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2021. 05. 14일 한남정맥 수암봉( 398m), 시흥 양지산(151m)

소담1 2021. 5. 16. 14:52

산행장소 : 안산 수암봉(398m).시흥 양지산

산행일자 : 2021년 5월 14일 금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지인3명 총5명

산행경로 : 수암봉:수암봉주차장-1코스갈림길-2코스갈림길-(4코스)-소나무쉼터-수암봉정상-헬기장-작은재-

                       수암봉약수터-명상의숲-동암약수터-수암봉주차장(2시간)

              양지산: 안현동 고속도로 통로박스-한남정맥 주능선-양지산정상(정자)-원점회귀(40분)

산행시간 : (총 2시간40분)

 

한남정맥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속리산 천황봉(1,058m)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여 칠장산(492m)으로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다시 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이 나누어진다. 한남정맥은 칠장산(492m)에서 시작하여 북서쪽으로 이어지면서 한강 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분계한다. 이 산줄기를 이루고 있는 산들은 도덕산(366m), 국사봉(440m), 달기봉(415m), 구봉산(456m), 함박산(349m), 부아산(403m), 할미성(349m), 형제봉(448m), 광교산(582m), 백운산(564m), 수리산(469m), 수암봉(398m)을 넘으며 김포평야의 낮은 등성이와 들판을 누비다 계양산(395m)과 가현산(215m)을 지나 강화도 앞 문수산에서 끝을 맺는다.

 

수리산 수암봉(秀巖峰 398m)

수암봉은 수리산 능선상 맨끝부분에 붙어있는 해발 398m의 산으로 한강남쪽에서 서울을 감싸면서 길게 능선을 뻗고있는 수리산 최고봉 태을봉에서 남서쪽으로 슬기봉을 거치면서 서쪽방향으로 틀어 이어지다가 수암봉(398m)이 우뚝 솟아있는대 이봉우리가 마치 독수리 모습을 닮아 독수리봉이라 하였으며 이봉우리를 보고 이 능선에 있는 산이름을 수리산으로 불리게 됬다는 설이 있다. 조선말엽 산봉우리가 수려하여 수암봉이라 부르면서 옛 안산군의 진산이 되였다고 한다.수암봉 봉우리 자체가 빼어나기도 하지만 거칠게 조각난 바위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서면  한남정맥의 능선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북동쪽으로 주봉 태을봉과 그뒤로 멀리 관악산 그리고 한강넘어 북한산 도봉산까지 보이고 서해바다가 잘 조망되며 사방팔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을 열어주는 산이다.

 

한북정맥 시흥 양지산(陽支山 151m)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과 안현동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양지산은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에 있는 높이 150.9m의 야산으로 산 정상에는 양지정이란 정자와 그 앞에 색바랜 표지판과 이정표가 있다. 구역 면적은 380㏊로 시흥시 과림동과 안현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안현동 양지편마을과 무지내동에 걸쳐 있다. 양지산은 크고 높은 산은 아니지만 인적이 드물고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풀이 풍성하게 어우러진 산이며, 깃대박이 북쪽으로 산 아래에 안현동 양지편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예전에 사찰이 있어 ‘절터산’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으며, ‘덤배산’이라고도 불렀다. 양지산은 아직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깊숙한 곳에 사계절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목을 축이고 물을 떠 갈 수 있다. [현황] 양지산은 3.5㎞의 등산로와 대간판 외 3종 20점의 안내 시설, 사각 정자 외 4종 54점의 편의 시설, 철봉 외 9종 10점의 체육 시설, 등반 벽 오르기 외 6종 7점의 원목 시설, 약 200m의 원목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금요일아침 오늘은 나 한가한대 어디 가까운곳 갔다 올때가 없을까? 혼잣말로 이야기하니 옆에있단 남편 기다렸다는듯 가까운곳 안산 수암봉이나 갔다올까 한다. 이왕 차가지고 가는길 지인분들 3분한테 전화하니 같이가자고 한다. 내일 토요일 양주 노고산 산행가는대 힘들지 얺을까 하니 수리산 끄트머리에 붙어있는 수암봉 시간 그다지 걸리지 않는다며 출발하여 오랜만에 수암봉에 오르기 위헤 수암봉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잘 만들어진 주차장입구 차단기가 올려져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주차료를 받고 평일에는 무료주차라고 한다. 왠지 큰 횡재를 한 느낌으로 역시 안산시야 하며 한갖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준비를 한다.

