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12. 27일 강화 석모도 해명산 ( 324m )

소담1 2015. 1. 5. 17:08

 

산행일시 : 2014년 12월 27일 토요일

산행장소 : 강화 석모도 해명산(海明山324m)

산행경로 : 석포리 전득이고개-250봉-해명산(324m)-방개고개-270봉(전망바위)-새가리고개-250봉-눈썹바위-낙가산(234m)-

             마애석불좌상-보문사-보문사주차장.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44명과함께

산행시간 : 11 : 00 ~ 15 : 30 (4시간30분)

 

해명산(324m)낙가산(234m)

해명산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산으로 강화도의 부속섬으로 강화읍에서 약 12km떨어진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바닷길1.5km 약10분정도를

건너가면 석모도의 관문인 석포리 선착장에 닷는다. 지금은 강화본섬 황청포구에서 삼산면소재지로 교량공사기 진행중에 있고 현재는 배를타고 건너야한다.

석모도는 조선시대에 돌이 많이 있어 석모동이라 하였는데 석모동에서 많이 생산되는 박석장(구들장,온돌장)이 모든사람들의 편안한 자리를 제공하였다 하여

자리섯"席"자와 따뜻함의 상징인 털모"毛"자를 써서 석모도라 하였다고 한다. 석모도의 주봉은 해명산이지만 보문사를 품고있는 낙가산이 더 유명하다.

석포리 석착장에 내리면 보문사를 수시로 왕복하는 버스(전득이고개 1,000원)(보문사주차장 1,200원)을 내고 전득이고개에서부터 산행을 하는것이 일반화

되여있다.석모도에는 해명산,낙가산,상봉산등 일자로 이어진 능선에 차례로 솟아 있으며 주느언에는 암릉길과 육산길이 골고루 섞여있고 능선 좌,우측이 모두

바다를 내려다 볼수있어 산행을 하는 내내 서해바다를 내려다 볼수있는 조망좋은 산으로 높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은 산이다.

남쪽으로는 마니산이 자리하고 동쪽으로 고려산 혈구산 그리고 동북쪽으로 별립산이 바라다 보이며 주문도로 이어지는 철탑이 소송도 대송도를 지나며 물빠진

겟뻘과 낙조까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선물해주는 아름다운 산이다. 북쪽 멀리 교동도와 최근 개통돈 교동대교까지 보이고 섬 서쪽 낙가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보문사가 기도효험이 높은 국내3대 기도도량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눈썹바위아래 마애석불좌상과 보문사 석실 300명의 승려의 음식을 만들때 곡식

을 갈아내던 맷돌 오백나한등 많은 사찰유물이 있는 산이다. 

 

2014년 송년 해명산 산행기.

1년이 지나 2014년 마지막산행 송년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오늘은 송년산행후 산악회 정기모임과 송년회를 하는 날이기에 가까운 강화 석모도 해명산 산행을 하고 돌아오다 부평역사 5층 웨딩홀 뷔페에서

정모를 하기에 정모시간에 맞춰 돌아오기 위해 평소보다 1시간30분 늦게 8시에 산악회버스는 출발을 한다.

오늘아침은 포근하고 화창한 날씨가 좋다. 깅화도로 가는 해안도로를 지나 초지대교를 건너서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을 한다.

버스도선료와 인원수대로 뱃표를 끈고 썰물이라 물살이 빠른 뱃길을 건넌다 약 1.5km,10분정도가 소요되는 외포리에서 석모도의 관문인 석포리선착장

까지 버스안에 앉아 건너서 버스는 전득기고개에 도착을해 우리를 내려준다. 2년전 해너미산행을 하러와 산행을 시작할때 전득이 고개에는 주차장도

없고 화장실도 없었는데 이제는 넓지막한 주차장과 한켠으로 반듯한 화장실까지 만들어져 있다. 해명산이 이제 산객들에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나보다.

전득이고개 이름이 독특하다. 옛날 全氏와 李氏가 근처에 살았는데 이고개가 있는줄도 모르고 지내다 전씨가 이씨보다 먼저 고개를 발견하고 먼저

올라왔다해 불리워 진다는 이야기와 전씨가 이씨보다 먼저 이곳에 자리잡고 번성해 전자를 먼저 붙쳐 전득이 고개라 부른다고 전해진다고 하는 전득이

고개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아스팔트 도로를 횡단하여 11시 산행길에 들어선다.

