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2017. 12. 23일 정선 노추산 ( 1,322m )

소담1 2017. 12. 27. 20:48


산행장소 : 정산 노추산(魯鄒山 1,322m)

산행일자 : 2017년 12월 23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32명과 함께

산행경로 : 종량동-폐광터-광장쉼터-소나무쉼터-로프지점(암릉구간)-병풍바위갈림길-아리랑산(1,342m)-이성대삼거리-노추산(1,322m)-

                 이성대-아라리샘쉼터-대성사(주조선관)갈림길-절골

산행시간 : 10 : 20 ~ 16 : 00 (5시간40분)


노추산(魯鄒山 1,322m)

강원 정선군과 명주군의 경계를 이룬 노추산(1,322m)은 심신산골의 산이지만 설총,율곡등 위인의 혼이 서린 명산이다 . 수많은 바위덩이로 쌓아올린 석총을 연상케 하는

노추산(1,322m)은 거대한 육산인 가리왕산, 둥그스름한 억새의 산인 민둥산과 함께 정선을 대표하는 3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노추산이라는 이름도 설총이 노나라의 공자와 추나라의 맹자를 기려 지은 이름이라고 전한다 . 정상 밑에는 두 성인을 기리는 이성대라는 수도처가 자리하여 산악인의

휴식처도 겸하고 있다 . 산 곳곳에 너덜지대가 산재하여 있기에 '이성의 석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기암위에서나 너덜지대의 경치가 빼어나고 조망이 뛰어나며 겨울에는

눈이 쌓인 풍경이 일품이어서 겨울 산행지로도 손꼽히는 산이다.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의 준봉들이 도열해 있고 옥계앞바다가 훤하게 내려보인다 .
이성대 사당은 50년 전 강릉사람 박남현씨가 이곳이 설총과 율곡이 수학했던 곳임을 기리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노추산 부근에는 율곡과 관련된 지명이 몇개 남아 있다. '율목치'(밤나무고개)라든가,'동초밭' 등이 바로 그것이다. 밤나무재는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와 정선군 북면 구절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다. 율곡이 노추산에 와서 공부할 때 이 고개에 밤나무를 심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동초는 송천계곡 대기리 논에서 나는 미나리처럼 생긴 풀이다. 율곡이 이 나물을 뜯어다 먹은 것으로 전해오는데 다른 곳에서는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노추산을 감싸고 도는 송천계곡에는 괴리 어름치 꺽지 메기 등이 많이 잡히며 수달도 서식하고 있다.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노추산 등산로는 크게 보아 종량동 코스(종량동 - 서릉 - 정상), 사자목 코스 (이성대 - 샘터 - 사자목), 그리고 법도선원(구.대승사) - 이성대 간의 절골 코스가 있다.
과거엔 이중 절골 코스와 사자목 코스를 연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얼마전 종량동 코스가 완전히 정비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절골 코스의 출발점은 구절본동과 종량동 사이의 작은 마을인 절골이다. 절골 길로 접어 들어 1.5km쯤 올라가면 법도선원이 나오며, 법도선원 옆의 광산길을 따라 계속 올라

가면 폐광터에 이른다. 도로는 이 폐광터 밑에서 끝나고, 도로 끝의 공터에 선 전봇대 옆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소로로 들어서서 10분쯤 올라가면 계곡이 두 가닥으로 나뉘는 곳에 다다른다. 이성대는 이중 오른쪽 계곡으로 난 길을 택해야 한다. 물줄기 바로 옆을 따라 길이 이어지며,

나중에는 급경사의 좁은 협곡을 따르게 된다.



종량동 등산로입구 산행지도.





산행을 시작하기전 종량동입구에서.


철문을 옆으로 들어서며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들머리 철문과 종량상회


폐광터까지 올라가는 긴 임도길.



임도길이 끝나고 수로옆으로 산길이 시작이된다.







쉼터광장을 지나고.



소나무쉼터앞 에서.



암릉길에서 아리랑산과 뒷쪽 노추산이 보인다.



암릉 로프구간도 지나고.




능선위로 올라서 이정표를 만난다.




능선을 걸어서 어리랑산으로 향한다.




아리랑산 정상의 모습이다.





아리랑산 정상석에서.




아리랑산 이성대 노추산 갈림길 삼거리에서.


정상아래 헬기장에서.


노추산 정상석에서.


정상데크에서 아리랑산쪽.



노추산에서 바라본 아리랑산.





정상 데크의 모습.







정상의 모습.






정상에서 다시 내려와 삼거리에서 이성대쪽으로 하산시작하며.



이성대로 가는길.




이성대.



샘터에서.



이성대.









아라리샘터.








절골가는길.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절골 등산로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