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2013. 12. 28일 문수산(376m ) 송년의밤

소담1 2013. 12. 30. 20:31

 

산행장소 : 김포 문수산(文殊山376m)

산행일시 : 2013년 12월 28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 16명.

산행경로 : 보수곶이(전망대회관)-270봉(한남정맥길)-동막골안부-북문갈림길-문수산정상(376m)-헬기장-홍예문(산성길)-

              팔각정-산림욕장갈림길-성동검문소.

산행시간 : 11 : 20 ~ 15 : 20 (4시간)

교통편   :  부평역에서 강화행 90번 버스 (1시간 25분소요)

 

문수산(文殊山376m)

문수산은 김포 고촌에서 강화가는 48번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산35-1.산38번지 지역에 위치하며 강화대교를 건너기전 우측으로

자리한 김포에서 가장높은 육산이다.백두대간이 지리산으로 뻗어 내려가다 속리산 천황봉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안성 칠장산에서 다시 분기하여

서북쪽으로 이어지며 한강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의 산줄기를 타고 김포 문수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으로서 김포평야의 들판과 낮은 산등성이를

넘어 강화도앞 한강하류의 바다 합수점에서 마지막으로 솟구쳐 오르다 끝을 맺게된다.

문수산은 조선 숙종 20년(1694년)에 쌓은 문수산성이 있으며 갑곶진과 함께 강화입구를 지키는 성으로 육지로 들어오는 관문역활을 하였다.

고종3년(1866년)병인양요때 프랑스군과 전투를 치룬곳 이기도하다. 문수산은 편안한 육산으로 강화를 바라보고 팔을 벌려 싸안듯한 형태이며 신라시대

고찰인 문수사가 있고 그아랫쪽으로 산림욕장과 체력장이 있어 가족여행지로 알맞는 산이다.

문수산성이 복원된 산성길을 걸으며 김포반도와 서울의 북한산 일산의 아파트,그리고 인천의 계양산과 월미도앞바다 청라,송도신도시의 높은빌딩

또 바로앞 강화읍내와 고려산,혈구산 그리고 남서쪽으로 마니산까지 잘조망이 되며,임진강과 한강이 만나 서해로 빠지는 북한과 경계로한 강과 염하강

합수머리와 북한의 벌거숭이산,또 선전마을과 산속에 숨겨진 군사시설까지 내려다 보이고 개성의 송악산까지 조망되는 분단의 아푼 역사를 한눈에

볼수있는 산이다.

 

2013년 신년산행으로 예봉,운길산을 다녀온지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 송년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금년 50번째 마지막산행을 남편의 고향 김포 문수산을 다녀와 오후6시 부평역5층 컨밴션센터에서 산악회 정모(송년의밤)를 하기로 되있다.

정모시간을 맞추기 위해 오늘은 부평역지구대 앞에서 7시가 아닌 9시30분에 만나기로 하고 16명이 모여 부평시장 버스정류장에서 강화가는

90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버스시간을 잘 맞춰 우리 일행이 차에 오르니 금방 버스가 출발을 한다.

계산동,그리고 공촌동,검단,양촌 마송을 거쳐 1시간25분만에 강화대교 건너기 직전 성동마을(검문소)앞에 내려준다.

강바람이 차갑게 몰려온다. 당초 북문에서 정상을 거쳐 성동검문소로 내려오려 했으나 너무 짧은 코스라 정모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너무

시간이 많이 남을것 같아 북문에서 한참을 더지나 한남정맥이 시작되는 보수곶이 마을까지 강화에 사시는 회원님이 승용차로 3번에 거쳐 실어

날라 마을에서 전망대회관 이라는 식당골목으로 들어서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에서 내려 그렇게 춥던날씨가 동네에 들어서니 포근하다.

한남정맥길 능선으로 올라가기 위해 11시50분 축사옆길로 들어서 계곡 골짜기 눈쌓인길을 조금 올라서니 곧 능선길에 다다르고, 조망이

조금씩 좋아지며 북한쪽과 강화쪽 벌판 그리고 고려산과 혈구산이 눈에 들어온다.

능선길에는 현위치1.1 문수1 경기학생야영장0.7km,정상2.5km를 알려주는 사각말뚝 이정표가 서있고, 곧 전망바위위에 도착을한다.

