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2015. 11. 21 일 진안 구봉산 (1,002m)

소담1 2015. 11. 27. 11:08

 

산행장소 : 진안 구봉산(九峰山 1,002m)

산행일자 : 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1명과함께

산행경로 : 양명마을 구봉산주차장-안뷰-제1봉~4봉(구름정)-구름다리-5봉~8봉-돈내미재-구봉산(천왕봉)-바랑재-

             바랑골-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 10 : 00 ~ 15 : 00 (5시간)

 

구봉산(1,002m)

전북 진안군 주천면전북 진안군 주천면으로 가는 도중 정천면과 주천면의 경계선 좌측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 구봉산이다. 바로 뒤쪽 서북방에 솟아 있는 1천m 높이의 복두봉과 칼크미재, 그리고 운장산 동봉과 연계된 산줄기로 운장산 동부 능선 7㎞ 지점에 자리잡은 이 산은 기암괴석의 암봉으로 뾰족뽀족 솟아있는 특이한 모습이 남쪽 지리산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아홉개의 봉우리가 뚜렷해 구봉산으로 불린다.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북쪽으로 흘러내리는 물탕골, 연화골의 계곡물들은 동쪽에서 주자천과 만나 금강으로 흐른다. 특히 물탕골 계곡에는 상탕·중탕·하탕이 있어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 뛰어난 지세와 경관을 자랑한다.정천에서 운일암쪽으로 6.5km쯤 가다보면 왼쪽으로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산이 시야에 들어온다.주천면의 관문인 구봉산은 운장산의 동쪽으로 이어진 산으로 가장 높은 복두봉은 1,008m이며 정상에 오르는데는 3시간 가량 걸린다. 뾰족한 봉우리들은 천왕봉을 주봉으로 산들이 깎아 세운 듯한 절벽단애로 형성되어 좀처럼 올라가기 어렵게 험준하다. 그러나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북두봉과 운장산(1,126m)이 들어오고 남쪽으로 옥녀봉, 부귀산 북쪽으로 명덕봉, 명도봉 등이 보이고 맑은 날에는 멀리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자가 시야에 들어온다.독특한 산세와 아홉 개의 빼어난 바위 봉우리가 절경인 진안 구봉산은 단풍과 설경, 운해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15년 8월 3일에 일반인에게 첫 개방된 구봉산 구름다리는 전국에서 최초로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현수교 방식을 채택하였고 길이 또한 전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라고 하여 구름다리 설치 이후, 구봉산을 찾는 등산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한다.

 

구봉산산행기(1,002m)

지난여름 장마때 비가 적게내려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대 그래도 올가을에는 유난이 비가 자주내린다. 가뭄해소에는 좋으나,

농사일을 하시는 분들은 가을걷이와 배추 무 파등을 뽑아 농산물 시장으로 보내야 하는데 힘든것 같다. 주말마다 날씨가 안좋아 산행하기가

힘들었는대 오늘은 다행히 화창하지는 않지만 날씨가 괜찮은 편이다.

오늘은 지난 8월3일 구봉산 4봉에서 4봉사이에 국내 최장의 구름다리를 개통하고 유명세를 타고있는 구봉산을 가는 날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서둘러 산악회버스를 타러나가 44명이 출발을하여 정안휴게소에 도착 아침식사도 하고 휴식후 금산IC를  빠져나와 넓지막한

양명마을 구봉산주차장에 도착을한다. 벌써 전국에서 몰려온 산악회버스와 승용차들이 주차장을 가득메우고 우리도 한구석을 차지하고 내려

준비를 하며 구봉산을 올려다본다. 구봉산 1봉부터 8봉과 높게 올려보이는 9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10시정각 진안군 관광안내도가 높게 세워진 아래를 지나 구봉산정상2.8km,복두봉5.5km,운장대10.8km이정표를 우로돌아 양명교라고 교주명이

붙어있는 작은다리를 건너면 다시 또하나의 이정표가 서있다. 구봉산주차장0.1km,구봉산정상2.7km,복두봉5.4km,운장대10.7km,를 지나

넓은 동네길을 100m정도 걸어가면 우측으로 전국 산악회에서 다녀감을 표시라도 해놓은듯 수많은 리본이 나무가지에 걸려있다.

