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2021. 06. 10일 한남정맥 (성주산, 거마산)

소담1 2021. 6. 18. 15:01

산행장소 : 한남정맥 성주산

산행일자 : 2021년 6월 10일 목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산행경로 : 부천남부역-하우고개-성주산-거마산-인천대공원- 대공원역

산행시간 : 10 : 00 ~ 12 : 30 (2시간30분)

 

성주산(聖柱山 200m)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와 시흥시 대야동에 걸쳐 있는 해발 200m 산.예전에는 와우산(臥牛山)이라 불렀는데, 도시화가 이루어지기 전인 1960년대만 하여도 벌막 쪽에서 소가 앉아 있는 산세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고 한다.또 시흥 쪽에서는 이 산의 골짜기를 댓골[大谷]이라 부르고 산 이름을 댓골산이라고 불렀다. 일제강점기1918년간행된《조선지지자료》에는 성주산과 화오개산[華梧峴山]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성주(聖柱)란 집을 지키고 보호하는 신을 뜻한다. 하우고개·여우고개·마리고개 등의 고개와 든전물·작은 마리골·창골·도티굴·뒷골 등의 골짜기, 깊은구지·솔안말·구지말·소새 등을 포괄한다.

 

거마산( 距馬山 210.3m)

거마산(210.3m)은 큰 말이 뛰는 모습과 닮았다고 지어진 이름으로 해발이 높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어 인천 남동구, 부평구, 경기도 부천시 등 인근 주민들은 물론 소래산과 함께 연계해 도심 속 힐링이 필요한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산이다.행적구역상 동서로 산을 나눌 때 북쪽은 부천에 남쪽은 인천에 속해있는 산이다. 거마산의 산줄기는 동쪽으로는 부천의 성주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인천, 시흥에 속한 소래산으로 이어진다. 아이들이 오래 걸을 수 있게 되면 성주산과 소래산까지 넓은 숲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연결되어 있는 넓은 숲 덕에 부천에서는 가장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 거마산에 비하면 원미산은 공원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틈만나면 남편은 어딘가를 가자고 한다.

오늘아침 일어나던이 시간있어? 한다. 저녁시간에는 일이있고 한낮에는 시간이있는대 왜? 하니 부천 성주산이나 갔다올까 한다. 한남정맥길 문수산부터 시작하여 광교산 형제봉까지는 다녀왔는대 그중 한곳 성부산이 빠졌다며 전철타고 잠깐 다녀오지고 한다. 간단히 간식과 물을 챙기고 전철역에 나가 출발하여 부천역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버스로 2정거장 약1.3km정도의 하우고개로 향한다. 부천 남부광장에서 경인국도를 따라 좌측으로 걸어가다 횡단보도를 건너 시흥시로 넘어가는 하우고개로 가기위해 오래된 극동아파트앞을 지나올라 작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부천역사.

하우고개로 올라가는길.

하우고개 가는길

하우고개 구름다리.

주차장에서는 하우고개 위로 구름다리가 올려다 보이고 주차장뒤 계단을 따라올라 구름다리입구에 도착을 한다. 하우고개는 부천시와 시흥시의 경계이다. 구름다리 입구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성주산이다. 길게 놓인 목책계단을 따라올라 가다 좌측으로는 늠내길이 산허리를 따라 소래산 인천대공원으로 가는 길이고 조금더 경사길을 따라 올라가면 군부대 철책이 가로막는다. 

 

구름다리입구.

                  성주산 올라가는길.

늠내길 갈림길.

성주산 성주정이 보인다.

그앞에 작은 정자가 성주산 정상석을 대신한 인증장소이다. 인증하고 이곳에서 좌측 철책을 따라가면 늠내길과 만나고 인천대공원 소래산으로 가는 길이다. 성주산은 와우산 이라고 옛날에는 불렀다.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라 와우산이라 했고 하우고개는 와우고개로 불렀다고 한다. 성주산으로 이름이 바뀐이유로는 일제가 산아래 일왕신사를 지킨다며 와우산을 성주산으로 개명됬다고 한다.

 

성주봉앞에서.

군부대 철조망 따라 거마산으로 간다.

정자앞에서 잠시 머물다 우측으로 철책길을 따라 거마산쪽으로 향한다. 군인 아파트인 전진아파트가 내려다 보이고 잠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니 아스팔트 도로가 나온다. 좌측 위로 군부대 정문이 보이고 6번 버스종점 에서 출발시간을 기다리는 버스가 서있다. 이곳이 마리(머리)고개인것 같다. 버스종점에서 우측길로 들어서 거마산으로 향한다.

 

군부대 정문앞 버스종점.

거마산 올라가는길.

편안한 길을 따라 가다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소래산.5코스 두근두근설레는길,마리고개 이정표에서 철책을 따라 올라가는 계단길로 들어서 잠시 오르막길을 올라서자 생뚱맞게 태극기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는 오래전 왔을때 철판에다 소박하게 써진 거마산 표지판이 있었던 곳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송내역이다,

 

거마산 가는길.

삼거리를 출발하여 500m정도를 철책길을 따라 간다. 산길은 여러갈레로 나있다. 어느길로 가던 거마산 정상에 도착할수가 있다. 편안한 길을 따라 가다 봉우리도 아닌 언덕에 거마산 정상석이 서있다.

 

거마산 정상석.

거마산 정상석에서.

거마산 정상석은 작고 검은색 돌에 앞쪼긍로는 한글로 뒷쪽에는 한문으로 새겨져 있다."거마산 210.3m" 정상석을 만난다. 작은 정상석은 지난 2018년12월 남동구에서 설치했다고 한다. 거마산은 처음으로 올라와본다. 조망도 없고 사방이 막혀있다. 정상석을 인증하고 아랫쪽 바위옆 공터로 내려와 싸가지고간 간식을 먹고 인천대공원쪽으로 하산을 한다.

 

인천대공원으로 하산길.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서

인천대공원으로 내려오면.

관모봉.

인천대공원 조각공원.

인천호.

하산도중 중간에 만의골과 만수동 은행나무쪽 갈림길에서 운행나무쪽으로 내려오다 고속도로아래를 지나 인천대공원 조각공원으로 내려선다. 그리고 빠르게 인천대공원역에 도착을 한다. 작은 봉우리의 산이지만 오늘도 성주산 거마산 두개봉우리응 2시간30분 다녀내려와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한다.

 

대공원 남문을 나서서.

대공원역에 도착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