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2021. 07. 24일 한남정맥 (국사봉, 도덕산, 칠장산)

소담1 2021. 7. 27. 20:48

산행장소 : 안성 국사봉(444.5m)도덕산(366.4m)칠장산(492.4m)

산행일자 :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산행인원 : 지인포함 5명

산행경로 : 국사봉(국사암-장군암-국사봉-원점회귀) 1시간

              도덕산(녹배고개-도덕산정상-녹배고개) 1시간10분

              칠장산(칠장사-칠장산-칠장사) 1시간20분

 

한남정맥(漢南正脈)

한남정맥(漢南正脈)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이 안성 칠장산(七長山)에서 한남·금북으로 갈라져 서북

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산경표》에서 규정한 1대간 1정간 13정맥중의 하나로, 한강 줄기의 남쪽에

있는 분수령이라 하여 한남정맥이라 부르며 경기도의 한강 본류와 남한강의 남쪽 유역의 분수령으로 해발 100m 미만의 낮은 등성이의 연

결로서 서쪽에 위치한 인천·시흥·안산 등의 산줄기를 만들다가 용인과 수원에 이르러 제법 큰 산세를 이룬다. 남쪽으로 금북정맥(錦北正脈)

을 이루며 오산과 평택·천안 등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평야와 경계를 만든 산줄기이다. 최근에는 경인 아라뱃길에 의해 산줄기의 일부

가 잘려나갔다.한남정맥은 죽산에 있는 칠장산에서 시작되어 도덕산·국사봉(안성)·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349.3m, 용인)·학

고개·부아산(負兒山:402.7m, 용인)·메주고개(覓祖峴)·석성산(石城山:471.5m, 용인)·할미성·인성산(仁聖山:122.4m, 용인)·형제봉·광교산(光

敎山:582m)·백운산(白雲山:560m)·수리산·국사봉(國思峯:538m)·청계산(淸溪山:618m)·응봉(鷹峰:348m)·관악산(冠岳山:629m)·소래산

(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김포 문수산(文殊山) 등으로 이어주고 있다.

 

안성 국사봉(國師峰, 444.5m)

한남정맥상에 있는 안성 국사봉은 안성시 삼죽면에 있는 산이다.전국적으로'국사봉'이란 이름의 산들이 꽤나 많이 분포되어 있다.옥정호를 끼고 있는 전북 임실의 국사봉(475미터), 서해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인천 무의도의 국사봉(230),거제 국사봉(464), 충남 향적산의 국사봉(575), 경북 문경의 국사봉(729), 경기도 포천의 국사봉(574),그리고 가깝게는 안양의 청계산에도 국사봉이 있다.안성시 삼죽면과 안성시 보개면에 걸쳐 있는 안성의 국사봉은, 해발 438미터의 비교적 작은 산이지만그옛날 한때는 국사신앙이 창궐한 곳으로 사찰이 많고 승려가 많은 산이었다 한다.산 이름 국사봉도, 고려 때 국사를 지낸 도선이 미륵사를 세우고 수도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란다.그래서 이 산에는 지방문화재급 유산인 오래된 미륵불이 다섯개가 있는데 기솔리의 미륵사터에 두 개(경기도무형문화재 36호)가 있고, 정상 부근의 국사암에도 세개나  있다.두 곳의 미륵불이 모두 고려 때의 것으로, 기솔리 쌍미륵불은 두 개로 남녀미륵 또는 쌍미륵으로 부르고 국사암에 있는 세개의 미륵불과 관련해서는 태조 왕건 직전의 왕이었던 궁예와 관련된 전설이 전하는데 내용인즉,스스로를 미륵의 화신이라고 주장한 궁예가, 좌불은 문관, 우불은 무관, 중앙은 궁예를 각각 상징토록 만들었다는 것이다.그래서인지 왼쪽 미륵은 보검을 들고 있고 우측미륵은 약병을 들고 있으며 중앙의 미륵은 키가 조금 크다.이 산은 비교적 흙이 많고 바위가 적은 편으로, 특별한 것이 없으나 정상에 멋있게 생긴 장군바위 하나가 인상적이다.가까이에 칠장산이 마주보고 있어 연계하여 일정을 잡아도 좋은 산행이 이루어질 것 같다.

