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2017. 11. 11일 울주 가지산 ( 1,241m )

소담1 2017. 11. 13. 21:38


산행장소 : 울주 가지산(加知山 1,241m)

산행일자 : 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32명과함께

산행경로 : 석남터널-석남고개-중봉-가지산정상-1208봉-1092봉-1080봉-백운산-구룡소폭포-삼양교주차장

산행시간 : 10 : 30 ~ 16 : 00 (5시간30분)


가지산(1,241m)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가지산(加智山)[1,241m]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취산,
천황산 등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산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1979년 자연 공원법에 따라 가지산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신라 흥덕왕 때 이 산기슭에 위치한 석남사(石南寺)에서 유래되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석남산(石南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언양현지(彦陽縣誌)』
에는 “석남산은 현에서 서쪽으로 27리 지점에 있으며 일명 가지산이라 불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가지산은 본래 까치산이라는 순수한 우리말 이름으로 가(迦)는 ‘까’의
음을 빌린 것이며, 지(智)도 ‘치’의 음을 빌린 것이라는 설이 있다. 까치의 옛말은 가치이고, 가지산은 옛 가치메의 이두로 된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이 외에도 가지산은 석안산, 실혜산(實惠山), 시례산(詩禮山), 혹은 천화산(穿火山)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밀양 얼음골의 자연 마을을 통칭하는 실혜, 시례에서 실혜산
과 시례산이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지금의 석남 고개가 천화현(穿火峴)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천화산(穿火山)이라는 지명이 유래한
것으로 추측되기도 한다.가지산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운문사 유문 암질암류인 석영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산암은 침식에 강하기 때문에 운문산, 문복산
등 해발 고도 1,000m 이상의 산지를 이루는 경우가 많으며, 사면이 가파르고 험하다. 가지산은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산 중에서 가장 높은 산에 속하며, 능선을 따라 암봉,
북봉, 중봉이 있다. 북쪽 비탈에는 협곡으로 이루어진 학심이 계곡이 위치하고 학이 노닐던 곳이라 하여 붙은 학소대 폭포가 있다. 서쪽에는 운문산억산이 능선을 따라
있고, 북쪽에는 문복산옹강산이 있으며 신원천운문천이 합류하여 운문호로 유입된다. 동창천의 지류인 무적천이 발원한다.

가지산 산행기.
오늘은 영남알프스 능선구간에 있는 산중에 제일높은산 가지산을 가는 날이다.
인천에서 먼곳에 있어 1시간 조기출발을 한다. 재작년 가을과 작년가을에 신불산과 재약산을 다녀오며 멋진곳임을 이미 알고있는터라 오늘도 사뭇 기대를
하며 32명이 출발을 하여 추워진 날씨 스팀이 따스하게 들어오는 차안에서 부족한 잠도 자고 낙동강 의성휴게소에서 아침식사도 하고 휴식후에 다시 고속
도로와 24번 국도를 달려 배네고개를 힘들게 오르며 석남터널앞 휴게소에 도착을한다. 넓지않은 휴게소 앞마당은 벌써 승용차들로 꽉 차있다.
버스는 도로옆에 세워지고 빠르게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석남터널 우측 산길로 10시30분 들어선다.
등산로 입구에는 가지산3.0km이정표와 산행지도 그리고 작은 컨테이너 사무실이 덩그러니 등산객을 맞이하고 있다.
산행초반부터 급격히 고도를 올린다. 마음의 준비도 안된는대 가파른 계단길이 시작이된다. 호흡을 조절하며 계단을 하나하나 밟고오르자 조망터가 나온다.
우리가 출발했던 휴게소와 배네고개로 올라오는 구불구불한 도로옆으로 아직도 남아있는 단풍길이 석남터널 입구까지 예뿌게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다시이어지는 목책계단과 너덜길을 지나 1차 능선에 올라선다. 능동산3.3km,석남터널0.4km,가지산3.0km이정표가 서있다.
산행을 시작할때 이정표에 정상까지 3.0km였는대 0.4km를 가파른 계단을 15분이나 힘들게 올라왔는대도 1m도 안줄어 손해를 본 기분으로 잠시서서 숨을
고르고 정상까지3.0km이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인것 같다. 그곳에서는 중봉과 그뒤로 살짝 숨어있는 가지산정상이 겹쳐서 보인다.
자세히 안보면 중봉을 정상으로 착각할 정도로 보인다. 정상의 하얀 암봉은 우람하다. 평탄한 흙길을 따라 조금을 내려가 작은 돌탑앞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능동산3.6km,석남터널0.7km,가지산2.7km,석남사주차장2.0km이정표를 빠르게 지나 큰돌과 작은돌이 깔려있는 편안한길을 따라가며 멀리 울산시가지와
울주 언양방향을 내려다보며 철쭉나무 참나무 군락사이로 나있는 유순한길을 따라 석남고개에 도착을한다.

