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산행

2020. 10. 24일 태안 백화산(284m), 서천신성리갈대밭

소담1 2020. 10. 27. 13:51

산행장소 : 태안 태화산과 서천 신성리갈대밭.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52명과 함께

산행일자 : 2020년 10월 24일 토요일

산행경로 : 청소년수련관앞주차장-불꽃바위-용허리바위-멍석바위-세자,용상바위-백화산정상-태을암-매바위삼거리-

              정안사입구(대림아파트앞)-청소년수련관

산행시간 : 09 : 30 ~ 12 : 00 (2시간30분) 갈대밭 1시간

 

태안 백화산(白華山 284m)

태안 백화산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을 감싸고 있는 해발284m의 나지막한 산이다. 시암괴석이 즐비하고 안면도를 비롯해 서산 가로림만을 내려다 볼수있는 태안군민이 사랑하고 아끼는 동네 뒷산이다.백화산이란 이름은 겨울에 눈덮힌 산봉 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쒸운듯 보인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 하며 높지않고 작은 산이지만 기암 괴석과 암봉 울창한 송림이 조화를 이루면서 서해 바다를 배경삼아 아름다운 풍경과 절경을 자랑하는 산이다 서쪽산 방향에 태음암 이라는 사찰이 있고 사찰 옆으로 마애삼존불상이 있다 백제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마애삼존불(국보 제307호)의 시초라 한다 충남 태안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백화산은 제1경으로 서해의 명산 팔봉산과(326) 이어진다.태안군은 삼면이 바다로 해안선 길이가 531km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 으로 지정되어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반도 해안길은 이원면에서 원북면 까지 총 42,5km구간에 4개 코스로 나뉘어 솔향기 둘레길을 조성하게된 것이다. 경치좋고 지루하지 않고 아기자기한 태안 백화산은 야트막하지만 옹골찬 산이다. 

 

지난봄 코로나19로 지역상권에 타격이 있어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과 서천특회시장 육성사업단 에서 인천솔길산악회를 초청을해 서천 희리산을 다녀왔는대 우수산악회라며 다시 가을을 맞이해 버스비를 지원하며 초청을 해주었다. 산악회원 52명이 신청을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버스한대에 25명만 태우고 오라고 하여 더이상 신청을 받지않고 버스2대로 출발을 하여 행담도 휴게소에 둘러 아침식사도 하고 휴식후 특화시장 횟집에서 점심식사 시간을 맞추기 위해 가는길에 태안에 있는 백화산을 오르고 간다며 태안 청소년수련관앞 넓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넓은 주차장에서 준비를 하고 태안읍을 감싸고 있는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산을 오르기 위해 청소년수련관앞 도로로 올라가 150m쯤 진행하니 데크로된 등산로입구가 나온다. 우측아래로 백화산등산로입구 표지석이 있고 데크길을 따라가다 좌측에 서있는 아치문으로 들어서면 백화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이다. 데크길을 계속 따라가면 솔향기길 시점이 나온다고 한다. 아치문을 들어서 조금 올라가니 백화산산수길 구간안내판 지도가 서있고 좌측으로 데크계단이 나온다. 그앞에는 백화산덩상1.6km,태안청소년수련관 200m이정표가 서있다. 데크길을 올라서면 완만한 암릉길이 시작이된다.

 

서천의 소나무는 특색이 있다. 희리산산행때도 그렇고 이곳 백화산 소나무도 곧고 잎이 더 푸르고 굵어보이고 싱싱한것이 특징이다. 두개의 큰 바위가 마주보고있는 모습의 바위옆으로 올라서니 불꽃바이 설명판과 불꽃이 타오르는듯한 모습의 기묘한 바위가 서있다. 바위를 만나고 암릉길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용허리 바위라는 큰 바위덩어리 하나가 긴 암릉위에 언쳐저있다.그 바위를 지나 또 무슨 바위가 나올까 하는 기대로 잠시 더 올라가니 두개의 바위가 큰 너럭바위 위에 놓여있다. 이곳이 멍석바위라고 한다. 멍석바위에서는 백화산 정상쪽과 태안읍내가 잘 조망이된다. 점점 올라갈수록 태안읍내는 물론 안면도의 모습과 서산간척지 간월암까지 조망이된다. 잠시 편안한 흙길 편탄한 길이 이어지던이 길은 다시 암릉길로 바뀌고 굼뱅이바위앞을 지난다. 백화산정상0.7km,태안청소년수련관0.9km이정표에서 다시 편안한길이 잠시 이어진다. 아차바위 설명판이 서있다. 쪼개진 두개의 바위가 마주 서있는대 왼쪽에 있는 바위는 우측 끝부분만 위태롭게 살짝 걸쳐져 있어 살짝만 건드려도 아차하면 굴러떨어질것 같아 아차바위라고 한다는 설명판이다. 작은 데크 계단을 올라서니 길고 넓고 우람한 바위 오름길을 나온다. 뒤돌아 지나온 능선을 내려다 보고 미끄러지지 않는 바위를 올라서니 세자바위가 서있다. 의자를 닮은 모양의 바위에 앉아 사진을 찍고 윗쪽을 올라다 보니 길게놓여있는 용상바위가 보인다. 임금님이나 앉을수 있는 용상바위에 앉아보고 바로옆 흔들바위도 만나고 안면도의 풍경을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고 작은쉼터 정자를 지나니 꼬리부분은 흙속에 묻혀있고 몸통과 머리부분만 돌출되있는 악어바위를 만난다. 악어등위에 올라가 사진도 찍고 긴 데크계단길을 오르며 아랫쪽도 보고 뒷쪽도 바라보니 낮고 작은 산이지만 예뿌고 옹골찬 산이다.