 

안성 칠장산(七長山 492.4m)

칠장산(七長山)은경기도안성시죽산면·금광면·삼죽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가 492m이다.산기슭에 있는 칠장사와 칠장사 주변의 울창한

숲으로 유명하고 칠현산(516.2m) · 덕성산(519m)과 더불어 웅장한 산세를 이룬다. 정상에서 칠현산쪽으로 내려오면 세개의 ‘정맥분점’이

라 새겨진 이정표가 있다.금북정맥은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는 산줄기로 충남을 가로질러 예산의 가야산을 지나 태안

반도의 안흥진으로 이어지는 정맥이다.한남정맥은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도덕산과 함박산으로 이어지는 13정맥의 하나이다.또한 칠현산은 한남금북정맥의 끝나는 지점이기에 한남금북정맥에 속한다. 그리고 칠장산은 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이 시작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옛날부터 같은 산줄기로 서로 가까이에 있는 산이기에 칠장산과 칠현산을 혼동하여 함께 칠현산으로 불렀다. 하지만 조선 시대 어느 권력

자가 이 산 일대를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후 칠장사 뒤쪽의 산이라 하여 칠장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조선 시대 지리지나 고

지도에는 칠장산이란 지명이 나오지 않아 확인할 수 없지만 그 기슭에 있는 칠현산 칠장사(七長寺)라는 사찰에 대해서는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646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칠현산 칠장사는 혜소국사가 일곱 도적을 감화시켜 수도승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이지만 일곱 사람의 힘센 장정이라는 ‘칠장(七長)’이란 의미가 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일곱 사람의 어진 사람이 나왔다

는 의미의 칠현산(七賢山)이 되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번주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4단계로 격상되고 날씨도 36도나 예보되 산악회 산행계획이 취소되 산행이 없는날이다. 더운 가운데도 남편은 산이가고 싶은지 우리차를 가지고 한남정맥 마지막 3개봉우리 인증을 하러 가자고 한다. 한남정맥에 있는 20개 봉우리 인증장소중 3개만 더 다녀오면 완등을 하게되 나도 빨리 끝내고 싶어 갑시다 하고 아침식사도 싸고 간식도 준비를 하여 5시에 산악회지인 3분과 함께 출발하여 시흥-제천간 고속도로 남안성IC를 빠져 나온다.오늘 첫산행은 국사봉이다.전국적으로'국사봉'이란 이름의 산들이 꽤나 많이 분포되어 있다.옥정호를 끼고 있는 전북 임실의 국사봉(475미터), 서해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인천 무의도의 국사봉(230),거제 국사봉(464), 충남 향적산의 국사봉(575), 경북 문경의 국사봉(729), 경기도 포천의 국사봉(574),그리고 가깝게는 안양의 청계산에도 국사봉이 있다. 국사봉 최단코스는 국사암에서 올라가는 길이 제일 짧은 코스이다.안성을지나 한참만에 국사암 아래주차장에 도착을한다.

 

꽤나 넓은 일반인 주차장에 자리를 펴고 싸 가지고간 도시락을 먹고 다시 차에올라 국사암 바로아래 신도들 주차장으로 가파른 포장길을 따라 200m정도  올라간다. 마을에서 국사암까지 올라가는 포장길은 외길로 내려오는 차를 만나면 교행할 공터도 없어 난감할것 같은대 다행히 내려오는 차가 없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주지스님이 나오시며 50세 이상 나이이면 이곳에 차를 세우고 그 이하의 나이이면 아래 주차장에다 세우라고 한다. 한참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건강이 좋지않아 체중이 이모양이라며 가는 팔목을 보여주시며 국사봉에도 6년전인가 한번 다녀 내려왔다며 국사암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더 듣고 내려오며 차한잔 하고 가라는 인사를 뒤로하고 조용한 사찰로 올라간다.

