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020. 05. 02일 해파랑길 21코스(영덕블로드길)

소담1 2020. 5. 5. 16:43


트레킹장소 : 영덕 해파랑길21코스(블루로드길)

트레킹일자 : 2020년 5월2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인천솔길산악회45명과 함께

트레킹경로 : 창포말등대-해맞이공원-대단항-오보해안-경정해안-(버스이동)-축산 블루로드다리-죽도산전망대-축산항

트레킹시간 : 11 : 00 ~ 15 : 00(4시간)


해파랑길21코스(영덕 블루로드길)

해파랑길 21코스는 문화체육부에서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771km를 계획하고 각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동해안 해안선을 이은 길이고 블루로드길은 경북

영덕군에서 같은길을 이름을 만들어 영덕대게공원 축산항등을 중심으로 해파랑길이 지나는 구간에 지자체에서 이름을 지어 부르고있다.해파랑길 19~22코스는 영덕군을 지나며 그중21코스는  블루로드길  영덕군에서 푸른대게길 B코스로 부르고있다.영덕블루로드길은 A~D코스 4개구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A코스 빛과바람길로 명명하고, B코스 푸른대게길, C코스 목은사색의길, D코스 쪽빛파도길로 모두가아름답겠지만 바다와 하늘이 맞다은 수평선을 바라보며 산도걷고 해안바윗길도 걷고 동네길도걷고 백사장길도 걷는 B코스가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블루로드길 4개구간중 가장바닷길이 많아 바닷길을 걷고싶은분,파도소리를 듣고싶은분 바다 백사장길을 걷고싶은분 모두가 다녀오는 아름다운 곳이다.영덕 블루로드길은 해맞이공원에서 바닷가와 산길 그리고 포구를 지나는 15.5km의 길로 대략5~6시간정도 시간이 걸리는 구간으로 만들어져 있다.해안길을 바위에 부딧치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다 마지막지점에 블루로드 다리와 죽도산 등대전망대가 이구간의 대미를 장식할수있는 조망터이다.

바닷물이 블루색으로 너무 맑고 투명해 바닷속 물고기와 바위가 들어다 보여 블루로드라 이름지어진 아름다운 길이다.포구마다 하얀등대 그리고 빨간등대가 서있고 블루로드 다리는 현수교로 출렁거림을 느끼며 청정바다를 내려다보며 건너 죽도산 등대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뒤돌아보는 해안길은 환상이다. 죽도산전망대는 삼각봉우리위에 설치된 등대로 죽도산은 섬처럼 보이나 등대전망대에 올라보면 죽도항과 연결되있는육지끝에 있는 산이다.당초 섬이였었는데 일제 강점기때 매립공사를 하여 육지와 이어지게 만들고 죽도산등대는 일제때 등대가 있었는데 미군의 폭격 표적이 된다고 철거했다고 전해지고 광복후 다시 등대를 세웠다 2011년에 지상7층 높이의 등대와 전망대를 건립했다고 한다.





참 오랜만에 버스타고 원정산행을 떠난다.

코로나10 괴질이 요즘은 하루 확진자가 10명 미만으로 발생해 사회적거리두기를 끝내고 생활속 거리주기로 월요일부터 전환을 한다는 발표도 있고 3개월가까이 근교산행만 해온터라 지난 3월7일 계획했던 해파랑길21코스이며 영덕 블루로드길로 출발을 결정하여 오늘 떠나는 날이다. 거리가 먼데 평소 터나던 시간인 6시에 출발을 한다. 오늘가는 이길은 지난 2014년9월에 다녀왔던길로 거리는 12.8km밖에 안되지만 그때기억으로는 6시간이 걸린것 같다. 해파랑길 21코스는 영덕 해맞이공원(창포말등대)를 출발하여 오보해변 경정대게탑을 거쳐 축산항에 이르는 코스로 작은숲길도 걷고 해안길 어촌마을을 지나 작은 포구와 바닷가 바위길을 따라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조용한 코스로 영덕블루로드B코스(푸른대게길)과 같이가는 길이다. 영덕은 대게의 고장이다.영덕의 상징인 대게의 집게발을 형상화한 창포말등대부터 트레킹은 시작이된다. 오랜만에 떠나는 원정트레킹 이여서 인가 산행이 공지되고 금방만차를 기록해 45명이 출발을하여 문경휴게소에서 아침도 먹고 휴식을 취한뒤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달려 11시나되 창포말등대앞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길이 바뻐 서둘러 크레킹 준비를 하고 집게다리가 앞쪽벽면에 붙어있는 높고 큰 창포말등대를 출발하여 바다헌장이 새겨져 있는 큰 대게집게발 조형물쪽으로 내려간다. 지금걷는 21코스는 해파랑길 50개 전구간중 열손가락안에 드는 명품코스로 유명하다.나무숲과 해안가 기암들 파란동해바다가 어우러져 멋진경관을 보여주는 구간이기 때문이다.트레킹을 시작하여 일부인원들은 도로를 따라 200m지점에 화장실과 해맞이공원 표지석이 있어 화장실도 다녀올겸 그쪽으로 출발을 한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오보해수욕장2km,해맞아공원(블루로드B코스시점)이정표가 서있고 좌측으로 트레일이 시작이된다.


