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행

2018. 10. 20일 굴업도 (덕물산,연평산)

소담1 2018. 10. 22. 21:56


산행장소 :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掘業島)

산행일자 :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1명과함께

산행경로 : 굴업도항-해변-갈림길삼거리-덕물산-삼거리-연평산-코끼리바위-해변길-굴업항

산행시간 : 굴업도머문시간:12 : 30 ~ 15 : 30 (3시간)

                 굴업도산행시간 :12 : 30 ~ 15 : 00 (2시간30분)


굴업도(掘業島)

인천광역시 서남부 서해 해상에 있는 섬. 경기만의 남쪽에 있으며, 옹진군청으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65km 떨어져 있다. 인접한 섬인 덕적도로부터는 약 13km 거리에 있다.

섬의 전체적인 모양은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어 마치 말을 탄 듯하고 사람이 엎드려 있는 듯하여 굴업이라 했다. 최고봉은 126m로 북동쪽에 솟아 있으며, 남서

쪽의 덕물산(122m)을 제외하면 100m 이내의 낮은 구릉지가 대부분이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비교적 심하며, 만의 곳곳에 간석지가 펼쳐져 있다.

6·25전쟁 전에는 60세대가 살고 있었으나, 질병이 만연하고 어획량이 감소하자 모두 덕적도와 인천으로 이주했다가 6·25전쟁 이후에 다시 거주했다. 한때 '땅콩섬'으로 불릴

만큼 땅콩 생산량이 많았고,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했으나 지금은 어업과 염소 방목이 일부 행해지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육지로 떠나 인구가 적다. 교통은 인천연안여

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덕적도행을 타고가 진리(도우)선착장에서  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를 경유해 굴업도로 가는나래호로 환승하여 도착을한다.

덕적도(德積島)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굴업도(掘業島)는 덕적도의 '파도막이 섬'으로 섬의 형태가 사람이 엎드려서 일하는 것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핵폐기물처리장 건립을 위하여 정부는 1994년 12월 전국 292개 임해 지역과 210개 도서지역, 90개 폐광지역 등을 대상으로 입지 타당성 조사를 재개하였고, 지형/지질, 인구

밀도,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10개 후보지를 선정하여 지역개발 효율성, 인구밀집지역으로부터의 거리에 대한 전문가와 해당지역의 행정가의 의견에 따라 굴업도

가 최종 낙찰, 고시되었다(1995년 2월). 이에 대한 굴업도 주변지역인 덕적도 및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거센 반대로 지질 재조사를 실시하였는데, 활성단층의 존재가 확인

되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었고 1995년 11월 30일 핵폐기물처리장 건설이 취소되었다.


꼭 가고 싶었던 섬 굴업도를 가는 날이다.

인천에서 가까운 섬은 거의 다 다녀왔는대 굴업도는 갈 기회가 좀처럼 없어 가지못하고 있다 오늘 출발을 한다.

아침 8시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 가는 배를 타야 하기에 아침일찍 서둘러 식사를하고 먼저번 덕적도 비조봉 갈때 차를 가지고갔다가 주차할곳이 없

어 고생했기에 오늘은 시내버스를 타고 여객터미널에 모여 예약된 배표를 받고 승선하여 파도도 없는 바다를 1시간15분 달려 덕적도 진리(도우)선착장에

도착을한다. 평소에는 9시30분 굴업도행 나래호가 출발을 하는대 오늘은 굴업도에서 해안가 쓰레기 치우는 행사로 출발시간30분 늦고 돌아올때도 굴업도

출발시간이 30분 늦게 출발을 한다고한다. 50분정도 진리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10시에 나래호에 올라 출발을한다.산악회에서는 비박팀과 당일팀으로

나누어 다녀오기로 했는대 우리는 일요일 집안일로 당일팀으로 신청하고 출발을한다  굴업도는 쉽게 갈수있는 섬이 아닌것 같다. 인천에서 90km정도 떨어

져 있는 섬인데 인천항에서 덕적도까지 1시간15분걸리고  덕적도에서 다시 나래호로 갈아타고 1시간~2시간30분 정도 더 가야한다.


