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산행

2017. 10. 26일 청양 칠갑산 ( 561m )

소담1 2017. 10. 30. 22:51


산행장소 : 청양 칠갑산(七甲山 561m)

산행일자 : 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장곡사-(사찰로)-삼형제봉갈림길-칠갑산정상 (원점회귀산행)

산행시간 : 09 : 00- 11 : 30 (2시간30분)


칠갑산(七甲山 561m)

높이 561m이고, 차령산맥에 솟아 있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릴 정도로 산세가 험하여 전사면이 급경사를 이룬다. 동남쪽의 잉화달천, 동북쪽의 잉화천, 서남쪽의 장곡천과

지천천, 서북쪽의 대치천 등이 흘러 금강상류로 유입한다. 명승지와 문화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어 이 일대가 1973년 칠갑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천천과 잉화달천의

지류들에 의해 형성된 맑은 계곡이 주위의 기암들과 어울려 지천9곡의 경승지를 이루었다. 경치가 수려한 장곡천 골짜기의 절벽 위에는 청양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장곡사

가 있으며, 주변에 도고온천 등이 있다. 한치고개-정상-장곡사-송골에 이르는 6.9㎞ 코스와 율내동-정상-광대리-주정교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다. 산정에서 내려다보이는

천장호 일대의 경치가 아름답다.


청양 칠갑산 장곡사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大峙面) 칠갑산(七甲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 850년(통일신라 문성왕 12) 보조선사 체징(體澄)이 창건한 후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중건·보수되었다고 하나

자세한 절의 내력은 전하지 않는다. 지금은 절이 상·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특징.
청양 칠갑산 명소중에 마지막으로 들른 장곡사. 12월 말의 풍경이라 더욱 고즈넉하다. 바람에 흔들리며 소리 내는 풍경소리에 이끌려 발길을 옮기며 빨간 등을 밝힌 듯한

감나무 아래를 거닌다.사찰마다 보통 하나의 대웅전이 있지만 장곡사에는 상. 하 두 개의 대웅전이 있는 것이 특이하기도 하다. 밥그릇 부처라 불리는 하대웅전 부처 또한

특징이다.장곡리 장승마을을 들어설 때 보았던 마을 입구 620년 수령의 느티나무를 보고 놀랐지만 이곳 장곡사에도 수백 년 수령의 거목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대웅전

왼편 산자락에 반쯤 괴목의 모습이 경건하기까지 할 정도다.장곡사 경내에는 장곡사상대웅전(보물 제162호)·장곡사하대웅전(보물 제181호)·장곡사철조여래약사좌상부석

조대좌(국보 제58호)·장곡사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 제337호)·장곡사철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174호) 등이 있다.


토요일도 일요일도 아닌 평일 목요일 날이다.

내일은 모처럼 한가하다고 저녁에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하니 남편은 기다렸다는듯 내일 그럼 산에갈까? 한다. 어느산 갈려구? 하니 청양에 칠갑산 잠시

갔다오자고 한다. 칠갑산은 3번씩이나 다녀왔는대 또가나 하니 남편지인이 청양에 귀농해 살고 있다며 간낌에 얼굴도 보고 온다고 한다.가만히 생각을하니

나도 100대산행 인증사진을 안찍은 곳이라 그럼가지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일찍 일어나던이 서두른다. 집에있는 간식거리와 물 과일을 준비하여

6시 집을 출발하여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아침일찍 출근하는 사람들 차로 많이 붑빈다. 하지만 곧 정체는 풀리고 당진을 지나 신양IC를 빠져나와 칠갑산

장곡사앞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아침의 산사는 조용하고 고즈녁하다. 산행준비를 하고 9시정각 등산로로 들어서기 위해 장곡사 하대웅전앞을 지나 가파른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올라 삼성각앞으로 올라선다. 아주 오래전에 왔을때는 문화제 감시초소앞을 지나 산길로 들어섰는대 그길은 폐쇄되고 삼성각쪽

으로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국화꽃이 만발하고 오래된 감나무에는 주렁주렁 감이 익어가는 모습을 뒤로하고 장곡사 경내를 벋어나 능선으로 올라가

는 지그재그길 잘만들어진 계단길을 따라 올라간다. 잠시 공터를 지나고 나니 다시 프라스틱으로 만들 사각계단이 길게 놓여 하나하나 밟으며 능선위로

올라선다. 그곳에는 칠갑산거북바위유래 설명판과 조금뒷쪽으로 밧줄난간이 설치된곳에 서너개의 바위덩어리가 놓여있다.