 

해명산종합안내판과 석포리 보문사(낙가산)6.2km,해명산1.8km,상봉산7.3km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빗겨올라가는 목책계단을 밟고 오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해명산 324m는 250봉을 지나 해명산으로 올라가다 보면 암반 슬랩구간이 자리하고 있다. 그 슬랩바위에 태양이 서해로 지면서 서해의 낙조

가 그 암벽에 부딪쳐 반사되며 더욱 밝게 한다는 데서 이산의 이름을 "海明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몇개의 계단을 올라서면 바위들이 이곳저곳에 산재되있고 그길을 따라 능선위까지 300m를 올라서면 능선에 설수있다.

능선에서자 해명산1.1km,전득이고개0.3km 이정표를 만나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250봉을 향해 올라간다. 올라가는 중턱에 조망바위가 있고

그곳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마니산과 우리가 건너온 외포리마을 그리고 석포리선착장이 내려다 보이고 혈구산과 고려산이 얼굴을 내민다.

산행을 시작했던 전득이고개 아담한 주차장도 나무들에 쌓여 조그마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바위에서 사진을 찍고 좌측으로 돌아 반대편을 내려다 보면

석모도의 서쪽 벌판과 양식장인듯한 물담겨있는 저수지가 조망이된다. 그리고 곧 250봉에 도착을 한다.

250봉은 특색없이 등산로 한곁에 밋밋하게 서있고 잠시 내리막길을 걷다 다시 올라가면 해명산 바로아래 대슬랩구간이 나온다 바위에 박힌 파이프에

안전밧줄을 설치해놓아 그 밧줄을 잡고 오른다. 이 큰바위에 서해 낙조가 부딧쳐 더 밝은빛을 낸다하여 해명산이라 부른다는 슬랩구간을 올라서면

오늘까지 3번째 산행에 나선 정상에 도착을한다. 바위들이 울퉁불퉁 놓여진 정상은 그다지 넓지 않고 길게 뻗은 암봉위에 "해명산 해발324m"정상목이

서있다. 전에는 이것보다 더큰 정상석이 서있었는데 작은 나무로된 정상목과 인증사진들을 찍고 다시 능선을 따라 내리막길을 걷는다.

 

눈이 녹아 낙엽아래에서 얼어붙어 잘못 밟으면 미끄러지고 위험하다 조심스럽게 308봉과 270봉 그리고 낙가산 상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완만한 능선길을 걸으며 양쪽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춥지 않은 날씨에 좋은 조망속에서 산행을 하며 308봉에 도착을 하여 등산로옆 바다가

잘 내려다 보이는 공터에서 산행식을 하기위해 자리를 펴고 주문도로 건너가는 철탑과 물이 빠져나간 갯뻘을 바라보며 맛있게 간식을 나누어 먹고

다시 산행길에 들어서 내리막 오르막을 반복하며 270봉 큰 전망바위를 바라본다. 그위에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주 작게 보인다.

작은 조망터바위에 오르니 우리가 걸어왔던 능선과 해명산정상이 아름답게 눈에 들어온다. 높지도 않으면서 바다를 시원스럽게 바라볼수있어 너무좋다.

낙엽밑에 숨어있는 얼음이 방해를 하지만 어느사이 방개고개에 도착을 한다. 방개고개에는 매음리1.4km,해명산1.8km,석모리(방개)1.8km,보문사

(낙가산)2.1km이정표가 서있고 긴 나무의자 두어개가 놓여있다. 잠시 오름길을 올라가다 어금니처럼 생긴 바위옆을 지나고 우측으로 산봉으리를 우회

하여 270봉을 가기위해 내리막길로 들어서 가오리처럼 눈까지 선명한 납짝바위를 만난다. 어느각도에서는 악어처럼도 보이고  그앞을 지나 상봉산2.9

km,해명산2.9km이정표부터 270봉까지 가파른 산길을 잠시 올라 270봉 큰바위 조망대로 올라서 지나온 능선과 가야할 능선 그리고 서해바다의

해가 빛춰 역광으로 그려진 풍경을 바라보고 햄버거바위를 지나 빠르게 진행을 한다.