 

안성 향토유적 제42호

석불은 본존과 양협시보살을 배치한 삼존불로, 발목 이하는 땅에 매몰되어 있다. 지상에 노출된 본존의 높이는 320cm이고, 3단의 원형보개를 육계부분에 끼워 놓았다. 얼굴은 타원형으로 두 귀가 어깨까지 늘어져 있으며 수인은 오른손을 가슴에서 손가락을 안으로 모으고, 왼손은 배에 대고 손가락을 쫙 펴고 있다. 법의는 양어깨를 덮은 통견으로, 양팔에 도식적인 주름을 새기고 있다. 하반신에 U자형으로 주름이 있는 것으로 봐서 군의를 가슴부위에서 묶은 것으로 보는데, 허벅지 위에 커다란 연화문을 새겨놓았다. 우협시와 좌협시 역시 둥근 보개를 쓰고, 본존과 동일한 표현자세를 하고 있는데 크기가 약간 작고, 우협시는 석장을 들고, 좌협시는 약병을 들고 있다. 불상의 후면에는 아무런 조각을 가하지 않았다. 이 석조삼존 입상은 고려후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토유적 42호인 궁예미륵불 좌측의 무관미륵은 칼을, 우측의 문관미륵은 약병을 들고 있고 중앙의 궁예미륵은 키가 크고 약간 늠름하게

생겼다. 삼존석불 궁예미륵 3기의 석불상은 각각 가운제 궁예 좌우측으로 두아들인 창광과 신광보살 이라고 하는대 국사암 주지승의 이야기로는 확실한 근거가 없다고 한다.

 

국사암 대웅전.

국락전 앞으로 올라와 계단을 올라서 뒷쪽 향토유정42호인 궁예미륵불을 잠시 만나보고 대웅전앞을 통과하여 전망대방향0.7km,주차장방향 이정표에서 오솔길로 들어서 올라가다 제법 가파른 산길을 따라 25분정도 올라가면 국사봉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보개산정상2.4km,국사암0.5km,국사봉정상0.4km 이정표에 서니 벌써 반이상 올라왔다. 완만한 능선길을 조금더 올라가면 윗쪽으로 장군암 전망데크가 올려다 보인다.

 

국사암 삼거리이정표.

올려다본 장군암 전망대.

장군암 전망대는 국사봉 전방100m지점에 자리잡고있는 큰 암봉으로 중간에는 도끼로 쪼갠듯 갈라져있다. 그앞에는 국사봉경관안내판이 서있다 그앞으로 가서 안성시가지와 고삼호수 남풍저수지를 바라보고 정상쪽으로 올라가는 길로 나오면 국사암(국예미륵)설명판이 서있고 그앞을 지나면 넓은 헬기장이 나온다.

 

고삼호수쪽 전경.

멀리 용인 석성산이 솟아있다.

                칼로 쪼갠듯한 장군암 바위.

국사봉 장군암 전망대에서.

국사봉전 헬기장.

헬기장에서 윗쪽으로 정상앞 정자가 보인다. 국사봉 정상은 공사중으로 많이 어수선 하다. 정자도 보수하고 정상석옆 산행지도도 파서 뒷쪽 나무에 기대놓고 흙이 파헤쳐저 어수선한 정상에서 정상석"국사봉 444.5m" 를 만나 인증사진을 찍고 삼죽면사무소(대성사) 국사암전망대 정상이정표를 뒤로하고 올라왔던길을 되돌아 내려오기 시작을 한다.

 

국사봉 정상석에서.

국사봉 장군암

국사암 대웅전옆 등산로입구로 돌아내려와서.

국사암 대웅전앞.

