰 암릉길에 올라서기 위해 데크계단과 암릉길을 따라올라 넓은 조망 너럭바위에 도착을 한다. 안개가 몰려온다. 곰소항쪽 풍경을 가리고 앞쪽으로 관음봉은 한폭의 그림처럼 멋진풍경을 펼쳐준다. 너럭바위에서 긴 계단을 네려왔다 산길을 잠시 올라서면 관음봉 삼거리가 나온다.

 

관음봉 삼거리에 도착을 하니 산행초보시절 변산반도 여행을 왔다 폭설이 쏟아지는날 관음봉에 올라간다고 내소사에서 올라왔다 산길이 눈에 덮혀 분간도 안되고 폭설로 이 삼거리까지 올라왔다 관음봉은 못가고 내려갔던 기억이난다. 관믕봉 삼거리에는 내소사1.3km,직소폭포2.3km,관음봉0.6km,세봉1.3km이정표에서 관음봉으로 향한다.

 

관음봉을 우회하여 산허리길을 따라 가다보면 낙석방지용 철망지붕이 씌워진 데크길이 잘만들어져 있다 그길을 통과하여 잠시 파이프 난간이 설치된 험한 바윗길을 지나 관음봉0.2km 남음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반갑게 만나고 마지막 오름길을 올라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오름길.

정상에는"변산반도 관음봉 424m" 정상석이 서있다. 인증하고 뒷쪽 전망데크로 올라서지만 안개가 방해해 곰소항도 내소사 지붕도 보이지 않는다. 내변산 관음봉(觀音峰)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있는 산으로 한국100대 명산에 들어있다. 내소사,직소폭포,월명암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이 국립공원의 한줄을 이루고있다.

 

정상전망대에서.

관음봉정상석.

정상의 모습.

하산길.

정상을 다녀 세봉쪽으로 가려했는대 산불조심구간으로 막혀있다는 프랑카드를 보고 안전하게 관음봉 삼거리로 내려와 내소사로 하산하기로 하고 관음봉삼거리를 지나 암릉구간도 지나고 내소사앞 등산로입구로 내려선다.

 

하산길.

내려다본 내소사전경.

등산로 입,출구.

남아있는 단풍.

탐방로 입구를 나서서 내소사로 올라간다. 내소사 일주문에서 내소사까지는 약600m에 이르는 전나무숲길이 유명하다 그길을 따라 내소사앞에 도착을 한다.

 

내소사 천왕문앞.

내소사 천왕문을 통과하면 우뚝서있는 천년도 지났다는 당산나무가 우뚝 위용을 뽐내며 서있다. 내소사에는 여러가지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보물제291호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277호인 고려동종 278호인 법호경절본사경 1268호 쾌불등의 보물과 유형문화제등 다수의 문화제를 소장하고있는 사찰이다.

 

범종각

보물제291호 대웅보전

초화(草花)무늬 창틀

내소사는 633년(선덕여왕2)신라 혜구가 창건했다고 전하며 당나라장수 소정방이 석포리에 상륙하여 이절에 찿아와 시주한일을 기념헤 절이름을 내소사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산행후 내소사를 둘러보고 아름다운 전나무숲길을 따라 일주문을 나선다. 일주문앞으로는 전을 붙이는 냄새에 비빔밥등 손님을 유혹하고있다 공원탐방센터를 지나 대형버스 주차장에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만에 도착한다. 마지막남은 단풍도보고 내소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는 많이 막히지만 즐거운 산행을 끝내고 집으로 향한다.

 

능가산 내소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