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11. 14일 영종 백운산 ( 255.5m )

소담1 2020. 11. 18. 13:08

산행장소 : 영종도 백운산

산행일자 : 2020년 11월 14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12명과 함께

산행경로 : 영종역-용궁사입구-용궁사-헬기장-정상(팔각정,봉수대,인천대교전망대)-하늘고교-수팽이터널-운서역

산행시간 : 10 : 00 ~ 13 : 00 (3시간)

 

영종도 백운산(白雲山 255.5m)

인천광역시의 중구 영종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255m). 영종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해동지도』에 백운산(白雲山)이라는 지명이 보이고 금산(禁山)으로 지정되어 있었다. 대동여지도 에서 제물포 서쪽 바다에 자연도(紫燕島)라는 섬이 보이고 그 안에 백운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됬다. 과거에 영종도 거주민들은 백운산에 산신이 살고 있다고 여겨 산신제를 올렸다는 전설이 있다. 영종도는 조선 시대에 영종진(永宗鎭)이 설치되어 군사적 요충지로 인식되었고 백운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오늘날 백운산 중심부에 있는 마을을 중산동(中山洞)이라 부르며, 이를 중심으로 서쪽에 운서동, 남쪽에 운남동, 북쪽에 운북동이라는 지명이 부여되어 있다.백운산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산다. 아침, 저녁으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히 끼고 석양에 비치는 오색구름이 산봉우리에 머물 때면 선녀들이 내려와 약수를 마시며

놀고 간다 하여 백운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서해 낙조와 하늘을 나는 물새를 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 높지도, 그리 가파르지도 않은 백운산은 가족산행으로도 좋다. 백운산 중턱에는 태고종 사찰 용궁사가 있다. 절까지 들어가는 길이 가파르고 좁지만 울창한 숲에 가린 진입로가 그윽하고 포장도 잘 돼있다.고찰답지 않게 현대적인 11m 높이의 석고미륵불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절 앞마당에는 큰 은행나무 두그루가 나란히 서 있다. 수령이 1,000년이 넘은 이 나무들은 할아버지나무, 할머니나무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백운산 정상에 오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앞 바다에 흩어져 있는 섬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백운산은 바다와 그 건너 육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날이 갈수록 코로나19는 끝날기미가 안보이고 날로 확진자가 늘어 하루에 200명에 가까워진다.

산악회 정기산행은 없는날로 오늘은 시간되는 회원들과 가까운 영종 백운산을 간다고 공지되 전철을 타고 공항철도 영종역에 10명이 모여 산행을 시작을 한다. 백운산은 산행초보 시절부터 여러번 왔었다. 영종역을 출발하여 예단포에서 구읍뱃터 운남동으로 가는 넓은 도로를 따라 3.2km 약 40분을 걸어 운남동 용궁사입구에 도착을 한다. 용궁사로 올라가는 좁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용궁사앞에 도착을 하니 코로나와 사찰 건물 신축관계로 통행을 제한한다. 좌측으로 둘레길을 따라 팔각정 쉼터에 도착을 한다. 중구청에서 나온 문화해설가가 잠시 백운산 봉수대와 용궁사에 대하여 설명을 해준다. 설명을 듣고 연자방아앞 메트가 깔려 편안한 길을 따라 소나무숲도 지나고 용궁사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몇개의 운동기구가 설치되 있다. 가앞에서 시작되는 계간을 따라올라 가파른길을 조금걸어 능선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만남의 광장 운동기구가 설치된 쉼터에 도착을 한다. 잠시 쉬며 수북히 쌓여있는 낙엽을 날리며 사진도 찍고 다시 이어지는 계단길을 따라올라 배운산 지도가 설치된 쉼터를 지나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백운산에서 제일로 조망이 좋은 조망터인데 오늘은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하여 물치도(작약도) 청라신도시 영종대교도 안보이고 운남동만 간신히 내려다 보인다. 조망이 없어 그냥 지나쳐 바로 지척에 있는 정상 팔각정인 백운정에 도착을 한다. 백운정에서 몇사람들이 간식을 먹던이 우리가 오니 간식을 다 먹었다며 자리를 비워준다. 등산화를 벗고올라 편안하게 간식을 먹고 "백운산 255.5m" 작고 아담한 정상석과 인증하고 봉수대를 지나 인천대교 전망대에 올라선다. 역시 안개로 인하여 인천대교 주탑은 커녕 대교 초입만 조금 보인다. 인천공항도 강화도 쪽도 신도 장봉도쪽도 어둠디. 삼목쪽 바다만 조금 흐리게 보인다. 그냥 하산을 시작하여 소나무숲길을 따라 하늘고등학교옆 등산로를 따라 수팽이골터널 생태통로 아래를 지나 운서역 북쪽 출입문에 도착을 한다. 영종역을 출발하여 아주 천천히 백운산 산행을 끝내고 전철을 타고 검암역에서 인천2호선으로 환승 주안역 오리백숙이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며 토요 근교산행을 마무리 한다.

 

              영종역에서 공항고속도로를.

               공항철도 영종역.

                영종역을 출발하며

      

                영종역 주차장

              용궁사입구 운남동

               용궁사입구

               용궁사 가는길

              용궁사 전경

천년고찰 용궁사는 신라 문무왕(670년)때 윈효대사가 창건했는데, 처음 백운사라 이름지었으나, 흥선대원군이 여기서 10년간 머물며 기도하고, 이름도 용궁사로 개명 하였다. 용궁사 전면에는 천년 넘은 느티나무 2그루가 있는데 부부나무로 불린다.

 

           둘레길 입구

               둘레길

              쉼터 팔각정

            연자방아앞

             잘만들어진 등산로.

            용궁사 삼거리

                 만남의 광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미세먼지 도시.

 

           정상 이정표

                 백운산 정상석

        인천대교 전망대

                  정상석 앞에서.

                백운산 봉수대

                  정상 백운정 팔각정쪽

                   인천대교 전망대에서 인천대교는 미세먼지와 안개로 보이지 않고 대교 초입만 보인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영종.

             운서역으로 하산길

                가을 낙엽길.

               수팽이 터널로 내려가는길

              하늘고옆 등산로입구.

               수팽이골 생태통로 터널.

               운서역 북쪽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