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11. 16일 대명항(평화누리길), 황산포구(강화나들길)

소담1 2020. 11. 18. 13:19

여행장소 : 김포 대명항(평화누리길1코스 염화강일부.황산포구 강화나들길8코스일부구간)

여행인원 : 남편과둘이서

 

김포 대명항(大明港)

대명항(大明港)은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 위치한 어항이다. 2000년 9월 25일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마을이 ‘대망(이무기)’처럼 바다를 향해 굽이져 있다고 해서 대망고지, 대명꾸지, 대명곶으로 불린 것으로 전해진다.이곳에서는 60여척의 어선들이 연안어업에 종사하고 어판장에서 직접잡은 수산물을 판매하는 김포유일의 지방어항으로 범이면 삼식이 주꾸미 밴댕이 농어 광어 꽃게가 주로 집힌디. 본격적인 출어에 앞서 4월이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제 제82-2호 풍어제가 열리고 주꾸미철인 5월에는 대명항 축제도 열린다.

 

평화누리길

평화누리길은 2010년 5월 8일 개장된 DMZ 접경지역인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연천군 등 4개의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의 걷는 길이다.평화누리길은 총 12개 코스(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로 구성), 189km의 길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길 위에서는 [경기도]의 다양한 역사 유적을 만나는 것은 물론 마을 안길, 논길, 제방길, 해안 철책, 한강 하류, 임진강 등 다양한 길을 접할 수 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들부터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까지 자연스럽게 제공하고 있다.평화누리길은 [한국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평화염원의 길이다. 천혜의 자연과 동식물의 보금자리로 멸종위기 동물들의 서식지인 임진강 하구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사람이 공존하는 길이다. 고려 태조의 위패를 모신 숭의전과 율곡 선생의 화석정, 조선 시대 진영인 덕포진, 권율 장군의 얼이 서린 행주산성 등 살아 숨 쉬는 한국 역사를 가슴에 품기를 바라며 만든 길이다.

 

강화 황산포구

황산포구는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있는 강화섬안에 있는 섬으로 김포에서 강화도로 들어가는 초지대교를 기준으로 왼쪽이 황산포구, 오른쪽이 초지포구다. 두 포구는 거리 상 불과 2㎞ 남짓 떨어져 있지만 풍기는 분위기는 진달래와 철쭉 만큼이나 다르다. 2002년 8월 초지대교가 생기면서 평일 대낮에도 관광객이 끊이지 않아 왁자지껄한 초지포구에 비해 황산포구는 여전히 조용하고 애닯다.초지대교를 건너 방향을 왼쪽으로 틀었다. 길을 따라 1㎞ 가량 달리니 황산 어판장 입구를 알리는 팻말이 보였다. 네모 반듯한 팻말 앞쪽으로 낡디 낡은 나무배 한 척이 어판장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밝은 색 페인트를 새로 칠하긴 했지만 나무 판 마다 깊게 패인 상처는 세월을 짐작케 했다. 배는 마치 행인들에게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한다’고 외치고 있는 듯 했다.

 

남편은 고향이 김포 대곶면 대벽리이다. 지금은 공장들이 들어서 공기도 나뿌고 여러가지 오염으로 몸살을 알고 있지만 수안산 채미산과 지금은 동아간척지가 생겨 논으로 변하였지만 갯벌이 숨쉬고 게도잡고 망둥어 낙시도 하고 추억이  깃든곳이라 항상 부모님이 잠들어 계시는 선산 성묘를 갈때면 향수에 젖고는 한다. 오늘 김포에가 쌀 가지고 와야 하는대 하니 기다렸다는듯 차를 대놓고 기다린다. 지금은 고속도로가 인천에서 통진IC까지 생겨 시간이 그전에 절반밖에 안걸리지만 오늘은 청라지구를 가로질러 잘만들어진 중봉대로를 따라 수도권 매립진앞과 강화로 가는 해안도로를 따라 김포 고향 정미소에가 쌀을 실고 대명항이나 가서 김장때쓸 생새우를 사자며 대명항 달린다. 평일이라 한가한 수산시장에 둘러 갓잡아와 살아있는 생새우를 싸게 3kg을 사고 순무도 동그랗고 예뿐 자주색 색깔이 선명한것으로 3단을 사고 차에다 실터니 출발을 하지 않고 강화 함상공원 입구로 간다. 잠시 공원앞 조형물과 폐전차 폐항공기를 돌아보고 평화누리길 입구로 들어선다. 그냥가지 하니 조금만 걷자고 한다. 오래전에 덕포진까지 걸었고 남편은 올봄에 염하강 철책코스를 돌았는대 아주 조금 철책길을 걷다 되돌아나와 차에 오르던이 초지대교를 건넌다. 좌측으로 꺽어 황산항 표지판을 지나 황산항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큰 배모양의 건물에는 여러개의 횟집이 자리잡고 있지만 평일이고 코로나19로 찾아오는 사람이 없아서인가 문을 닫아논 상태이다. 포구를 지나니 강화나들길 조형물이 서있거 해변으로 잘만들어진 테크길이 있다. 초입에는 겟벌에서 서식하는 작은 토종게 모양의 조형물이 서있고 데크길은 잘 만들어져 있다.중간중간 낚시하는 사람들과 김포와 강화사이 수로같은 바다에서 조업중인 배들이 여러척 보인다. 잘만들어진 데크길을 걸으며 김포 승마봉도 바라보고 중간 여러곳에 만들어진 넓은 쉼터를 지나 계속 가니 끝부분은 데크길이 낡아 위험하다며 출입을 통제하는 선이 쳐져있다. 되돌아나와 주차장으로 돌아와 쌀가지러와 남편의 고향에 있는 대명항과 철책길 강화 황산도 둘레길도 걷고 바닷바람 쐬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명항 선착장 입구문.

               함상공원 입구.

              함상공원 광장에서 바라본 폐 해군선.

               평화누리길 1코스 입구문.

               1코스 염하강 철책길 입구.

               조형물앞에서.

              김포와 강화사이에 있는 좁은바다.

               초지대교를 건넌다.

               황포구에서 바라본 초지대교와 대명항.

              강화나들길 표지판앞

                농게 조형물.

                  데크 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