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18. 11. 10일 담양 추월산 ( 731m )

소담1 2018. 11. 12. 21:14


산행장소 : 담양 추월산

산행일자 : 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21명과 함께

산행경로 : 추월산관광시설단지-1.2등산로 갈림길-(1등산로)-추월산전망대-보리암-보리암정상-추월산정상-월계삼거리-720봉-복리마을-

                  추월산5주차장(대형)

산행시간 : 09 : 20 ~14 : 20 (5시간)


추월산(秋月山 731m)

추월산은 한자로 가을 추(秋)와 달 월(月)자를 사용하는데, 100대 명산중 76위의 명산이고 전남의 4대명산이라고 하며 말 그대로 가을이면 보름달에 닿을 듯이 산이 드높아 지어진 이름이라 고도 한다. 가히 가을에 어울리는 산이라 할 만하다. 기암괴석과 호수, 관목 숲이 어우러진 이 산의 암봉 아래에는 특히 단풍나무가 많았는데 그런 이유로 해마다 많은 등산객들이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하고 추월산의 하부는 비교적 완만하고 노송이 빽빽해 여름이면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모여든다고도 하며 산 중부와 정상은 하부와는 달리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야말로 오르는 순간마다 새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무들이 가득한 산 중부의

길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붉은 빛을 띄는 산은 물론이고, 색색이 물든 단풍과 기암 절벽들이 만들어내는 장관과 함께 산 아래 담양호와 멀리 무등산까지도 관망되었음으로 수려한 수목과 담양호가 잘 어울리는 한폭의 동양화를 방붏게 하였다. 秋月山은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고 담양읍에서 북쪽으로 14km 정도에 위치한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이며'추월산'은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을 가로질러 있는 고도 731m의 산으로, 옆에는 방장산, 금성산이 있고 북으로는 노령산맥의 지맥에 속한 소주령이 있어서 노령의 맥이 여기에서 중추를 이루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치와 울창한 수림에 약초가 많이 나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산 정상에서 65m 정도 아래 지점에 보리암(菩提庵)이 있는데 이곳 주변 절벽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金德齡) 장군의 부인 이씨가 순절한 곳이기도 하다. 그 건너편 전라북도 순창을 경계로 한 산록에는 용추사가 있다. 용추사는 임진왜란 때 휴정 서산대사의 법도를 계승한 담양 출신의 소요대사가 노년에 머물렀던 사찰이다. 또한 추월산은 가까이 있는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농민혁명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산 하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노송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산 중부의 울창한 숲을 지나 추월산 정상에 오르면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산 중부는 산 아래에 널찍하게 펼쳐지는 담양호가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아주 오래전에 다녀온 추월산이기에 기억이 가물거려 지난 블로그를 찿아본다.

추월산은 가을의 보름달이 산에 닿을것 같이 드높은 산으로 호남의 5대명산으로 손꼽힌다고 적혀있고 담양호의 조망이 뛰어나고 보조국사가 창건했다는 보리암이 있다고 적혀있는 그 산을 오늘 가는 날이다. 단풍철이 한참이나 지나 특별히 기대는 안하고 1시간 일찍 출발 하기위해 5시에 버스에 올라 남쪽으로 계속 고속도로를 달려 9시에 추월산 국민관광단지앞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우리가 조금 이른시간에 도착해서인가 아니면 단풍철이 지나서인가 주차장은 한가롭고 조용하다.준비하며 올려다본 상봉과 보리암정상의 암봉은 안개로 인하여 흐릿하게 올려다보인다. 우리가 전망대쯤 올라가면 안개가 거쳐 아름다운 담양호를 바라볼수 있었으면 좋을턴대 하는 기대속애 9시20분 정상쪽 넓은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며 산행을 시작을한다. 국민관광단지에는 팬션과 상가 카페등과 함께 식당 매점 화장실이 있는곳이다. 추월산 등산지도 앞을 지나면 아직도 예뿐 단풍나무잎이 반겨주고 있다. 그앞을지나 좌측으로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우측 산길로 들어서는 입구를 만난다. 가랑잎이 최근에 내린 비로 젖어있어 미끄러운 넓은 임도를 따라 올라다가 의병전적지 표지석과 비석을 만난다. 의병전적지는 1908년11월25일새벽 추월산에 포진하고있던 의병진지에 1백여명의 왜병이 기습해 치열한 전투끝에 의병 지휘관을 포함 15명이 전사한것을 추모하기위해 비를 세운곳이라고 한다. 그앞을 지나며 등산로 옆으로 많은 돌탑들이 쌓여있다. 누가 어떤이유에서 쌓았는지 모르는 돌탑옆 등산로를 따라 쉼터정자가 나오고 돌탑앞 산행지도가 서있는 곳에서 1등산로와 2등산로가 갈라진다. 2등산로는 1등산로에 비해 완만하고 편하지만 1등산로에는 조망터와 보리암을 거쳐 올라가는 길이기에 우리는 1등산로로 방향을 정하고 곧 자연동굴앞에 도착을한다. 자연동굴은 그다지 깊지는 않지만 넓이가 제법된다. 이곳은 임진왜란때 이곳 담양 용면 사람들이 이 동굴에 숨어 화를 면했다는 전설이 있는 동굴이라고 한다. 동굴앞으로는 보리암 중창공덕비가 서있고 추월산정상2.03km,보리암정상1.08km,보리암0.4km,주차장0.8km,이정표가 서있다. 그 앞을 지나서자 가파른 너덜길이 시작이 되며 지그재그로 밧줄로 만들어진 안전난간이 만들어져 있다. 그 너덜길을 벗어나면 데크계단이 시작이된다. 때로는 두갈레로 만들어놓은 계단은 올라가면 다시 합쳐진다.