인천에서 덕적까지는 직행이라고 보고 덕적도에서 굴업도가는 배는 완행이라고 보면 된다.또 짝수날과 홀수날 배가 경유하여 굴업도에 도착하는 시간이 

다르다. 경유하는 섬주민들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짝수날은 문갑도 지도 울도 백야도를 거쳐 굴업도에 도착하고 홀수날은 문갑도만 둘러 바로 굴업도로 들

어간다. 나올때는 들어간 반대로 나온다. 오늘은 짝수일이라 4개섬을 경유하여 2시간30분만에 도착을한다고 한다. 그래서 굴업도에 머무는 시간은 12시

30분부터 오후3시30분까지 3시간이기에 마음이 바뿌다. 가는 도중 배에모여 싸가지고산 도시락을 먹고 백아도를 지나 선단여 세개의 바위앞을 지난다.

선단여는 원래 3개의 섬인대 보는 방향에 따라 하나로도 보이고 두개,세개로도 보여 신비이 섬이라고 한다. 굴업도 개머리능선부터 민박집마을 선착장  토

끼섬 목기미해변 그리고 연평산과 덕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굴업도는 멀리서보면 사람이 옆드려 일하고있는 모습으로 보여 붙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 덕물산과 연평산을 동섬이라하고 개머리능선쪽을 서섬이라고 부른다. 해안선의 들고날이 심하기 때문에 해안절벽 산 사구 모래사장등 독특한 절경을

한꺼번에 볼수있는 천혜의 섬이라고 한다. 배는 12시30분 굴업항에 도착을한다. 작은 선착장앞에는 민박집에서 예약된 사람들을 태우러 소형 트럭들이 대

기하고 있다 짐칸에 태우고들 출발을한다. 우리일행은 3시간동안 덕물산과 연평산을 다녀오기 위해 부지런히 해안가 포장도로를 걸어 목기미해변 긴 모래

사장을 따라 빠르게 걷는다. 목기미해변을 걷다가 민가의 흔적이 있는 억덕으로 올라가 삼거리에서 덕물산쪽으로 먼저간다.


당일팀은 시간이 없어 개머리언덕은 포기를하고 덕물산(138m)와 연평산(128m)만 다녀오기로 결정을하고 주어진시간 3시간에 맞추려고 부지런히 덕물산

으로 향한다. 소사나무군락지를 지나 둥그스럼한 넓은 언덕을 지나 덕물산 전망바위위로 올라선다. 전망바위에서는 조망이 참 훌륭하다.

목기미해변의 긴모래사장이 펼쳐지고 조금있다갈 연평산이 붉은모래해변 뒤로 펼쳐지고 우리가 배를 타고지나온 울도 백아도는 물론 3개의 바위가 물위에

떠있는 선단여 까지 그리고 멀리 안테나탑도 눈에 들어오지만 개머리능선은 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한참동안 머물러 있다 잠시 내리막 길로 내려섰다

다시 덕물산으로 올라간다. 그 등산로는 자잘한돌과 모래 흙으로 형성이되 아주 미끄럽다. 소사나무도 붙잡으며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힘쓰며 해발

138m밖에 안되는 산이지만 육지의 높은산 보다 더 힘들게 정상에 도착을한다.정상은 나무들이 둘러쌓여있어 조망은 없다. 덕물산은 물건너 덕적도를 바라

볼수있어 덕물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정상에는 돌무데기가 쌓여있고 작은 프라스틱판에 "덕물산 138m"가 써진 덕물산 정상표지판과 사진을 찍고 뒤돌아

내려온다. 삼거리에서  뷹은모래해변쪽 사면에는 보라색의 이름모를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만발해 짖은 향기를 내뿜고 있다. 그앞을 지나 모래사구가 보

이는 언덕길을 올라간다. 모래에 미끄러지며 발이 묻혀 발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첫번째 작은언덕을 올랐다가 다시 조금 내려갔다 연평산으로 올라가는 등

산로에는 몇군데 바위절벽구간이 있어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한다.덕물산보다 10m정도 낮으나 등산로는 더 험하고 위험하다 열심히 올라서 능선에서 우측

