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11. 02일 북악산 북측면 탐방로 개방길

소담1 2020. 11. 13. 15:02

산행장소 :  북악산 북측면 둘레길(김신조 루트길)

산행일자 :  2020년 11월 2일 월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자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창의문-제1출입문-청운대안내소-성곽외벽-청운대-곡장-곡장안내소-곡장-숙정문-

              말바위쉼터-청운공원-북촌마을-안국역-종로3가역

산행시간 : 10 : 30 ~ 14 : 00 (3시간30분)

 

북악산 북쪽능선 개방(김신조루트)

지난 1968년 1월 21일 북한 김신조 무장공비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침투했던 청와대 뒷편 구간이 사건 발생 후 52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대통령 경호처는 11월29일 "다음달 2020년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이 둘레길로 조성돼 시민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북악산 개방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밝힌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에 따른 조치이다.대통령 경호처는 "이번 개방은 문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측면도 개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북악산이 개방됨으로써,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서울 도심 녹지 공간이 크게 확대되는 것은 물론이고, 산악인의 오랜 바람인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남쪽으로 한강과 임진강에 이르는 산줄기 ‘한북정맥’이 오롯이 이어지게 됐다.서대문구 안산에서 출발해 인왕산 ~ 북악산 ~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중단없이 주파할 수 있게 된 것이다대통령 경호처는 한양도성 성곽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사이의 북악산 개방을 위해 국방부와 문화재청·서울시·종로구 등과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존 군 순찰로를 자연 친화적 탐방로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어제 11월1일 52년만에 북악산 북쪽능선을 대통령이 참석한가운데 개방을 하였다고 한다.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던이 오늘 특별한일 없으면 그길을 같이 다녀오자고 한다. 어제 개방해 오늘 사람들이 많이와 복잡하지 않을까 하니 오늘은 평일이라 그다지 복잡하지 않을것이라며 준비하고 출발을 한다. 전철을 타고 종각역에서 하차하여 1번출구를 나와 광화문광장쪽으로 100m정도를 걸어가 버스정류장에서 1020번 버스에 올라 광화문앞을 지나 자하문고개 운동주문학관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한다. 항상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규식 경무감과 정종수 경사의 동상을 만나고 창의문앞으로 올라간다. 어제 처음으로 개방하고 제1출입문으로 가는 이정표도 없어 창의문안내소에 들어가 물어보니 무조건 패찰을 주며 성곽길을 올라가다 화장실쪽으로 내려가라고 한다. 남편은 아닌것 같은대 미심적어하며 돌고래쉼터를 지나 거의 백악산 8부능선쯤 오르던이 아니라며 다시 내려가자고 한다. 안내하시는 분이 나이가 드신분인데 잘모르시고 계신듯 하다. 다시 창의문을 통과하여 북악스카이웨이를 걸어올라간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창의문을 나와 도로를 횡단하여 스카이웨이 아랫쪽 주택가도로를 따라 가야하는대 차가 씽씽 달리는 인도도 없는 스카이웨이를 용감하게 500m정도 걸어올라가니 캘러리아델라베일리 건물앞에 도착을 한다. 주차장앞 주변을 둘러보니 아랫쪽으로 TV뉴스에 나왔던 대통령이 개방행사시 열쇠로 열고 들어갔던 쇠창살문이 보인다. 아래로 내려가 바로 올라가지 않고 도로아래로 난 통로를 빠져 나가니 북악산1번출입문 한양도성가는길 입간판과 작은 지도가 보인다.

