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행

2021. 10. 30일 순창 강천산 ( 584m)

소담1 2021. 11. 1. 13:57

 산행장소 : 순창 강천산(剛泉山 584m)

산행일자 : 2021년 10월30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28명과 함께

산행경로 : 주차장-매표소-병풍폭포-495봉-깃대봉-강천산(왕자봉)-형제봉1.2-강천제2호수-구장군폭포-현수교-강천사-

              매표소-주차장

산행시간 : 11 : 00 ~ 16 : 00 (5시간)

 

강천산(剛泉山 584m)

강천산(剛泉山)은 전라북도 순창군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583.7m의 이다. 1981년 1월 7일에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높이 585.8m.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노령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광덕산·산성산·추월산 등이 있다. 산은 낮으나 기암절벽과 계곡 및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강천산·강천호·광덕산·산성산을 포함한 일대가 1981년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은 15.7㎢이다.절벽의 계곡 사이를 잇는 현수교(구름다리)를 지나 강천사까지 이르는 4㎞의 계곡은 울창한 수림으로 덮여 있어 절경을 이룬다.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이곳에는 통일신라 이래 많은 절이 세워졌으나, 지금은 강천사만이 남아 있고, 경내에는 5층석탑·연탑암 등이 있다. 이밖에도 삼인대·비각 등이 있다. 기슭에서 생산되는 토종꿀과 고추장은 이곳 특산물로 유명하다. 주위에 담양호·용소폭포·내장산국립공원 등이 있다.사적 353호, 금성산성(金城山城) 등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이 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되었고, 조선 태종 9년(1409년)에 고쳐 쌓은 후 광해군 2년(1610년)에 보수공사를 하면서 내성도 함께 만들었다. 광해군 14년(1622년)에는 내성 안에 관청을 건립하고 효종 4년(1653년)에 성 위의 작은 담(여장)을 수리하면서, 전반적으로 성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외성은 2km, 내성은 700m 길이에 돌로 쌓은 산성이다. 동학 농민 운동 때 건물이 많이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동·서·남·북문의 터가 남아 있다. 내성 앞에는 국문영 장군의 비석이 남아 있다.

 

단풍산행 시기가 조금 늦은듯하나 오늘가려고 하는 강천산은 남쪽에 있는 산이라 아직 남아있겠지 하는 기대속에 산악회버스는 출발을 한다. 강천산은 이번에 가면 3번째 간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막바지 단풍구경과 위드 코로나로 여행및 식사인원등이 완화되서 인가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10시정도 강천산에 도착하여 산행을 할 예정이였는대 1시간정도 더 걸려 11시에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전국 단풍산행으로 유명한 산이 내장산을 비롯하여 몇군데 있는대 그중하나가 강천산이다.

 

상가지역을 지난다.

주차장은 만원이고 대형버스 주차장 하나가 비어 차를대고 하차하여 서둘러 상가지역을 지나 강천산 매표소앞에 도착을 하여 2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구문을 들어선다. 입구를 통과하자 아직 예뿐 단풍들이 반긴다. 멋진길을 따라 병풍바위앞 다리에 도착을 한다.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하고 문을 들어선다.

군립공원 표지석앞.

강천산 병풍폭포는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 있는 폭포로 높이40m,물폭15m로 낙수량이 분당 5ton의  큰폭포와 높이30m 물폭5m의 작은폭포로 이루어져 있고 전설에 의하면 병풍바위 밑을 지나온 사람들은 죄를 진 사람도 깨끗해 진다는 전설이 있다. 인공폭포 이기는 하나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다시 출발을 한다.

 

병풍바위 폭포앞

금강교를 건너자 우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계곡을 건너는 아치교인 금강교를 건너면 강천산의 모습을 비춰주는 큰 화면에 동영상을 틀어 순창군을 홍보하는 전광판옆으로 구장군폭포2.3km,깃대봉1.64km 산행들머리 이정표가 서있고 산길로 들어서자 곧바로 너덜길 경사길이 시작이된다.

