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019. 04. 27일 해파랑길 2코스

소담1 2019. 4. 29. 20:53


트레킹장소 : 해파랑길 2코스(미포-대변항)

트레킹일자 : 2019년 4월 27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5명과 함께

트레킹경로 : 해운대(미포)-달맞이고개(문탠로드)-청사포다릿골전망대(폐철길)-구덕포-송정해수욕장-죽도공원(송일정)-송정항-

                  공수항-해동용궁사-동암항-힐튼호텔(아난티코브)-오랑대공원-연화리(서암마을)-대변항

트레킹시간 : 10 : 50 ~ 16 : 10 (5시간20분)

코스개요

-해파랑길의 두번 째 코스로 해운대구 중2동에서 기장읍 대변리를 잇는 길
-미포에서 풀발해 송정해변과 해동용궁사를 지나 대변항까지 이어지는 16.3km의 걷기 길.
-문텐로드 또는 해운대의 삼포라 불리는 미포, 청사포, 구덕포는 숲길로 조성
-잘 정비된 숲길과 해안을 걷는 코스로 5시간 가량 소요되는 쉬운 길이다.      
관광포인트
-해운대와 광안리에 비해 북적이지 않고 깨끗한 분위기의 송정해변
-죽림이 우거져 옛부터 이곳의 대나무로 화살을 만들었다 전해지는 죽도
-동해바다를 향해 위치한 관음도랑으로 새해소망을 기원하며 방문하는 참배객들이 많다.
-영조9년 기장현감 권적이 새긴 조각으로 바다조망이 좋은 시랑대‘侍郞臺‘
여행자 정보
-부산역에서 급행버스 1003번 이용, 문탠로드 입구 정류장 하차 후 도보이용
-문텐로드가 현대화된 길이라면 삼포길은 사람의 발길로 조성된 숲길로 대조적인 포토존을 이룬다.
-미포선착장, 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 공수마을, 해동용궁사, 수산과학원 등지에 화장실 이용가능
-달맞이공원 어울마당으로 가는 두 갈래길에서 직진하면 청사포 방향으로 향한다.


해파랑길 2코스를 가는날이다. 1코스는 갈 기회가 여러번 있어 3번이나 다녀왔다. 오늘가는 2코스는 해파랑길 전 구간중 조망과 경치가 매우 우수한곳이라고 정평이 나있다. 해파랑길 2코스는 해운대의 삼포라고 불리는 미포,청사포,구덕포, 를지나 멸치 산지로 이름난 대변항까지 가는 16.2km코스이다.부산은 인천에서 대각선상에 있는 먼곳이라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출발을한다. 5시 산악회 버스에 올라 길이 막히지 않아 버스는 거침없이 잘도 달린다. 눈을 감고 쪽잠을 자며 낙동강 의성휴게소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도 하고 휴식후 다시 달려 해운대 해수욕장 중간쯤에 있는 해운대관광안내소 앞에서 하차하여 2코스 인증 스탬프를 찍는다. 그리고 200m 남직 걸어 해운대 백사장 끄트머리에 있는 "미포"표지석앞으로 걸어가며 화창하고 좋은날 해운대의 전경을 바라보며 표지석에 도착하여 사진한장 남기고 윗쪽 문탠로드로 올라간다. 尾浦는 미늘 또는 미암으로도 불리고있다. 풍수지리상 소가 누어있는 형상으로 해발138m인 와우산 소꼬리부분인 해안 기슭에 자리잡은 대서 미포라는 지명이 유래됬다고 한다. 윗쪽으로 올라가다 지금은 폐철도가 된 옛 동해남부선 철길을 지나 미포오거리 문탠로드주차장 표지석앞을 지나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달맞이고개로 향한다. 문탠로드는 달빛을 받으며 가볍게 걷는길이라는 아름다운 길을 따라 전망데크에 도착을한다. 지나온 해운대 넓은 백사장과 파란바다 오늘따라 유난히 청명한 하늘에 둥실 떠있는 구름과 어우러져 환상의 그림이 그려진 모습이다. 멀리 태종산과 오륙도 이기대길 영도 봉래산 봉우리가 삐죽 솟아있고 광안대교의 멋진 풍경을 담는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지만 갈길이 바뿌다. 그리고 곧 갈멧길과 함께가는 숲길로 내려선다. 숲이 아름답고 그 한가운데로 편안한길을 따라 걷다 두번째 전망대를 만난다. 해파랑길 1구간 코스가 지나온 첫번째 전망대보다 더 또렷하고 아름답게 내려다 보인다. 멀리 바다건너 대마도의 흔적도 찿아볼수 있을 정도로 청명한 날이다.사진찍기 좋은명소에서 머물며 많은 절경을 보고 조금더 걸어가니 어울마당0.5km,마포1.2km,청사포0.3km이정표가 나온다.