북한땅이 손에 잡힐듯 가깝다.강하나를 사이에 두고 가까운곳은 2km도 안되는 지척거리의 한민족인데 남,북이 가로 막혀있는 현실

이 안탑깝고 가슴아프다. 남과북은 같은  땅인데 북쪽은 산들이 모두 벌거숭이 민둥산이다. 우리나라 60년대를 연상되고 선전마을과

산마다 군사시설들이 건너다 보인다.땔깜으로 나무를 다 베어서인가  우리나라의 푸른산과 비교를하며 추수가 끝난 북녘땅에 흰눈이 쌓인모습

들을 사진에 담고서 강화쪽으로 눈을 돌려 고려산과 혈구산 그리고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읍과 염하강이 시작되는 합수머리와, 개성의 송악산 도

흐리지만 멀리 보인다. 능선을 산행하는데 그다지 어려움없이 편안하게 산길을 오른다.

 

경기도학생야영장1.0km,문수산정상2.2km이정표에 도착을 하니 소나무가지 사이로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해발이 높아 질수록 조망은 점점 좋아지고 일산쪽 임진강과 한강이 합수되여 강화쪽으로 흐르고 오른쪽으로 애기봉이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북한쪽 벌거숭이 산과 멀리 민가와 선전마을 들을 바라보며 곧 270봉에 도착을 한다. 현위치 1.2 경기학생야영장1.9km,문수산정상1.3km,

에서 소나무숲이 울창한 내리막을 내려서 현위치1.3 동막골갈림길 안부에 도착을한다.

동막골1.0km,정상2.2km,경기도학생야영장2.0km앞에서 270봉 이정표에서는  정상이1.3km였는대 다시900m가 늘어난채 서있는 이정표를

바라보다 오르막길 눈이 쌓여 미끄러운길을 따라 조망봉에 올라선다.현위치1.4 문수산정상1.0km,경기학생야영장2.3km 봉우리에서 사방팔방을

내려다며 환호성을 지려본다. 이제 정상넘어로 마니산봉우리도 보이고 강화도의 전체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물론 북한쪽도 서울의 북한산도

일산도 다 잘보인다. 많은 사진을 찍고 북문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이정표로 잔 자갈길을 따라 내려온다.

그리고 정상쪽으로 올라가는 허무러진 성곽길위에 눈이 쌓인길을 올라 북문갈림길에 도착을한다. 현위치 1.5.북문1.4km,동막골1.4km,

문수산정상0.8km 앞을 지나 산성길을 따라 오르며 우리가 올라온 한남정맥길과 그뒤로 보이는 북한땅을 다시 바라보고 현위치1.6 문수산정상

0.4km,용강리1.7km,북문1.8km앞에 도착을 하니 더욱더 또렸하게 일산쪽과 파주 서울쪽이 보인다. 그리고 전망데크가 설치된 봉우리로 올라

데크위에서 문수산정상의 장대지와 정상에 가려있던 인천앞바다 그리고 송도,청라지구의 빌딩숲 계양산을 바라보며 360도로 돌며 신나는 조망을

즐기고 군부대 벙커앞을 지나서 넓은 공터 헬기장을 지나 돌계단을 올라서 정상석앞에 도착을 한다.

 

오래전에 왔을때 정상 장대지 복원공사 때문에 통제시켜 정상석을 만나지 못하고 갔었는데 장대지 아랫쪽으로 쫒겨나 서있는 "문수산정상"

M 376  김포월곶산악회 2003.12.5. 정상석을 사진찍고 태극기 휘날리는 앞을 지나 장대지위에 올라선다.

장대지위에 올라 이곳저곳을 행복하게 돌아보고  많은사진을 찍고 문수산성이 복원이 잘된쪽 길로 장대지 아치교를 빠저나와 하산을 한다.

