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2015. 12. 09일 선자령 ( 1,157.1m)

소담1 2015. 12. 17. 15:42

 

산행장소 : 대관령 선자령(仙子嶺 1,157m)

산행일자 :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산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대관령휴게소-등산로입구-풍해조림지-샘터-한일목장갈림길-매봉갈림길-선자령정상-새봉-테크전망대-

             항공무선표지소-KT중계탑-국사성황당표지석-대관령휴게소(원점회귀)

산행시간 : 12 : 00 ~ 16 : 00 (4시간)

 

 

선자령(仙子嶺)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강릉시 성산면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이다. 대관령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해당된다.

산 이름에 산이나 봉이 아닌 '재 령()'자를 쓴 유래는 알 수 없다. 선잘령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보인다. 『산경표』에는 대관산, 『동국여지지도』에는 보현산이라고 되어 있다고 한다. 산자락에

있는 보현사의 기록을 전하는 『태고사법』에는 만월산으로 적혀 있다.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과 같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보현사()는 신라의 낭원국사() 보현이 직접 창건한 절이다. 경내에는 낭원대사오진탑과 낭원대사오진탑비가 있다.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옆에는 대관사라는 사찰과 산신각, 강릉 서낭신을 모신 서낭당도 있다.>

 

선자령의 유래 :

선자령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선자령(仙子嶺)산행기

오랜만에 동해안으로 여행을 와서 어제는 토왕성 폭포와 울산바위를 연계해서 6시간이 넘께 걷고 콘도에 들어와서 편안잠을 푹 자고 아침일어나

식사하고 퇴실 준비를 하며 남편의 눈치를 보니 또 어딘가를 갔다 갈 모양으로 서성거린다. 그러던이 퇴실해 차에 오르니 아닌게 아니라 미시령

터널 인제 홍천쪽으로 가야하는데 속초시내쪽으로 운전을 한다. 왜?  하고 물으니 7번 국도를 따라 강릉쪽으로 가며 바닷가를 둘러 선자령을

겨울에만 왔다 갔는데 눈이 안온 모습은 어떤지 둘러 가자고한다. 고집을 어찌 꺽나...

7번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하조대로 들어가 등대위에 올랐다 팔각정으로 가는 남편을 이곳은 여러번 왔었는대 얼릉가서 선자령 산행을  하자고

끌고 내려와 다시 잘 달리다 휴휴암을 간다고 다시 주차장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고나와 고속도로로 올라서 횡계IC를 빠져나와 옛날 고속도로를

따라 대관령휴게소 앞에 도착을 한다. 추울때 바람이 많이 불때 찾았던 대관령은 바람도 안불고 눈도 쌓여 있지 않아 조금은 황량한 느낌마져

든다. 휴게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준비하고 낮12시 조금 늦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한다.

차를 이곳에 세워놓고 원점산행을 하여야 하기에 오늘은 계곡길로 올랐다 그전에 올랐던 능선길로 내려오자며 친절히 설명을해준다.

계곡길은 한번도 가지 않았던 길이라 호기심도 나고 따라서 삼거리길에 올라선다. 큼지막한 산행지도가 서있고 오른쪽으로 대관령국사성황당

1.5km큰 입간판앞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양떼목장 가는길이고 성황당쪽으로 100m정도를 올라가니 작은 등산안내도와 선자령정상(순환)5.8

km,신생에너지전시관0.5km,선자령등산로입구0.1km,에서 좌측으로 넓은공터로 들어선다.

 

그리고 곧 작은 계곡을 건너는 통나무다리를 건너 돌계단을 올라선다. 음지라 눈이 조금쌓여 있으나 미끄럽지는 않고 다시 목책계단을 올라서

선자령지름길5.1km,이정표앞 작은 능선으로 올라서니 지도에 표기된 풍해조림지인지 잣나무숲이 우거진길을 걸어 좌측으로 양떼목장 경계

철조망앞으로 나오니 그전에 올라갔던 능선길 KT중계탑 안테나가 올려다 보인다. 철조망을 따라 좁은길을 걸어간다.

