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2019. 03. 03일 대마도 (만관교, 에보시타케전망대, 와타즈미신사)

소담1 2019. 3. 7. 20:53

대마도 만제키바시(萬關橋).

만제키바시다리(萬關橋)는만관교는 대마도 우에시마(상섬)와 시타시마(하섬)을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다리이다.시퍼런 바다에 깊숙이 끼어든 운하는 일제가 러일전쟁을 위해 군함의 이동을 도왔던 물길이다. 아소만에 기대어 비스듬히 미우라만(三浦灣)을 가리고 누운 대마도를 상마(上馬)인 가미시와와 하마(下馬)시모시와로 가른 덕분에 현해탄을 통과하는 데 절약한 거리가 엄청났다는 해설이다. 이를 기점으로 한러일 삼국의 행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니 모름지기 역사에 우연이란 없는 거다. 40m에 깊이 4.5m로 확장된 다리(애초에는 25m, 3m) 위에서 바라보는 조류의 소용돌이가 지난 질곡의 세월을 웅변하는 듯했다.다리및으로는 만세키세트(운하)가 만들어져있다. 이 운하가 만들어지기 오래전인 1672년 21대 당주이며 대마도 후추번3대 번주인 소요시자네때 작은배가 아소만과 대마도의 동부를 왕래할수 있도록 오후나고시(대선월)이라는 운하를 만들어 두개의 섬으로 만들어놓았다.이후 이곳에는 1900년 일본군이 함선을 통과하기위해 총길이500m,폭40m,깊이4.5m의 군사적 목적으로 운하를 만들어 1905년 러일전쟁 쓰시마 해전때 이 운하를 전술적으로 이용해서 러시아 발틱함대를 전멸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대마도에서 가장 땅의 폭이 좁은 지점이기도 하다.

쓰시마해전.

쓰시마 해전은 1905년 러일전쟁 중 쓰시마 섬 부근 바다에서 일본 연합함대와 러시아 발트 함대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노급전함을 주력으로 한 함대가 정면으로 격돌한 최대의 해전이었습니다. 일본해군이 승리했고, 러시아 발트함대는 전멸했죠 일본에서는 쓰시마 해전,일본해 해전이라 부르고, 한국에서는 동해 해전이라 부릅니다. 이후 일본은 포츠머스 조약에서 상당한 이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제 시다케산 산행을 3시간30분에 걸쳐 산행을 하고 대선월(대마도 최초의 운하) 다리가 있는 어촌마을에서 민숙을한다.

방은 깨끗하고 정갈하다. 수건도 침구도 깨끗하다 하지만 많은 인원이 사용하기에는 공동화장실과 공동목욕실이 부족하다. 저녁때는 온천에 가서 온천욕을 했기 때문에 목욕탕을 사용할 일은 없지만 아침에 세면하고 준비하는데 조금 붐빈다. 아침 7시부터 식사를 한다고 해 동이튼 5시30분 일어나 아침 산책길에 나선다. 바다건너 마을과 저녁때 들어올때는 어선이 많이 있지 않았는대 밤새 오징어잡이를 나갔다온 배들이 정박을해있다. 바닷속은 바닦이 보일정도로 깨끗하고 바다속에는 폐어구나 작은 쓰레기하나 없이 청청하다. 일본사람들의 준법정신은 본받아야 할것같은 마음으로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는대 쓰레기 분리수거 정말 잘해 놓았다. 거리에는 작은 휴지조각 하나없이 깨끗하고 도로에 주차된 차량도 없다. 조용한 동네를 돌아 작은 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민속신앙 기도처인 아주 작은 신사를 돌아보고 민숙(민박)집으로 돌아와 한사람당 한쟁반으로 된 정갈한 현지식을 아침을 먹고 8시30분 민숙집을 나와 만관교앞 어제 시라다케산 산행을 가면서 점심식사를 했던  대미민제키 휴식광장에 도착을한다.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그리고 고전적 형태의 대마도풍 돌지붕을 올린 쉼터와 여러개의 벤치가 있다. 그리고 잔디 중앙에는 만제키세토 개척비가 서있다. 그곳에서 차를 세워줘 하차를하고 주차장을 출발하여 빨간 아치교아래를 시타시마(남쪽 대마도 하도)에서 우에시마(북쪽 대마도 상도)걸어 다리건너편 주차장으로 가면 만관교 여행이 끝난다. 다리중간쯤 에서 내려다보는 만세키세트(운하)는 물이 급하게 빠져 흐르고 있다. 그리고 양쪽편으로 나무가 많은 해변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쓰시마(대마도)는 원래 하나의 섬이였는대 함선을 통과시키려고 운하를 건설하면서 2개의 섬이 되였고 그사이를 연결하는 다리가 만관교이다.

대마도 에보시타케전망대.