석남고개에는 가지산1.6km,석남터널1.8km이정표가 서있고 좌측으로 조금 빗겨난곳에 허름한 간이식당겸 대피소가 보인다.
돌탑을 지나자 595계단이 시작이된다. 참 길게도 놓여있다. 가파르지는 않은 잘만들어진 계단을 한참이나 따라올라 2차 주능선으로 올라선다.
595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가지산에 대한 소개와 가지산의 사계절 사진판이 붙어있다. 가지산은 경남 밀양과 울산 울주 경북의 청도군의 경계로 높이가
1241m이며로 시작된 설명판에는 주위의 운문산 천황산 고헌산과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등과 함께 영남알프스라 불리며 그중 가지산이 제일 높다는 내용을
잠시 읽어보고 증봉으로 오르는 오름길 너덜 잔 자갈길과 울뚱불뚱 튀어오른 암릉길을올라 중봉에 올라선다. 중봉에는 우뚝 솟아있는 좁은 암봉이 서있다.
그암봉 맨위에다 앙증맞은 작은 사각돌에 누군가 매직팬으로 정성껏"중봉 1167m"를 써 올려놓았다. 인증사진을 찍고 탁트인 주변의 경치를 돌아본다.
중봉은 신불산1159m보다도 10m나 더 높다. 울주 언양쪽과 석남골 살바위 그리고 고현산을 내려다 보고 반대쪽으로 눈을 돌려 진달래능선 아래 용수골에
남아있는 마지막 단풍까지 조망하고 영남알프스 능선상에 있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능선을 경이롭게 바라보고 정상을 가기위해 중봉을 내려선다.
정상가는길은 내리막길을 내려갔다 다시 한참을 올라가야 가지산 정상에 도착할수가 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발에 힘이들어간다.
그러는사이 밀양재에 도착을한다. 가지산0.4km,석남고개2.6km,제일농원3.4km이정표가 서있는 안부에서 다시 오르막길을 걸으며 뒤돌아봐도 참 멋진
경치가 펼쳐진다. 다녀왔던 중봉이 점점 멀어지며 중간중간에 나오는 조망터에서 휴식도 하며 황홀한 경치도 내려다 보는사이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
정상에 휘날리는 태국기가 눈에 들어오며 큼지막한 암봉위 정상에 도착을한다.

정상 조금 아랫쪽에는 새로세워진 큼지막한 정상석이 서있다."영남알프스 가지산 해발1241m"가 새겨져 있고 뒷쪽으로 가장높은 암봉위에는 낙동정맥
표지석과"加知山 해발1240m 청도산악회"표지석이 또하나가 서있다.  두 표지석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정상을 왔다 갔다 하며 울산쪽도 청도쪽도 밀양쪽도
그리고 간월산에서부터 신불 영축산 또 능동산 재약산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의 진모습을 시원스럽게 바라보고 정상 이정표 운문산5.6km,
석남터널3.0km석남사1.3km를 뒤로하고 헬기장을 바라보며 하산을 시작을하다 우측에 있는 대피소겸 가지산 갤러리 간이식당쪽으로 방향을 튼다.
가지산갤러리 라는 작은간판이 붙어있는 산장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모양이다. 사람이 없다. 그앞에서 운문산2시간20분,아랫재1시간20분,제일농원1시간
30분 표지판을 지나 작은공터에서 산행식을 맛있게 하고 가지산에서 유일한 억새밭길을 따라 헬기장에 도착을한다.
헬기장에서 지착에있는 운문산과 억산을 바라보고 정상암봉을 올려다 본다. 우리가 다녀내려 올때보다 더많은 사람들이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기위해
서있다.빠르게 하산길 능선으로 접어든다. 구리고 진달래능선아래 용수골에 남아있는 단풍을 바라보며 중봉과 그뒤 신불산에서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 영남알프스의 고산준봉을  다시한번 바라보며 빠른걸음을 걷는다. 작은억새밭과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조금벋어난 조망바위로 가서 용수골
아래 넓은 주차장에 세워진 산악회 버스를 내려다보고 1092봉과1080봉을 차례로 지나 좌측아랫쪽 조금있다 올라야할 백운산과 그 우측넘어 움푹들어간
동네 얼음골 사과밭까지 내려다 보고 백운산갈림길 안부에 도착을한다. 갈림길 삼거리에는 가지산2.6km,아랫재1.3km,운문산2.2km,제일농원2.6km이정표
가 서있다. 방향을 좌측으로 틀고 가파른 산길을 따라 내려간다.

