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18. 11. 03일 완주 대둔산 ( 878m )

소담1 2018. 11. 5. 20:12

 

산행장소 : 완주 대둔산(878m)

산행일자 : 2018년 11월 3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28명과 함께

산행경로 : 대둔산주차장-케이블카매표소-동심정휴게소-동심바위-금강구름다리-심선계단-마천대(정상)-용문골삼거리-

                  낙조산장-배티재

산행시간 : 09 : 50 ~ 14 : 40 (4시간50분)

 

 

대둔산(大屯山 878m)

대둔산(878m)은 한국8경의 하나로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오대산(569m),월성봉(649m), 비랑산(555m), 태고사 계곡의 갓바위, 고깔바위, 선녀폭포 등 신선경을 이루고 있고 하나의 산을 두고 1977년 전라북도에서, 1980년 5월에는 충청남도에서 관할 부분을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한 충남·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고 있다. 대둔산의 옛 이름은 '한듬산'으로 계룡산의 지세와 겨루다 패해 한이 맺힌 것이라는 이야기도 내려오고, 순 우리말로 '크다'는 뜻의 '한'과 '덩이'라는 뜻의 '듬'을 한자화 하다 보니 대둔산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정상인 마천대(摩天臺; 878m)는 통일신라 때 원효대사가 이곳이 하늘과 맞닿은 곳이라며 붙인 이름이라고 전한다.대둔산은 ‘두 얼굴의 산’으로 불린다. 완주 쪽은 기암괴석이 수직의 전율을 느끼게 하는 골산(骨山)이지만 논산 쪽 능선은 어머니의 치마폭처럼 넉넉하고 완만한 육산(陸山)이기 때문이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않은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에 있다. 능선을 따라 삼선바위·임금바위·입석대·마왕문·장군봉·동심바위·형제봉·금강봉·칠성대·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길이 50m, 폭 1m, 높이 80m의 금강구름다리, 삼선암을 잇는 삼선구름다리, 동심바위, 금강문, 형제봉, 장군봉, 칠성봉, 용굴 등의 경관이 뛰어나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럽고 인자한 능선을 펼치고 있다. 남쪽의 전북지역은 가파른 비탈길에 기암 괴봉이 숲처럼 서있어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우며 케이블카, 상가, 철계단, 주차장 등의 시설이 잘되어 있고 교통이 편리하다. 10월 하순경에는 기암 괴봉과 파란 낙락장송, 그리고 바위와 바위사이의 단풍이 빼어

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반면 북쪽의 충남지역은 숲이 무성하고 장중한 맛이 있으며, 수락리 군자골의 화랑폭포, 금강폭포, 비선폭포, 화랑석문, 196계단이 좋다.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의 장관은 대둔산이 아니고는 볼 수 없는 것이며, 낙조대 아래 태고사는 금산군 진산면에 속해있고 남쪽의 829m 암봉아래 안심사(安心寺)는 완주군 운주면에 속해 있다. 특히 태고사는 그 터가 좋아 신라 때 원효대사가 이 절터를 찾아내고 사흘을 춤추었다는 전설이 있고, 만해 한용운(韓龍雲) 선사도 '태고사 터를 보지 않고 천하의 승지를 말하지 말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질만큼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절 뒤에 의상봉·관음봉·문수대 등이 기묘하게 솟아 있고 앞에는 오대산과 향로봉이 막고 있어 절경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는 달이산성·성봉산성·농성(農城) 등의 산성과 묵산리의 성터가 있다. 안심사에는 우의정을 지낸 김석주(金錫胄)가 글을 짓고, 이조판서를 지낸 홍계희(洪啓禧)가 썼으며, 영의정의 지낸 유척기(兪拓基)가 전서로 비석 이름 '대둔산 안심사비(大屯山 安心寺碑)가 넓은 석축위에 서있다.

 

가을 단풍산행 으로는 조금 늦은감은 있는대 아직도 대둔산에는 단풍이 남아있을까?

지난 10월20일 굴업도에 들러가는 배표가 예약되있어 올가을 단풍산행이 부득히 한주씩 뒤로밀려 오늘 대둔산으로 떠난다.

지난주에 대둔산에 다녀오신분들 사진을 보면 대단한 단풍산행을 하고 왔던대 일주일이 지났으니 많이 퇴색됬으리라 생각하며 아침6시 산악회 버스에 올라 출발을한다. 동지가 얼마 안남아 아침6시 인데도 아직 어둡다. 버스는 고속도로에 들어서 남쪽으로 향하는대 막바지 단풍을 보려고 떠나는 많은 차들로 정체되고 정안휴게소에 아침식사도 할겸 들어서니 주차장역시 만원이다. 30분정도 머물다 다시 출발하여 대둔산국민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을한다.산행준비를 하며 올려다본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이 있는 금강협곡, 마천대정상 그리고 장군봉의 암봉이  우람하다. 협곡에 아직도 남아있는 단풍과 화창한 날씨로 대둔산은 빛이 나는듯 하다.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금산,논산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도립공원이다. 산세는 전북쪽과 충남쪽이 완전히 다르다. 완주쪽은 가파른 비탈면에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충남쪽은 완만한 육산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까지 대둔산은 세번째 찿아오고 있다.오래전 이곳 국민관광단지에서 시작해 정상을 다녀 수락리로 내려 갔었고 3년전 이맘때쯤에 와서는 정상에서 용문골로 다녀갔었는대 오늘은 낙조대를 둘러

