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산행

2014. 12. 13일 관악산(632m) 학바위 능선

소담1 2014. 12. 17. 21:41

 

산행일시 : 2014년 12월 13일 토요일

산행장소 : 관악산(冠岳山632m)학바위능선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18명과 함께

산행경로 : 관악산공원입구-호수공원-제4야영장-삼성산갈림길-(학바위능선)-학바위-국기봉-연주암갈림길-(기상관측소능선)-

              연주대-관악사지-(사당능선)-마당바위-거북바위-제1국기봉-남현동-사당역

산행시간 : 08 : 10 ~ 14 : 10 (6시간)

 

관악산(冠岳山632m)

관악산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632m의 산이다.

북한산 남한산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이중으로 둘러싼 자연의 방벽으로 옛 도성의 요세지였다.

1698년 건설부고시 제 34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였고 1973년 관악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되면서 산이름이 구의 명칭이 되였다.

개성에있는 송악산,파주의 감악산,포천의 운악산,가평의 화악산과 함께 경기 5악에 속해있는 산으로 서울 남쪽의 경계를 이루고 그 줄기를 과천 청계산

을 거쳐수원의 광교산에 이른다. 북쪽으로 서울대학교,동쪽으로 정부과천종합청사 남쪽으로 안양유원지가 자리잡고있고 주봉이 연주대이다. 산정의

영주대는 세조가기우제를 지내던곳이다. 산중에는 삼막사,관음사등 고찰과 과천향교가 있으며연주대앞에는 기상레이더 시설이 있다.

빼어난 경관과함께 교통도 좋고 서울근교에 자리잡고 있어 연일 많은 등산객이 찾아오는 산이다.

관악산은 "갓모습의산"이란 뜻으로 "갓뫼"또는 관악산이라고 불린다. 빼어난 수십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된 나무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철따라 변하는 산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하여 소금강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이라고 하였다.

관악산에서는 안양천과 양재천의 수계가 발원하고 얼굴바위,돼지,난타,목탁,독수리,왕관,거북,학바위등 기묘한 형상을한 바위들이 산행길에 또다른

재미를 준다.관악산 정상에서면 무너미고개를 사이에두고 삼성산(481m)와 북한산 도봉산 그리고 수락산 불암산과 남으로 눈을 돌리면 광교산 과천

청계산과 군포 수리산등근교의 좋은산들이 잘 조망이된다.

 

관악산(학바위능선)산행기

지난주 산악회에서는 전국100대명산 2탄으로 단양 도락산을 산행하고 왔고 오늘은 근교산행중 유일하게 안다녀온 관악산 학바위능선을

올라가 사당능선을 따라 사당역으로 내려오는 짧지않은 코스를 공지하고 떠나는날 아침이다. 산을 모를때 겨울 태백에 여행을 갔다 등산

장비도 가추지 않고 올랐다가 환상의 눈꽃과 상고대에 반해 산을 다니기 시작하며 두번째로 남편과 학바위능선을 그것도 눈이쏟아져 등산로도

희미한 이곳을 왔던 기억이 난다.벌써 8년도 넘은 이야기이니 세월이 참 빠르다. 부평역에서 7시에 18명이 모여 신도림역에서 환승하고 신림역

에 도착하여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관악산공원입구에 도착을하니 참 이른시간이다. 8시에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8시10분 도로공사 터널을

뚫기위해 높게 가림막이 쳐져있는 옆을 따라 관악문이 서있던앞 비어있는 작은 탐방센터앞을 지나 산행길로 들어선다. 이른시간이라 넓고

편한 포장길은 한산하기만 하다.그 넓고 편한길을 따라 올라가다 관악산호수공원 표지석이 서있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그곳에는 연주대

방향,제1광장 삼성산방향 이정표가 서있고 큰 돌로 가지런히 포장된 좌측길을 따라 호수공원앞에 도착을 한다. 겨울의 호수공원은 쓸쓸하기만

하다. 호수에는 물을빼내 바닦이 들어나있고 그위에 얼음과 눈이 덮혀 허전하기만하다. 그앞을 지나 좌측으로는 여름에 깨끗한 물이 흐르던

계곡과 함께 산길로 들어선다.

 

조금씩 흐르던 계곡물도 얼어붙어 있고 생태경관보전지역 간판앞에서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 곧 제4야영장광장에 도착을 한다.

여름이면 많은 산객들이 떠들며 간식먹으며 하던 4광장에는 공허만이 흐르고 빠르게 그앞을 지나 현위치 K29 제4야영장 무너미고개 900m,

연주대1.0km,호수공원1.4km오래되고 잘못써진 이정표를 지나 다시 작은 다리를 건너자 무너미고개1.3km,철쭉동산0.8km,호수공원1.3km,

이정표를 만난다.그리고 이어지는 길은 햇볕이 들지않아 눈이 그대로 쌓여있는 가파르지 않은길을 따라올라 무너미고개쪽으로 향한다.