아기자기한 리아스식 아소만의 해안을 360도로 둘러 볼 수 있는 에보시타케 전망대 마치 까마귀가 모자를 쓴 형상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맑은 바다위에 떠 있는 수 많은 섬들과 병풍을 친거같은 아름다운 산들의 실루엣이 한 폭의 수목화를 펼친거 같이 아름다운 곳이다.에보시타케 전망대는 3000여 개의 석회암으로 이뤄진 섬들과 에메랄드 빛 바다를 자랑하는 베트남 최고 절경 하롱베이 국립공원과도 비슷하여 대마도 하롱베이 라고도 불리운다. 전망대위에 서면 아소만에 둥둥 떠있는 수많은 섬들과 푸른바다 그리고 주변의 산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그 황홀한 경치를 360도 어디를 둘러봐도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주는 힐링의 장소이다.
 
만관교를 건너서 다시 버스에 올라 다음 여행지인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향한다. 바닷가 조용한 마을도 지나고 길이좁아 버스 교행이 어려워 차가오면 잠시 멈춰 지나가면 다시 출발하는 좁은 길을 구불구불 달려 와타즈미 신사와 바다에 있는 도리이앞을 지난다. 에보시타케 전망대를 보고 오면서 이곳 신사를 둘른다며 신사에서 10분정도의 거리에 버스는 도착하여 전망대입구 계단앞에서 내려 화살표방향으로난 계단길을 따라 올라간다. 입구에는 한글로 말벌을 조심하라는 친절한 문구가 세워져 있다. 숲사이로난 가파른 계단을 따라 7~8분정도(60m)를 숨을 몰아쉬며 올라가면 오래된 콘크리트 전망대가 나온다. 계단을 따라올라가면 정상은 매우 협소하다. 같은시간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많은 여행객(한국사람들)이 출발하여 이곳으로 몰려 매우 복잡하다. 10여명정도 관람할수 있는 전망대앞에서 사진을 찍고 전망을 바라보고 내려오는 사람들을 기다렸다 전망대위로 오르며 와~하는 탄성이 절로나온다. 리아스식 해안이 절경을 보여준다.에보시타케 전망대는 일본에서도 유수한 리아스식(육지의 침강 또는 해수면 상승으로 육지의 일부가 바다 속에 잠겨 이루어진 복잡한 해안)  해안인 아소만 중앙북부에 있는 에보시타케산 해발176m에 있는 전망대이며 그산의 모습은 까마귀가 모자를 쓴형상이라고 한다.이 전망대에서는 맑은날이면 한국이 보이고 360도 동서남북 사면의 산과 바다 섬등을 조망할수 있는 곳이다.깍아지른듯한 산과 섬 푸른바다가 절묘하게 펼쳐진  이곳이야말로 최고의 비경을 볼수있는 전망대이다. 전망대위에 올라서니 거의다 한국관광객 들이고 설명판도 한국어로 써져 있다. 전망대에 설치된 안내도를 보며 사방으로 펼쳐진 풍경을 카메라 사진에 담으며 대마도판 하롱베이라고 일컷는 아소만의 아름다운 경치를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고 가슴에 담는다. 지금은 유명하고 아름다운 관광지 이지만 예전에는 해적들의 소굴이였으며 수많은 섬들은 해적들의 은신처였다고 한다. 다른 관광객들이 몰려 올라와 자리를 내주고 올라온계단 반대쪽으로 올라온만큼 계단길을 따라 내려와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화장실과 찹쌀로 만든 우리나라 붕어빵 모양의 찹쌀 붕어빵을 파는 푸드트럭이 하나 있는대 1개의 가격이 1500앤 우리나라돈으로도 1500원이다. 비싼느낌이고 와타즈미 신사앞 고로께가 더 맛있다고 소문이나 고로께를 사먹는다며 버스에 올라 와타즈미 신사로 향한다.
 