배티재로 내려간다고 한다. 9시50분 산행길로 들어서 하루 장사를 하기위해 준비하는 상가지역과 관광호텔앞을 지나 많은 인파들 틈에 끼어 하부케이블카터미널앞 포장도로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오른다. 대둔산 케이블카는 1990년11월에 개통되 해발680m지점까지 올라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왕복9500원 편도 6500원이라고 한다. 그 앞을 빠르게 오르며 힐링센터옆 가파른 포장길을 올라가며 길 양쪽으로 아직도 남아있는 단풍길을 걸어 기와지붕 음식점 아래문으로 들어서 곧 동학농민혁명항쟁전적비 앞에 도착을한다. 동학농민항쟁은 19세기말 조선은 조정의 실정으로 일본이 대륙침공의 야심을 갖고 침략하였을때 농민들이 봉기하여 일본곤과 맞서싸우다 희생된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전적비를 세웠다고 한다.

 

그 전적비를 돌아보고 돌계단 여러개를 지나 계곡을 건너는 목교를 건넌다. 그리고 산길은 본격적으로 너덜길 오르막길을 걸어 지그재그로 설치된 난간 철계단을 올라 동심휴게소 제법 넓은 공터로 올라선다.이곳은 제법 넓은 공터에 휴게소건물뒤로 빨갛지붕 빨갛벽돌로된 2층건물이 하나더 서있다. 원효사라고 이름이 붙어있다. 잠시머물다 다시 출발하며 산길은 더욱더 가파라지고 펄난간이 설치된 너덜길이 이어진다. 팔각정 쉼터앞을 지나면 동심바위가 멀리 올려다 보이고 동심바위 안내판이 서있다. 동심바위는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않아 3일을 이 바위아래서 지냈다고 한다.가파른 금강문 협곡으로 들어서서 상부케이블카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 동심정휴게소300m,주차장1.35km,금강구름다리100m,이정표가 설치되있고 구름다리를 올려다볼수있는 쉼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금강구름다리쪽으로 올라가는길은 일방통행길이고 직진하여 올라가는 계단길은 내려오는 길이다. 구름다리를 건너려고 좁은 산길로 올라서 케이블카 상무터미널 지붕을 바라보고 입석대앞 작은문으로 들어서는 입구는 병목현상으로 많이 기다리다 구름다리앞으로 다가가니 윗쪽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과히 일품이다. 마천대의 개척탑아래로 삼선계단을 오르는 많은 인파들이 눈에들어오고 장군봉의 대단한 암봉이 우람하게 모습을 들어낸다. 금강구름다리를 건너며 금강문 협곡아래로 국민관광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단풍은 철이 조금지났지만 아직도 울긋불긋 가을이 지나는 풍경을 볼수가 있다. 금강구름다리는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연결하는 높이81m,길이50m,폭1m의 현수교로 1990년 준공됬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라는 휴게소가 나온다. 간단한 차와 막걸리 안주를 파는 간이매점앞을 지나자 삼선계단으로 올라가려는 많은 사람들이 긴 줄을 서있다. 그곳에서 바로 돌계단을 올라 정상으로 갈수있으나 긴줄에 서서 삼선계단을 오르려 기다리다 차례가와 삼선계단으로 올라선다. 삼선계단은 바위벼랑에 놓인 60~70도 정도의 경사각을 이루고 있는 길이80m정도에 127개 철계단으로 만들어져 있고 일시통과인원 60명으로 설계된 계단이라고 한다.계단을 따라 중간쯤에 다다르면 조금씩 흔들려 다리가 후들후들 되지만 올라가며 잠시 뒤돌아보면 짜릿한 쾌감이 전해지며 경치는 탄성이 나올정도로 아름답다. 계단을 올라서면 능선삼거리까지 깔딱 너덜길 오름이 시작이된다. 그리고 곧 능선삼거리 매점앞에 도착을한다. 대둔산정상쉼터 마천대150m,금강구름다리500m,용문골삼거리450m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가면 마천대이고 우측으로는 정상을 돌아내려와 낙조대로갈 용문골 삼거리이다.삼거리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계단을 올라서 수락리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지나 다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서면 마천대정상 개척탑앞에 도착을한다.