포근한날씨에 눈이 녹아 질퍽거린다. 다시나온 잣나무숲길 작은 언덕을 내려오니 가시머리1.7km,대관령휴게소1.5km,선자령정상4.6km

재궁골1.6km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앞을 지난다. 능선으로는 바람이 많이 부는 모습인데 계곡길이라 아주 평온하고 덥기까지한 등산로를 따라

국사성황당갈림길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우측으로 국사성황당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대관령휴게소1.9km가시머리2.1km,선자령정상4.6km

국사성황당0.4km삼거리를 지나자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계곡이 나온다. 봄에 얼음이 녹아 내린 물이 흐르듯 제법 소리를 내면서 계곡물이

흐른다.윗쪽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지도상에 샘터로 표기된 이정표를 만난다. 새로세운 이정표 선자령3.2km,제궁골등산로입구1.6km,와

오래된 이정표 샘터0.03km,대관령령2.6km,선자령3.2km앞에서 샘터를 찾아보다 그냥 서둘러 올라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 잠시 올라가는 길을

따라 퐁력발전기가 올려다 보이고 윙윙 바람개비 도는 소리를 들으며 선자령1.7km대관령4.1km 앞길을 빠르게 지나올라 한일목장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그곳에서 직진을하여 넓은임도를 따라 올라가고 좌측으로 급히 꺽인 임도는 한일목장 가는길이다.

한일목장3.3km,대관령4.0km,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둥그스럼한 선자령정상쪽 산이 올려다 보이고 그아래 임도를 따라 편안한 길을 걸어간다.

 

선자령은 겨울산행의 일번지로 많은 눈과 심한 칼바람을 맞으며 다녀와야 맛이 나는대 오늘은 날씨도 춥지않고 눈도 없지만 눈없을때 걷는맛도

색다른면이 있다. 임도는 큰 풍력발전기 앞에서 우측으로 구부러지고 우측으로 산길을 조금 올라가면 선자령 정상에 서게된다.

낮익은 길이다 그전에 왔을떼 이곳을 지나 나즈목삼거리 에서  보현사로 하산을 했던 길이기에 그리고 백두대간이 지나는 매봉 황병산 소황병산

노인봉까지 백두대간길에 줄지어 서있는 풍력발전기의 모습이 장관이다. 눈대신 누런색의 추지가 다른느낌을 주고 삼거리 이정표 매봉6.5km

선자령0.3km,대관령5.6km에서 선자령으로 올라가는 경사길을 따라 음지라 눈이 조금덮혀있는 앙상한 나무숲길을 따라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설때쯤 백두대간 선자령 표지석이 바로앞에 보이고 그 능선에서 다시 뒤돌아 황병산 노인봉쪽을 바라보고 곧 헬기장을 지나

산경표가 그려진 표지석 뒷쪽에 도착을한다. 대한민국지도에 백두대간길이 그려진 표지석 뒷쪽에는 산경표1대간1경간13정맥과 선자령에 대한

설명판이 새겨있다. 표지석을 돌아 앞쪽으로 가서 두사람 함께 인증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어 돌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자동섯더로 인증사진을

찍으며 조용한 정상을 마음껏 돌아다닌다. 늘 복잡할때 와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내려갔는대 수요일이기도 하고 눈도 안와 올해는 선다령이

찬밥신세로 변해있는 느낌이다. 백두대간표지석앞에는 "선자령 해발 1,157.1m" 정상석이 서있다. 언제 그랬나? 정상석은 반이 금이가 깨져있고

바람에 떨어질까 걱정이 된다. 정상의 황토흙은 눈이 녹아 질퍽거린다. 정상이라 바람이 분다.이곳저곳 많이 돌아보고 초막골쪽 능선넘어

바람이 안부는 단골 산행식터로 내려가 싸가지고간 빵과 커피 그리고 과일을 먹는다 그전같으면 이곳에 눈이 바람에 쓸려와 허벅지까지 눈에

덮혀있는 곳인대 오늘은 조금만 쌓여있다.

 

산행식도 했고 정상도 둘러 봤으니 이제는 그전에 올라왔던길 5.0km를 내려가야 한다.

