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2013. 11. 16일 북한산 의상능선

소담1 2013. 11. 18. 22:23

 

산행장소 :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일시 : 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함께

산행경로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쌍토끼바위-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부왕동암문-나월,나한봉 우회-715.5봉-문수봉-대남문-

               대성문-보국문-넓적바위-정릉탐방지원센터

산행시간 : 08 : 50 ~ 14 : 50 (6시간)

 

북한산에 가을 단풍이 남아 있으려나 하는 기대와 낙엽이 떨어져 쌓여있는 산길을 걸으려고 오늘은 북한산 의상능선으로 산행을 떠난다.

오늘도 7시30분 계양역에 모여 공항철도와 6호선 전철로 환승을 하고 불광역에 도착 704번 버스에 올라 북한산성입구에서 하차를 하고 준비를 한다.

그리고 뽀족하게 솟아있는 의상봉을 바라보며 우리가 단골로 사진을 찍는 북한산국립공원 표지석앞에서 사진한장을 남기고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여

보도블럭 포장길을 따라 낙엽이 쌓여 뒹구는길을 따라 올라간다. 그리고 곧 우측으로 의상봉으로 올라가는 이정표앞에 선다.

이곳에서 직진을 하면 대서문을 지나 백운대와 북한산계곡을 가는길이다.백운대4.0km,의상봉1.2 km이정표와 작은 등산지도가 붙어있는 들머리에는 통나무

목책계단이 설치되 있고,잠시 완만한 숲길이 이어진다. 오르막길이 시작되기전 삼거리가 나온다. 의상봉0.7km,산성탐방지원센터0.8km,백화공원지킴터0.8km

지나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이된다.그리고 암릉 슬랩구간이 가파르게 나오며 몇번의 밧줄을 잡으며 쌍토끼바위앞 너럭바위앞에 도착을 한다.

귀가 크게 두개인데 쌍토끼가 그려지지 않는다. 남편이 뒤쪽으로 오라해 가보니 쪼개진 뒷모습에 토끼 두마리가 그럴듯하게 그려진다. 그 위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본다. 아침 쌀쌀하던 날씨가 점점 좋아지며 우리가 오르기 시작한 산성마을 상가와 주차장 북한산초등학교쪽과 노고산이 잘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원효봉에서 시작된 염초봉과 백운대로 이어지는 암봉들이 아침 햇살에 반사되며 웅장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을 한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눈을 돌리니 응봉능선과 그뒤로 비봉능선도 역광에 비춰지며 아름답기만 하다.

 

잠시 쉬며 사진을 찍고나니 바람에 춥기 시작을 한다. 얼마 안남은 의상봉을 향하여 발길을 재촉한다.

의상봉까지 얼마되지 않는 거리이지만 경사가 심하다.의상봉을 앞에 남겨두고 멋진 암반 조망지대가 나오며  북한산의 총지휘소인 백운대를 비롯해 염초봉

뒤로 멀리 도봉산의 오봉까지 잘 조망이 되고 북한산 전체의 모습이 아침햇살에 비취며 황홀하고 신비스럽게 한눈에 들어온다.

많은 사진을 찍고 조금더 오르니 소나무숲 사이에"해발502m 의상봉"표지목이 서있다. 얼른 인증사진을 찍고 헬기장으로 내려서 정신줄을 놓은듯 주변의

환상적인 풍경을 돌아본다. 북한산의 삼각봉우리는 물론 가야할 용출,용혈봉, 증취봉의  암봉들을 바라보고 바위지대를 우회하여 소나무지대를 지나며 궁령사

청동대불이 내려다 보이는 암반위에 선다. 북한산 주능선을 걸으면서도 보일정도로 큰 청동대불을 바라보며 암방지대를 내려와 가사동암문앞에 도착을 한다.

복원된 성곽아래 암문이 나있고 그앞에 북한동0.8km,산성탐방지원센터2.4km,백화사2.8km, 이정표가 서있다.

가사동암문은 의상봉과 용출봉사이 해발488m지점에 위치한 성문이다. 그문을 지나며 돌계단과 함께 급하게 경사길을 따라 올라간다.

바위와 쇠줄난간지대를 올라 의상능선0.5km,용암사입구2.0km를 알려주는 지점을 통과하여 다시 쇠난간을 잡고 바위지대를 올라서면"용출봉 해발571m" 정상목

이서있다. 올라왔던길쪽 의상봉을 뒤돌아 보고,용출봉 뽀족봉에서 비봉능선을 바라본다. 문수봉에서 시작된 비봉능선상에는 사모바위가 불뚝솟아 있고 비봉,

향로봉,족두리봉까지 아련하게 역광 햇살에 비춰진다. 

