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2013. 11. 30일 수리산 (489m )

소담1 2013. 12. 3. 22:26

 

산행날자 : 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산행장소 : 수리산(修理山,슬기봉(451.5m),태을봉(489m),관모봉(426m)

산행날씨 : 맑음(조망은 연무로 흐림)

산행경로 : 대야미역(4호선)-임도5거리-데크전망대-슬기봉-칼바위-병풍바위-태을봉(전망대)-관모봉-관모쉼터-명학역.

산행시간 : 08 : 30 ~ 13 : 30 (5시간)

이동수단 : 국철1호선 부평역-구로역환승-금정역에서 4호선환승-대야미역 하차 (1시간15분 소요)

소요경비 : 식비 1인 10,000원 (산친구산악회 11명)

 

수리산(修理山489m)

경기도 안양,군포,안산,시흥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봉우리의 바위가 마치 독수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수리산이라 했다는설과,신라 진흥왕때 창건한

수리사로 인해 수리산이라 이름 지여졌다는 설, 또 조선시대 왕족이 찾아와 수도했다하여 수리산이라고 했다는 설들이 많으나 이중 가장 설득력이 있는

첫번째의 독수리를 닮아서가 많이 전해지는 수리산의 이름이다. 수리산에는 많은 봉우리가 있다. 동쪽으로 관모봉(426m),남서쪽으로 수암봉(395m),

남서쪽 슬기봉(451.5m)그리고 수리산의 최고봉인 태을봉(489m)로 이루어져 있고 이봉우리들을 묶어 수리산이라 불리운다.

수리산은 견불산(見佛山) 즉 부처의 본산이라고 옛날에는 불리웠다고 전해지고,각봉우리들은 여러 종교와 인연이 깊다고 한다.

최고봉인 太乙峰"태을"은 道敎에서 천제(天帝)를 가르킨다 하여 도교와 관련이 있고,옛이름인 견불산은 불교와 인연이 깊고,안양 병목안쪽은 유명한 천주교

성지였다. 최근들어 편리한 교통망(산본,수리산,대야미,안양,금정,명학역)때문에 군포,안양,안산시만 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민들로 부터 곽광을 받고있다.

맑은날 정상에 서면 서해일원의 많은 섬과 인천 송도신도시 안양시내 수원 그리고 관악산,청계산 광교산까지 거침없이 조망된다.

 

벌써 11월의 마지막 산행을 한다. 수리산은 여러번 올랐지만 대야미역을 들머리로 해서 올라보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오늘도 약속장소인 부평역앞칸 앞에 모여 전철을 타고 구로역에서 환승하고 금정역에서 오이도가는 4호선으로 다시 환승을 하고 8시20분 조금은 이른시간에 대야미역

에 도착을 한다.스틱도 펴고 옷도 하나 벗어 넣고 8시30분 북부역으로 나가 신호등을 건너 현대  "I PARK" 아파트 쪽으로 올라간다. 산행하기 좋은 날씨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오늘 좌측 산쪽으로 철조망이 둘러있고 그안쪽에 한국 공예협회 건물이 보이고 조금더 올라 현대 I PARK 105동앞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콘크리트 계단 28개를 밟고

오르며 산행이 시작된다. 계단을 올라서니 태을봉6,780m.슬기봉4,480m.감투봉2,200m와 대야미역 화살표 이정표앞에 올라 능선으로 올라가는 완만한길을 따라 3분정도

걸어가니 큰임도가 나온다.임도와 만나는 곳에 갈치저수지320m.태을봉6,680m.감투봉2,100m.대야미역450m.이정표가 서있고 그곳부터 넓고 편안한 낙엽길을 따라 오르며

1주일간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슬기봉3,010m.감투봉850m,대야미역1,350m이정표까지 걸어간다.

그리고 계속 굴곡없는 임도를 따라 감투봉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슬기봉3,110m,대야미역1,450m.감투봉1,100m.이정표앞에 도착을해 고개를 가웃뚱 해본다.

먼저 지나온 이정표부터 많이 걸어 왔는대 슬기봉까지의 거리가 100m나 늘어나 있다. 또다시 한남정맥 군포시구간 이정표에 도착을 하니,슬기봉(임도오거리)1.71km,

감투봉(수리산역) 덕고개(갈치호수)1.09km.에서는 슬기봉의 거리가 더늘어 나있는 이상한 거리 이정표를 바라보며 긴 나무판의자 5~6개가 설치되있는 소나무숲 쉼터

에 도착을 한다. 그리고 우측으로 조금 방향을 틀어 내려가니 높은 산불감시초소가 튼튼하게 설치되있는 앞에서니 슬기봉과 공군부대 건물들이 올려다 보인다.