올라갈때는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하여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렸는대 내려올때는 순식간에 국사암 주차장으로 내려와 시간을 보니 아주 천천히 볼꺼 다보고 내려 왔는대도 1시간밖에 안걸렸다. 주차되있는 차안은 더위에 데펴져 후끈하다 근거리에 있는 도덕산을 오라가기 위해최단거리 들머리인 녹배고개를 향해 출발을 한다.

 

도덕산 (366.4m)

 

국사암을 출발하여 20여분을 달려 다원(식당)과 골프장으로 올라가는 삼거리에 도착을 하니 아스팔트길은 끝이나고 비포장도로길을 따라 논을 지나고 녹배고개 입구에 도착을 하면 우측으로 두채의 집이보인다. 마지막 하얀집 앞에는 3대정도의 주차공간이있는대 남편은 풀이우거진 길을 계속 올라간다. 차돌릴때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스럽게 지켜보니 고개정상을 넘자 녹색휀스가 쳐저있고 다향히 그앞에 차한대 세울만한 공간이 있다. 차 핸들을 여러번 꺽어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여 차를 돌리고 산쪽으로 바짝 붙여 주차를 한다.

 

산행들머리.

주차를 하고 산행들머리를 찾아본다. 여름이라 초목이 무성해 국사봉쪽으로 가는 산길도 도덕산쪽으로 가는 산길도 잘 보이지 않는다. 주차시킨 곳에서 정상쪽으로 10m만 올라가면 좌측으로 큰 바위덩어리 하나가 있다. 그앞쪽이 들머리 이다. 숲에 가려진 들머리 조금윗쪽으로 산악회 시그널 3개가 붙어있다. 20m 정도 아주 가파르고 나무숲길을 올라서면 편안하고 선명한 등산로가 나온다.

 

휀스앞 좁은 주차공간에 세운 애마.

완만하고 편안하게 지나가는 한남정맥길.

도덕산 정상까지는 외길이라 산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그대신 나무가지에 가려져 조망을 기대하기 어렵다. 묘지뒤로 산길은 이어지고 오름길을 잠깐씩 두번정도 올라 참나무숲길 소나무 숲길을 따라 마지막 오름길을 따라 올라서면 작은 민둥봉 가운데 측량 삼각점이 돌출되있다. 그곳이 도덕산 정상이다.

 

도덕산 정상에는 측량기준점이 돌출되있다.

도덕산 정상판 앞에서서.

좌측으로 참나무 몸통에 묶여있는 정상판은 신경쓰지 않고 지나가면 못볼수가 있다. 측량삼각점을 만나는 봉우리에 도착을 하면 좌측 나무를 올려봐야 한다. 그곳에는 "한남정맥 도덕산정상(366.4m) 대방.안성팔광" 이라고 써진 노란색 정상판과 바로아래 염치고개 에서 봤던 정상판과 같은 "한남정맥 도덕산정상(366.4m 아랑구렝" 정상판 두개가 붙어있다. 인증하고 사방은 잡목들이 감싸고 있어 조망도 볼것도 없어 뒤돌아 하산을 시작한다.

 

내려오며 우측아래로 골프장 잔디밭이 잠깐 보이고 바람이 살랑 불어준다. 빠르게 능선길을 따라 녹배고게에 도착을 하니 왕복 1시간10분 정도 걸렸다. 차에 올라 오늘 계획했던 마지막 인증장소이며 한남정맥의 시작지점이며 끝지점인 칠장산에 오르기위해 칠장사 주차장으로 출발을 한다.

 

녹배고개 입구에 있는 식당입간판.

