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2015. 12. 05일 울주 신불산 ( 1,159m )

소담1 2015. 12. 10. 18:52

 

산행장소 : 울주 신불산(神佛山 1,159m)

산행일자 : 2015년 12월 5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1명와 함께

산행경로 : 등억관광단지주차장-홍류폭포-칼바위-(신불공룡능선)-신불산정상-간월재-S자포장도로-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 10 : 10 ~ 15 : 40 (5시간30분)

 

신불산(神佛山 1,159m)

신불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 그리고 경남 양산시 하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태백산맥 남쪽 끝에있는 내방산맥 줄기에 있다.영남알프스 산군중 가지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산으로 정상은 은은한 흙산이며 1983년11월3일 간월산과 함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였다.동쪽사면은 절벽이 많으며 서쪽은 완만한 구릉으로 설악산에 공룡능선이 있듯이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신불 공룡능선은 등산가들에게산행의 기쁨과 스릴을 느끼게 해준다.신불산은 간월산, 영축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등과 함께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로 불리운다.

영남알프스하면 억새가 떠오를 정도로 억새명산이다. 그중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1시간 거리인 신불평원은 전국최대

억새평원이다.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하게 펼처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 산에서찾아보기 힘든 경관이다.

주변에는 홍류폭포, 가천저수지, 백운암, 통도사 등의 사찰이 있다.

 

신불산 산행기.

지난주 장흥 천관산에 이어 오늘도 장거리인 울주 신불산을 가는 날이다.

장흥이나 거리도 비슷하고 시간도 거의 같이걸려 오늘도 1시간 조기출발을 하기위해 영남알프스를 지나는 능선에 솟아있는 한봉우리

신불산도 천관산처럼 꼭 다녀오고 싶었던 산이였였는데 오늘 갈기회를 잡고 새벽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5시 산악회 버스를 타러나가

마지막 정류장에서 5시30분 출발하여 이른시간이라 뻥 뚫린 고속도로를 잘 달린다. 버스에 올라 띠뜻하게 나오는 스팀에 스르르 잠이

들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도 하고 휴식후 1시간30분을 더 달려 언양IC를 빠져나와 등억온천단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간월재에 억새꽃산행 철이 지나서인가 깨끗하게 꾸며진 넓은 주차장은 한가하기만 하다.

주차장에 내려 준비하며 산악문화센터 지붕뒤로 올려다 보이는 신불산능선과 간월재 그리고 간월산능선은 아득하기만 하다.

간월재의 휴게소 건물과 산행후 우리가 하산할 S자 임도 포장길이 계곡을 따라 이어지고 10시10분 드디어 기다려온 신불산 산행길로 들어선다.

주차장부터 잘다듬어진 광장과 산악문화센터를 지나니 영남알프스 국제 프라이밍센터 앞을지나 우측으로 깨끗한 화장싱앞길을 따라 산길로

들어선다.산행지도에는 출발지점이 간월산장으로 되있었는데 하며 간월산장을 두리번 찾아봐도 이곳을 새로 단장하며 헐려 없어져 아마도

그자리에 클라이밍센터와 광장이 들어선것 같다. 산길로 들어서기전 올려다본 영남알프스 능선은 곧추서있고 웅장하고 대단한 위용을 보여준다.

신불산,간월산 산악안전시설물 지도가 높고 크게 서있고 돌포장이 잘되있는 길을 따라 오르다 좌측으로 거북바위앞을 지난다.

신불산(칼바위위험로)홍류폭포 화살표를 따라 넓고 편안한길을 올라가다 계곡을 건너는 작은 철다리를 건넌다.

 

그리고 곧 홍류폭포와 간월재로 올라가는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영남알프스 산행지도와 홍류폭포 설명판 홍류폭포는 신불산정상과

공룡능선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33m절벽애서 떨어진다는 설명찬을 읽어보고,신불산5.3km,칼바위1.7km,홍류폭포,등억온천단지 간월재

간월산3.9km 이정표에서 좌측 홍류폭포쪽으로 방향을 바꿔 편안한 길을 따라 홍류폭포를 향한다.

