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행

2021. 11. 06일 설악산 만경대

소담1 2021. 11. 12. 12:41

산행장소 : 설악산 주전골 만경대

산행일자 :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27명과 함께

산행경로 : 오색약수주차장-오색약수터-선녀탕-갈림길-용소폭포-탐방센터-만경대-오색주차장

산행시간 : 11 : 00 ~ 13 : 40 (2시간40분)

 

오색약수,

설악산 주전골 입구의 오색천 아래에 있는 너럭바위 암반의 3군데 구멍에서 약수가 솟아나며, 1일채수량은 1,500ℓ 정도이다. pH 6.6인 알칼리성으로, 유리탄산, 칼슘 이온, 마그네슘 이온, 철 이온, 나트륨 이온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물맛이 특이하다. 위쪽의 약수는 철분의 함량이 많고, 아래쪽 2개의 약수는 탄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살충력이 강하고, 밥을 지으면 푸른 빛깔이 도는 특이한 약수로도 유명하다. 빈혈·위장병·신경통·기생충구제·신경쇠약·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조선 중기인 1500년경 성국사의 승려가 약수를 발견하고, 성국사 후원에 5가지 색의 꽃이 피는 신비한 나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도 하며, 약수에서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색약수라 불렀다고도 한다.

 

주전골

조선 시대 때 외지고 골이 깊은 이곳에서 승려로 위장한 도둑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어 ‘주전골’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오색(五色)’은 주전골 암반이 다섯 가지 빛을 내고 옛 오색석사에 봄이면 다섯 가지 색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3.2km의 탐방로는 계곡 양옆으로 기암이 우뚝 솟은 길로, 오색약수터 탐방지원센터에서 성국사와 선녀탕을 거쳐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에 이른다. 편도 1시간 코스는 평탄한 나무 덱 구간이 많고 길이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만경대.

주전골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계곡’이다. 도적들이 숨어서 위조 엽전을 만들었던 곳이라 주전골이라 불려왔다. 철분 함유로 비릿한 맛이 나는 오색약수를 시작으로, 빽빽이 들어찬 바위와 나무의 숲 사이를 걷는다. ‘설악산이 이렇게 쉽다고?’라고 할 정도로 둘레길처럼 편안한 산책로가 이어진다. 입구에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바위 독주암을 시작으로 요새처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만물상 바위들, 도적들이 숨어 살았을 법한 기암괴석 도적굴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곧 이어지는 푸른 용이 비상하기 전 웅크리고 있는 듯한 모습의 용소폭포도 빼놓을 수 없다. 남설악 만경대(560m)는 2016년 가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됐다. 1970년 설악산 국립공원 지정 뒤 46년 동안 감춰졌던 비경이 드러났다. 2016년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만경대~오색약수를 잇는 2㎞ 길이의 일방통행 탐방로를 조성했다. 만경대에 서면 만 가지 형상의 바위가 있다는 만물상이 한눈에 담긴다. 9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임시 개방하는 만경대는 하루 5000명 예약자만 받는다. 이후에는 내년 가을까지 폐쇄된다. 만경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주전골과는 또 다른 세상이다. 만 가지의 형상을 담고 있는 만물상 바위를 비롯해 점봉산과 설악산 한계령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산악회 카페에 설악산 주전골 만경대 산행공지가 됬다. 만경대는 지난47년간 통제해 오다가 2016년에 개방을 했다. 그것도 1년에 단풍철 에만 66일정도 또 만경대를 산행하려면 사전에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약을 해야한다. 평일에는 2000명 토,일요일에는 5000명으로 현지에서 10% 입장을 시킨다고 한다.  아침 6시 산악회버스 최종 탑승지역에서 6시30분 출발을 하여 서울-양양간 고속도로에 올라서니 위드코로나로 활동이 조금 완화 되서인가 여행을 떠나는 차량들로 고속도로는 꽉 막혀있다.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여 동홍천IC를 나와 국도로 들어서 화양강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한계령을 넘어 오색탐방지원센터앞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만물상쪽을 올려다 보니 단풍은 이미 다져있다. 도로가 막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11시에 산행길로 들어선다. 만경대는 지난 2016년 가을에 흘림골을 산행하고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 에서 만경대만 다녀오려고 했었는대 끝도없이 줄지에서 있는 인파들때문에 포기하고 갔던 기억이 새롭다.