 

관리사무소와 큰 산행지도앞에 서니 수암봉은 1코스부터 4코스로 만들어져있다. 1.2코스는 여러번 왔었기에 제일먼 4코스로 올라가기 위해 출발을 한다. 주차장을 출발하며 올려다본 거대한 암봉이 늠늠하게 서있다. 주차장에서 약 50m정도를 올라가니 삼거리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1코스와 2.4코스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다 좌측 윗쪽길로 들어서 소나무쉼터를 지나 정상으로 올라가는 4코스는 수암봉 등산로중 가장 길고 힘든코스라고 한다. 하지만 설악산 지리산에 비할까 하며 산길로 들어서 4코스입구0.55km,입구(주차장)0.3km,수암봉정상1.63km,소나무쉼터 1,09km 첫번째 이정표를 지나면 길은 넓고 평탄한 산책길이 나온다.

 

4코스가는길.

작은 목교를 건너 소나무 숲을 따라 산림욕을 즐기며 두번째 목교를 건너며 매트가 깔린 길이 잠시 이어지던이 경사길이 시작이된다.울창했던 소나무 숲길을 벋어나 작은 오름길을 올라 쉼터벤치에 도착을 한다. 물한모금 마시고 윗쪽으로 제법 가파른길이 올려다 보인다. 여기서 부터 소나무쉼터 까지는 계속 올라가는 길이다.

 

소나무 쉼터로 올라가는 깔딱고개 입구.

목책계단이 시작되는 입구에는 입구주차장1.4km,수암봉정상1.3km,시흥방향 이정표가 서있고 안전벗줄 난간이 설치된 계단길을 따라오르다 잠시 너덜길도 나온다. 하지만 걸을만한 길이다. 짧지만 난이도가 있는 산길을 20분정도 부지런히 오르다 숨이 차오를 때쯤 능선 소나무 쉼터가 나온다.

 

소나무쉼터.

쉼터에는 몇개의 원형벤치와 허름한 쉼터건물이 있다. 간이건물은 낡고 답답해 모두들 소나무숲 벤치에서 물마시며 간식도 먹고 휴식을 취한다. 우리도 잠시 앉아 물도마시고 수암봉정상0.55km,입구(주차장)1.65km, 시흥방향 이정표를 뒤로하고 넓고 편안한 능선 소나무숲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가는 편안한길.

수암봉 오르는 마지막 암릉길.

소나무숲길을 따라 진행을 하다 주차장에서 볼때와 또다른 정상 암봉의 모습이 올려다 보이며 가파른 안전난간이 잘만들어진 암릉길을 밟고올라 정상에 선다. 정상은 삐죽삐죽 날카로운 돌이 솟아있다. 정상에는 앞뒤 글씨가 똑같이 새겨진 "수암봉해발398m"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산5-1 정상석에서 인증하고 주변을 돌아본다. 수암봉은 멀리서 볼때 독수리와 같다고하여 독수리봉이라 부른다.

 

수암봉 정상

수암봉에서 바라본 수리산 태을봉과 수리산터널.

수리산 슬기봉과 공군부대.

조선말엽 산봉우리가 아름답고 수려해 수암봉이라고 부르기 시작을 했다고 한다. 역시 정상에서는 사방팔방으로 거침없는 조망을 보여준다.고속도로 수리산터널로 개미들이 들락날락 하는 모습과 그위로 수리산 최고봉인 태을봉과 그뒤로 숨어있는 관모봉을 시작으로 병풍바위 칼바위능선 슬기봉과 공군부대돔 건물과 멀리 안양시내 삼성산과 관악산이 보이고 흐릿한 날씨에 북한산과 도봉산은 아주 희미하다.

 

수암봉 정상석에서.

수암동 마을.