계곡을 건너는 목교를 지나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홍류폭포가 올려다 보이며 수량이 작아 떨어지는 물소리가 가늘게 들려오는 홍류폭포앞에

도착을한다.한여름에는 굉음과 함께 많은 물이 떨어지면 장관일것 같지만 지금은 그냥 절벽에서 조금의 물이 떨어지는 폭포일뿐이다.

사진한장 남기고 사각 목책계단을 따라 지그재그길 목책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잘만들어진 길이지만 가파라 숨이 차오르기 시작을한다.

홍류폭포,등억온천단지(험로),신불산(칼바위)방향이정표 에서 부터는 목책계단이 없어지고 육산길이 이어진다.

여전히 가파른길을 한참을 올라서 완만한 능선길에 조망바위 하나가 서있다. 그뒤로 간월산과 배내봉능선 그리고 간월재에서 등억온천단지로

내려오는길과 간월공룡능선까지 잘 조망이된다.한참을 돌아보고 가야할 칼바위까지는 아직도 많이 올라야 하기에 발길을 옮긴다.

점점 암릉길과 밧줄길 조금은 난이도가 있는길들이 차례로 나온다. 험한 밧줄길옆으로는 우회도로가 있지만 암릉길로 계속 도전하며 오르다

칼바위와 공룡능선이 가깝게 눈에 들어오고 봉우리위 돌탑이 있는 신불산 정상까지 올려다 보인다.

 

힘을내 수락산 홈통바위(기차바위)처럼 긴 암릉에 밧줄이 놓여있어 기차바위 오르는 기분으로 긴 슬랩구간을 올라선다.

이곳에도 쉬운길(우회로)가 좌측으로 나있어 일부회원들은 그길로 올라간다.대슬랩구간을 올라서니 점점 조망은 좋아지고 배내봉부터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등억온천단지 주차장 그리고 언양시내까지 눈앞에 펼쳐진다. 신불산,자수정동굴(험로)옥류폭포 방향

이정표앞을 지나자 힘든 오르막구간을 올라서니 칼바위능선이 펼쳐진다. 그 유명한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 신불 공룡능선이 앞쪽으로

길게 펼쳐지고 칼바위위에 사진을 찍으로 올라서니 몸이 휘청일 정도로 바람이 불어온다. 칼바위 좁은 능선을 바람때문에 걷지못하고 사진에

담고 아래로 내려서 우회길을 따라 칼바위를 벋어나 공룡능선을 걸어가며 황홀한 경치에 취해 아기자기한 공룡능선길을 조심하며 걷다

좌측으로 신불재와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조망을 열어줘 신불재와 영축산을 바라보는 또다른 멋진풍경과 좌우측을 내려다보며 산행을

한다. 위험구간은 우회로가 있지만 나는 암릉길을 끝까지 걸으며 스릴을 맛본다.공룡능선의 마지막 암봉에 올라 올라왔던 공룡능선의 전체

모습을 뒤로하고 장쾌하게 펼쳐진 배내봉에서 간월산과 간월재 등억단지로 내려가는 임도를 바라보고 정상 바로아래 바람이 안부는 공터에

산행식 자리를 펴고 허기가 몰려온 배를 채운다. 12월인데도 아직 추위다운 추위한번 안찾아 왔는데 오늘도 바람은 불지만 기온은 포근하다

산행식을 맛있게 하고  몇걸음 옮기니 사각기초석에 삼각형 긴돌에 "신불산" 이라고 음각되 있는 표지석앞에 도착을한다.