 

하차한 삼거리앞 오색탐방센터는 신축중인지 가림막이 쳐져 있다. 오색약수 산채음식촌 표지석을 지나 교량을 건너 전 부치는 냄새가 솔솔나는 장사를 준비하는 식당가를 지나 오색약수 표지석앞에 도착을 한다.

 

오색약수 표지석을 오랜만에 만나 인증사진 같이찍고 오색교를 건넌다. 오색약수가 있는 계곡에는 아침이라 아직 사람들은 많지 않고 다리를 건너 용소폭포2.9km,선녀탕2.2km,숙박단지,일반상가 이정표와 주전골 자연관찰로 화살표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앞으로 멀리 보이는 남설악 만물상과 아주 조금씩 내려오는 계곡길을 따라 약수터탐방지원센터앞에 도착을 한다. 오색의 유래는 옛날 다섯가지 색의 꽃이 피는 이상한 나무가 있어 오색이라 부르기 시작을 했다고 한다.

 

탐방지원센터앞 아치교를 건너 무장해탐방로 아치문을 들어서 올라가면 오색주차장을 출발 1.5km지점에 있는 성국사앞에 도착을 한다.

성국사는 퇴락하여 절터만 남아있는 것을 1971년에 복원했고 보물 497호로 지정된 신라시대의 3층석탑을 비롯해 돌사자와 기단석 탑으로 쓰였던 석재들이 있다고 한다. 

 

무장해 탐방로 아치문.

오색석사 (성국사)

성국사 사찰 지붕과 사층석탑을 바라보고 주전골을 따라 올라간다. 주전골은 성국사의 한 승려가 위조주화를 만들다 적발되어 절은 불질러저 폐사되었고 이일대를 주전골 즉 쇠를 부어 만들주 (鑄)자와 돈전(錢)자를 써 주전골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성국사를 지나며 기암괴석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을 한다. 갈수기라 조금씩 흘러내려오는 계곡물이지만 깨끗하다. 좁은 나무다리를 건너며 독주암 설명판을 본다 그리고 앞쪽으로 우뚝 솟아있는 독주암이 눈에 들어온다. 독주암 바위 꼭데기에는 한사람이 겨우 앉을 정도로 좁다고하여 홀로독(獨)자리좌(座)를 써 독좌암이라고 부르다가 지금은 독주암으로 부른다고 한다.

 

 

데크길은 낙석방지책으로 안전하게 만들어져 있다. 단풍이 지기전에 왔으면 더 좋았을것을 하며 부지런히 올라간다. 주차장은 만차로 많은 사람들이 온것 같은대 다행히 산길에는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지 안아 한산한 길을 따라 편안하게 산행을 할수있다. 우뚝솟은 암봉들을 바라보며 낙석방지망이 덮여있는 데크길을 지나며 옥같이 맑은 물이 흐르는 선녀탕앞에 도착을 한다. 선녀탕은 옛날 밝은 달아래 선녀들이 내려와 날개옷을 반석위에 벗어놓고 목욕을 하고 올라간곳이라고 한다.

 

선녀탕앞을 지난다.

목교를 건너며 기암괴석들이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암봉을 바라보며 소원을 말하면 그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금강굴(작은 돌문)앞을 지나 흘림골과 용소폭포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금강굴 앞에서.

삼거리에서 흘림골쪽 산길은 굳게 잠겨있고 탐방통제 안내문이 설치되있다. 흘림골은 2015년8월에 태풍과 많은 비로 탐방로가 유실되고 낙석사고로 폐쇄됬다. 6년이 넘었는대 탐방로 정비가 이직도 안끝났는지 아직도 개방이 안되고있다. 용소폭포 삼거리에는 흘림골입구3.5km,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0.5km,약수터탐방지원센터2.7km이정표가 서있다.

 

용소폭포 삼거리를 지나 데크길을 따라가다 흔들다리를 건너면 좌측으로 다리가 하나 등산로를 벗어나 놓여있다. 이다리를 그냥 지나칠수있다. 이 다리는 용소폭포를 정면에서 바라볼수있는 전망대이다 그 다리끝에 용소폭포 설명판이 붙어있다. 용소폭포는 그전에 왔을때보다 수량이 적게 떨어지고 있지만 변함이 없다.