그 이정표 바라앞쪽으로 약속바위 설명판이 서있다. 약속바위는 약 2억년전에 생성된 화강섬록암으로 바위앞면에는 손등이 보이게 손가락을 편 왼손주먹 형상으로 이를 약속바위라고 부르고 있다. 사람이 조각한듯하지만 오랜시간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약속바위를 사진에 담고 다시 트레킹코스로 올라와 산길을 따라 조금 걸으니 팔각정 쉼터가 나온다. 그리고 곧 해안가 바위에 파도가 부딧치는 바위길 데크길을 따라 걷는다. 코로나19 괴질로 석달여 답답하고 힘든시기를 지내오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동해의 푸른바다의 풍경과 파도소리를 들으니 가슴 후련하고 날아갈것 같은 기분이든다. 거기에 알싸한 바닷바람까지 가미되 콧노래가 저절로 나온다.해안절벽길을 따라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조망터에 올라서니 오늘의 종점인 축산항앞 죽도산 전망대 삼각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대탄해수욕장350m,해맞아공원800m 이정표를 지나며 군부대 폐초소와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다.벤치 뒷쪽으로 "기(氣)받기좋은곳" 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다.빠른걸음으로 진행하며 대탄어촌마을 작은 포구를 지난다. 직은 항구앞 마을은 조용하고 평화롭다. 차도앞 대탄리 표지석을 지나며 차도를 따라 오보삼거리쪽으로 향한다. 오보해수욕장0.7km,해맞아공원1.05km,를 지나고 길가에는 자연산 돌미역 건조작업이 한창이다. 그앞을 지나면 영해,영덕IC,영덕역과 축산,대진해수욕장 교통이정표가 높이 서있다. 그리고 곧 오보삼거리를 지난다.언덕을 올라서 해녀상도 지나고 초소근무 초병의 조형물도 지나 강정3리 어촌계 공동작업장 건물앞 작은포구에 도착을 하니 벌써 트레킹을 시작한지 2시간30분이나 지나간다.이곳에서 대게원조마을과 경정2리 1리를 지나 축산항까지는 2시간반 이상걸릴것 같은데 너무 늦게 트레킹을 시작하여 너무 오래 걸릴것 같다며 산악회에서는 버스를 경정항 근처에 대기시키고 도착하는 사람들을 태우고 축산해수욕장앞 다리까지 중간에 있는 비경을 건너뛰고 버스로 이동을 시킨다.


처음 이길을 오신분들은 아쉬워한다. 우리는 한번 다녀갔던 길이고 오랜만에 먼길을 걸으려니 힘도 들고 차라리 잘됬다 하며 버스에 올라 축산해수욕장입구에 내려 다리를 건너 블루로드 다리앞 광장에 도착을한다. 넓은 공터에 도착을하니 1시30분이 훌쩍넘은 시간이라 배가 고파온다. 넓은 광장 한구석에 자리잡고 간식을 꺼내먹고 블루로드 다리앞에 서서 사진을 남기고 다리를 건넌다.우리가 걸었던 해파랑길 21코스는 지난번 완주하며 바라본 풍경과 많은 사람들이 다녀와 블로그및 카페에 올린글을 봐도 해파랑길 전체50개구간중 열손가락안에 들정도의 아름다운 코스이다.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넌다. 이 다리는 죽도산전망대와 함께 블루로드길중 하일라이트 라고 블리울정도의 다리이다.이 다리는 와우산과 죽도산을 이어주는 139m의 현수교로 주탑의 높이는 25m정도라고 한다.다리를 건너자 정자와 횟집들이 있고 모래로 이어진 모래돌섬길 죽도산길 설명판이 서있는 계단이 죽도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이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간다. 죽도산은 비록 87m의 높이를 보여주지만 가파르게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야 하기때문에 쉼지않은 곳이다. 꼭데기에는 7층높이의 전망대와 윗쪽으로 등대가 있다. 죽도산은 조선시대때는 섬이였다고 한다. 이후 자연적으로 모래가 퇴적되며 육지와 연결됬다고 한다. 또 대나무가 많아 죽도산이라는 이름을 얻게됬다고도 한다. 전망대의 전면은 유리ㅣ창으로 되있어 조금은 답답하지만 아랫쪽 건너왔던 블루로드 다리와 축산항의 아름다운 모습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우리가 트레킹을 시작한 창포말등대와 풍력발전소단지 그리고 방향을 바꾸면 22코스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봉수대가 있다는 대소산이 올려다 보인다. 그 아름다운 전경을 내려다 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포장도로를 따라 축산항으로 내려와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올라 영덕시내로 이동하여 예약되있던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랜만에 멋곳까지 달려와 시간관계상 일부구간을 건너 뛰었지만 2게월반만에 버스원정 트레킹을 와서 바닷바람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을 후련하게 달래고 집으로 향한다.


                   창포말등대의 모습.







                                   대게 다리조형물앞.



                   풍력발전기.




                          약속바위앞에서.



                      약속바위.








                    우측 뽀족한 봉우리가 죽도산 전망대(등대)


                  폐초소.





                 대탄리 표지석앞.



                     돌미역 말리는곳.


                   오보삼거리를 지나며.


                  경정3리 작은항.







                      블루로드 다리앞.





                축산해수욕장.






                                 다리를 건너며.





                   죽도산입구에서.




                   축산해수욕장 전경.



                   축산항 전경.









                    죽도등대 전망대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