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산행

2013. 11. 02일 춘천 오봉산 ( 779m)

소담1 2013. 11. 3. 21:29

 

산행일시 : 2013년 11월 2일 토요일

산행장소 : 춘천 오봉산(五峰山 779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산행경로 : 배후령(해발600m)-1봉(나한봉,715m)-2봉(관음봉,685m)-3봉(보현봉,725m)-4봉(문수봉,740m)-오봉산정상(비로봉,

              779m)-홈통(구멍)바위-소요대-갈림길-천단(촛대바위)-밧줄,암릉지역(위험한길)-청평사-구성폭포-선착장.

산행시간 : 09 : 45 ~ 13 : 45 (4시간)

 

오봉산(五峰山 779m)

춘천 오봉산은 경수산 또는 청평산이라고 불리우다가 근래에 와서 소양호에서 보면 다섯개의 봉우리(나한,관음,보현,문수,비로봉)이 연이어 능선상에

있어 오봉산이라고 부르게 되였다.각 봉우리마다 봉우리를 알려주는 표지석은 없고,전철을 타고 춘천에가 소양호를 배를 타고 나오는 산과,호수를 동시에

즐길수있는 호반산행지로 잘알려진 춘천에 있는 산이다. 근래에는 전철과 ITX청춘열차가 용산에서 출발하며 많은 산객들이찾아오고 정상에 서면 용화산

그리고 남으로 대룡산 또 서로 삼악산등 춘천을 감싸고 있는 산과 소양호의 아름다움과 가파른 암릉지대를 다녀 내려와 청평사와 보물인 회전문을 보고

소양호 뱃터로 내려오는길에 구성폭포와 쌍폭 그리고 당나라 공주와 상사뱀에 얽힌 공주상을 보고 뱃터에서 우리나라 최대담수호인 27억ton을 담을수있는

소양강을 배로 나와서 소양강댐을 보고 춘천의 먹거리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고오는 눈과 입이 즐거운 산행지이다.

 

오늘 토요산행은 전철산행으로 춘천에 오봉산을 가는 날이다.

비예보가 있기는 한대 아침 집을 나서니 약간 흐린날씨이다. 언제나처럼 부평역에서 7시에 만나 직통전철을 타고 용산역에 도착하여 8시에 출발

하는 춘천행 ITX청춘열차에 오른다.입석이지만 6개의 접이식 좌석이 있어 운좋게 좌석을 차지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남춘천역에

도착을해 역사를 빠저나오니 언제나 춘천에 오면 버스를 태워다 주는 단골식당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버스에 올라 배후령을 향하여 출발을 한다.

그전에 승용차로 올랐던 46번 화천가는 도로가 통제하여 공사를 한다며 지난 2012년4월에 개통한 배후령터널(5.3km)를 통과하여 화천쪽에서

배후령으로 올라오는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을 한다."여기는 배후령 정상 입니다" 해발600m 표지판아래 내려준다.

비가 점점 더 많이 내린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대 우의도입고 마음의 준비들을 하신다. 나는 우의를 빼놓고와 방풍옷에 모자를 쓰고 9시45분

산행길에 들어선다. 감시초소와 산불조심 안내간판, 그리고 오봉산(779m)등산로입구 입간판을 지나 목책계단길로 들어선다.

 

지난 2009년 10월1일날 남편과 둘이서 배후령에서 올라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에 환상의 구름이 능선계곡에 깔려 환상의 구름위를 건고간 그길

을 오늘은 비를 맞으며 올라간다.깔딱오름은 그다지 길지않아 15분만에 배후령0.3km,오봉산1.73km,경운산0.44km이정표를 만나서 좌측 산허리길

을 돌아 곧 능선삼거리에 올라선다.오봉산1.67km,배후령0.36km,경운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정상쪽으로 방향을 바꿔 능선을 잠시올라 1봉인

나한봉에 올라선다. 봉우리가 분명치 않고 표지석도 없어 대충 짐작으로 1,2,3봉을 헤아리며 잠시 노송이 아름다운 길에서 가지사이로 몰려가는

운치있는 안개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사진을 찍고 아주 작은 난간이 설치된 다리를 건너며 오름이 잠시 시작되고 비는 계속 내리지만

그다지 추위를 느끼지 못한채 안개가 지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3봉으로 올라가는 암릉길 양쪽으로 쇠말뚝을 밖아 로프가 설치된길을 따라 바위길을

올라가니 우측으로 높은바위위에 소나무 한그루가 바위틈을 비집고 아래까지 뿌리를 내리고 그옆으로 청솔바위라고 쓴 표지석이 서있다.