그 계단을 하나하나 밟고 오르면 추월산전망대 데크위로 올라설수있다. 넓은 추월산전망대에서는 담양호주변 사진설명판이 큼지막하게 붙어있고 아랫쪽으로 안개가 서린 담양호가 그림같이 내려다 보인다. 담양호 건너편으로는 강천산 금성산성쪽이 건너다 보이고 아랫쪽으로는 출발했던 국민관광단지와 인공폭포로 건너가는 데크길과 담양호 둘레길이 내려다보인다. 또 윗쪽으로 올려다보면 깍아지른 기암절벽에 제비집처럼 보리암이 매달려있는듯 신비한 모습으로 올려다 보인다.한참을 돌아보고 전망대를 출발하여 계단 30여개를 밟고 오르면 바위지대가 나오고 소나무한그루가 그위에서 힘들게 서서 삶의 무게를 견디고있다  그앞을 지나면 바위와 바위절벽사이로 계단길을 올라서 보리암입구에 도착을한다. 보리암50m,보리암정상0.3km,추월산정상1.52km,주차장1.1km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보리암가는길이 있다. 보리암을 둘렀다 다시 이곳으로 나와서 정상으로 올라가야 하기에 일행들은 그냥 정상으로 올라가고 7명이 보리암으로 출발을 한다. 나도 지난번에 왔을때 둘러보지 못해 함께출발을 한다. 이정표에는 50m로 표기되 있지만 실제로는 100m도 넘는 거리에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왔다를 하며 다녀와야 하는 길이다. 중간에 비석이 3개가 서있다. 김덕령장군 부인 흥양이씨 순절처로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김덕령장군의 부인이 왜병들에게 쫒기다 이곳에서 몸을던저 순결한곳을 알리는 비이라고 한다. 그앞을 지나 보리암 대웅전옆길로 들어서며 용머리 모양 입에서 샘물이 쏫아져내려온다. 이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끊임없이 더도 덜도 아닌 이만큼씩 계속 나오는 샘이라고 한다. 곧 보리암앞 넓은 데크로 내려선다. 추월산의 최고 조망터 보리암데크는 해발600m지점에 위치하고 3칸의 법당과 5칸의 당우를 지니고있는 사찰로 보국조사 지눌이 창건한것으로 전해오며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깍은 새 세마리를 날려보냈는대 한마리는 백양사터에 또한마리는 승주 송광사터에 남어지 한마리는 추월산 보리암에 내려앉았다고 한다. 조망터에서 국민광광단지쪽을 내려다보니 아직도 계곡에 남아있는 단풍뒤로 담양호의 풍경은 대단한 즐거움으로 내려다 보인다. 보리암 우측으로 사랑의 나무 연리목인 보호수  느티나무가 서있다. 두개의 나무가 아랫쪽에는 한개로 합쳐진 큰 고목으로 기암절벽에 서있다. 이나무에서 소원을 빌면 부부의 금술도 좋아지고 좋은인연을 맺는다고 한다. 부식등을 운반하려고 설치된 곤도라도 보이는 보리암을 둘러보고 다시 보리암 입구로 나와 긴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작은 전망데크가 하나더 나온다.담양호의 십자형으로 된 물줄기를 바라보고 우측으로는 우리가 조금있다 지나갈 능선이 눈에들어온다.