 

다시 용출봉을 출발하여철계단을 내려서 바위사이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바위위 전망대에 올라선다. 우뚝 솟아있는 바위는 망부석 같기도 하고 그아래

바위위에서 백운대를 다시 바라본다.우람한 노적봉과 그뒤 만경대 그리고 백운대는 햇살이 퍼질수록 더욱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용출봉과 의상봉쪽은 바위들을 전시한것 처럼 여러가지 형태의 모습으로 다가오고 좌측으로 우회하여 쇠난간도 잡고 용혈봉을 향하여 열심히 올라

"용혈봉 해발581m"정상목에 선다. 용출봉과 의상봉 그리고 원효봉이 카메라 한앵글에 들어온다.멋진모습으로 사진을 찍는다.

더욱더 시야가 넓게 북한산의 여러 능선들이 눈에 잡힌다. 용혈봉은 벌써 오래됬지만 여름 천둥,번개가 칠때 나무한 그루없는 이곳 암봉에서 산행을 하던

사람들이 벼락을 맞는 사고가 일어난곳이다. 그전에 왔을때는 담배와 막걸리를 따라 놓아 그분들을 추모했는대 지금은 잊혀져 무심한 암봉만 그대로 서있다.

용혈봉을 내려서 등산로가 호젖해지며 앞봉우리 증취봉을 가기위해 암봉을 걷다 건너편 바위위에서 웃고있는 강아지 바위를 바라보고 등산로 좌측으로

집체보다 더큰 바위아래 증취봉 정상목으로 올라선다."증취봉 해발593m"를 다녀 내려온다. 등산로를 따라 가다 그냥 지나칠수있는 증취봉 정상이다.

증취봉에서 다시 내리막길을 잠시걷다 의상봉능선0.2km 용암사입구2.3km에서 로프 난간지대를 내려가 커다란 바위들이 서있고 완만한길이 이어지다우측으로

성곽이 나온다.그아래는 부왕동암문이 있고 부왕사지0.5km,대남문1.6km,의상봉1.5km삼천탐방지원센터2.9km, 이정표가 서있다. 부왕동암문은 증취봉과

나월봉사이 해발521m 지점에 있고 북한산 암문중 제일큰 규모이다. 그전 의상능선을 왔을때는 이곳에서 삼천사계곡으로 하산을 하고 그다음 삼천사에서

올라와 문수봉을 거쳐 구기동으로 2번에 나누어 산행을 한곳이다.

 

나월봉쪽으로 다시 오르막을 오르다 나월봉을 오르지 못하게 출입금지 밧줄이 쳐저있고 대남문1.3km,가사당암문1.2km 이정표가 방향을 아르켜준다. 나월봉

과 나한봉은 위험지대라 통제를 해 산허리길로 우회를 한다. 우회길에는 벌써 앙상한 가지의 나무와 푹신한 낙엽길이 이어지고 성곽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서

조금을 올라가 오늘의 마지막 난코스인 암릉길에 쇠말뚝이 박혀 있는 난간줄을 잡고 짧지 않은 암릉구간을 올라선다.

문수봉의 암봉과 비봉능선이 가깝게 내려다 보이고 곧715.5봉에 올라선다. 당초에는 이곳에서 산행식을 하려 했는대 선두가 벌써 청수동암문쪽으로 내려가

허기진채 산성탐방센터5.2km,행궁지입구1.1km,의상봉2.4km,대남문0.4km 715봉에서 사진 한장 남기고 청수동암문을 지나 오름길을 올라 문수봉에 도착을 한다.

문수봉은 언제 올라도 조망이 뛰어나다.비봉능선 산성주능선은 물론 보현봉과 백운대를 중심으로 북한산 줄기와 올라온 의상능선 원효봉능선등 북한산의

진면모를 볼수있는 멋진곳이다. 선두는 대남문앞에서 간식을 기다리며 빨리 올라고 하지만 문수봉의 너럭바위위에서 오랜시간 사방을 내려다 보고

대남문을 향하여 성곽길을 따라 내려간다. 문수봉 표지목이 있던 자리에는 대남문0.3km비봉탐방지원센터3.5km가 서있고 뒷쪽을 자세히보니 "문수봉 해발727m"

가 붙어있다.성곽을 따라 내려와 대남문앞 공터에서 때늦은 간식을 허겁지겁 먹는다. 허기진터 이라 꿀맛같은 간식을 먹고  대남문, 대성문0.3km,구기분소

2.5km,비봉2.2km,앞을 지나 성곽을 따라 종로구경계 표지석까지 헐떡대며 오른다. 간식을 먹고나니 오름길을 오르기가 힘이든다.