대마도 와타즈미신사
일본 바다신을 모시는 신사들중 와다즈미신사는 유서가 가장깊은곳이다."와타"는 일본어로 바다라는 뜻이고 와타즈미는 용궁(해궁)이라는 뜻이라고 한다.와타즈미 신사로 가는길은 바다쪽 도리이와 신사쪽의 주차장 사이에 도로가 가로질러 올라가면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이어진다.그래서 먼저 에보시타케 전망대를 돌아보고 내려오다 일본정원앞 큰 주차장에서 내려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구분하는 나무잎을 보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조금을 내려오니 작은 돌문(도리이)를 통과하여 숲길을 따라 와타즈미 신사쪽으로 향한다. 그 길은 큰 숲은 아니지만 정갈하게 꾸며지고 아름드리 삼나무들이 즐비하다.그 길이는 그다지 길지 않다 곧 신사 뒷편에 도착을한다. 우선 거의 나무 크기만큼 뿌리가 노출된 소나무를 신기하게 마라보고 와타즈미신사앞으로 다가간다. 와타즈미 신사의  본전(돈텐)앞에는 새끼로 굻게 꼬아 만든 금줄이 쳐저있다. 참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판에는 두번절하고 두번 손뼉을 치고 한번절하고 하며 안내문이 서있다. 하지만 남의나라 신에게 참배를 할 특별한 이유가 없어 무시하고 참배객들의 소원을 적어 걸어놓은 소원판앞으로 가보니 소원을 적은 작은 나무패가 붙어있다.한국사람들이 많이 와서 한글로된 소원판이 많이 붙어있다. 그앞에서 도리이 5개가 시작이되 바다까지 일직선으로 연결이 된다. 2개는 신사앞 바다안에 2개 또 1개는 바다 바로앞에 있다. 바닷물이 최고로 많이 들어올때는 주차장은 모두 물로 덮이고 신사까지 들어온다고 한다.바다로 연결된 도리이는 바닷물이 많이 들어왔을때 가장보기좋고 아름답다고 하는대 오늘은 중간정도의 물이 차있다. 용궁전설이 있는 바다관련 신사로 대마도에 오면 꼭 둘러보고가는 필수코스이다. 뒤편으로 들어와 손씻는 물이 있는 돌우물을 마지막에 만난다. 바닷가에 있는 도리이로 가기위해 주차장을 지나며 주차장 한편에 있는 후드트럭에 고로께를 사먹으로 긴줄을 서있다. 조금기다리다 고로께 1500엔을 주고 사서 참 고소하고 따끈하며 맛이 좋다.와타즈미 신사를 해신의 신사,풍요의 신사,연인의 신사등으로 부르기도 한단다.가야 김수로왕의 자손이 쓰시마로 건너와 세웠다는 설과 장보고의 소가였다는 설도 전해진다고 한다.이 와타즈미신사에는 전해져내려오는 전설이 하나 있다.일본 천황가가 시작된 해궁전설이다.말 그대로 전설인걸 감안하고 읽으면 좋겠다. 하늘의 형제신들이 낚시를 하다 낚시바늘을 떨어뜨렸다고 합니다.그래서 그 낚시바늘을 찾기 위해 해신의 도움으로 바다로 내려왔는데 바닷속 용궁에 있던 공주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그렇게 결혼을 해 같이 살다 공주가 임신을 하게 되고 바다속에서는 출산을 할수가 없으니 출산을 위해서 마련된 장소가 이 와타즈미신사라고 한다.이 공주는 아이를 낳는 동안 절대 안을 들여다 보지 말라고 하고 아이를 낳으러 갔는데 아무리 지나도 방에서 나오질 않고 아이 울음소리만 들려 신사안을 들여다 보았더니 공주는 온데간데없고 구렁이 한마리가 애를 낳고 있었다고 한다.그렇게 구렁이와 눈이 딱 마주쳐 구렁이는 아이를 바다에 버리고 도망을 갔는대 그 아이를 주워다 키운것이 그 공주의 이모라고 한다.나중에는 그 아이와 이모가 눈이 맞아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일본 1대천왕이라는 설이있다. 와타즈미 신사를 돌아보고 바다쪽 도리이와 사진도 찍고 차도길을 따라 올라가 주차장뒤로 이어지는 일본 자연공원을 돌아본다. 벌써 매화가 피였고 싱그러운 정원수를 돌아보고 주차장으로 나와 다음일정인 히타카즈항 부근 면세점으로 쇼핑을 간다며 출발을 한다.

 

 

 

 

 

 

 

                 휴식광장 앞 이정판.

 

 

                     만관교의 모습.

 

 

 

 

 

 

 

 

                        만관교 교주명앞에서.

 

 

 

 

 

 

 

 

                      군사용으로 만든 운하의 모습.

 

 

 

 

                         다리중간 전망대 에서.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올라가는 입구.

 

 

                                                      에보시타케 전망대의 모습.

 

 

                       아소만에 둥둥 떠있는 섬들.

 

 

 

 

                        이곳을 일명 대마도판 하롱베이라고 부른다.

 

 

 

 

                           전망대 위에서.

 

 

                        전망대 뒷쪽의 모습.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계단.

 

 

 

 

 

 

                    주차장에서 바라본 전망대가 있는 에보시타케산.

 

 

                  와타즈미신사 뒷쪽 숲에있는 도리이.

 

 

 

 

 

 

 

 

                    신사뒤편의 나무숲길.

 

 

                   신사옆에 있는 나무키와 길이가 같은 뿌리 소나무.

 

 

 

 

 

 

              와타즈미 신사 본전앞에서.

 

 

 

 

 

 

                        신사참배전 손씻는돌우물.

 

 

 

 

                     바다까지 이어진 돌문(도리이)

 

 

 

 

 

 

 

 

                     고로께를 사서 먹으며.

 

 

                    바다 도리이 정면사진.

 

 

 

 

 

 

                       신사의 전경.

 

 

 

 

 

 

                      주차장옆 자연공원에서.

 

 

 

 

 

 

                 피기시작한 매화꽃 앞에서.

 

 

 

 

 

 

 

 

 

 

 

 

 

 

 

 

                 히타카즈로 나오며 삼나무숲을 10분정도 걷고왔다.

 

 

 

 

                     삼나무 숲길에서.

 

 

 

 

 

 

 

 

 

 

 

 

                면세점 쇼핑하는 동안 둘어본 히타카즈항 우리가 타고갈 리나호.

 

 

 

 

 

 

                    일본 전통의상을 렌탈해주는 상점.

 

 

 

 

                     히타카즈 시가지.

 

 

                       점심식사로 나온 초밥과 우동.

 

 

 

 

 

 

 

 

                         호텔 식당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