그것이 거북바위인듯 하지만 아무리 돌아봐도 거북을 닮지는 않았다. 다시 편안하고 안전한 숲길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재해신고및 구조요청지도판과

장곡주차장1.8km,정상2.5km휴양림4.0km 빨갛고추모양 방향이정표앞을 지난다. 그리고 곧 연인소나무 설명판이 나오고 조금 아랫쪽으로 연리지가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다시 착하고 순한길을 따라 올라가며 간간히 나오는 단풍나무를 바라보며 정상1.3km,장곡산장2.0km장곡사1.7km이정표를 지나서

계단길을 다시 올라 진행을 하다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잠시 암릉 바윗길을 만난다. 그길이는 짧고 험하지도 않다.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단풍이 물든

삼형제봉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곧 아흔아홉골 전망쉼터위에 올라선다. 아랫쪽으로 계곡의 작은 골짜기가 아흔아홉개 인모양이다.

색동옷을 입은 아흔아홉골이 예뿌다. 계단을 다시 올라서 삼형제봉으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을한다. 정상0.25km,장곡리4.7km,지천리3.7km,삼형제봉1.0km,

장곡사2.6km,휴양림6.1km 고추모양의 이정표를 지나 다시 긴계단을 올라서니 바로앞으로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평상쉼터 몇개가 있고 목책계단을 올라서 장곡사를 출발한지 1시간10분만에 칠갑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은 넓다. 중앙에는 헬기장이 자리잡고 코코넷

껍질로 만든 매트가 깔린 끝쪽으로 큼지막한 정상석이 서있다. "七甲山 해발561m" 정상석과 인증사진을 찍고 가을로 들어선 예뿐 주변산들을 돌아본다.

30분정도 머물며 간식도 먹고 하산을 시작을 한다. 하산길은 빠르다 거침없이 편안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30분만에 장곡사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장곡사는 우리나라 사찰중 유일하게 대웅전이 두개가 있다. 상,하 대웅전으로 나눠져 윗쪽과 아랫쪽에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차에 올라 일주문을 지나 장승공원으로 내려와 사진을 찍고 청양으로 나오다 제2회 청양 칠갑산국화축제를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있는 행사장으로 다가가서 행사도 시작전 미리 행사장을 돌아보며 예뿐국화꽃도 보고 조형물들과 사진을 찍고 청양으로 나와서 남편의 지인

집으로 가서 차한잔 나누고 헤여져 고속도로를 잘달려 이른시간에 집에 도착을 한다.

좋은날 단풍이 들기시작한 칠갑산을 여유롭게 다녀와 그 즐거운 시간들을 글에 담아놓는다.


장곡사 일주문.







장곡사 하대웅전.





하 대웅전의 모습.





삼성각으로 올라가며 등산로는 시작이된다.


상 대웅전의 모습.


삼성각.



삼성각앞에서 부터 능선까지 이어지는 계단길.



계단길을 올라서 다시한번 더 이 계단을 올라야 한다.









칠갑산 장곡사코스는 참 편안한 숲길이다.



단풍이 예뿌게든 길을 걷는다.



멀리 삼형제봉.


아흔아홉골의 단풍.




삼형제봉 갈림길.




이 계단만 올라서면 정상이다.




정상석앞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삼형제봉.













하산길에 바라본 장곡사.


상 대웅전의 모습.
















칠갑산 장승공원.











내일부터 열린다는 칠갑산 국화꽃 축제 준비를 하고 있는 축제장에 하루 먼저 다녀왔다.


모형말도 타보고.










국화꽃 전시회장도 둘러보고.





허수아비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