 

그리고 길건너 담에는 52년만에 시민의품으로 란 프랭카드가 붙어있다.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쇠로된 각파이프 문을 들어서니 페인트도 마르지 않은듯 새로만들 계단이 시작이된다. 그계단길은 가파르지는 않지만 제법길다. 능선에 올라서 산허리길을 돌게 잘만들어진 매트가 깔린길이 나온다. 상쾌하게 걷다 아랫쪽 옛날 군부대 초소인듯 우물처럼생긴 구조물도 보이고 편안한길을 따라 쉼터도 지나고 2출입문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삼거리에는 구 경계초소가 있다 그앞 계단을 올라서니 스카이웨이를 따라 차가 올라올수있는 제3출입문인 청운안내소 건물과 넓지는 않지만 주차장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서 청운안내소로 들어가 출입패찰을 받아 목에걸고 다시 시작된 목책계단을 따라올라 옛 군견훈련장 공터앞에 도착을 한다. 쉼터의자와 탁상이 놓여있다. 다시 계단을 올라서니 윗쪽으로 한양도성길 성곽이 눈에 들어온다. 기존 철조망을 뜯어내고 문을 만들어 그문을 통과하여 성곽앞에 도착을 한다. 좌측으로 가면 곡장으로 바로 올라가는대 우측 성곽옆 계단을 바라보고 저위가 청운대인데 잠시 돌아보고 기자고 한다. 계단을 올라 성곽을 넘는 데크계단에 올라서니 북한산 비봉능선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그아래 자리 잡고있는 평창동 구기동과 부암동 세검정쪽 그리고 한강과 일산까지 조망이된다. 청운대 표지석앞에서 사진을 찍고 조망터에서 서울 남산과 도심 광화문과 관악산까지 바라보고 뒤돌아내려와 외성을 따라 새로 만들어진길을 걷는다. 그리고 곡장으로 올라가는 긴 계단을 올라서 곡장아래 외성 작은공터에 도착을 한다. 개방되기전에는 곡장내성 전망대까지만 올라갈수 있었는대 외성을 볼수있도록 개방이됬다.

 

내성으로 들어가는 계단이 있는대 남편은 뒷쪽 문으로 다가간다. 이곳으로 가면 제4출입문이고 곡장안내소가 있다며 철조망문을 나가 조금 진행하니 곡장안내소가 보인다. 안내소를 보고 뒤돌아 곡장으로 올라선다. 단풍이 들어있는 인왕산과 북악산의 모습이 또 서울시내의 모습이 잘 내려다 보인다. 이제 기존 성곽길을 따라 촛대바위도 지나고 성밖으로 스카이웨이 팔각정휴게소와 성북동마을 큼지막한 삼청각을 바라보며  말바위안내소에 도착하여 팻찰을 반납하고 숙정문앞에 도착을 한다. 숙정문은 보수공사중으로 공사용 가림막이 쳐져있다.공터 밴치에서 가지고간 간식을 먹고 숙정문앞에 남아있는 마지막 단풍을 보고 삼청공원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하여 긴계단을 따라 내려와 말바위등산로 아치문을 통과하여 오른쪽길이던 왼쪽 길이던 순환산책길로 삼청공원입구로 내려오게 되있다. 공원 산책길을 걸어 정문을 나와 三淸公園 표지석앞에서 인증하고 북촌을 둘렀다 간다며 총리공관앞으로 내려오다 북촌마을로 올라가는 계단길을 따라올라 북촌전망대에서 총리공관에 예뿐 단풍과 인왕산 그리고 북악산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북촌마을길을 걷는다. 코로나19로 중국 여행객과 동남아 여행객들이 찾지않는 북촌은 고요하고 정막하다. 그길을 따라 가회동을 지나 안국역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전철을 탓으면 좋으련만 전철기다리고 종로3가에서 환승하고하면 걸어가는것이 빠르다며 운영궁앞에 도착을 하니 월요일은 휴관이라고해 교동초들학교 담장을 걸어 낙원상가앞에 도착하여 파고다공원 담을 끼고 삼일문앞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송해길을 건너 종로3가역에 도착을 하여 북악산 개방길을 천천히 걸어왔다. 특별한것 없는 개방길이였지만 어제 개통한길을 걸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3시간30분 오손도손 정담나누며 서울나드리를 하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