방향을 돌려 반대쪽으로는 안산시내와 목감동쪽 물왕저수지와 노적봉 군자봉 고속도로와 수인산업도로 수암동마을 또 광명시쪽의 구름산 도덕산 서독산줄기가 눈에들어온다. 서해바다와 인천쪽은 조망이 흐리다. 날카로운 바위봉 뽀족뽀족한 돌들이 엉켜있는 정상은 비록 398m의 높지않은 산이지만 강원도의 1000고지 산보다 사방이 트여 조망이 좋아 내려다 보고있자니 가슴속까지 시원한 느낌을 받고 앞쪽 넓지막한 데크전망대로 내려간다.

 

안양시내와 관악산쪽.

고속도로와 목감쪽.

수암봉전망대.

암벽위에 높게 만들어진 전망대에서는 안산시 일원과 시흥시 인천쪽이 잘보인다. 전망대 한쪽 귀퉁이에서 간단하게 과일과 물을 마시고 하산을 시작한다. 잘만들어진 데크계단길을 따라 1코스로 내려오려고 헬기장으로 내려온다. 헬기장에서 올려다본 정상암봉과 전망대는 또다른 수암봉의 모습을 보여준다. 헬기장에서 조금 내려오면 1코스로 내려가는 작은재 갈림길이 나온다.

 

 

수암봉전망대.

하산길.

헬기장에서.

작은재(1코스로 내려가는길)

하산길

이곳에서 직진을 하면 슬기봉과 수리산 주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 계단을 따라 잘만들어진 길을 따라 수암봉약수터앞 돌탑이 있는 쉼터로 내려온다. 넓은 쉼터아래 수암봉약수터로 내려가니 거북이 입을 통해 풍부한 물이 쏟아져 내린다.수질검사표에도 적합이라고 되있다. 그앞을 지나 편안한길을 따라 자연생태 학습터 까지 빠르게 내려온다.

 

명상의숲앞 돌탑.

수암봉 약수터.

 

길은 완만해 지고 주차장 0.4km가 남음을 알려주는 쉼터앞을 지나 용화약수터앞을 빠르게 걸어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만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너무 산행시간이 짧아 집으로 돌아가며 한남정맥상에 있는 시흥 양지산을 다녀간다며 수인산업도로를 따라 시흥 안현동마을 우측길로 들어선다.

 

 

1코스와 2코스갈림길.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수암봉.

수인산업도로에서 양지산 가는길 입구.

양지산은 한남정맥 수암봉과 성주산 중간에 있는 산으로 한남정맥길을 따라 가냐 하는대 우리는 최단거리 코스를 택하여 올라간다. 창성포장앞에서 올라가는대 우리는 안현동 수인산업도로에서 우측 한강공인중계사 황소화물 건물옆 좁은 포장길을 따라 1.3km정도 밭옆길 중간중간 공장이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외곽순환고속도로와 마주친다. 고속도로 우측옆길을 따라 200m정도 진행을 하면 통로 박스가 나오고 박스 날개벽에는 꽃그림이 그려져 있다.

 

고속도로아래 통로박스앞 등산로 표지판앞.

통로박스 입구에는 양지산등산로 양지산입구 입간판이 서있다. 통로박스를 통과하면 등산로이용 안내판뒤로 선명한 매트깔린 등산로가 시작이된다.그길을 따라 한남정맥 주능선까지 올라가면 된다. 등산로는 선명하여 길을 앓어버릴 염려없는 길을 따라 완만하고 편안한길 아카시아 찔래꽃이 활짝핀 등산로를 따라 양지산쉼터 표지판이 붙어있는  탁자앞에 도착을 한다.

 

통로박스를 나와 등산로로 들어선다.

편안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쉼터에서.

한남정맥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그곧 주능선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좌측길로 가야 양지산 정상을 갈수가 있다. 철텁도 보이고 오솔길을 따라 산길로 들어서 약15분 정도 능선을 걸어오르니 쿰지막한 기와지붕 장자가 나온다. 이곳이 양지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다. 인증하고 팔각정네 올라 뒷쪽을 바라보니 광명의 구름산 도덕산 서독산능선이 보이고 광명동굴과 높은 굴뚝 소각장까지 보인다.

 

   한남정맥길.

양지산정상 팔각정쉼터.

멀리 관악산과 도덕산앞 광명터널 그리고 소각장전경.

두차를 세워놓은 통로박스앞에 양지산을 오른지 40분만에 도착을 하며 산행시간은 얼마안걸렸지만 1타2피 산행을 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