 

정상석은 정상에 따로 있는데 왜 여기 서있나 하며 사각 기처석에 새겨진 글씨를 읽어보니 "동해의 찬란한 빛 태백의 높은 기상으로.... 시작해

2000년1월1일 아침 삼남면민이 정성을 모아 이 빗돌을 세운다"로 끝나는 설명글을 읽어보고 사진을 한장 남기고 정상 돌탑쪽으로 발길을 옮겨

기초 좌대위에 보링핀처럼 생긴"영남알프스 산불산 해발 1,159m" 정상석 앞에 도착하여 인증사진을 찍고 정상석 뒷쪽에도 많은 글이 새겨있어

잠시 읽어본다." 해발1,159m인 신불산은 신령리 도를 닦는산 또는 도교의 산신과 불교의 부처가 어우러진 독특한 명칭이다. 가지산 다음으로

높은산으로...... 2012년11월로 마감하는 글을 보고 넓은정상 쿠고 높은 돌탑앞오로 다가가서 앞쪽에 비스듬이 누어있는 큰 지도를 바라보니

구간안내표시와 지도등이 크게 그려져 있다. 정상데크위로 올라서 신불재 영축산능선과 재약산쪽을 조망하고  간월재로 내려가기 위해 출발

을한다. 완만하게 이어진 능선길을 따라 간월재1.1km,간월산1.9km,신불산0.5km,이정표앞 전망데크에 올랐다 100m정도를 간월재 쪽으로

진행을 하니 내리막길이 시작이되며 간월재를 내려다 볼수있는 전망대 하나가 또 서있다. 전망데크로 내려가며 긴 데크길을 지나자 데크 전망대

가 서있다. 그위에 올라 간월재의 전모습과 간월산 등억온천단지 임도길 간월공룡능선까지 조망을하고 진달래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길을 따라

간월재 억새군락지에 도착을한다.  넓은 억새군락지에는 철이 지났지만 황금색 억새가 바람에 한들거리고 간월재 휴게소로 가는 넓은 데크길을

걸어 높은 돌탑이 서있는 "간월재 해발900m" 표지석과 만나고 삼각지붕으로된 "영남알프스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간판이 붙어있는 휴게소에

도착을한다.간월재에는 안내도와 영남알프스의 관문 간월재 설명판이 서있다. "이 왕고개를 일러 선인들은 왕방재 또는 왕뱅이 억새만디라고

불렀으며.....신불산과 간월산 두 형제봉 사이에 길마처럼 잘록한 간월잿마루는 영남알프스의 관문이다..."를 대충 읽고 배내봉3.4km,

등억온천단지,간월산0.8km,신불산1.6km이정표에서 등억온천단지쪽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하산길로 들어선다.

 

간월재에서 계곡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에서 등억주차장에 서있는 산악회 버스가 가깝게 내려다 보인다. 우측으로 샘물이 졸졸 나오는

샘터가 있어 물맛도 좋고 한바가지 마시고 포장길을 따라 내려온다. S자가 크고 작게 그려져 여러구비도는 하산길은 샛길이 나있지만 거리는

짧으나 너덜길로 빠른걸음으로 포장길을 내려오는 시간이나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내려오며 우리가 아침부터 올라갔던 홍류폭포능선과

칼바위 공룡능선 그리고 신불산정상까지 잘 올려다 보인다. 신불산4.4km,간월산3.5km,간월재2.7km,간월마을3.4km,간월산장1.7km,홍류폭포

1.3km앞에서 임도와 작별을하고 돌계단을 내려서 편안한길을 걸어 3그루의 소나무가 서있는 큰 묘지앞에 도착을한다.