으로 10m정도가니 덕물산과 마찬가지로 정상에 돌무데기와 프라스틱 판에 "굴업도 연평산 128m"가 써져있고 가는 스텐레이스 사각기둥 앞쪽에는 연평산

그리고 뒷쪽에는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라고 써져있다.인증사진을 찍고 조금아래쪽 많은 사람들이 돌을 하나둘씩 쌓아논 작은 돌탑이 있다. 덕물산보다 연

평산의 조망이 더 우수하다. 덕적도의 국수봉부터 비조봉까지도 눈에 들어오고 굴업도의 전체모습이 모두 보이는 우수한 조망이다. 연평산은 정상에서 연평

도가 보인다고해 연평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한참동안 정상에서 주변의 대단한 풍경을 바라보다 하산을 한다. 올라왔던길을 되집어 내려오다 모래언덕

나 굴업도의 명물 코끼리바위 해변으로 내려선다. 이곳은 물이 들어오면 코끼리바위를 만날수 없는대 오늘은 운이좋게 썰물로 해안이 들어나있어 코끼리 바

위로 내려간다. 우리나라 해변과 산에는 코끼리를 닮았다는 코끼리 바위가 여러곳 있다. 내가 다녀오며 만났던 많은 바위와 비교를 해본다. 우산 서산에 있

황금산 코끼리 바위는 코만 산에서 해안으로 내려져 있고 백령도코끼리 바위는 코끼리와 비슷은 하지만 코가 너무 굵고 코가 두개나 달려있다.


또 승봉도 코끼리 바위도 황금산에 있는거랑 비슷하고 울릉도 코끼리바위는 코가너무 짧고 굵다. 조금 머물며 이쪽 저쪽 사진을 찍고 해안에서 모래억덕으

로올라서서 굴업항으로 향한다. 빨리 다녀온 관계로 배들어올 시간보다 30분정도나 시간의 여우가 있어 갈때 그냥지나갔던 목기미해변의 백사장을 걸으며

깨끗한 물도 바라보고 사람도 없는 한산한 백사장을 쉬엄쉬엄걸어 선착장에 도착을하니 오후3시이다. 30분정도를 더 기다려야 배가 들어온다.

굴업도의 절반에 걸쳐있는 비경을 감상하다 배는 예정시간보다 20분정도 지체되 들어와 올때는 2시간30분이나 걸렸지만 갈때는 문갑도만 둘러 1시간만에

진리항에 도착을하여 대기하고 있던 인천행 5시 출발하는 코리아스타호 쾌속정에 올라 땅거미가 질때 인천항에 도착하여 굴업도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왔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건물.




  덕적까지 타고갈 코리아스타호.





   덕적도 진리 도우항입구 문.







                                                         어부상 앞에서.






             굴업도행 나래호가 들어온다.




   덕적소야교 아래를 지나며.



    멀리 덕적도 비조봉이 보인다.



   덕적도 국수봉과 비조봉.


    문갑도 선착장의 모습.


   지도로 가면서 바라본 선갑도.


  짝수날은 문갑도 지도 울도 백아도를 거쳐 굴업도로 가고 홀수날은 문갑도를 거쳐 굴업도로 바로간다.아올때는 반대로 운항을한다.


   지도 선착장의 모습.


    서해에 둥실 떠있는 덕적군도의 섬들.


   울도항 방파제.


   울도선착장.






   굴업도 개머리능선.


   굴업항에 도착 하선을한다.


   굴업리 표지석에서.



        

     해변뒤로 좌측이 연평산 우측이 덕물산.





    폐가들.







    야생화.



      덕물산.





        덕물산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연평산.


   걸어왔던 해변과 좌측으로 굴업항이 보인다.(덕물산 조망바위에서)


   조망바위에서 연평산을.



     덕물산으로 올라가면서 조망바위와 해변을.





    덕물산 정상에서.





    덕물산에서 바라본 연평산.








    연평산 가는길.



         모래사구앞.





     연평산에서 바라본 덕물산.


   굴업도전경.



        연평산 정상에서.









          모래사구에서.




          코끼리 바위앞.





     야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