그곳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너럭바위 위에서 잠시 휴식후 신동섭 진혼비앞 소나무를 지나 다시 밧줄을 잡고 오르고 내리고 4봉에 올라 고사목과

노송들과 어우러진 안개구름들을 보면서 좋은날은 좋은날대로 오늘같이 흐린날은 흐린날대로 산에만 오면 좋다.

 

이제 한번더 오름을 올라가면 정상이다.

오봉산은 배후령이 해발600m인대 정상이 779m로 170m의 표고차로 정상까지는 그다지 힘 들이지 않고 올를수 있는 산이고, 정상에서 맑은날이면

화천,춘천,홍천쪽의 높고 낮은 산들을 조망하고 소양호를 내려다 볼수있어 산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산이다.

정상에 선다."오봉산 해발779m"까만 정상석이 예나 지금이나 예뿌게 서있다. 단체사진에 개인사진에 빗속에서도 인증사진을 찍는다.

정상의 민둥봉우리는 넓고 좌측으로 오봉산 등산안내도가 서있고 산아래는 안개로 내려다 볼수없어 빠르게 하산을 서두른다.

오봉산정상0.05km,부용산2.1km,청평사2.2km,앞을 지나 소나무와 참나무 그리고 암릉길을 지나 소나무가 많은 봉우리에서 내리막을 걸어 더욱더

거세지는 비속을 걸어 노송을 지나 안전밧줄이 매여진 아랫쪽으로 홈통바위가 내려다 보인다. 좌로 잠시돌아 홈통바위를 빠져나간다.

2개의 석문을 통과하는대 ㄷ자형 말굽 쇠 디딤판이 설치되 어려움없이 홈통바위를 빠져나와 잠시 내리막을 걸어 오봉산정상1.4km,배후령3.0km,

청평사(완경사)1.6km,주차장뱃터1.8km,청평사(급경사)1.5km갈림길 이정표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서 계단아래쪽으로 내려가면 해탈문을 거쳐

계곡길로 청평사를 가는길이다. 조망도 암릉을 타는 묘미도 없어 우리는 직진을 하녀 오르막길을 걸어올라 688봉인 소요대에 도착을 한다.

 

소요대표지판이 서있고 봉우리 윗쪽에는 바위봉과 오래된 노송이 사진을 찍고 가라는듯 포즈를 잡고 서있다. 노송과 사진을 찍고 바위에다

간식을 꺼내 비를 맞으며 간식을 먹고 천단방향으로 하산을 한다.편안한 능선길에는 비를 맞아 잔뜩 움크려든 단풍나무가 애처롭게 서있다.

배후령3.3km,청평사(완경사)1.9km,청평사(급경사)1.2km,와 부용계곡,을 알려주는 천단 이정표앞으로 더 짖은 안개가 흩어 지나가며 소나무도

바위도 흐릿하지만  운치를 더해준다.촛대바위라고 부르기도 하고 망부석이라고도 하는 바위위로 올라서 사진을 찍고 내려서 안개와 노송,

바위들이 어우러진 길을 따라 산수화와 같은 풍광을 바라보며 바위경사길에 매여진 로프를 잡고 빗물에 젖어 미끄러운 길을 팔에 힘을 주며

내려온다. 그래도 곳곳에 발디딤판 바위홈을 만들어 놓아 조금은 수월하게 내려올수 있다. 3~4군데의 밧줄구간을 내려와 완만한길을 따라

청평사뒤에 도착을 한다. 청평사뒤 안내지도옆으로 비에 젖어 축 늘어진 단풍나무들이 애처롭지만 아직도 예뿌기만 하다.