Y자로 3그루모두 벌려진 큰 소나무는 푸르고 싱싱한 솔잎을 간직하고 서있다 그앞을지나 목책계단을 따라 내려서 계곡을 건너는 반달형 목교를

건너기위해 데크길로 내려가 물소리 들리는 다리위를 건너 조금을 더 내려가니 아침에 홍류폭포 쪽으로 가느라 이별했던 삼거리 이정표에

도착을한다. 간월산3.9km,간월재. 홍류폭포 신불산5.3km,칼바위1.7km 등억온천단지 이정표를 지나 아침에 올라갔던 그길을 따라 내려와

잘지어진 크레이밍센터앞 인도블럭 포장이되 있는 광장에서 다녀온 신불능선 간월능선 간월재를 다시한번 올려다 보고 5시간30분간 꼭 와보고

싶었던 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을 끝내고 산악회 버스에 올라 언양읍까지 와 맛이 좋은 식당이 예약되 있어 맛있게 식사를 하고 먼거리를 달리는 동안 잠도자다 천안휴게소 둘러 조금 늦은시간에 집에 도착하여 신불산에서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고와 행복함을 적어본다.

 

 

 

 

등억 온천단지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오른쪽 간월산 간월재와 왼쪽으로 신불산 가는 능선.

 

 

 

 

산행시작을 하면서.

 

 

 

 

산행로옆에 있는 거북바위.

 

 

홍류폭포까지는 편안한길이 이어진다.

 

 

오늘쪽길은 하산할때 내려올 길이고 왼편으로 홍류폭포 쪽으로 올라가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이 된다.

 

 

 

 

 

 

홍류폭포앞에서.

 

 

계속되는 가파른길을 따라 올라간다.

 

 

오르다 조망바위에서 건너다본 간월산의 모습.

 

 

조망바위에서.

 

 

오르다 바라본 칼바위 공룡능선쪽의 모습.

 

 

수락산 기차바위 처럼 긴 암릉길에 밧줄 2개가 놓여있다.

 

 

 

 

주차장이 있는 등억온천단지와 멀리 언양읍이 내려다 보인다.

 

 

칼바위의 모습.

 

 

간월산과 배내봉쪽의 모습.

 

 

 

 

칼바위 능선에서.

 

 

 

 

 

 

 

 

 

 

차갑지는 않지만 심한 바람이 불어온다.

 

 

 

 

중간에 간월재에서 내려가는 임도가 보인다.

 

 

신불재와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공룡능선을 걷다 이제 정상의 돌탑이 보인다.

 

 

지나온 공룡능선의 모습.

 

 

신불재가 내려다 보인다.

 

 

신불재와 영축산방향 능선.

 

 

 

 

정상 바로아래에 서있는 표지석에서.

 

 

 

 

정상의 모습.

 

 

 

 

정상석 앞에서.

 

 

 

 

 

 

정상의 돌탑.

 

 

 

 

 

 

정상 데크전망대에서 바라본 영축산능선.

 

 

 

 

정상의 모습.

 

 

정상에서 간월재 가는길.

 

 

뒤돌아본 정상쪽 능선길.

 

 

 

 

 

 

 

 

간월산과 배내봉이 내려다 보인다.

 

 

간월재를 조망하는  전망대 가는길.

 

 

 

 

 

 

전망대에서 간월재와 간월산을 바라본다.

 

 

아침에 올랐던 공룡능선의 모습.

 

 

 

 

 

 

간월재의 황금색 억새밭.

 

 

 

 

 

 

간월재 데크길에서.

 

 

간월재에서 내려온길 쪽으로 서서.

 

 

 

 

 

 

                                                                                 간월재 표지석과 큰 돌탑앞에서.

 

 

 

 

 

 

간월재 휴게소앞.

 

 

 

 

 

 

 

 

등억온천단지와 주차장쪽.

 

 

샘터.

 

 

하산하며 임도에서 올려다본 간월재.

 

 

 

 

S자로 굽어져 내려가는 임도뒤로 공룡능선이 올려다 보인다.

 

 

간월 공룡능선의 모습.

 

 

 

 

큰 묘지앞 소나무에서.

 

 

 

 

계곡을 건너는 목교의 모습.

 

 

 

 

아침에 헤여젔던 옥류폭포 삼거리 이정표.

 

 

 

 

크레이밍 센터에서 돌아내려온 능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