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2017. 11. 04일 충주 포암산( 962m ), 만수봉( 983m )

소담1 2017. 11. 7. 21:27


산행장소 : 충주 포암산(布巖山962m)만수봉(萬壽峰 983m)

산행일자 : 2017년 11월 4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28명과 힘께

산행경로 : 미륵리주차장-미륵사지터-하늘재-포암산-관음재-마치골-만수봉삼거리-만수봉-용암봉-만수교-만수휴게소.

산행시간 : 09 : 30 ~ 16 : 00 (6시간30분)


포암산(962)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옛날에는 베바우산이라고 하였다. 문경읍에서 갈평리를 지나 관음리로 접어들어 하늘재를 보고 오르면 하늘을 가득 채우며 우뚝 솟은 포암산이 마치 커다란 베를 이어 붙인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또한 희게 우뚝 솟은 바위가 껍질을 벗겨 놓은 삼 줄기, 즉 지릅같이 보여서 마골산(麻骨山)이라고 불렀다는 기록도 보이고, 계립산(鷄立
山)이라고도 한다.백두대간 주능선의 일부이며, 하늘재를 경계로 월항삼봉과 연결되는 산이다. 산세가 험하여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다. 하늘재는 신라시대부터 사용
한 옛 고개로 북방의 문화를 영남 지방에 전해 주던 관문으로, 지금도 성벽이 남아 있다. 포암산 일대는 이웃한 만수봉[983.2m]과 월악산[1,094m], 신선봉[967m]과 함께 중생
대 백악기에 암석을 뚫고 들어간 흑운모화강암이 분포한다.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암반들이 곳곳에 노출된 석산(石山)을 형성하고 있는데, 포암산은 이 중에서도
가장 큰 화강암괴가 정상부에 웅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식생 밀도가 높은 북쪽 비탈면보다는 남쪽의 하늘재에서 바라볼 때 더욱 장관이다. 만수계곡에서 들어가면 쌍봉의
육산처럼 보이지만 문경시 쪽에서 보면 암봉으로 보인다.
포암산을 오르려면 도로가 연결되는 문경읍 관음리 하늘재에서 시작한다. 승용차로 하늘재 고갯마루까지 갈 수 있지만 버스는 관음리 포암마을까지만 운행된다. 하늘재
따라 오르다가 왼쪽 능선 길로 접어들면 처음부터 길이 가파르다. 약 1시간을 오르면 시야가 탁 트이는 암벽 지대가 나오고, 여기서 정상까지 1시간 남짓 걸린다. 정상에 서면
충주호충주선착장이 내려다보인다. 북쪽 능선으로 월악산·대미산·문수봉이, 남쪽으로 주흘산과 조령산이 이웃하고 있다.

만수봉(萬壽峰 983m)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덕산면 월악리에 걸쳐 있는 산.
산 밑에 있는 만수계곡의 이름을 따서 만수봉이라 하였다. 만수(萬壽)는 이름 그대로 산천에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며 자연의 혜택을 두루 입으며 천수를 누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만수봉은 높이 983.2m로 백두대간에서 주능선을 따라 마골치에서 서북서쪽으로 약 1.9㎞ 지점에 솟아 있으며, 북쪽 가지 능선이 월악영봉
으로 이어진다. 대체로 남쪽은 문경, 서쪽은 충주, 북쪽과 동쪽은 제천과 경계를 이룬다. 만수봉을 포함한 월악산 국립공원 대부분 지역은 석영, 장석, 흑운모로 된 화강암층이
분포한다.만수봉에서 남쪽으로 포암산과 마주하면서 형성된 만수계곡 계곡물은 서쪽으로 흘러, 토현 만수교에서 북류하는 송계계곡으로 흘러든다. 북쪽에는 덕주계곡이
있으며, 북동쪽으로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수문동으로 물길이 이어지면서 수문동폭포와 병풍폭포를 형성하고 있다. 산중턱에는 조릿대 군락지와 참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다.