무너미고개0.4km,제4야영장0.7km,삼성산1.8km,호수공원2.1km에서 잠시 시작된 너덜길을 따라올라서면 산길이 복잡하게 여러 갈레길이

나온다.K41 삼거리약수터 표지판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K40삼거리약수터(상) 표지판에다 누군가 매직팬으로  화살표와 10시방향 팔봉 무너미

고개 등을 표시해놓고 좌측으로 학바위능선이라고 작지만 친절하게 써놓았다. 다 무시하고 무조건 좌측방향으로 좁은산길로 들어서면 학바위

능선이 시작되는 초입이다.그 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잡목들이 가려 조망도 없다가 넓적한 바위가 나오며 잠시 조망이 열리며 삼성산정상

에 있는 안테나와 삼성산 능선이 건너다 보인다. 그리고 조금 남쪽으로 무너미고개 건너 삼성산 끄트머리 넘어로 군포의 수리산도 잘조망되는

전망바위를 지나며 잔설이 조금씩 덮혀있는 산길이 나오지만 미끄럽지도 많은 눈도 아니기에 아이젠도 꺼내지 않고 올라가며 관악산 케이블카

능선의 끝 안테나들이 올려다보이고 바로앞 학바위가 눈앞으로 다가온다. 학바위를 두고 암봉을 우회하는 산길이 있어 모두 그길로 가는데 

남편은 말려도 학바위암봉을 올라간다.

 

암봉을 넘어오면 우회길과 만나고 조금을 더오르니 금천구쪽 서울의 남쪽 시가지와 서울대학교 캠퍼스,부천시뒤로 계양산까지 바라다 보인다.

학바위를 지나며 잠시 편안한길을 오르다 K39 학바위능선 서울대(공대)1.2km,삼거리약수터1.2km연주대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서울공대에서 무너미고개쪽으로 올라서지 않고 4광장에서 깔딱고개를 오르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올라오면 만나는 삼가리이다.

삼거리를 지나며 오름길이 다시 시작이 되고 지나온 학바위뒤로 삼성산이 바라다 보이고 우측계곡 넘어로는 팔봉의 능선이 선명하게 눈에

잡힌다.조망이 참좋은날이다. 학바위능선에 있는 국기봉이 올려다 보인다.우측에두고 우회로를 따라 올라 국기봉앞 암봉으로 올라서 바람에

힘차게 휘날리는 국기를 바라보고 어렵지 않은 능선을올라 점점 가까워지는 안테나봉을 향하여 올라가며 팔봉능선과 수리산 삼성산을 번갈아

보며 현위치 학바위능선1 K38표지판을 지나 잠시동안 암릉길을 따라 진행을 하다보니 삼성산넘어로 안양 시가지가 머리를 내밀어준다.

그리고 좌측으로 기상레이더기지능선과 축구공모양의 관측소 지붕이 보인다. 점점 서울시내의 모습도 넓게 시야에 들어오고 주느언으로 올라

가기위해 마지막 계곡 너덜길을 올라서니 음지쪽이라 눈이 그대로 쌓여있고 관양능선세서 연주암쪽으로 내려가는 데크계단길이 내려다 보여

그곳으로 가기위해 조금미끄러운길을 내려와 데크길에 선다. 이곳에서 계속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연주암이 나온다. 우리는 산허리길로 가서

서울대 제4야영장에서 깔딱고개를 올라서면 만나는 깔딱고개위 정상에 도착을한다. 서울대(공학관)1.9Km(90분),연주대0.5km(10분),연주암

0.15km(5분)삼막사3.8km,(90분)이정표앞에서 기상레이더 능선으로 올라선다.눈이 덮혀 미끄러운암봉을 걷기에는 위험도하고 조망바위에서

레이더기지능선과 건물 그리고 연주대와 응진전의 멋진모습을 사진에 담고 다시 연주암에서 연주대로 올라가는 안전한길을 따라연주대,응진전

이 멋지게 바라다 보이는 포토죤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정상쪽과 관악사지쪽 멀리  청계산과 과천경마장쪽 양재동쪽을 두루 조망하고 곧

관악산 정상석이 있는 연주대에 올라선다.