100m정도 울퉁불퉁한 암반길 자갈길을 내러오니 북문2.3km,문수산정상0.1km,갈림길 이정표앞을 지나 보도블럭위에 눈이 덮혀있는 넓은

헬기장옆 소나무숲 평상쉼터가 몇개설치된곳에서 간식을 꺼내 배를 채우고 문수제단과 현위치1.7사각말뚝 이정표를 지나서 현위치2.3 홍예문

청룡회관0.5km,문수사0.5km.팔각정0.4km남문1.9km,애기봉6.1km평화누리길 이정표가 같이서있는 홍예문밖으로 나왔다 성문안으로 다시

들어서 관리사무소1.8km정상0.4km김포대학.청룡회관0.8km를 알려주는 복잡한 이정표를 지나 성곽바로옆 산길을 따라 내려오며 문수산정상쪽

장대지를 올려다 본다. 그리고 곧 팔각정 전망대에 도착을 하여 염하강과 북한쪽을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버스정류장(성동검문소)1.3km쪽으로

하산을 한다.현위치2.5.모란각삼거리 모란각0.3km산림욕장1.2km,를 지나며 숲길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날머리부분에 통나무 계단길을 내려서

평화누리길 안내도앞 아침에 산행준비를 하던곳에 4시간만에 도착을 한다.

너무좋은 날씨 바람도 안불고 조망도 괜찮은 문수산 송년산행을 하고 성동검문소앞에서 오후3시40분 7분에 한대꼴로 도착하는 90번 버스를 타고

부평에 도착을 하니 5시20분이다. 정모시간에 잘맞춰 부평역사5층 컨벤션센터에 올라가 1년간의 지난이야기와 맛있는 식사를 하고 또 토론도

하고 2013년 송년산행과 송년모임을 끝내고 금년 산악회일정을 마무리한다.

 

성동검문소 버스정류장의 모습.직진하면 강화대교를 건너 강화읍으로 가고 문수산은 우측길로 들어선다.

 

 

산림욕장 입구의 모습이다.

 

성동저수지 제방위로 문수산이 올려다 보인다.

 

보통 이곳 북문에서 오르기 시작하나 우리는 정모 시간을 맞추기 위해 보수곶이 마을까지 간다.

 

 

북문의 모습.

 

성동리 소수곶이마을에서 한남정맥 능선으로 오르다 강화 고려산과 혈구산쪽으로.

 

 

 

강건너가 북한땅이다.

 

 

전망바위 위에서 염하강 합수머리와 북한땅을 배경으로.

 

 

강화대교와 그뒤 먼곳이 마니산이다.

 

 

남쪽산에는 나무가 무성한데 북쪽산은 벌거숭이 민둥산이다.

 

 

마니산 정상부분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북한과 남한의 경계를 이루는 강과 오른쪽 봉우리가 애기봉이다.

 

북녘땅을 바라보고.

 

그전에는 크리스마스때는 트리 점등식이 열리고했던 애기봉이다.

 

 

 

 

 

지나온 한남정맥이 시작되 첫봉우리인 270봉.

 

 

정상이 보이는 안부에서.

 

 

 

황량한 북쪽의 농촌마을을 당겨본다.

 

추수가 끝난 논에는 눈만 쌓여있는 북한땅.

 

 

염하강 합수지점을 뒤에두고.

 

강화땅과 김포땅의 경계 염하강. 그먼뒤로 북한땅.

 

염하강 합수머리.

 

 

 

북문 갈림길에서.

 

 

허물어진 산성길을 올라가면서.

 

 

 

 

문수산 전망대의 모습.

 

 

전망대에서 북쪽을.

 

강화읍내의 전경.

 

 

 

 

 

문수산 정상부의 장대지.

 

                                                                                           문수산 정상석 앞에서.

 

 

장대위에서 정상석과 군시설물이 있는 방향.

 

 

문수산정상 장대지 에서.

 

 

 

제2 강화대교(초지대교)쪽의 모습.

 

 

 

 

 

 

 

문수산성 장대지의 성곽모습.

 

헬기장 한모퉁이에 있는 제단의 모습.

 

 

 

 

 

홍예문 앞에서.

 

 

 

 

이쪽의 산성은 제법 성곽을 복원해 놓았다.

 

 

문수산 정상의 모습.

 

 

팔각정 전망대에서.

 

 

팔각정의 모습.

 

 

김포대학.

 

 

성동검문소앞 날머리에 도착을 해서.

 

성동 군,경 합동 검문소.

 

송년의밤.

 

남편이 산악회장이라 송년사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