포암산과 만수봉 산행기
11월들어 첫주산행이다. 오래전인 2010년10월2일 다녀왔던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있는 충주 포암산과 만수봉을 연계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그때 하늘재에서 포암산까지 올라가는 백두대간길은 가파르고 힘들게 올라갔던 기억이 생생한대 벌써 7년이나 지나가 버렸다.
7년이나 지났으니 지금은 등산로 정비가 되있겠지 하는 기대속에 아침 출발을 하기위해 버스를 타러 나간다. 입동이 지나며 낮의 길이가 많이 짧아져
아침6시 인데도 어둡다. 적은 인원이 신청을 하여 28명이 출발을 하여 금왕휴게소 에서 아침식사도 하고 휴식후 충주 미륵리 넓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단풍으로 유명한 산으로들 갔는지 넓은 주차장에는 우리가 타고온 차 한대뿐이다. 그전과 변함이 없는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하며 주차장뒤 저
멀리로 월악산의 중봉과 영봉이 웅장함을 자랑하며 내려다 보고있다. 9시30분 주차장을 출발하여 상가쪽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빨갛 단풍나무잎이
너무도 예뿌다.포암산은 옛날에는 베바우산이라고 했단다. 둘러싸고 있는 바위가 흡사 베(피육)을 두른듯 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고 또 마골산(삼나무
를 쩌서 벗긴 하얀속대)또는 계립산이라고 불렀다는 산을 오르기 위해 상가앞 포장길을 따라 사과밭도 지나고 곧 미륵사지터에 도착을한다,
미륵사지 원터 입구에서 첫번째 거북모양의 큰 돌을 만난다. 그 돌은 중원미륵리사지 귀부라고 한다. 유형의 석비 기초로 충북유형문화제 제269호로
지정된 것이며 현재상단부의 비석은 남아있지 않다.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에 위치한 중원미륵사지는 사적제317호로 고지대에 위치한 미륵리사지로
석불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석굴 사지터이다.거대한 돌을 쌓은후 석불입상(보물제96호)를 모셨고 그앞에맀는 5층석탑도 보물제95호라고 한다.
석불입상은 칸막이 가림보호막이 설치되 있어 밖에서는 석불을 볼수없고 큰 사진이 가림막에 붙어있다. 시간이 없어 둘러보지 못한채 사진만 한장 남기
대광사900m표지판앞을 지나 사지터 주추돌을 보며 은행나무잎이 수북한길을 따라 포장도에서 좌측편으로 하늘재로 올라가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그 삼거리에는 "오랜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하늘재" 화살표가 그려진 표지석앞에 도착을한다.

산행지도와 하늘재1.8km,미륵리주차장0.7km,이정표를 지나 하늘재로 올라가는 때묻지 않은 임도길을 따라 호젖하고 편안한 산길을 따라 여유있는
발걸음으로 미륵리주차장1.5km,하늘재1.0km이정표앞도 지나고 연아닮은소나무 팻말이 서있는 데크로 올라가 스케이트를 신고 연기하는 연아의
습을 닮은 소나무도 만나고 조금더 올라가 하늘재 공원지킴터앞에 도착을한다. 하늘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뚫린 고갯길이라고 한다.
하늘과 맞닿아 있다고해 이름지어진 하늘재(해발525m)는 이름처럼 높고 험준하지는 않다. 문경쪽에서 올라오는 길은 아스팔트 포장이도있어 차가
올라수 있지만 충주 미륵리 옛길은 옛모습이 온전하게 그대로 남아있다. 하늘재공원지킴터앞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포암산 가는 길이지만 우리는
우측 계단위에 서있는 하늘재표지석을 만나기 위해 계단을 올라서 "백두대간 하늘재 2009.4.1 산림청"이라고 새겨진 키큰 표지석을 만나고 조금있다.
라가야포암산 정상쪽 암봉슬랩과 단풍이 곱게든 모습을 바라보고 하늘재 넓은 공터로 내려선다. 넓은 하늘재는 조용하고 한가롭다. 계림령유허비
앞쪽으로 가서 사진을 찍으며 하늘재에 대한 내력을 대충 훌터보고 지킴터앞으로 와서 본격적인 등산길로 들어선다.
부봉삼거리4.6km,미륵리주차장2.5km,포암산1.6km에서 처음 산행을 시작하는길은 순하고 편안한 길이지만 허물어진 옛 성곽너덜길을 지나서 하늘샘
 부터 가파라지기 시작을한다. 그전에는 하늘샘 표지석만 있고 물이 돌사이로 빠져 나갔는대 지금은 돌로만든 물고임그릇에 최근에 만들어 놓은
"조령산구대 2017.8.20."이 새겨진 물그릇이 놓여있지만 기생충 감염우려가 있다고 식수불가 팻말이 서있다. 제대로된 된비알 산길을 따라 첫번째
계단을 만나고 계단을 오르며 하늘재쪽을 내려다 보니 하늘재 표지석이 동그란 원안에 내려다 보인다. 바윗틈 노송한그루앞을 지나 하늘재0.7km,포암
0.9km,만수봉5.9km이정표를 지나자 주능선길이 시작이되며 그길을 따라 오르다 첫번째 계단보다 더 길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며 오른쪽으로 희미
해진 그전에 네발로 기어올라 갔던 등산로도 보인다. 지금은 잘 정비되 있어 조금은 수월하게 올라가며 만수계곡쪽에 남아있는 오색의 단풍을 내려다
보고 다시 정상바로 아래설치되있는 세번째 계단으로 올라선다. 그 계단에서는 용암봉과 만수봉 사이로 월악의 영봉이 호령하듯 우뚝 서있는 모습이
웅장고 경이롭다.