 

그리고 주문도로 건너가는 철탑이 정면으로 내려다 보이는 길고 절벽이 바위위에 도착을하여 소송도와 대송도를 밟고지나는 철탑과 갯뻘에 물이

빠지며 그려진 작음 물길이 너무예뻐 한참을 내려다보고 우측 아랫쪽 보문사와 주차장이 내려다 보인다. 이제 산행도 막바지에 이른것 같다.

기우러진 낙조에서 빛이 바다에 빛춰지며 물결에 아른거리고 예뿌다 한참동안 그 전경을 바라보며 사진에 담고 눈썹바위 상단 낙가산으로 가기위해

계단을 올라서서 녹색 휀스사이 쪽문으로 들어가 눈썹바위 위의 전경을  바라보며 경사가 심한 바위에서서 사진을 찍고 상봉산을 바라보고

원래는 직진해서 주차장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계단을 되돌아 내려와 보문사로 내려가기위해 철조망이 몇겹으로 둘려진 철조망을 도둑이 담을 넘는

심정으로 넘어가 길도 없어 미ㅣ끄러지며 보문사에서 눈썹바위로 올라가는 계단에 도착을 한다. 보문사의 명물이며 가장 아름다운 눈썹바위 아래

모셔져 있는 마애석불좌상을 만나기위해 계단을 걸어올라 우리나라 3대 기도도량 넓은 마루앞에 도착하여 석불좌상과 사진도 찍고 기도하는 사람들도

바라보고 늦어도 3시30분에는 출발해야 정모시간을 맞출수 있을것 같아  바로 보문사 극락보전앞 마당으로 내려와 향나무뒤로 석실암자(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27호)와 민속자료1호인 보문사 맷돌을 사진에 담는다 맷돌은 전에는 승려가 300명에 이렀다고 한다. 그 많은 승려의 음식을 만들기 위해

곡식을 맷돌에 갈아 사용하던것으로 지름69cm,높이20cm의 큰맷돌도 보고 길이40m, 폭 5m에 모셔진 불상 오백나한을 지나 경사진 포장길을 따라

洛袈山普門寺 일주문을 나오며 4시간30분간 2014년 마지막 송년산행을 끝내고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던 산악회 버스에 올라 도선하여 외포리를 출발

하여 돌아오는길이 많이 막혀 5시30분 시작하려던 정모를 6시부터 시작하여 회계보고및 정회원영입 그리고 송년잔치를 하며 2014년 51회의 산행을

아무런 사고없이 끝나게 됨을 감사하고 맛있는 식사와 조금의 술까지 마시고 한해의 산행을 마감한다.

 

 

 

외포리 선착장에서 건너다본 석모도.

 

 

산행들머리 전득이고개의 모습.

 

산행들머리에 서서.

 

그전에는 없었던 전득이고개에는 큰 주차장이 만들어 져있다. 산행길에 오르며 뒤돌아본 주차장.

 

 

조망터에서 강화 고려산쪽.

 

 

 

오르면서 바라본 해명산 정상쪽.

 

 

 

 

바위 스랩구간.

 

 

건너편 외포리와 앞쪽 석포리 선착장의 모습.

 

해명산 정상목. 북쪽 방향으로 세워져 역광으로 찍을수 밖에.

(전에는 지금보다 더큰 정상석이 서있었는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길. 뒷쪽 높은산이 상봉산, 그곳은 오늘 안간다.

 

뒤돌아본 해명산 정상쪽,

 

 

 

일명 악어바위?

 

전망바위봉을.

 

 

전망바위에서 지나온길을.

 

 

전망바위 위에서.

 

 

 

 

 

주문도로 건너가는 철탑과 갯뻘.

 

 

보문사주차장쪽,

 

주문도와 물빠진 갯뻘이 예뿌다.

 

눈썹바위 위에서 보문사를 .

 

눈썹바위 상단과 상봉산.

 

 

 

 

눈썹바위 상단에서.

 

석양이 드리워진 갯뻘이 아름답다.

 

 

 

 

보문사 눈썹바위아래 석불상이 있는곳.

 

 

 

여래좌상 석불앞에서.

 

 

 

 

보문사 대웅전앞.

 

보문사 맷돌앞에서.

 

석굴암자앞.

 

 

 

 

 

낙가산 보문사일주문.

 

 

산악회 정기송년모임.

 

 

회장 인사하는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