 

조금 춥기도 하지만 이른시간이라 늘 사람들이 북쩍이며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하던 정상에는 몇몇 산객들만 보일뿐 한가롭게 정상석과 인증

사진을 찍고 연주대암봉을 넘어 사당능선으로 가기에는 위험도하고 산행식을 먹을 장소도 없고해 다시 뒤돌아 내려와 관악사지터앞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지치고 배고품을 달래려 맛있게 산행식을 하고 산허리길을 따라올라 파이프능선으로 올라가는 헬기장 능선삼거리에서 음지

쪽 미끄러운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걸어내려와 팔각 데크전망대위에 서서 관악산정상쪽 레이더기지 지붕과 안테나를 그리고 삼각봉우리 2개가

겹쳐 아름다운 정상쪽을 바라보고 멋진 수도서울의 젖줄인 한강을 경계로 강북과 강남의 발전된 시가지를 돌아본다. 그 뒤에 웅장하게 자리

잡고있는 북한산 도봉산과 앞쪽 작은봉우리의 서울타워까지 둘러보고 사당능선으로 내려선다. 사당능선과 오른쪽으로 어깨를 나란히하고

내려가는 파이프능선을 바라보며 언제인가 여름 산행을 파이프능선을 올르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등산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마당

바위앞에 도착을 한다. 마당바위앞도 오늘은 조용하다.조망 좋은쪽으로 서서 여유를 부리며 사진을 찍고 아침에는 쌀쌀하던 날씨가 해가 퍼지

며 산행하기 딱 좋은날씨를 보여준다 능선길에 연주대2.3km,(50분),사당역2.7km,낙성대공원,전철역 삼거리를 지나며 잠시내려서 파이프능선

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선유천 국기봉이 보이는 헬기장앞을 지난다.

 

조망좋은 전망바위위에서 남태령고개와 사당동 그리고 지금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이 짖는다는 제2롯데월드 신축현장돠

잠실운동장 무역센터등을 바라보며 철계단을 내려서 다시 암릉길을 올라 데크전망대 관악산공원우수전망대 표지판앞에서 오늘산행의 마지막

조망을 즐기고 긴계단을 지그재그로 내려와 제1국기봉앞에서 펄럭이는 태극기와 사진을찍고 내려서 사당역2.17km,국기봉0.5km지나며 우측

계곡으로 내려서 돌을 하나하나 잘 다듬어 놓여있는 돌계단을 따라내려와 남현동입구 아파트촌으로 내려서며 6시간동안의 긴 시간이지만 좋은

조망과 함께해서 인가? 힘들지도 지루하지도 않은산행을 끝내고 사당역 6번출구앞 우리가 가면 꼭 둘러 식사하는 국물이 따끈한 설렁탕집에서

얼었던 몸을 녹히고 식사를 맛있게 하고 전철로 집에 돌아와 근교산행 관악산에서 또 많은  추억을 만들고와서 그모습을 뒤돌아보며 글로

남겨본다.

 

 

 

관악산입구 공원관리사무소.

 

관악문이 있던 자리는 지금 도로공사중으로 관악문은 없어졌다.

 

좌측 호수공원쪽으로 들어간다.

 

호수공원앞 해태상.

 

 

호수공원앞에서.

 

 

 

맑은물이 흐르던 계곡에는 겨울의 쓸쓸함이 배여나온다.

 

 

제4야영장에서.

 

 

삼성산과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무너미고개쪽으로.

 

학바위능선을 오르다 바라본 삼성산.

 

멀리 수리산이 조망이된다.

 

 

학바위의 모습이다.

 

 

어떻게 찍어야 학바위의 모습이 나올까?

 

학바위능선의 모습과 멀리 관악산 안테나들이 보인다.

 

깔딱고개를 오르다 갈라져 학바위능선쪽으로 오면 만나는 삼거리.

 

학바위를 지나 학바위와 뒤로 삼성산을 배경으로.

 

 

 

학바위능선 국기봉의 모습.

 

안테나가 있는 봉우리로 연결된 학바위능선길.

 

옆으로 팔봉능선이 따라 오른다. 팔봉능선의 모습.

 

관악구쪽 금천구쪽의 모습.

 

 

주능선을 따라오다 연주암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에서.

 

깔딱고개위 이정표앞.

 

서울대에서 4야영장을 거쳐 깔딱고개를 올라오면 이곳에 도착을한다.

 

 

기상관측소 암릉능선의 모습.

 

 

과천 경마장쪽으로.

 

 

뒤돌아본 게이블카능선 꼭데기 안테나봉.

 

 

전망대에서 연주대쪽으로,

 

연주대와 정상석.

 

 

 

정상석앞에서.

 

 

 

기상관측소.

 

관악사지로 내려가는 계단길.

 

 

관악사지의 모습.

 

관악사지 암각문 바위앞에서.

 

 

사당능선으로 가는 길가 전망대에서 관악산 정상쪽으로.

 

 

 

헬기장에서 관악산을.

 

 

한강과 여의도 6.3빌딩도 보이고.

 

 

 

남산과 북한산도 잘 조망이된다.

 

 

 

 

서울대학교전경.

 

파이프능선의 모습.

 

마당바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제2국기봉.

 

 

부천시 넘어로 계양산이 희미하다.

 

 

 

멀리 우뚝 올라가는 제2롯데월드 신축빌딩의 모습도 보인다.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관악산과 사당능선.

 

 

 

 

제1국기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