그길은 만만치 않다 경사가 심한데다 너덜바윗길에 낙엽이 살짝 덮혀있어 잘못 밟으면 넘어지기 쉽다.한찬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가지산3.5km,운문산3.7
km,백운산0.8km,삼양마을2.6km,제일농원1.7km갈림길에서 일부 회원들은 용수골로 하산을 하고 0.8km남은 백운산을 가기위해 다시 오름길을 따라 올라
간다. 조금씩 힘이들기 시작을한다. 제일농원1.55km,가지산4.1km,백운산0.2km,이정표앞에 도착하여 백운산을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구룡소폭포
쪽으로 내려가는 오늘의 산행계획이다. 200m남아있는데 그길은 암봉과 절벽구간으로 밧줄을 잡고 오르고 조심하며 길고 넓적한 바위위에 작은 사각표지석
이 서있다. "백운산 895m"와 인증사진을 찍고 앞쪽 스텐레스봉 기둥에 백운산정상 885m가지산4.3km,삼양마을1.45km,이 적혀있다. 백운산에서 우람한
가지산정상 쪽과 얼음골케이불카 그리고 얼음골의 사과밭 그 우측으로 운문산까지 다시한번 돌아보고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구룡폭포로 내려가는
삼거리로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구룡폭포앞까지 까다롭고 위험한 바윗길 낙엽길을 한참을 내려와 구룡폭포 앞에 도착을한다.
폭이넓고 길이도 높고긴 구룡폭포는 갈수기라 가운데 부분에만 아주 조금의 물자욱만 남아있다. 많이 미끄러운 폭포앞 바위를 밟고건너 편안한 산허리길을
돌아 작은 서덜지대를 만난다. 누군가가 몇개의 작은 돌탑을 세워놓았다 그곳을 지나자 산악회원 일부인원이 내려온 계단아래를 통과하여 낙엽길 산허리길
편안한길을 지나 마지막 계단을 내려서 큼지막한 화장실앞을 지나 넓은 주차장에 산행을 시작한지 5시간30분만에 도착을 한다.
난이도는 조금있지만 힘들겨를없이 펼쳐지는 풍경에 매료된 산행을 끝내고 영남알프스 구간중 아직도 다녀가지 못한 간월산 영축산 능동산,운문산등을
조만간 다시오마 인사하고 버스에 올라 밀양시내로 나와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오랜시간 고속도로를 달려 10시30분 집에도착하며 10월 두째주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길에 들기전 석남터널의 모습.




터널우측 등산로 입구.


석남터널 휴게소의 모습.





들머리에 들어서자 바로시작되는 계단.


1차 조망터에서 바라본 휴게소.



능선 조망터에서 중봉과 가지산 정상쪽.(정상은 중봉뒤로 조금만 보인다.)



울주 언양쪽의 전경.





긴 계단을 올라서 2차능선에 도착을한다.


중봉 올라가는 너덜길.




중봉의 작은 표지석.



중봉 정상에서.



중봉에서 바라본 가지산정상.





가지산을 오르며 되돌아본 중봉의 모습.


석남골쪽. 아래 석남사가 보인다.



조망터에서.





정상 거의 다 올라와서.


정상석 앞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오래된 정상석앞에서.






하산할 능선쪽의 모습.




대피소앞 에서.


대피소에서 바라본 운문산과 억산.






가지산 유일한 억새밭에서 올려다본 정상.






멀리 재약산과 천왕산 그리고 아랫쪽 진달래능선아래 용수골.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쪽의 모습.





영남알프스의 능선과 아랫쪽 용수골 삼양교앞 주차장.


아래 백운산과 뒤로 재약산과 천황산.


밀양 얼음골의 전경.






                                                                        백운산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백운산 정상쪽의 암봉.


백운산에서 바라본 가지산정상쪽.



백운산 표지석앞.









얼음골과 운문산.




구룡소폭포에서.










삼양교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