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2015. 12. 26일 홍성 용봉산 ( 381m)

소담1 2015. 12. 28. 22:35

 

산행장소 : 홍성 용봉산(龍鳳山 381m)

산행일자 : 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45명과함께

산행경로 : 용봉초등학교-미륵불-투석봉-용봉산정상-노적봉-악귀봉-용바위-절고개삼거리-병풍바위-용봉사-매표소-주차장

산행시간 : 11 : 00 ~ 14 : 30 (3시간30분)

 

용봉산(龍鳳山 381m)

용봉산(龍鳳山·381m)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과 홍성군 홍북면 경계에 위치하며 높이는 낮지만 주변 전경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도처에 있다. 정상 북쪽 악귀봉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군계(郡界)를 경계로 그 남쪽에는 홍성군에서 관리하는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휴양림 내에는 기암괴석들로 이뤄진 투석봉, 병풍바위, 노적봉 등이 수석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용봉산의 이름은 산세가 운무를 휘도는 용의 형상과 달빛을 감아 올리는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용봉산으로 불리게 됐다. 덕산의 수암산(秀岩山·259.4m)에서 용봉산에 이르는 긴 능선을 용의 몸통으로 보고 용봉산 정상 부근의 아름다운 바위봉들을 두고 한 말인 듯싶다. 용봉산은 바위산답게 기암괴석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어 여느 명산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으며,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산의 덕숭산(수덕사), 덕산의 가야산과 예당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이다. 홍성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이 용봉산을 내세울 만큼 이 고장 사람들은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산으로 남방향 중턱과 서편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펼쳐져 있고 백제 때 고찰인 용봉사와 고려초기 세워진 4m 높이의 석불로 온화한 미소가 일품인 보물 제355호인 마애석불을 비롯한 문화재가 곳곳마다 산재하고 있다. 용봉산을 낀 홍성 일대는 한용운 선사,백야 김좌진 장군,최영 장군,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 등의 생가와 9백의총 등 위인들의 삶의 흔적과 백제 부흥의 마지막 보루였던 임존성 등 역사유적지가 도처에 남아있다.  등산코스는 최영 장군 활터가 있는 능선을 오르거나 용봉사나 병풍바위를 거쳐 오르는 길, 산 남쪽 용봉초등학교 에서 미륵불을 지나 오르는 길 등 여러 코스가 있다. 인근의 장군바위봉(345m)∙악귀봉(369m)∙수암산(260m)을 거쳐 오르는 등산객도 많으며 산행 시간은 4시간 정도이다. 능선에 오르면 오형제바위∙공룡바위∙칼바위 등 기암이 즐비하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시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이다.

 

용봉산산행기.

내가 다니는 산악회에서는 오늘 송년산행을 하고와 정모및 송년회를 한다고 가까운산 홍성 용봉산으로 산행지가 잡혀있다.

일찍다녀와 부평SW웨딩홀 뷔페에서 6시부터 행사가 있어 그시간에 멎추기 위해 6시 출발이 아닌 8시30분 느즈막히 출발을 한다고 한다.