해파랑길은 이곳에서 산 윗쪽으로 이어져 능선을 걸어 송정해변으로 내려서는대 남편은 그길은 지루하고 힘들다며 아랫쪽 청사포쪽으로 내려가 동해남부선 폐선로를 따라 청사포항과 마을을 바라보며 철도길을 걸어간다. 그리고 곧 작년가을 남편친구들과 부산여행왔다 둘러갔던 청사포 다릿골 전망대에 도착을한다. 다릿골 전망대는 2017년9월17일 개장한 강화유리를 깔고 데크길로 만들어진 길이 72.5m 해수면에서 20m높이로 비다쪽으로 돌출되 있는 스카이워크 전망대이다.미포에서 출발하여 송정까지에 남아있는 폐철도부지 중간쯤에 만들어져 있다. 덧신을 신고 스카이워크를 한바퀴 돌며 송정해수욕장과 죽도 그리고 해동용궁사를 품고있는 시랑산까지 조망을한다. 다릿골이라는 이름은 청사포 해안에서 등대로 이어지는 암초 여러개가 징검다리처럼 보인다해 이름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참을 머물다 폐철도길을 따라 송정으로 향한다.철길옆으로 데크길이 잘만들어 져있다. 조금을 진행하다 구덕포항 으로 내려선다.구덕포는 해운대 삼포에 해당되며 송정과 청사포 사이에 있는 포구이다. 조용한 구덕포항을 돌아보고 표지석앞에서 사진도 찍고 송정해안에 도착을한다.철도 굴다리에서 청사포입구에서 헤여졌던 해파랑길 이정표를 다시만나 해수욕장길을 따라 걷는다. 모래사장에서는 젊은 서핑 동아리 친구들이 기본자세등을 열심히 훈련받고 바다에서 실습을 하고있는 모습들이 젊고 신선하고 아름답다. 그길을 따라 해수욕장 끝부분 죽도공원 표지석에 도착을한다. 바람이 조금씩 심해진다. 계단길을 올라 죽도산(해발23m)정상에 올라서니 넓은 공터 중간에 송정 죽도유래비가 서있다.죽도는 대나무가 많았다 하여 유래된 지명으로 옛날에 이곳의 대나무는 좌수영으로 보내져 전시용 화살을 만드는대 사용됬다고 한다. 지금은 대나무 대신 소나무가 그자리를 차지하고 아랫쪽으로 조금 대나무가 보인다. 해안가로 내려가니 송일정이라는 정자가 서있다. 이곳은 일출과 정월 대보름 달맞이 장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 앞 공터 바람이 안부는 곳을 찿아간식을 맛있게 먹고 죽도를 한바퀴돌아 내려와 송정 표지석앞을 지난다.


그리고 큼지막한 간판앞을 지난다.수산과학원2.5km,해동 용궁사2.1km 간판을 지나 공수항앞을 빠르게 지나간다. 그리고 해파랑길은 시랑산을 끼고 해안가로 한바퀴 돌아 용궁사로 가게 되있는대 우리는 직진하여 언덕을 넘어 해동 용궁사 표지석이 서있는 주차장앞으로 넘어간다. 용궁사 일주문으로 가는 길은 상가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며 기장의 수산물 미역도 사고 여러가지 먹거리도 사먹고 북적거린다. 우리도 씨앗호떡 하나씩 사서 먹으며 일주문앞으로 다가간다. 용궁사는 기장군 시랑리에 있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우리나라 관음성지의 하나로 1376년 나옹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당초 사찰이름은 보문사였는대 1974년 정암이 부임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는대 꿈에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것을 보았다고 하려 사찰이름을 해동 용궁사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또 해가 제일먼저뜨는 사찰이며 이곳에서 진심으로 기도하면 한가지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신비한 약수가 절의 지하에 위치한 약수터로 바닷가에 있음에도 바닷물이 아닌 민물이 흐르고 있어 신비한 약수터라고 하며 약수를 마시면 좋은일이 생긴다고 한다.십이지신상 앞을지나 높은 석탑이 세워진앞 일주문에 도착을 한다. 그전에 왔을때는 이곳에서 일주문을 통과하여 108번뇌 계단을 따라 용궁사로 들어갔었는대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찿아와 그길을 임시 폐쇄하고 우측으로 넓은 포장길을 개방하여 그길을 따라 대웅전 뒷쪽을 지나 대웅전 앞으로 다가간다. 사월초파일 연등을 걸기위해 철재구조물을 얼기설기 설치해놔 본래의 모습을 볼수없어 실망을 하고 대충 둘러보고 일출암 쪽으로 향한다. "일출암 해돋이바위" 표지석이 있던 자리는 기초부분만 남아있다. 그곳에서 대웅전쪽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번더 바라보고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쪽으로 가는 다리를 건넌다. 그리고 수산과학원 높은 담장에 그려져 있는 벽화를 보며 빠르게 동암항 팔각정을 지난다.