 

 

 

용소폭포는 전설에 의하면 이 沼에서 천년을 살던 이무기 두마리가 승천을 준비 하였으나 암놈이무기는 승천할 준비가 안되 승천할 시기를 놓쳤는대 용이 되려다 못된 암놈이무기는 이곳에서 굳어져 바위와 폭포가 되였다고 한다. 이폭포의 높이는 10m정도이고 沼의 깊이는 7m정도라고 한다. 폭포를 둘러보고 계단길을 올라 계곡옆 공터 낙엽위에 자리를 펴고 산행식을 맛있게 하고 산행을 다시 이어간다.

 

용소폭포 측면의 모습.

계단길을 올라서 용소폭포탐방센터앞 넓은 광장에 도착을 한다. 한계령으로 오르내리는 차들이 오가고 넓은 광장에는 차광막이 쳐져있고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직원들이 체온을 일일히 체크하고 있다. 그리고 또다른 텐트에서는 예약된 이름을 확인하고 통과 시켜준다. 깨끗한 화장실옆으로 만경대 탐방대 입구 쪽문으로 들어선다.

 

한계령으로 오르내리는 찻길.

탐방센터 예약확인소 앞에서.

만경대길 입구문앞에서.

이곳부터 만경대 전망대까지는 일방통행길이다. 탐방센터에서 만경대까지 계속 오르막길인줄 알았는대 길은 아랫쪽으로 계속해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니 물마른 넓은 계곡 돌밭 징검다리앞에 도착을 한다. 한계령부터 내려오는 계곡은 물이말라 징검다리를 건널필요 없이 아무곳으로나 계곡을 건너 깔딱오름길이 시작이된다.

 

한계령부터 내려오는 물마른 계곡을 건너며.

흙길과 목책계단길을 따라 만경대0.3km이정표를 지나며 더욱더 가파라진 길을 따라올라 봉우리를 넘는다. 노송 몇그루가 운치가 있다.만경대 까지 0.1km남음을 알려준다. 내리막길을 걸어 용소폭포탐방센터부터 1.2km지점에 있는 만경대에 도착을 한다.

 

만경대에는 전망데크도 없고 달랑 만경대 사진설명판 하나가 서있을 뿐이다. 하지만 앞쪽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대단하다. 만개의 경치가 보인다고해 만경대라고 불리는 이곳은 이름값을 하고있다. 한폭의 수채화를 설명판앞에서 사진에 담으려고 길게 줄서있는 인파속에 있다 인증하고 조금 아랫쪽 으로 내려와 만물상 우측끝으로 한계령이 있고 윗쪽으로 서북능선이 펼쳐진다. 단풍은 졌으나 날씨도 화창하고 좋아 더욱더 신비롭고 아름답다.

 

탁트인 전망대에서 앞쪽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고 암봉 협곡 소나무들이 조화롭게 펼쳐진 만물상은 한마디로 장관이고 만경대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그 모습을 우리에가 안겨준다.

 

만경대 우측골짜기 한계령쪽으로 서서.

만경대 아래 주전골의 모습.

만경대 전망대에 모인 인파들.

만경대에서 많은 사진을 찍고 0.1km를 뒤돌아 나와 좌측 오색약수0.8km 이정표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오색으로 하산길은 가파르고 좁다 계단도 있고 미끄러운길을 따라 내려오면 앞쪽으로 아침에 올라갔던 주전골 골짜기가 눈에 들어오고 곧 계곡옆길로 내려선다.

 

멀리 대청봉이 올려다 보인다.

하산길.

주전골.

계곡에 도착하여.

약수터 탐방지원센터가 보인다.

계곡 옆길을 따라 약수터 탐방지원센터를 나와 식당가를 지나 오색탐방지원센터앞 삼거리에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40분만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1.4km떨어져 있는 대형주차장에 있는 산악회버스를 오라고 하여 산행시간도 짧았고하여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가서 식사도 하고 쇼핑도 한다며 버스는 출발을 한다.

 

오색탐방센터앞 삼거리에 도착을 하여.

속초관광수산시장에 도착하여 2시간의 자유시간을 주어 회센터로 내려가 물회를 맛있게 먹고 건어물도 사고 4시에 속초를 출발 많이 막히는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