계단을 올라서 잠시 산길을 따라올라 포암산 정상에 도착을한다. 하늘재에서 1.6km밖에 안되는대 1시간 가까이 올라왔다.
예전에 작은 표지석에 백두대간 포암산 이라고 한문을 써있던 정상석이 큼지막한 자연석에 "포암산 962m"를 깊게 새겨 돌로 쌓은 기초위에 위풍당당
하게 서있다. 차례를 기다려 인증사진을 찍고 주변을 돌아본다.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백두대간이 지나는 부봉과 마패봉 조령산은 물론이고 주변의
수많은 산들이 서로 키를 재며 줄줄이 서있다. 대미산 공덕산 마전령 장구령 운달산 오정산 주흘산 또 남서방향으로 신선암봉 마패봉 지름재 북바위산
이 파노라마 사진처럼 펼쳐저 있다. 한참을 돌아보고 바람도 차갑고 하산을 준비한다.정상 이정표 하늘재1.6km,만수봉5.0km를 뒤로 한채 무너진
정상석뒤 돌탑을 지나 빠르게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어 관음재로 향한다.벌써 산윗쪽의 나무들은 나무잎이 다 떨어져 수북히 낙엽길을 만들어 놓았다.
빠르게 관음재를 지나며 포암산0.9km,하늘재2.5km,만수봉4.1km이정표를 만난다. 포암산만 등산하고 만수봉을 다녀가지 않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만수계곡으로 하산을 하면 된다. 능선길은 험하지도 암릉길도 아니지만 몇번 오르내림을 계속해야 한다. 이제 서서히 배가 고파질 무렵 낙엽 수북쌓인
공터에 자리를 잡고 산행식을 맛있게 하고 산죽나무길과 산허리길을 돌아올라 곧 마골치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마골치.만수봉2.1km,포암산2.9km,
하늘재4.5km이정표앞에는 목책난간으로 백두대간길을 막아놓았다.7년전에 왔을때도 막혀있었는대 지도가 설치된 안내판에는 자연생태계 보호로
무기한 출입을 금한다는 글이 적혀있는채 그자리에 그대로 서있다.백두대간길을 걷는 사람들이 전체 산행인구에 몇명이 된다고 지금까지 통제하고
있는지 그렇다고 백두대간을 하는 사람들이 그길을 안지나가는 것도 아닌데 그길을 가는 사람들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으니 그냥 터놓는것이 정답일것
같다. 목책난간은 백두대간으로 넘어간 흔적이 많이도 남아있다.우리는 이곳에서 크게 회전을하여 산길을 올라 만수봉으로 향한다. 억새와 숲풀이 우거
진 공터는 폐헬기장처럼 보인다. 그앞을 지나자 크게 땅이 주져앉은 곳을 발견할수 있다. 그전에 큰 금광이 있었다는 폐광구이다. 빠르게 그앞을 지나산
사면 전체가 산죽나무로 묻혀버린 좁은 산길을 지나자 만수봉이 올려다 보이는 기차바위처럼 긴 암릉길을 지나 잠시 산죽나무길을 따라걷다가 저만큼
만수봉삼거리가 보인다.