 

그리고 그앞에 구봉산주차장0.2km,구봉산정상2.6km,복두봉5.3km,운장대10.6km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며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선다.

몇일전 내린비로 검은색흙길은 미끄럽고 질퍽거린다. 계곡을 따라 오르막길이 시작이되고 곧이어 너덜길이 잠시나오고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에도 이정표가 서있다.구봉산정상2.0km,구봉산주차장0.8km에서부터는 목책계단도 올라가고 암반길도 올라가며 우측으로 나무가지 사이로

구봉산1봉이 올려다 보인다. 조금을 더올라가 암반 전망대에 올라서면 4봉과 5봉사이의 구름다리가 까마득하게 올려다 보이는 그길을 잠시

올라서면 1봉과2봉 갈림길이 나온다.구봉산정상1.5km,구봉산1봉0.1km,구봉산주차장1.3km에서 우측으로 1봉을 다녀 다시 이곳에 왔다가

2봉으로 올라가는 삼거리에서 1봉으로 가기위해 잠시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1봉에서 내려오는 사람들과 1봉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외길에서

만나 많이 지체가 된다. 1봉위에 올라서 1봉정상 소나무아래 작은 사각 정상석"구봉산 제1봉 해발668m"와 인증사진을 찍고 앞쪽 데크 전망대로내려서면 양명마을의 전경과 빼곡하게 주차된 주차장이 내려다 보인다. 뒤돌아 2봉을 가기위해 줄지어 삼거리를 지나 2봉으로 향한다.

2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그다지 멀지않지만 외길로 줄지어 안전난간 로프를 잡고 줄지어 잠시 올라서 2봉에 도착한다.

1봉과 같은크기 같은 모양의 정상석 "구봉산 제2봉 해발 720m"이 작은 돌무데기 앞에 서있다.

그앞을 지나 3봉과 4봉(구름정)이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1봉에서 8봉까지의 봉우리 간격은 멀지않아 잠시잠시만 걸으면 도착을 할수가 있다.

 

금방 3봉에 도착을한다. 정상석"구봉산제3봉 해발728m"는 등산로 바로옆에 붙어있어 정상석을 사진에 담으려면 사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빨리 찍어야한다. 그길을 따라 4봉은 제법 높아보이고 암릉길에 철난간을 잡고 올라서면 구름정이 2층으로 전망대 역할을하고 그 바로앞에

정상석이 서있다. "구봉산 제4봉 해발752m" 앞을지나 구름정을 통과하니 구봉산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구름다리가 길게 계곡을 가로질러

놓여있다. 다리를 건너기전 데크전망대를 돌아다니며 많은 사진을 찍고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고 약간의 출렁거림을 보여주는 견고한 다리를

건넌다. 양쪽 계곡으로 안개때문에 그다지 좋은 조망은 볼수가 없지만 구름다리를 건너는 스릴을 느끼며 건너자 데크위에 1봉에서 4봉 정상석과

는 모양이 다른 "구봉산5봉 해발742m" 정상석을 만나고 바로옆으로 구름다리에 대한 주의안내판과 구름다리 설계개요가 적혀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또 자연환경보호... 그리고 강풍,강우, 강설시 통행제한...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등 주의사항이 적혀있고

설치년도,총연장 100m,폭1.2m,지상고47m,해발고740m,통과하중0.5ton,동시150명 이용등이 적혀있다. 넓은 데크전망대와 계단을 올라서

높은 전망대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6봉으로 향한다. 6봉가는 암봉길을 가파르다 일방통행처럼 좁은길을 줄지어 내려오는 모습들이 장관