 

 

마천대에서는 대둔산 국민광광단지 그리고 삼선계단 금강구름다리쪽의  시야가 거침없이 트여있다.북쪽으로는 계룡산과 서대산이 가깝고 영동의 천태산 진안의 마이산도 이웃하고 김유신장군이 백제의 계백장군과 맞서싸운 황산벌까지 막힘없이 내려다 보인다. 정상 마천대라는 이름은 "하늘에서 가까운곳"또는 "하늘에 닿을듯 높은곳"이라는 뜻으로 원효대사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 정상에는 그 흔한 정상석대신 높은 인공구조물"開拓塔"이라고 한자로 써진 탑이 서있다. 무슨뜻에서 만들어 졌는지는 모르지만 무었을 개척해서 만든탑인지? 자연을 그대로 두고 아담한 정상석이 서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사진한장 남기고 뒤돌아 내려오다 공터에 자리잡고 산행식을 하고 낙조대를 가기위해 출발을한다. 계곡으로 내려갔다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우리는 용문골삼거리를 거쳐 가려고 산허리길을 돌아 가기로 하고 출발을하여 산죽나무길도 걷고 난간이 설치된 바윗길도 걸어 용문골 삼거리에 도착을한다.용문골 삼거리는 낮설지 않다 지난번에 왔을때 이곳에서 용문골로 하산한곳이기 때문에 낙조대를 가기위해 출발을하여 편안한 산허리길을 돌아 낙조산장앞 넓은 데크위로 올라서 마천대쪽 능선도 바라보고 산죽길을 조금 걸어올라 삼거리능선에 도착을한다. 이 삼거리는 낙조대를 다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배티재로 내려갈 삼거리이다,  일부 회원들은 이곳에서 바로 배티재로 하산을 하고 몇몇회원들은 낙조대 봉우리로 올라간다.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 기둥에누군가 소박한 매직으로쓴 "낙조대" 글씨기 정상임을 알려주고 있다. 낙조대는 일출과 일몰이 장관이여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찿아오는 곳이라고 한다.

조망이 대단히 훌륭한곳이다. 사방으로 트인 멋진 조망을 돌아보고 삼거리에서 가파른 길을 조금내려와 광장0.63km,오대산2.55km,장군약수터0.6km,낙조대0.2km이정표를 만난다. 이곳에서는 배티재길 이정표는 없어 많이 태고사쪼긍로 하산을 하니 조심해야할 구간이다 직잔을 하면 태고사로 가고 우측길로 내려가야 배티재로 내려가는 길이다. 철계단도 만나고 산죽길도 지나 오름 내림을 몇번하고 지그재그로된 목책계단을 올라서면 작은 데크전망대가 나온다.이 전망대에서는 좌측으로부터 국민관광단지 케이블카 상부터미널 그리고 대둔산의 전경과 용문골 칠성봉까지 가슴후련히 바라볼수있다.그 전경을 보고 가파른 내리막길이 시작이된다. 계단길 지그재그로된 흙길을 따라내려와 배티재가 내려다 보이는 계곡으로 내려서니 아직 남아있는 단풍이 반겨준다. 그길을 빠르게 내려와 큰 인공석문을 나선다, 금산군 진산면 대둔산등산로 글씨가 새겨진 석문을 나오면 천하대장군 여장군 장승이 배웅을 한다.그앞을 지나면 넓은 배티재 휴게소와 큰 아치문이 서있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4시간50분 대둔산 가을산행을 마무리한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대둔산 정상.

 

 

 

 

    대둔산 도립공원 입구 대문.

 

 

   상가지역.

 

 

   예뿐단풍이 기다려 준다.

 

 

   하부 케이블카 터미널.

 

 

 

 

 

 

 

 

   등산로 입구.

 

 

 

 

 

 

   동심정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동심정에서 다시 너덜 산길로 들어선다.

 

 

    동심정 휴게소와 함께 있는 원효사건물.

 

 

 

 

         올라가다 바라본 동심정휴게소.

 

 

 

 

   동심바위 설명판앞.

 

 

 

 

   금강문을 지나며 올려다본 금강 구름다리.

 

 

 

 

 

 

 

 

 

 

 

 

    상부 케이블카 터미널.

 

 

 

 

 

 

     삼선계단과 정상 마천대.

 

 

 

 

 

 

    금강구름다리.

 

 

 

 

 

 

 

 

 

 

    구름다리를 건너며 금강문 협곡과 주차장.

 

 

 

 

 

 

 

 

 

 

 

 

 

 

 

 

 

 

   삼선계단을 오르는 인파들.

 

 

 

 

 

 

   계단을 오르며 바라본 구름다리.

 

 

 

 

 

 

     능선 삼거리로 올라가는 깔딱 너덜길.

 

 

   삼거리쉼터앞 이정표.

 

 

 

 

 

 

 

 

                                                      마천대 정상 개척탑앞.

 

 

 

 

    정상에서 내려다본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능선삼거리의 모습.

 

 

   낙조대로 가면서 바라본 마천대.

 

 

 

 

         하산할 배티재의 모습.

 

 

       낙조산장의 모습.

 

 

 

 

 

 

 

 

 

 

 

 

    낙조대 정상에서.

 

 

 

 

    낙조대 정상목앞.

 

 

 

 

 

 

 

 

  

 

 

 

 

 

 

 

 

 

 

 

   배티재 하산길 전망대에서 대둔산 정상쪽.

 

 

 

 

    대둔산 주차장쪽.

 

 

 

 

    전망대.

 

 

 

 

 

 

 

 

 

 

 

 

 

 

 

 

 

 

 

 

 

 

    배티재 등산로입구.

 

 

 

 

   배티재 아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