 

바람시원하고 조망이 우수한 아름다운 산을 오르며 여러가지 이름이 붙은 바위를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데크길 우측아래로 다소곳하게 서서 기도하는 모습의 수녀바위를 만나고 조금 멀리 하얀 수염과 백발모습을 하고 있는 산신령바위를 바라보고 외계인 바위를 지나 마지막 긴 계단을 따라 오르니 큰 암반위에 서있는 정상석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은 넓다. 밮으로는 봉화대터와 잔디밭 그리고 뒷쪽 완만하고 넓은 암릉위에 "白華山 284m"정상석이 서있다. 인증하고 넓은공터 잔디밭으로 내려와 산행식을 간단히 하고 뒷쪽 서산 팔봉산과 가로림만 그리고 앞쪽 태안읍내 뒤로 펼쳐지는 안면도의 풍경을 다시한번 내려다 보고 큰바위에 한문으로 새겨진 "쌍괴대"앞 무인계수기를 통과하여 하산을 시작한다. 잘 만들어진 목책계단과 데크계단길을 따라 태을암 경내를 잠시 돌라보고 날고 편안한 하산길을 따라 매바위 이정표도 지나고 대림아파트앞 날머리로 가기위해 지압판 맨발산책길을 걸어대림아파트가 내려다 보이는 쿤크리트 포장길로 나온다. 먼지털이 에어건과 산수길 지도를 지나 넓은 차도앞으로 나와 1.2km정도되는 차도옆 인도길을 따라 청소년수련관앞 주차장에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30분만에 도착을 한다. 가볍고 편안한 산행이였지만 훌륭한 조망에 아기자기한 암릉길에 놓여있는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를 보며 백화산 산행을 끝내고 서천으로 출발을 한다.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가는 계단길.

                차도를 따라 진행.

                  백화산 등산로 입구.

                  아치문으로 들어간다.

                산수길 안내도.

                   불꽃바위.

                  불꽃바위앞에서 바라본 백화산정상.

                    용허리 바위에서.

                용허리바위앞 암릉길

                 멍석바위

                  굼뱅이바위.

                 태안읍내의 모습.

                 세자바위에 앉아서.

                   용상바위

                   흔들바위.

                   지나온 능선길

                 용상바위와 흔들바위.

                 악어바위.

                      수녀바위.

                   외계인바위.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계단길

                 서산 가로림만.

                 봉화대터.

              백화산 정상석에서.

                  태안군청 소제지인 태안읍.

                 서산 팔봉산이 건너다 보인다.

                  태을암전경.

                 하산하면서 정상쪽을.

               날머리의 모습.

                  백화산 정상.

               

서천 신성리 갈대밭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 촬영지, 신성리 갈대밭 은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에 있는 금강강변에 조성된 갈대밭으로 면적이 무려 6만여 평에 이르는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인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햇볕이 여울지는 금강물결과 신비한 조화를 이루고 겨울철에는 고니, 청둥오리 등 철새의 군락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서천은 갈대숲이 많은 고장이다. 주로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갈대의 특성을 보면 서천의 자연환경을 가늠할 척도가 되는 좋은 예로 200리 서천 해안을 따라 어촌과 갯마을 구석구석 갈대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이들 갈대밭 중 갈대숲이 많아 철새들의 서식장소로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금강하구둑 언저리에 위치한 신성리 갈대밭은 각종 교육기관의 자연학습장으로, 전국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름날에도 갈대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이곳에 가을이 오면, 천리를 내달아 더욱 도도해진 금강물결이 무성한 갈대와 어우러져 평온함과 애잔한 가을의 정취를 찾는 이에게 선사한다. 잎과 줄기가 말라 스산함을 더하는 겨울이 오면 불현듯 날아드는 고니, 청둥오리, 검은머리물떼새 등 철새들이 있어 가을과는 사뭇다른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990년 금강 하구둑이 완성됨에 따라 근처에 넓은 담수호가 조성되면서 청둥오리를 비롯한 오리류, 고니류, 기러기류, 괭이갈매기 등 매년 40여 종, 10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드는데, 특히 12월과 1월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인근에는 하구둑 유원지 외에, 월명공원(군산시), 춘장대해수욕장(서천군), 한산모시관 등 연계 여행지가 많다.

 

 

              갈대밭 표지판 앞에서.

              영화촬영지 배우들 모형앞.

                 갈대밭 스카이워크

                 금강.

                  갈대밭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