칠장산 (492.4m)

칠장사에는 10년도 넘어사 다시왔다. 오래전 여름휴가가 한참 피크인 8월1일 산악회에서 제천,단양에 걸쳐있는 태화산을 간다고 출발하여 6시 인천을 출발하여 정오가 다되였는대도 호법까지 밖에 못와 버스기사가 도저히 갈수가 없다고해 궁여지책으로 안성 칠현산과 칠장산을 다녀갔었다. 그때는 기업과 공장이 8월초 한꺼번에 휴가를 실시하여 동해안으로 가는 차들로 고속도로가 지체정체가 되여  칠장산을 다녀갔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주차장과 올려다본 칠장사 범종각등 사찰건물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

 

일주문앞 주차장을 지나 조금더 오르면 넓은 칠장사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은 넉넉하다. 주차를 하고 주차장옆으로 등상로 계단이 보이고 어사 박문수길 종합안내도가 서있다. 그길로 올라가면 조금 돌아가는 코스이고 칠장사 경내를 돌아볼수 없어 칠장사 구경도 할겸 천왕문을 들어서 범종각을 지나 대웅전 석탑앞에 선다.

 

오래된 대웅전은 단청이 벗겨지고 현판글씨도 흐리다. 대웅전과 다시 지어진 종무소를 바라보고 원통전앞을 지나 포장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다보면 좌측으로 형형색색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목교가 나온다. 이 다리가 박문수 합격다리이다.

 

합격다리앞에는 펜과 리본 시주통이 비치되있어 회사,학교등 합격을 기원하는 사람들이와 한줄한줄 간절히 써내려간 소원리본을 걸어놓았다.1723년 과거 수험생 박문수는 두번 낙방후 진사과에 당당히 합격하였다고 한다.  25세부터 8년만인 32세에 장원급제 하였고 박문수길은 이다리를 건너 칠현산쪽으로 올라가면 박문수 어사길이 시작이된다.칠장사를 품은 칠현산으로 올라가면 박문수의 정기를 받을수 있다고 한다.

 

칠장산으로 가기위해 박문수 다리를 건너 한참을 올라가다보니 칠현산쪽이고 둘레길 이정표가 있는대 한참을 돌아가야 될것 같아 되돌아 내려와 윗쪽 나한전과 삼성각 사이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 넓은 절터를 지나면 높이 철봉으로 세운 탱화걸이 처럼 보이는 기둥이 나온다. 그앞 태양광 패널이 붙어있는 스피커와 전자 안내판 높은 기둥앞 데크계단 몇개를 밟고 올라 산행들머리에 선다.

 

데크길이 있고 그앞에는 칠장사. 칠장사정상0.8km,이정표가 있고 무성한 산죽나무 사이로 목책계단을 올라 중간 벤치앞에 도착을 하여 더위를 잠시 식히고 가파른 흙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칠현산에서 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삼거리에는 어사박문수 둘레길 안내도와 칠현산.칠장산주차장0.92km,칠장산정상0.45km, 둘레길.이정표가 서있다. 이제 정상까지 450m만 더가면 된다.삼거리에서 정상까지는 크게 높낮이 없는 완만한 오름길이다.

 

완만한 산길을 오르다 기이한 노송도 만나고 칠장산정상0.26km,칠장사주차장1.11km,한남정맥분기점30m.이정표앞을 지나 비스듬히 올라가는 산길을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 끄트머리에 사각 화강암 정상석이 서있다. 참 오랜만에 다시 정상석을 만난다. 넓은 헬기장에는 그늘이 없어 땡볓이 그대로 내려쬐어 따갑기 까지한 강렬한 했볓을 받으며 "칠장산492.4m"정상석을 인증한다.

 

칠장산 정상석앞에서.

칠현산 가는 삼거리쉼터로 다시 내려와서.

산죽나무길.

칠장산 정상은 나무들로 둘러쳐저 조망이 없다. 오늘도 국사봉 도덕산 칠장산 3개봉우리를 최단코스 이지만 더운가운데 무사히 산행을 끝내고 오늘은 한남정맥상에 있는 20개봉우리 인증을 마무리 하는 의미를 갖고 서로 바라보며 자축을 하고 돌아오는길 연수동에 둘러 보양식으로 흑염소탕 한그릇씩 먹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다.

 

칠장사 삼성각앞.

대웅전을 다시 돌아보고.

넓은 칠장사 주차장.

칠장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