충남의 작은 금강산이라고 일컷는 용봉산은 4번정도 다녀왔지만 아기자기 하고 기암괴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들이 있는 산이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아주 천천히 버스는 달려 지난 12월초 벼락으로 서해대교 주탑에서 연결된 케이블이 불이나 손상되였다 당초25일 보수완료하고 개통하려 했는대 작업이 순조로워 1주일이나 당겨 개통한 서해대교를 건너 행담도 휴게소에 도착하여 20여분 휴식을 취하고 다시 당진 대전간 고속도로를 달려 수덕사IC를 나와 내포신도시를 가로질러 용봉초등학교 정문을 향하여 달린다.밤에 우리의 송년산행을 축하해 주려는듯 흰눈이 내려 논과 산을 하얂게 만들어 놓았다. 용봉초등학교 정문앞 넓은 공터에 버스가 도착내려서 준비하며 작지만 깨끗하고 아담한 초등학교 운동장을 바라보니 어렸을적 생각도 나고 하얂눈이 깔린 운동장이 아담하고 예뿌다.정문옆에는 자연석에 용봉초등학교를 새겨 놓았고 준비하고 담장을 끼고 포장도로길이 나오고 산행지도와 각종 음식점 입간판이 서있고작은 매표소가 서있다. 한분이 나와 1,000원인 입장료를 단체 800원씩 내고 포장도로를 따라 마을로 올라가다 용봉초교0.1km,미륵불 용도사0.5km,최고봉1.2km이정표를 만난다. 용봉산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듯한 형상이라하여 이름붙여 졌다고 한다.포장길을 따라 오르다 마지막 음식덤앞을 지나며 소나무숲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포근한 날씨에 눈이 덮혔던 소나무가지에 눈이 녹으며 마치 비가 내리는 것처럼 아래로 떨어진다.한참을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다 계곡 건너로 용도사 대웅전 건물과 미륵불이 건너다 보인다. 그리고 포장길은 대웅전앞에서 끝이나고우측으로 돌계단 등산로가 시작이된다. 용도사 미륵암은 충남지방문화제 제87호로 아기를 못낳는 여인이 와서 불공을 드리며 빌면 아기를 얻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대웅전과 미륵암을 사진에 담고 미륵암앞쪽 너럭바위앞으로 가니 만물바위라는 팻말이 서있다.호수,계곡,들판등 만물이 그려져있는 만물바위를 한참 바라보고 돌계단으로 시작되는 등산로길로 올라간다.숲길은 조금씩 가파라 지던이 제법 가파른 암릉길도 나오고 작은 쉼터 정자앞에 도착하여 오르기 시작한 초등학교쪽 벌판 눈이 덮혀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제법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따라올라 조망터에 도착하니 포근한 날씨에 땀이 배어나온다.  옷을 하나 벗어 배낭에 넣고 곧 능선위에 올라선다. 첫번째 작은 봉우리에는 제법큰 돌무데기 탑이 서있다. 그앞을 지나 조금더 진행을 하니 최영장군 활터 정자가 건너다 보이고 투석봉에 선다.정상석은 없고 이정표 기둥에 투석봉 용봉초등학교1.12km,최고봉0.23km를 알려주고 잠시 정상쪽과 활터쪽을 둘러보고 정상가는 능선길을 걸어 정상 바로 못미쳐 작은 암봉앞을 지나 정상석이 올려다 보이는 울퉁불퉁 여러개의 바위들이 모여있는 정상에 도착을 한다. "龍鳳山 해발381m" 자연석이 바위위에 올려져 있어 조금은 미끄러운 바위를 밟고 정상에 올라 인증사진을 찍고 내려와 정상바위를 우로 끼고돌아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정상0.1km,미륵불1.0km,노적봉0.3km,최영장군활터0.2km,이정표에서 노적봉쪽으로 가기위해 잠시 내리막을 걸어 조망바위에 올라선다. 노적봉과 악귀봉 그리고 병풍바위까지 보이는 조망바위위에서 한참을 서서 겹겹히 줄지어 서있는 바위들을 바라보며 이래서 작은 금강산이라고 부르는구나 하며 또 한편으로 보면 축소판 월출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며 살짝내린 눈이 녹아 질퍽거리는 산길을 따라 나무데크길을 걸어내려오며 용봉산주차장에 서있는 버스까지 내려다보고 노적봉에 도착을 한다.

 