그리고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로 다가가며 규모가 아주큰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힐튼호텔과 부산 기장의 명소인 아난티코브앞 빨간색 포장길을 따라 걷는다. 아난티코브는 힐튼호텔,온천인 워터하우스,유명브랜드상가,아난티타운,그리고 아난티 팬트하우스와 프라이빗 레지던스가 있는 총 22만평에 세워진 종합 휴양시설이다.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입간판이 서있다. 이길은 부산도시공사에서 조성한길로 경관 녹지와 다양한 해안경관을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길이라고 한다.오후들며 바람이 점점 심하게 불며 해안가 바위에 부딧치는 파도의 높이도 소리도 점점 커진다. 그길을 따라 군부대초소 철조망열길을 넘어서니 멀리 오늘의 종착지인 대변항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곧 오랑대공원에 도착을한다. 오랑대공원은 첩첩기암으로 이루어진 해안가에 툭 튀어나온 넓고 편편한 잔디밭과 주차장이있다. 오랑대는 미랑대 라고도 부르는대 옛날 기장으로 유배온 친구를 만나로 시랑벼슬을한 다섯명의 선비들이 이곳에 왔다 이곳에서 술을 마시고 즐겼다는 것에서 유래됬다고 한다. 오랑대공원앞으로는 용왕단이 있다. 인근 해광사에서 만들어논 곳이라고 하는대 가보기가 왠지 거북해보여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 용왕단은 바다로 고기를 잡으로나간 어부들의 안녕을 빌기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이제 종착점이 가까워지며 발걸음도 가볍고 빨라진다. 기장군청,해운대. 울산,대변항 표지판을 지나 연화리 서암항앞을 지나며 미역과 멸치를 말리고있는 공터앞을 지난다. 그리고 아이들 장난감같은 모양의 닯벼슬 등대와 젖병등대를 지나고 연죽교를 지나며 멀리 방파제에 설치된 재미있는 등대 2002년 월드컵 4강을 기념하는 월드컵등대와 일명 마징가등대 대권브이 등대라 불리는 장승등대가 죽도앞바다에 우뚝서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종착지인 국가어장 대변항 표지판과 해파랑길2-4코스 스탬프가 설치된 종점에 해운대 미포를 출발한지 5시간20분만에 도착하며 트레킹을 끝낸다. 아름다운 송정해변과 작은포구 그리고 해동용궁사가 있는 해파랑길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이길을 행복하게 걷고 제23회 기장 멸치축제가 열리는 항주변을 돌며 멀리 주차된 산악회 버스를 기다리다 차에올라 기장읍내로 나와 식사를 하고 먼길을 다시 달려 집으로 향한다. 왕복 버스타는 시간 11시간 트레킹시간 5시간20분 이였지만 좋은길을 다녀와 힘은 들었지만 행복한 하루였다.



                    해운대 관광안내소.




                          해운대 모래사장에서.


                           해운대 표지판.






                       해운대의 모습.


                          2코스 시작점인 미포 표지석.



                   옛동해남부선 폐선로에서.


                     문탠로드 표지판에서.




                       전망대에서.







                      2차 전망대에서.



                    청사포 갈림길이정표.


                  지금은 미포에서 송정까지만 남아있는 동해남부선 폐선로.






                       청사포 다릿골전망대.





                         전망대앞.








                    강화유리 스카이워크 바닦


                     송정해안쪽.








                     구덕포 표지석.


                      송정해수욕장과 시랑산.



                     송정해수욕장 전경.






                        송정표지판앞.



                   죽도공원(죽도섬)


                       멀리 다릿골 전망대가 보인다.




                         송정표지석앞.





                    죽도공원 정상.


                          죽도공원 송일정.


                         송일정 건너편 암석







                      작은포구 송정항.




                    씨앗호떡을 사먹으며.


                       용궁사 가는 상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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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이지신상앞




                        일주문앞.





                          감로약수앞.


                      용궁사 대웅전.



              용암.






                         용궁사 전경.







                    오시리아 해변.


                        동암항앞 쉼터.


                      힐튼호텔.






                        대변항이 보인다.


                   오랑대 용왕단.







                      닭벼슬 등대와 젖병등대.



                        젖병등대앞.



                       닭벼슬등대.


                          멸치.


                월드컵,마징가,장승등대등.



                   2코스종점이며 3코스시작점.







                      멸치축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