 

등산로입구 이정표에서.

암릉길 바윗길도 나오고 깃대봉 갈림길이 가까워지며 조금은 완만해지고 그길을 따라 40분 정도 올라 깃대봉 갈림길 능선에 올라선다. 능선에 있는 이정표에는 깃대봉갈림길 왕자봉1.6km,관리사무소1.23km이정표가 서있고 좌측방향으로 완만하고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495봉(깃대봉갈림길)

편안한 능선길.

능선길을 걷다 잠깐 오르막길 위에 솟아있는 깃대봉을 향하여 오름길을 잠시 올라서 등산로옆 밋밋한 봉우리(둔덕) 깃대봉에 도착을 한다. 정상표지석은 만들어져 있지 않고 이정목 기둥에 현위치 깃대봉 관리사무소2.04km,왕자봉1.16km,이정표가 하나 외롭게 서있다.

 

왕자봉 갈림길.

깃대봉에서 왕자봉 가는길 등산로는 푹신하게 쌓여있는 낙엽길과 산죽나무길로 되있어 힘들이지 않고 왕자봉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왕자봉까지는 200m를 갔다가 되돌아 이곳 삼거리로 나와 형제봉쪽으로 가야한다. 깃대봉삼거리1.39km,형제봉삼거리0.78km

왕자봉0.2km이정표앞 삼거리에서 산행식을 하고 금방 왕자봉에 도착을 한다.

 

왕자봉 정상석에서.

왕자봉 정상도 밋밋한 민둥 봉우리로 돌탑과 강천산국립공원 왕자봉 강천사1.1km,형제봉,현수교 깃대봉 방향 이정표 앞으로 정상석이 서있다. 전면에는 湖南의小金剛 剛泉山 순창군수2016.10.26과 후면으로 "剛泉山 王子峰해발586m 순창군"이 새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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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을 만나 인증하고 뒷쪽으로 가니 금성산성쪽의 멋진풍경이 펼쳐진다. 한참동안을 바라보고 왕자봉 삼거리로 뒤돌아 나온다.

 

왕자봉 정상.

정상을 내려와 왕자봉 삼거리에서 형제봉쪽으로 가는길 역시 편안하고 산죽나무 갈참나무길이다.  

그길을 따라 제1형제봉앞을 지나고 내리막길을 따라 제2형제봉앞 이정표에 도착을 한다.

 

제2형제봉 갈림길에 도착을 하면 송낙바위3.28km, 북문3.6km 이정표가 서있다.  전에 왔을때는 이 이정표에서 북문쪽으로 가서 금성산성을 다녀 내려왔는대 오늘은 산행하러 오는길이 너무 막혀 시간을 많이 허비해 금성산성쪽은 생략하고 강천제2호수와 구장군폭포 쪽으로 하산을 한다고 한다.

 

내려다본 제2강천호수.

제법 까다로운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다 암릉조망터를 만난다. 강천제2호수가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쪽 광덕산,시루봉,신선봉쪽의 단풍진 모습을 바라보고 다시 가파른길을 따라 조금 내려오면 강천호수 상류쪽으로 내려온다. 구장군폭포0.85km,형제봉1.4km,이정표부터는 강천호수 옆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제2강천호옆을 지나며.

호수에는 늦가을이라 물이 많이 저수되지 않고 그 옆길을 따라 내려오다 강천호수를 가로질러 만들어진 콘크리트 제방(댐)이 내려다 보이고 강천사쪽으로 이동 하다보면  댐 아래로 내려가는 데크계단이 가파르게 놓여있다. 그 계단을 따라 댐하부로 내려선다. 

제2강천호 제방.

댐아래 넓은 공터를 지나며 구장군까지 내려가는 길옆으로는 아직도 남아있는 곱고 아름다운 단풍숲길을 따라 강천 성(性)테마공원으로 내려온다. 성테마공원은 남,여 음과양의 조화를 표현한 석상과 동상으로 돌조각 남녀상징물 14작품과 가족 조형물2점이 전시되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단풍길을 따라 구장군폭포앞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만추의 단풍.