 

그곳에서 잠시 내리막을 걸어오니 하늘정 앞 큰 임도가 겹치는 사거리에 도착을 한다.

대야미역을 출발하여 이곳 까지 거리는 꽤되지만 평지처럼 착한임도길 이라 힘들이지 않고 편히 도착을 했다. 용진사0.55km,8단지입구1.12km,덕고개2.15km,슬기봉0.93km

수리사갈림길1.47km 이정표와 하늘정 그리고 휴식쉼터 그리고 소나무숲앞 전망데크앞을 지나며 아랫쪽 임도와 바로윗길 2개의 도로에서 윗쪽 오름길로 올라 슬기정앞

을 통과하여 슬기봉과 공군부대가 잘올려다 보이는 간이 화장실앞에서 30m정도를 진행하며 슬기봉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길이 시작이된다.

너덜길과 눈이 녹아 질퍽이는 산길옆으로 나무말뚝에 안전 밧줄을 묶어 산길을 안내하고 있다. 그길을 따라 올라가다 산중간쯤 산본시내를 내려다 볼수있는 데크 전망대

에 올라선다. 전망대에서는 산본시내의 아파트와 의왕의 모락산 그리고 그뒤로 과천의 청계산이 머리를 내밀고 오른쪽으로 미세먼지 사이로 광교산이 보인다.

잠시 머물며 조망을 내려다 보고 흙길을 조금더 오르니 데크 계단이 지그재그로 놓여있고 그길을 오르니 슬기봉을 우회하는 산허리길이 시작이된다.

임도오거리 900m,태을봉2,300m 이정표부터 산허리길 음지에는 몇일전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러운 길이 되버렸다. 잠시 걸어 수암봉에서 넘어오는 수리산 주능선길에

도착하여 위를 바라보니 수암봉가는길 아치문이 설치되있다. 남편은 사진을 찍는다며 그길로 올라서 태을봉과 수암봉을 사진에 담고 내려온다.

눈이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와 태을봉1.82km,슬기봉0.04km,안양(제3살림욕장)0.76km,이정표를 지나 잠시 오르막을 올라서니 슬기봉설명판과 경기도립공원

안내판과 철조망이 둘러있는 보호소나무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을 한다. 슬기봉은 군부대에 빼았겨 출입이 안되 슬기봉을 대신하는 봉우리에서 산아래 산본을 바라보고,

빠르게 데크길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중간쯤 태을봉이 잘조망되는 전망바위에 올라 태을봉과 수암봉 병목안쪽을 바라보고 계단을 다내려오고 능선을 걷다 밧줄바위로

올라가 칼바위쪽으로 빠르게 진행을 한다.

 

칼을 쳐들고 있는 모양의 칼바위에서 뒤돌아본 슬기봉과 수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한겨울을 연상시키는 흰눈이 쌓여있다.

칼바위 암릉길을 우회하는 길도 있건만 남편은 꼭 암릉위로 더디게 산행을 한다. 험하지만 볼것이 많아 좋기는 하지만 칼바위부근.칼바위0.36m병풍바위1.9km 이정표를

지나자 바람이 안불고 낙엽이 쌓인 넓은장소를 찾아 간식을 꺼내 산행식을 맛있게 먹고 잠시 내리막을 걷고나니 병풍바위까지 올라가는 수리산에세 제일 경사가 심한길을

따라 올라 병풍바위가 시작되는 암릉능선에서 다시한번 우리가 걸어온 슬기봉능선을 바라보고 산아래를 바라보니 외곽순환고속도로 터널을 벌들이 벌집 드나들듯

쉬지않고  드나드는 차들이 보인다. 병풍바위에도 우회도로가 있으나 눈이 덮힌 산길은 차라리 암릉위로 지나는 편이 더 낳을것 같아 병풍바위 위를 걸어 수리산의

최고봉인 "太乙峰"이라 멋지게 갈겨쓴 정상석앞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우측 아래쪽 전망대로 내려가 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와 안양,군포,의왕시쪽을 교대로 바라보고

병풍바위에서 수리산 주능선으로 이어져 수암봉에 이르는 멋진길을 돌아보고 정상으로 올라 눈덮힌 헬기장을 지나 관모봉을 향하여 눈길을 미끄러 지며 내려간다.

