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11. 10일 팔미도

소담1 2020. 11. 13. 15:36

트레킹장소 : 옹진 팔미도(八尾島)

트레킹일자 : 2020년 11월 10일 화요일

트레킹인원 : 인천 자유총연맹 교육생50명과 함께

트레킹코스 : 팔미도선착장-팔미도역사관-천년의광장-야외문화공간-대한민국최초등대-산책로트레킹-선착장

트레킹시간 : 10:30분 유람선승선~11:25분 팔미도선착장도착. 11:30~12:30 팔미도둘러보기

                 12:30분 팔미도출발  13 : 30분 연안부두도착 (총3시간)

 

팔미도(八尾島)

팔미도(八尾島)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위치한 면적 75,670 m²의 무인도로, 인천항에서 약 15.7 km, 무의도에서 약 9km 떨어져 있다.팔미도는 무의동에 딸린 섬으로이다. 섬의 유래를 보면 섬의 남쪽과 북쪽이 모래와 자갈로 연결돼 마치 “여덟 팔(八)자처럼 양쪽으로 뻗어 내린 꼬리”와 같다고 해서 팔미도라 불려졌다.

팔미도등대

1903년 세워진 ‘인천 팔미도 등대’는 현재 국내에 남은 근대식 등대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1883년(고종20년 인천항이 개항되어 선박운행이 빈번해짐에 따라 등대의 효율성이 대두되어 1902년3월 인천에 해양등대국을 설치하고 그해 5월부터 인천항입구 팔미도 소월미도 등대와 북장자서 백암 등표를 착수하여 1903년 6월일 점등 운영하게 된것이 우리나라 등대의 효시이다.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의 특수부대원들이 점령해 조명등을 밝히면서 연합군 함대를 인천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국전쟁 당시 전세를 바꿔놓은 인천상륙작전에서 길잡이 역할을 했던 인천 팔미도 등대'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컴컴한 밤,한국군 특공대가 북한군으로부터 팔미도를 탈환해 등대에 불을 밝히자, 수백 척 함정이 인천항에 집결해 상륙작전이 시작됬다. 이처럼 '팔미도 등대'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한 등대이다. 문화재청은 1903년 세워진 국내 최고의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전국 1천300 여기의 등대 가운데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이 된 것은 팔미도 등대가 처음이라고 한다.사적 지정일인 2020년9월15일은 인천상륙작전 70주년 기념일이다.

 

남편은 인천자유총연맹에서 실시하는 시민대학에 강의를 신청하고 오늘이 6주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교양및 오락 그리고 여러가지 교육을 받는대 오늘은 현장교육으로 팔미도에 간다고 한다. 나도 가고싶은대 하니 교육생이 아니면 안된다며 10시 까지 인천여객터미널앞 상트페텔뷰크 광장에 우뚝서있는 전망대가 있는 해양수산관 건물1층에 있는 현대마린 유람선 매표소 까지 가야한다며 일찌감치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을 한다. 도착하여 관계자에게 한사람 추가가 가능하냐고 물어 가능하다고 하니 빨리 오라고 한다. 대중교통으로는 늦을것 같아 택시를 타고 거금 9000원을 드려 매표소에 도착을 한다.유람선 요금은 얼마나 되나하고 보니 일반24,000원이고 단체가 20,000원이라고 하니 9,000원 택시비 투자할만하다. 늘 백령도도 가고 연평도도 가고 덕적군도 트레킹도 갈따 옆을 지나며 바라만 보던섬 팔미도를 오늘 간다. 광장에는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있다. 공연무대옆으로 배호의흉상과 노래비 그리고 바닷가쪽으로 러시아 인형인 미트료시카와 연안부두 노래비 그리고 돌고래조형물이 있다. 아직 시간이 있어 돌아보고 승선을 하라고 한다. 유람선은 동화에서나 볼법한 요상하게 생긴 배이다. 금어호라고 이름지어진 배는 금빛찬란한 모양새로 호랑이 물고기 범고래를 합성시켜 만든배로 250명이 탈수있다고 한다. 유람선은 1.2.3층으로 되있는대 1층은 공연을 하며 음료도 마시고 약간의 주류와 노래방등이 있고 2층은 관광객석으로 편치않은 의자가 놓여있다. 3층은 그냥 전망대로 나가서 사진도 찍고 갈매기 새우깡도 주고 바람도 쐬도록 만들어져 있다. 2층에서 자리잡고 출발을 하니 유람선 전속 안내자의 구수한 입담과 농담 그리고 주변풍경을 들으며 인천항을 출하여 인천대교 아래를 지나며 무의도 영종도 인천공항 그리고 송도신도시를 바라보며 출발한지 55분정도 걸려 팔미도 선착장에 도착을 한다.