만수봉삼거리에는 만수봉0.6km,만수교3.8km,포암산4.4km,에서 계곡쪽이 아닌 만수봉쪽으로 직진을 하여 오름길을 오르며 포암산부터 우리가 걷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긴 테크길을지나 암릉을 넘어서 만수봉에 올라선다. 만수봉앞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월악산은 위엄있고 웅장한 모습으로
중봉함께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멋진모습을 사진에 담고 그전에 없던 표지석앞으로 다가가 "만수봉983m"와 인증사진을 찍는다.
정상석뒤로 서있는 노송도 그대로 이고 만수봉정상 이정표도 예전 그대로이다. 한참동안 멋진 조망을 바라보고 계단을 따라 하산을 한다.
내리막길은 길고 미끄럽고 가파르다. 조심조심 내려오며 포암산과 그뒤로 펼쳐지는 주흘산 부봉 마패봉을 바라보며 만수봉0.5km,만수교2.4km,이정
를 지나 용암봉을 우회하는 산허리길에 작은 전망테크위로 올라가 다녀온 능선과 만수봉을 바라보고 철재난간길을 따라 빠르게 내려온다. 점점 고도
낮아지며 아직도 남아있는 단풍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을 한다.긴 목책계단을 내려오다 만수봉1.5km,만수교1.4km를 지나자 쭉쭉뻗어오른 소나무
사잇길을 걸어 바위가 옹기종기 모여있는곳에 자리한 노송앞에서 좌측으로 목책계단과 철난간을 잡고 미끄러운 화강암 마사모래길을 따라 내려온다.
그길 중간중간에는 일제강점기때의 만행인지 송진을 채취하기 위하여 소나무에 큰 상처를 내 껍질을 벗겨논 흠집이 아물지 않고 그대로놓은 아푼모습
자주 눈에 띈다. 그러는 사이 만수계곡으로 내려서는 마지막 철계단을 내려와 만수교0.5km,만수봉2.4km,이정표에서 작게 물이흐르는 계곡길을
따라 내려오며 화사한 단풍도 만나고 송유채취 모형가마와 계곡을 건너는 목교를 건너 숲가마터앞 계곡 테크길을 따라 만수탐방지원센터앞에 도착을
한다. 작은공원에서 단풍을 구경하고 만수교를 지나 만수휴게소로 오는 고운단풍길을 걸어 만수계곡 표지석앞에 산행을 시작한지 6시간 30분만에
도착하여 단풍길 낙엽길을 걸으며 힘들게 쌓은 추억을 뒤로한채 충주로나와 예약된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고속도로를 달려 11월의 첫산행을 성공리에
즐거움과 행복으로 마무리한다.






미륵리주차장에 남아있는 단풍.



미륵리주차장에서 월악산 영봉이 보인다.


미륵리 주차장에서.






미륵사지.







미륵사지터.


하늘재로 올라가는 갈림길표지석.




하늘재로 올라가는 때묻지않은 길.




                                                                      연아 소나무앞.






백두대간 하늘재 표지석 앞에서.




표지석에서 내려다본 하늘재.




하늘재 공원지킴터.




하늘샘에서.



오르다 내려다본 하늘재표지석.





아직 남아있는 만수골쪽 단풍.



용암봉과 만수봉사이로 보이는 월악산.




포암산 정상석에서.








마골치의 모습.




산죽나무길.



암반 조망터에서 바라본 만수봉.







월악산 중봉과 영봉의 웅장한모습.







만수봉 표지석앞.









포암산뒤로 주흘산이 보인다.



노송지구에서 포암산을 배경으로.




하산하며 바라본 만수봉의 모습.













만수계곡에 도착하며.

















만수교.








만수휴게소앞에 도착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