곧 청평사 보호수인 주목나무를 지나 극락보전앞을 내려서 대웅전앞 마당을 지나서 보물제164호인 회전문을 나선다.

그리고 넓은 청평사앞 마당에 선다. 앞쪽에는 노오란 은행잎이 예뿐 나무가 서있고 비는 끈임없이 내린다.

 

이제 산길을 벋어나 선착장까지 넓고 편안한길을 따라 내려온다.

뱃터로 내려오는길가에는 아직도 예뿐 단풍들이 비를 맞고 서있다. 구성폭포앞 계곡으로 내려가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를 만나 사진을 찍고

거북바위옆을 지나 공주와 상사뱀 청동으로 만든 공주상과 사진을 찍고 상가지역으로 가는 예뿐 계곡다리를 건너며 뱃터쪽으로 예뿐계곡 단풍을

구경하며 상가지역을 지난다. 막걸리에 파전을 먹는사람들로 시끌 벅쩍하다. 소양호에 물이 많아 이번에는 선착장이 위로 올라와있다.

그전에는 수위가 낮아 한참을 걸어 내려갔는대. 비오는 가운데도 행락객들이 많이 찾아와 뱃터에는 길줄이 서있다. 배하나가 떠나고 다음배를

기다려 타고 소양호를 거슬러 내러온다. 댐까지 20여분정도 걸리는 시간동안 소양호 주변의 단풍든 모습과 안개가 지나가는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소양강댐위로 올라서서 소양강처녀상,그리고 담수호 박정희대통령이 쓴 글씨를 보고 탑아래를 지나 주차장에 우리를 데리러온 버스에 오르니

그간 추위를 느끼지 못했는대 긴장이 풀리며 몸이 떨려온다.식당에 도착하여 옷을 갈아입고 춘천의 대표 먹거리인 닭갈비에 막걸리 한잔을

밋;고 5시25분 ITX청춘열차를 타기위하여 춘천역으로 가서 열차에 올라 용산에서 직통전철로 갈아타고 여름에도 못해본 우중산행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비록 비 때문에 멋진 조망은 보지못했지만 노송 사이로 지나는 안개구름과 함께  4시간의 즐거운 산행을 하고 또하나의 추억을

춘천에서 만들고 와서 하루를 정리하며 일주일을 마감한다.

 

ITX타고 남춘천역에 도착을 하여.

 

안개비가 몰려오는 비후령의 모습이다.

 

 

들머리로 들어서자 깔딱이 이어진다.

 

 

능선 이정표앞.

 

 

 

 

소나무와 안개가 어우러진 곳에서서.

 

오봉산에서 유일한 작은다리를 건너며.

 

 

 

 

경사진 바윗길을 오르다가.

 

 

 

 

                                                                             청솔바위 앞에서.

 

 

 

 

다시 오름이 시작되고.

 

 

 

 

정상에 서있는 안내도.

 

 

정상석 앞에서.

 

 

 

 

오봉산 정상의 모습.

 

 

 

 

 

홈통바위 가기전 멋진 노송이 서있다.

 

 

 

                                                                홈통바위를 위에서 찍어본다.

 

 

                                                                홈통바위를 통과하며.

 

 

계곡길과 급경사길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소요대에서.

 

 

 

 

소요대에 있는 노송앞.

 

 

 

 

 

 

 

촛대바위의 모습.

 

 

안개와 어우러진 암릉돠 소나무.

 

 

 

 

 

                                                           급경사 위험한길의 모습.

 

 

 

 

 

 

 

 

청평사 앞마당에서.

 

 

구성폭포(구송)

 

 

쌍폭포.

 

 

                                                                       거북바위 앞에서.

 

공주와 상사뱀의 공주상앞.

 

 

 

 

남아있는 단풍들과.

 

선착장 가는길에.

 

소양호를 건너며.

 

 

 

 

소양강댐 뱃터에서.

 

 

 

소양강댐에서.

 

 

소양강 처녀상.

 

 

 

 

 

 

 

소양댐 하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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