태을봉0.35km,노랑바위0.65km,관모봉0.39 이정표를 지나자 곧 안양(제1만남의광장)0.85km,관모봉0.16km,안양시현충탑2.31km,태을봉0.58km이정표를 만난다.

그리고 관모봉의 암봉위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보이고 관모봉정상에 도착을 한다.

 

"冠帽峰"삼성산악회 1990.7.15. 정상석과 그뒤에서 펄럭이는 태극기와 사진을 찍고  주변을 돌아본다 관악산과 삼성산 그리고 모락산,청계산 광교산이 둘러 쌓여있고

안양시내와 서울의 금천구일대 의왕 과천과 산본 그리고 평촌IC를 두루 조망하고 정상위에 복잡한 표지판들을 둘러본다.

관모봉설명판과 자연보호,현위치3.1 관모봉,태을봉0.7km.병목안시민공원1.07km, 도립공원안내도 작은쉼터의자등이 있는 정상을 내려서며 태을봉에 쌓여있는 흰눈을

바라보고 빠르게 관모쉼터,수리산약수터쪽 으로 하산을 한다. 관모쉼터 까지는 계단길도 있고 내리막이 제법 심하다.

관모쉼터 공터에 도착을 한다. 체육시설 몇개와 쉼터의자가 놓여진 쉼터를 지난다.관모봉330m,수리약수터650m,상록마을(명학공원)1,170m앞을 통과하니 산본IC를

지나는 차들소리가 쌩쌩들리는 낙엽쌓인 편안한 길을 걷다 제1만남의광장(병목안)3.020m,관모봉1,560m,메트로병원500m,를 지나 넓은 내리막길에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을 내려와 좌측으로 방향을 틀고나니 석축에 놓여진 철계단 4개를 밟고 내려와 5시간의 수리산 산행을 하고 명학역으로 가는길에 아주작은 분식점 비슷한 식당으로

들어가 간식을 잘먹어 생각은 없지만 따끈한 잔치국수를 시켜먹고 전철을 타고 일찌감치 집에 돌아와 처음으로 대야미역에서 수리산을 한바퀴 돌고

11월의 마지막 산행을 마감한다

 

대야미역에 도착을 하여.

 

횡단보도를 건너 현대 아파트 105동으로 올라가며 대야미역쪽으로.

 

한국공예협회 정문옆, 현대아파트 105동앞에 있는 산행들머리 계단길로 올라간다.

 

 

계단위에 올라서 내려다본 현대아파트 105동과103동.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

 

낙엽이 쌓인 널고 평탄한 임도를 따라 간다.

 

감투봉과 갈라지는 삼거리 이정표.

 

 

소나무숲 쉼터.

 

공군부대 건축물.

 

 

슬기봉 오르는 중간에 데크 전망대.

 

 

데크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산본의 모습.

 

전망대에서 의왕의 모락산,그두로 과천 청계산 우측으로 광교산.

 

슬기봉으로 오르는 데크계단길에서.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 멀리 갈치저수지가 보인다.

 

 

 

수암봉 가는길에서 바라본 안양시가지와 태을봉.

 

 

 

슬기봉을 군부대에 빼앗기고 대신 슬기봉역활을 하는 봉우리에서.

 

 

 

 

철조망에 가쳐있는 보호 소나무 아래로 산본시내가 보인다.

 

계단중간쯤 전망바위에서 태을봉을.

 

수암봉쪽도 바라보고.

 

 

몇일전 내린눈으로 미끄러운 내리막길.

 

밧줄바위에서 뒤돌아본 슬기봉과 눈쌓인 전경들.

 

 

수암봉을 다시 바라보고.

 

 

 

칼바위를 올라가면서.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태을봉과 우측 전망대.

 

병풍바위에서.

 

수암봉과 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모습.

 

병풍바위에서.

 

 

 

 

 

 

                                                             태을봉 정상석앞에서.

 

 

태을봉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과 병풍바위를.

 

 

태을봉 전망대위에서.

 

 

 

 

 

태을봉 정상 헬기장에서 정상석 쪽으로.

 

관모봉 가는길.

 

 

 

관모봉에서 바라본 태을봉.

 

 

                                                                    관모봉 정상에서.

 

 

 

 

관모봉에서 내려다본 산본IC

 

 

명학역으로 내려가는 편안한길,

 

 

낙엽이 수북한 명학역으로 내려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