골프장처럼 넓은 초지에는 눈대신 누렇게 색변한 초지가 자리잡고 있어 또다른 모습을 보며 풍력발전기 아래를 걸어 바람을 거슬러 내려온다.

그전에는 올라가며 바라봤던 풍경을 오늘은 내려오며 바라본다. 선자령0.8km,대관령4.2km이정표앞을 지나며 새봉전망대에서 무선표지국

으로 길게 이어진 능선넘어로 능경봉이 올려다 보이고 발왕산쪽 스키장까지 바라다 보며 초지를 벋어나 산길로 들어서며 대관령2.9km,

합류대관령2.8km,선자령2.1km,이정표에서 직진하면 새봉전망대를 안둘러보고 내려가는 길이기에 좌측으로 내리막을 조금걷다 다시 오르막길

을 걸어올라 새봉전망데크에 도착을 한다. 전망대에서 아랫동네의 모습이 예뿌게 내려다 보인다.

고속도로 아랫쪽 강릉시내와 동해바다 그리고 제왕산 능경봉까지 내려다 보고 이곳에서도 등산객 한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선자령2.5km,대관령

2.5km새봉 이정표를 지나 경사진길을 따라 내려오다 전망바위위에 서서 무선기지국도 보고 석양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고 합류길 삼거리에 선다.

그리고 산허리길을 돌아 선자령3.2km,무선표지소0.1km대관령1.8km,등산안내지도가 서있는 산길을 벗어나 콘크리트 포장길로 올라선다.

 

포장길에는 눈하나 없이 말라있다. 빠르게 S자포장길을 따라 바우길2구간 대관령휴게소2.3km,보광유스호스텔10.9km앞 사거리를 지나 안테나

가 크게 서있는 KT중계소앞에 도착을 한다. 포장도로는 계속이어지다 우리는 직진을 하여 다시 산길로 들어서 포장도로와 이별을 하고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 넓은공터 헬기장앞을 지난다.선자령정상4.7km,대관령0.3km이정표를 지나자 내리막 목책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대관령 휴게소앞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그전에 있던 건물은 없어지고 새로 들어선 건물앞을 지나 포장길로 내려선다.

그리고 그전에는 올라갈때 찍었던 ""대관령 국사성황당입구 키가큰 표지석앞에서 사진을 찍고 포장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4시간의

산행 두사람만 조용히 올랐던 선자령 산행을 끝낸다. 여러번 왔었으나 계곡길은 한번도 안가 봤는대 나름 신비의 길을 걸어 또한번의 선자령을

다녀 내려와 부지런히 차에 올라 출발 늦은시간에 집에도착하여 2박3일 겨울여행을 이번에도 산만타고 돌아와 나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후기로 남겨본다.

 

 

 

계곡길로 선자령가는길 입구.

 

 

늘 다니던 능선길에있는 KT송신소 건물이 올려다 보인다.

 

양떼목장 철조망옆길을 걸어간다.

 

풍해조림지 잣나무숲길.

 

 

 

 

 

 

풍력발전기 단지가 보이기 시작을 한다.

 

 

한일목장 삼거리에서.

 

산 위가 선자령이다.

 

 

 

매봉으로 가는 백두대간길.

 

 

 

매봉삼거리에서 바로위로 올라가면 선자령이다.

 

 

 

황병산쪽의 모습.

 

 

선자령 표지석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백두대간 선자령 표지석의 뒷쪽.

 

 

 

 

눈도 없는 선자령 정상에서.

 

선자령 정상석 앞에서.

 

 

 

 

우리외에는 한사람도 없어 정상에서 싫컨 사진을 찍는다.

 

 

 

 

하산길의 초원.

 

가야할 무선표지국과쪽과 능경봉.

 

 

 

 

 

새봉전망대와 무선표지국쪽 능선.

 

 

 

 

 

새봉전망대에서 강릉쪽.

 

 

 

새봉전망대에서.

 

 

새봉에서 바라본 제왕산.

 

능경봉.

 

 

 

 

무선표지국.

 

 

 

전망바위 위에서.

 

 

 

 

 

 

KT중계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