추월산정상과 수리봉 그리고 그 뒷쪽아래 대법원 가인연수원까지 바라보고 많은 시간이 지체되 서둘러 보리암정상으로 올라선다. 정상에는 하얀 화강암으로 만든 작은 표지석이 서있다. "보리암정상 해발692m"와 인증사진을 찍고 뒷쪽에는 정사표지석이 세워지기전에 있었던 이정목기둥에 보리암정상이 새겨져 있고 2등산로2.3km,1등산로1.2km,보리암0.3km,추월산정상1.3km와 옆으로 등산안내도가 서있다. 우측에서 올라오는길은 2등산로로 올라와 상봉을 거쳐 올라오는길이다.정상 뒷쪽으로는 나무들이 우겨저 조망을 볼수가 없지만 동쪽 바위에 올라서면 시야가 거칠것없이 시원스럽게 주변을 볼수가 있다. 동쪽으로 담양호와 강천산 금성산성 넘어로 담양읍과 남쪽로는 멀리 광주의 무등산,순천의 조계산,광양 백운산도 보인다고 하는대 오늘은 시야가 그다지 좋지않아 희미하기만하고 서쪽의 방장산과 북쪽의 내장산과 백암산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정상을 지나 태양광이 설치된 표지탑과 그아래로난 쇠파이프 난간 암릉길을 지나며 추월산쪽 수리봉쪽의 조망을 열어준다. 내리막길을 빠르게 걸어 물통골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물통골삼거리 보리암정상0.69km,주차장2.09km,추월산정상0.53km를 지나며 헬기장도 지나고 조금의 억새밭길도 또 산죽나무길도 지나 다시 오르막길을 걸어올라 추월산정상0.1km앞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는 조망바위와 태양광 산악위치 표지판이 설치된곳이다. 우리는 좌측으로 100m를 올라서 추월산정상위에 올라선다. 좁은 정성 암봉위에"추월산정상 해발731m" 정상석이 보리암정상 표지석과 같은모양으로 서있다.그리고 뒷쪽으로는 옛날에 왔을때 만났던 정상목 이정표가 서있다. 추월산정상은 호남정맥이 분기되는곳으로  밀재로 가는길에는 낙조대가 있으며 동쪽 멀리로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고 한다. 추월산 정상은 담양읍에서 13km떨어진곳에 있으며 전라남도 기념물제4호이자 전라남도 5대명산중 하나라고 한다. 정상인증을 끝내고 뒤돌아내려오다 삼거리부근 공터에 자리잡고 산행식을 하고 수리봉으로 가기위해 출발을한다.내리막길은 까다롭다. 720봉과 정상 중간쯤에 월계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월계리로 하산길이 있다. 삼거리에는 월계리1.55km,추월산정상0.35km,보리암정상1.57km,견양동3.47km,대법원연수원3.57km,이정표가 서있다 월계삼거리를 지나 720봉까지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고 720봉을 넘어 다시 내리막길 그리고 수리봉까지 암릉길도 걸어올라 수리봉에 도착을한다. 오래된 나무이정목은 비스듬히 누어있고 기둥에 수리봉이 새겨있고 추월산1.7km,사법연수원2.0km,복흥면,이정표에서 수리봉을 만나고 뒤돌아보니 720봉뒤로 우리가 지나온 추월산정상과 보리암정상을 바라보고 하산을 서두른다. 하산을 하며 앞쪽으로 715봉과 문바위골 사법연수원 견양제저수지 그리고 부리기재쪽으로 돌아보고 복리암정상 이정표앞에 도착을한다. 견양동 추월산정상 복리암마을 이정목앞에서 우측으로 급히꺽여진 등산로를 따라 복리암마을로 하산을 시작한다. 매우 가파르고 젖은 낙엽아래 숨어있는 미끄러운 바위길을 아주 천천히 조심하며 완만한 능선까지 내려와 푹신한 낙엽길을 따라 빠르게 복리암마을로 내려온다. 몇채 안되는 마을길은 산뜻하게 새로 포장이 되있다. 그길을 따라 내려오며 부리기재로 올라가는 국도옆으로 예뿐단풍이 남아있어 사진에 담으며 감나무에 매달려있는 감도 바라보며 숲속의호수 팬션을 지나 월계리마을도 지나고 대형주차장인 제5주차장에 산행을 시작한지 5시간만에 도착을한다. 넓은 주차장에서 인공폭포쪽으로 가는 데크길과 담양호둘레길을 바라보고 폭포물이 쏫아질 시간이 됬는지 인공폭포에는 톡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담양시내로 나와 식사를 하고 인천으로 출발을 하며 두번째로 다녀온 추월산을 추억으로 남겨놓는다.

 


   국민관광 시설단지의 모습.



     출발을 하며 산행지도앞에서.



   아직 곱게 남아있는 단풍.




   등산로입구에는 돌탑이 많이 만들어져 있다.


        1등산로와 2등산로가 갈라지는 돌탑앞 등산지도에서.




         자연동굴.





   보리암정상까지 이어지는 데크계단.




   추월산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보리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국민관광단지와 담양호 둘레길데크.





   담양호와 강천산 금성산성쪽.





   보리암삼거리에서 보리암가는길.





  보리암 앞에서.


   사랑의나무(연리목)


   만추의 추월산 계곡과 담양호.








   추월산에서 수리봉으로 가는 능선.





   보리암 정상에서.





   능선의 착한길.





   추월산 정상에서.








   복리암마을.




   수리봉.


   수리봉에서 720봉과 추월산 보리암 정상쪽으로.




   수리봉 정상 표지목.



  법무부 사법연수원.



  견양제 저수지와 복리암마을.








  복리암마을.







   옛 복리암 건물 지금은 비어있다.






   보리암정상쪽의 모습.



   주차장에서 인공폭포쪽으로 서서.



  제5주차장(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