이다.5봉을 내려왔다 다시 암릉길을 올라 "구봉산 제6봉 해발 732m"에 도착을 한다.  6봉에서 5봉의 구름다리의 끝부분 전망대가 예뿌게 보이고 6봉을 지나며 다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내리막길에서 7봉으로 올라가는 긴 목재계단이 멋지게 건너다 보인다. 그 계단을 가기위헤 가파른

길을 안전 로프 난간을 잡고 내려갔다 7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하나하나 밟으며 7봉에 도착을한다. "구봉산 제7봉 해발739.8m"에 올라서

6봉5봉쪽의 풍경을 바라본다.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내려오고 올라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7봉에서 8봉을 향하며 계곡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반달형 아치교가 아름답게 눈에 들어오고 8봉까지도 긴 계단이 설치가 되있다.

그 예뿐모습의 다리를 건너 8봉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서니 아기자기한 1봉에서 8봉까지의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을한다.

"구봉산 제8봉 해발 760m" 정상석을 만나고 지나온 봉우리들을 바라본다. 예뿐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정상 9봉을 바라보며

기가 꺽인다. 복두봉의 작은 안테나가 보이고 흐리지만 운장산까지 바라다 보이는 능선 맨앞 구봉산은 거대하고 우람하게 버티고 서있다.

지금까지 예뿌고 아기자기한 길을 걸었는대 구봉산 천왕봉의 기세에 눌려 한참을 올려다 보다가 돈내미재로 내려가며 지나온 전체길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돈내미재로 내려선다. 넓은공터 산죽나무 사이에 있는 돈내미재에는 구봉산8봉0.1km,구봉산주차장2.3km,구봉산정상0.5km,

운장대8.5km,이정표가 서있다. 이곳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도 있으나 우리는 정상을 찍고 가야하겠기에 산죽나무길을 잠시 걷다가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는 데크길과 긴 계단이 눈에 들어온다. 돈내미재에서 정상까지는 0.5km밖에 안되지만 해발로 200m이상을 올라가야만

정상에 도착을 할수있어 그만큼 가파르다.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가파른 능선길 육산길과 바윗길이 번갈아 이어지며 그길은 숨이 턱밑까지

차  올라온다. 계단이 보이고 저계단위가 정상인가 하고 열심히 계단에 올라서니 봉우리뒤로 숨어있는 정상은 아직도 멀어보인다.

다리에 힘이 빠지지만 어쩨겠는가? 산허리길을 돌아 밧줄을 잡고 한참을 더올라서니 정상100m전 이정표가 서있다 구봉산정상0.1km,

복두봉2.7km,운장대8.0km, 구봉산주차장2.8km 이정표에서 된비알을 올라오느라 허기가진다. 산행식 명당자리는 다른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어

한구석 작은 공터지만 맛있게 산행식을 하고 거이 평지길을 100m 걸어 고생하며 정상석을 만나러온 "구봉산 천왕봉 1,002m"앞에 선다.

 

인증사진을 여러장 찍고 바로앞 옛날 정상석도 그내로 남아있는 정상을 아쉽지만 내려가려한다. 정상에는 바랑재쪽 방향이정표는 없다.

천황사3.6km,복두봉2.7km,운장대8.0km,돈내미재0.5km 정상이정표에서 천황사 방향으로 내려가면 바랑재로 가는길이다.

돈내미재에서 올라온만큼 내려가는길도 가파르다. 안전난간밧줄을 잡고 미끄러지며 조망터 바위앞에 도착하여 1봉부터 8봉을 조망하려 했으나

안개가 몰려와 시야를 방해하는 바람에 그 멋진 그림을 보지못하고 명품소나무 앞을 지나 곧 바랑재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자랑재에서 좌측으로 바랑골로 내려가는 길목 나무가지에는 수많은 산악회 리본이 걸려있고 직진하면 천황사쪽이다.

구봉산정상0.5km,천황사3.1km,구봉산주차장2.3km,에서 좌측으로 내리막길로 들어선다. 물끼가 배여있는 흙길은 미끄럽다.