 

구불구불 오르락 내리락한 성곽을 따라 비교적 쉽게 조망을 즐기며 대성문에 당도를 한다 대남문0.3km,대동문1.3km,보국문0.6km,형제봉1.8km비봉2.5km

산성탐방지원센터5.0km, 대성문앞 이정표를 빠르게 진행을하여 낙엽이 쌓여있는 을씨년 스러운길을 따라가다 "산성주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전망데크에 선다.

북한산의 옆모습 의상능선에서 안보이던 봉우리까지 바라보고 앞쪽 우측으로 길게 칼바위능선이 시작될즘 보국문위에 도착을 한다.

대성문0.6km,대동문0.6km,정릉탐방지원센터2.5km,산성탐방지원센터 4.5km이정표에서 보국문을 빠져나와 절릉쪽으로 넓고 편안한 등산길을 따라 내려온다.

보국문0.7km정릉탐방지원센터1.8km이정표앞에는 샘물이 파이프를 통해 흐르고있다. 한모금 마시고 역시 완만한길을 따라 영천이라는 물이 말라있는 샘물터를

지나서 아치형 목교를 건넌다.그리고 넓적바위앞 보국문과 칼바위탐방로가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을한다.

칼바위능선0.7km,보국문1.2km,정릉탐방지원센터1.3km를 지나며 아직도 우리를 기다리고있는 예뿐단풍길을 따라 사진을 찍으며 우측계단위 화장실앞을 지나며

정릉1교 목재다리를 건너 대성문2.8km,보국문2.2km,이정표와 보국문2.4km,북한산사무소,자연관찰로 삼거리를 차례로 지나 보도블럭이 포장된 하천쪽

데크길을 따라 정릉탐방센터 를 지난다. 그리고 넓은 광장과 주차장을 지나 북한산정릉탐방센터앞 "국립공원북한산"표지석을 뒤로하고 버스를 타고 수유역에

도착하여 맛이 괜찮은 곰탕집으로 들어가 식사하고 전철에 올라 집으로 오며 언제 와봐도 신비롭고 조망이좋은 의상능선을 6시간동안 낙엽을 밟으며 행복한

산행을 하고와 일주일을 마감한다.

 

산성탐방센터입구에 서있는 표지판앞.

 

 

이곳에 오면 꼭 찍고가는 표지석앞.

 

 

 

 

산성마을에서 대서문으로 올라가는 포장길.

 

 

의상능선이 시작되는 들머리.

 

산성마을 주차장과 상가 그리고 북한산초등학교가 내려다 보인다.

 

 

슬랩구간을 오르다가.

 

쌍토끼 바위로 올라가는 슬랩구간.

 

이쪽 방향에서 바라보면 두마리의 토끼의 모습이 나온다. 귀부분에 손을 대고.

 

 

이쪽은 그냥 뿔달린 바위모습이다.

 

산성마을과 노고산.

 

은평 신도시쪽으로.

 

 

염초봉,백운대,만경봉,그리고 노적봉이 웅장하다.

 

 

의상봉앞 전망바위에서 북한산 총지휘소를.

 

의상봉에 도착해서.

 

 

의상봉에서 바라본 용출봉.

 

 

삼천사계곡쪽과 은평신도시쪽.

 

의상봉의 옆 암릉모습.

 

궁녕사와 대불.

 

 

가사동암문.

 

앞쪽 의상봉과 뒷쪽 원효봉이 마주하고 있다.

 

 

 

용출봉에서.

 

가야할 용혈봉과 증취봉.

 

 

                                                           전망바위에서.

 

 

                                                                              용혈봉에서 바라본 용출봉.

 

 

용혈봉에 도착해 정상목과.

 

강아지 얼굴바위

 

증취봉.

 

 

 

부왕동암문.

 

 

나월봉과 나한봉 우회길에서.

 

 

                                                                       문수봉 가는길에 마지막 난코스길.

 

 

 

715.5봉에서.

 

 

문수봉에서 비봉쪽.

 

 

 

 

문수봉에서 보현봉을.

 

 

 

문수봉을 내려오다 대남문쪽을.

 

 

 

대남문의 모습.

 

 

 

대남문에서 문수봉쪽.

 

 

 

 

 

 

대성문.

 

 

 

 

성곽뒤로 문수봉과 의상능선.

 

이곳 전망대에서 만경봉뒤로 인수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칼바위 능선의 모습이다.

 

 

보국문.

 

 

완만한 하산길.

 

 

 

 

보국문과 칼바위탐방로 갈림길.

 

 

 

 

 

 

아직 남아있는 단풍과.

 

 

 

 

 

 

 

정릉 탐방센터를 나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