불 타오르는 듯한 단풍.

나신가족 조형물앞.

강천산 성(性) 테마공원에는 토우 조형물 7점, 남.여 상징물 7점, 가족 조형물 2점 등 총16점의 조형물이 있다

구장군 폭포는 두군데서 물이 쏟아져 내린다. 하나는 음기폭포 또하나는 양기폭포라고 하며 남녀 한쌍을 의미하는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

한참동안 올려보고있다 앞쪽 절벽위로 수좌굴이 눈에 들어온다. 힘도들고 수좌굴 올라가는것을 포기한다. 수좌굴은 구장군폭포앞 절벽 70m지점에 있는 굴이다.

 

구장군 폭포.

구장군폭포는 옛날 마한시대 9명의 장수가 전쟁에 패하고 이곳으로 쫒겨와서 자결을 결심하게 되는대 이렇게 허망하게 죽을바에는 죽기를 결심하고 나가 싸우자고 하여 결국에는 대승을 거두었다는 전설이 담긴 폭포로 기암괴석 큰 암릉사이로 굽이쳐 흘러내리는 높이120m의 인공폭포이다.

 

구장군폭포를 지나 내려와 구름다리가 올려다 보이는 목재 아치교를 건너면 다시한번 단풍나무 숲을 만난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현수교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그 계단은 철계단으로 많이 가파르고 높다. 일방통행인 계단을 올라 전망대위에 선다.

 

강천산 구름다리(현수교)

구름다리로 올라가는 계단.

구름다리 주변의 단풍.

구름다리 전망대에서.

강천산 현수교를 건너며.

전망대에서 강천산계곡의 단풍숲길을 내려다보니 과히 장관이다. 그리고 단풍과 어우러진 오랜지색 현수교는 아름답다. 현수교를 건너기위해 입구로 들어서 많이 흔들리지는 않지만 제법 요동치는 다리를 건너 단풍길을 내려다보고 다리를 건너 데크계단을 따라 내려와 강천산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향한다.

 

구름다리 아래의 단풍.

강천산 현수교는 1980년8월에 개통된 연장76m,높이50m,폭1m로 동시이용 최대50명이 건널수 있도록 설계되 건설된 관광용 다리로 신선봉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 만들어 졌으며 지즘은 전국 지자체에서 길고 높은 출렁다리를 앞다투어 건설했지만 한때는 호남에서 제일긴 출렁다리로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강천산 구름다리의 전경.

강천사

강천사길은 강천호수부터 매표소까지 이어지는 테마길이다. 눈치를 살피지말고 과감히 신발을 벗고 흙길을 걸어보라는 안내판이 서있다. 우측 다리건너로 삼인대라는 작은 사당이있고 절의탑앞을 지나 강천사 대웅전과 종각을 지나 강천문 현판이 붙어있는 일주문을 나선다.

 

강천사 일주문.

아직도 보기좋게 남아있는 단풍들.

강천산 계곡의 단풍.

                  메타세콰이어길.

계속 이어지는 계곡옆 단풍나무숲길을 따라 아랫용소를 지나며 단풍잎이 용소에 떨여저 떠있는 모습을보며 메타세콰이어길을 잠시 걷는다. 메타세콰이어길은 길지는 않지만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다. 그리고 천우폭포앞을 지나 거라시 바위앞을 지난다.

 

거라시 바위는 걸인들을 말하며 문전 걸식해온 걸인들이 이 굴앞에 자리를 잡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동냥을 받아 강천사 스님들께  시주를 하고 뷰처님의 복을 받았다는 걸인바위를 지나서 아침에 산행을 시작했던 금강교를 건너 강천산의 자랑인 병풍바위앞을 자나내려와 매표소를 나선다.

 

산행을 끝내고 문을 나서며.

상가앞을 지나내려와 5시간의 산행을 끝맞치고 돌아오는길 순창 고추장마을에 가서 잠시 쇼핑시간을 갖고 막히는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