노적봉에도 정상표지석 없이 이정표 기둥에 노적봉 정상0.4km,악귀봉0.3km가 븥어있고 정상쪽을 한번 바라보고 악귀봉으로 향하다 바위틈을비집고 질긴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용봉산의 명물 옆으로크는 소나무앞 데크길로 올라선다.분재처럼 작은 소나무가 100년이나 자랐다고 한다. 팻말이 작게 붙어있다.용봉산의 보물(옆으로크는 나무)수령100년된 용봉산의 보물이며 눈으로보고 마음으로 담아가라는 팻말을 읽고 큰 바위를 끼고도는 테크길을 지나 계단을 내려간다.음지쪽이라 눈이 남아있어 조금미끄러워 조심을 하며 솟대바위 팻말앞에 서서 손가락처럼 길게 뻗고있는 바위를 지나자 사람들이 산행하며 큰 바위위에 돌을 던저 올라앉아 있으면 행운이 온다고해 많은 돌이 올려져 있는 행운바위를 내려서 노루목 야영장 삼거리를 지나 곧 악귀봉위에 도착을한다. 전망대.노적봉0.23km,임간휴게소0.8km, 악귀봉 이정표에서 사진을 찍고 윗쪽 너럭바위로 올라서니 앙증맞은 공기돌하나 올려있는듯 그곳에서 지나온 노적봉과 최고봉이 보이고 최영장군 활터까지 바라보고 아랫쪽 바위옆 데크길로 내려서 전망대로 올라선다. 건너편 길게 내려온 바위 맨 끝쪽으로 두꺼비가 바위를 오르는 모습을하고 있다. 양주 불곡산에 악어바위처럼 두꺼비와 꼭 닮은 바위와 표지판에서 사진을 남기고 건편을 바라본다. 수덕사뒤산인 덕숭산과 안테나가 서있는 예산 가야산 석문봉과 옥양봉이 눈을 덮어쓴채 서있다.전망대를 뒤돌아 나와 좁은 돌계단을 몇개밟고 올라서니 큰 암봉인 대왕봉이 버티고 서있고 물개바위가 앙증맞게 서있다.언제나 이곳에 오면 물개바위 위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었는대 오늘도 똑같은 폼으로 사진을 찍고 조금 내려서니 삽살개 바위가 머리를 처들고하늘을 보고있다. 그앞을지나 계단을 내려서자 쉼터정자가 나온다. 그곳에는 벌써 다른사람들이 자리잡고 산행식을 하고있다.

 

조금아래 공터에 우리도 자리잡고 산행식을 맞있게 하고 악귀봉0.5km,마애석불0.2km,최고봉0.7km용바위0.3km,이정표에서 일부 산우님들은용봉사쪽으로 하산을 하고 우리는 용바위쪽으로 오름길을 걸어 병풍바위를 바라보고 용바위앞에 도착을 한다.용바위앞에서 멀리 올려다 보이는 최고봉쪽이 잘조망이되 크게한번 둘러보고 용바위 갈림길에 도착을하여 수암산쪽 쉼터 정자를 바라만보고 우측으로 병풍바위로 향하여 목책계단을 내려간다. 중간쯤 능선에서 충남도청과 내포신도시 아파트단지를 내려다 보고 병풍바위 꼭데기로 올라서 지나온 용바위를 바라본다. 그리고 바로아래 넓은 너럭바위로 내려가 의자바위에 앉아 사진도 찍고 바로 아랫쪽에 있는 용봉사의 지붕도 내려다보고 최영장군 활터부터 최고봉 악귀봉 병풍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은 삼테기처럼 생겨있고 그 삼테기안에 용봉사가 들어있는 느낌을 느끼고 용봉사를 향하여 경사길을 내려간다. 병풍바위.구룡대0.6km,용바위0.1km,를 지나 병풍바위 아랫길을 따라 용봉사로 내려온다.조용한 용봉사 경내를 돌아보고 용봉산 용봉사 일주문을 나와 포장길을 따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용봉산자연휴양림 표지석을 지나 다리를 건너니 매표소 건물이 서있다. 그앞을 빠르게 지나 소나무숲앞을 지나 우측으로 주차장으로 들어가며 3시간30분의 아기자기한 용봉산 산행을 끝내고 오후3시에 산악회 버스가 출발하여 조금씩 막히나 20분 여유있게 정모시간에 잘 맞춰 부평역에 도착하여 6시 정각부터 40분정도 정모 회의를 하고 포상도 하고 송년회를 시작을 한다. 뷔페음식을 맞있게 나눠먹으며 금년 50회의 산행을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하고 2015년 정모와 송년회 그리고 송년산행까지 마무리하고 1년동안 아프지 않고 조그마한 불상사 없이 잘 견디어준 나 자신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