가파르지만 길이 참 예뿌다 꼬불꼬불 수많은 S자를 그리며 지그재그로 만들어진 흙길을 따라 빠르게 계곡으로 내려서 편안한길을 따라 교회

지붕과 십자가가 보이는 곳에 다다르니 구름이 스쳐지나간 1봉부터 8봉까지 구름다리와 반달 아치교까지 예뿌게 올려다 보인다.

산깅릉 벋어나 돈내미재에서 내려오는 임도길과 만난다. 마지막 이정표 구봉산정상2.0km,돈내미재1.4km,복두봉4.7km,운장대10.0km,

그앞에는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깨끗한 물이 흘러내려간다. 질퍽거리는 흙길을 내려 오느라 더렵혀진 등산화도 닦고 스틱도 씻어넣고 주차장

으로 향하여 양명마을을 지난다. 차도위를 걸어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1봉부터 8봉 그리고 정상 바랑재능선까지 삼테기처럼 한눈에 들어오는

예뿌고 힘들고 아름다운산 구봉산을 5시간에 걸쳐 즐거움과 행복을 간직하고 돌아오며 식당에 둘러 식사를하고 많이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잘 달려 가을의 끝자락 11월의 셋째주 산행을 마무리한다.

 

 

 

 

 

구봉산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1봉 2,3봉쪽과 멀리 정상의 모습.

 

 

 

 

 

 

작은 다리 양명교를 건넌다.

 

 

 

 

 

 

 

 

1봉으로 올라가는 능선 조망터에서 4봉과 5봉 사이에 놓여있는 구름다리를 바라본다.

 

 

 

 

조망바위에서 1봉이 올려다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구봉산주차장을.

 

 

1봉의 모습을 1,2봉 사이 삼거리에서 바라본다.

 

 

1봉 정상석이다.

 

 

 

 

1봉에서 2,3봉과 멀리 구봉산 천왕봉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2봉정상에서.

 

 

2봉에서 3봉과 4봉(구름정)의 모습이 건너다 보인다.

 

 

 

 

 

 

 

 

4봉에 있는 구름정의 모습을 3봉에서 바라본다.

 

 

 

 

구름정앞 4봉 정상석에서.

 

 

 

 

 

 

 

 

4봉쪽에서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구름다리를 건너면서.

 

 

 

 

5봉쪽에서 4봉쪽의 모습.

 

 

 

 

 

 

 

 

1,2,3,4,봉과 모양이 다른 정상석 5봉.

 

 

 

 

5봉에서 바라본 가야할길 높은곳이 정상.

 

 

 

 

 

 

가파르게 5봉을 내려오는 산객들.

 

 

6봉에서.

 

 

 

 

 

 

7봉으로 가는 계단길.

 

 

 

 

 

 

7봉으로 올라가면서

 

 

7봉에서 6봉과 5봉을.

 

 

 

 

7봉정상석의 모습.

 

 

 

 

7봉에서 8봉가는 계곡에 놓여있는 반달 아치교.

 

 

 

 

 

 

아치교를 건너 지나온길을.

 

 

 

 

 

 

 

 

8봉 정상석에서.

 

 

 

 

서서히 안개가 몰려오는 지나온 봉우리를 뒤돌아보며.

 

 

 

 

돈내미재 이정표 앞에서서.

 

 

돈내미재에서 정상가는길에 산죽나무들.

 

 

계곡을 건너는 데크길을 지나면 계단이 가파라 지며 능선길이 나온다.

 

 

이계단을 올라서면 정상인가 하고 올랐으나 정상은 뒤에 숨어있다.

 

 

 

 

드디어 정상석앞에 섰다.

 

 

 

 

 

 

                                                                    정상석 바로앞에는 옛날 정상석이 서있다.

 

 

정상에서 바랑재로 가는 능선길.

 

 

명품소나무에서.

 

 

 

 

 

 

바랑재 삼거리 이정표에서.

 

 

 

 

바랑골로 내려가는 예뿐 지그재그길.

 

 

 

 

다녀 내려온 1봉과 8봉사이의 모습이 참 예뿌다.

 

 

 

 

바랑골에서 내려와 임도앞 이정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