 

우측 앞 쪽으로는 소팔미도와 팔미도사이 모래밭이 조금보이고 군보급선이 들어와 군인들이 보급품을 내리고 있다. 하선을 하며 군장병이 일일히 인원을 파악하고 입도하여 선착장에 내리니 제일먼저 앞으로 보이는 건물이 팔미도 역사관 건물이고 윗쪽으로 올려다보면 학교처럼 생긴 건물이 군부대 건물이고 그뒤 꼭데기로 등대가 올려다 보인다. 역사관앞 계단을 올라 출입문앞에 도착을 하니 코로나19로 인하여 휴관중 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계단과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조금올라가니 천년의광장 입구 잘 쌓여진 돌담에 팔미도등대 설명판과 인천해양수산청 팔미도 항로표지관리소 간판이 붙어있다. 돌담안으로 들어가니 제법 넓은 광장이 나오고 뒷쪽으로 천년의빛 번영의바다를 주제로한 성화대모양의 조형물이 서있다. 이 조형물은 2003,12.22. 해양수산부장승우 장관이 세웠다고 표지석이 박혀있다. 천년의광장 남쪽 아담한곳에 집이있다. 아마 등대를 관리하는 직원들의 숙소인듯하다. 광장을 둘러보고 포장된딜을 따라 올라가다 중간에 작은 흰색건물이 서있다. 이곳이 팔미도등대 옛사무실이라고 한다. 코로나로 들어갈수없어 그냥 정상 등대쪽으로 향하다 야외문화공간으로 공터에는 몇점의 조형물이 서있다. 황금색으로 칠해진 말뚝박기 놀이를 하는 코믹한 아이들의 조형물과 춤추는듯한 두연인의 조형물 그리고 보는각도에 따라 달리보이는 태극기도 함께 서있다. 계단 몇개를 올라서자 길게 만들어진 돌벽 끝으로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가 보인다.

 

그뒤로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큰 팔미도 등대가 우람하게 서있다. 팔미도등대는 지난2020년9월15일 인천상륙작전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최초의 등대로 국가지정물 제577호로 등록되였다. 등대앞 표지석에는 맥아더장군의 흉상과"등대를 밝혀라" 로 시작되는 설명문이 서있다. 그옆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등대(1903.6.1) 팔미도등대. 사적제577호(2020.9.15)인천해양수산청"표지석이 있다. 옛 등대를 지금 사용중인 등대가 품고있는듯하다. 큰등대에는 전망대와 전시실이 있는대 역시 코로나로 문을 닿아논 상태이다. 1층 전망데크에서는 대부도 영흥도 선재교를 시작으로 덕적군도(자월,덕적,이작,승봉도)와 무의도 영종도 인천대교와 신항 송도신도시 까지 눈에 들어온다. 등대 뒷쪽 계단을 내려와 둘레길을 잠시 돌기로 하고 소사나무 군락지길을 따라 안보교육장(옛벙커)와 그앞에 전시된 90mm해안포를 보고 출항시간이 가까웠는제 유람선에서는 승선을 독촉하는 뱃고동이 들리낟. 빠르게 계단을 내려와 유람선에 승선하여 10시간도 안걸려 연안부두에 도착을한다. 바라만보며 늘 옆으로 지나갔던 팔미도 계획에도 없이 우연한 기회에 엉겹결에 다녀왔다. 갈때 1시간 오래1시간 배를 타고 팔미도에 머문시간 1시간이였지만 오래도록 뇌리에 남을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고 부두에 도착을 하니 오늘 점심까지 제공을 한단다. 항동 어시장부근 백반집으로 가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며 즐거운시간을 보내고온 하루였다.

 

               공연무대.

             가수 배호의 흉상과 노래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인천광장이 있고, 인천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04년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의 함대 바랴그호는 일본 함대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다 인천 앞바다에서 스스로 최후를 맞이합니다. 아직도 팔미도 앞바다에 가라앉아 있다는 러시아 함대를 기리기 위해 인천시는 매년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감사와 우호의 의미를 담아 인천시와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서로의 이름을 딴 광장을 조성했고, 바로 그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이 이곳 인천 연안부두에 자리하고 있다.

               연안부두 노래비.

                  마트료시카 조형물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광장.

연안부두에서 출발해 인천대교를 지나 팔미도까지 우리를 데려다줄 배는 얼굴은 호랑이요 몸은 물고기, 전체적으로는 범고래의 형상을 따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최대 250명을 태울 수 있다는 팔미도 유람선은 독특하다고 해야 할까 이상하다고 해야 할까, 여하튼 일반적인 배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고 이런 유람선의 등장에 아이는 배에 오르기 전부터 흥분이된다.

              1층 노래방과 음료 약간의 주류를 파는곳이다.

            2층 승객실.

인천 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 늘 섬산행을 떠나기위해 쾌속선만 타고지나다 오늘은팔미도 유람선을 타고  그 다리 밑으로 지난다. 18.38k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길다.

           팔미도의 전경.

            소팔미도.

              팔미도 역사관.

선착장에서 시작해 팔미도 등대가 자리한 언덕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다 보면 바다쪽으로 천년의 광장이 나타납니다. 이곳에는 팔미도가 지난 100여 년 동안 그래왔듯 앞으로 다가올 천 년 동안에는 우리 앞을 비춰줄 빛이 되어주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세운 천년의 빛 기념탑이 있습니다. 이 기념탑은 100개의 강판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숫자는 팔미도 등대의 100년 역사를 상징한다고 한다.

            등대 올라가는길.

천년의 광장에서 조금 등대쪽으로 올라가면 옛 등대 사무실이 나타난다. 한때는 해군 교회로도 활용된 적이 있는 역사적 건물이다..

               야외 문화공간의 조형물.

                  앞쪽 작은것이 예등대 뒷쪽은 지금사용중인 등대.

옛 팔미도 등대 그리고 새 팔미도 등대

사실, 팔미도에는 등대가 두 개 있다. 사진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1903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이자 인천상륙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옛 팔미도 등대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것이 2003년부터 옛 등대의 뒤를 이어 인천 앞바다의 길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새 팔미도 등이다

            무의도.

              옛 등대.

          팔미도 둘레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