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12. 03일 북악산(342m), 인왕산(338.2m) 인물

소담1 2011. 12. 4. 21:04

산행일시 : 2011년 12월 3일 토요일

산행장소 : 북악산,인왕산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함께

산행경로 : 성균관대후문-와룡공원-말바위쉼터-숙정문-청운대(293m)-북악산(백악산342m)-

              창의문-윤동주시인언덕-인왕산(338.2m)창의문

산행시간 : 09 : 30 ~ 14 : 00 (4시간30분)

산행날씨 흐린뒤 점점 개임.

 

오늘산행은 회원자녀 결혼식이 오후 4시 여의도에서 있어 가까운 북악산과 인왕산 산행을 하고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부평역에서 8시에 산친구님들을 만나 종로3가에서 안국역까지 1정거장 환승을 하고 마을버스 102번로

성균관대 후문에하차 와룡공원쪽으로 10분정도 올라가 성곽탐방 준비를한다.

북악산과 인왕산은 이번이 4번째이다. 아파트 아줌씨들과 한번, 2009년1월2일 신년첫산행으로 남편과 왔다갔고,

2010년 12월31일 송년산행으로 김신조루트를 걷고 북악산을 둘러왔던 낮설지않은 길이다.

오늘 일기예보 아침에 비가조금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대 다행히 비도안오고 춥지도 않은 날씨다.

 

와룡공원앞에서 9시30분 출발하여  말바위쉼터방향으로 성곽길에 들어서 오솔길을 따라 성곽 아랫길을 걷는다.

삼청공원 650m,삼청공원(말바위조망소)100m,와룡공원100m 이정표가 서있는 변함없는 길을따라 걷다 나무계단이

나타나며 말바위쉼터안내소라는 입간판과 지그재그로 놓여진 전망대에 올라서니 서울 북쪽의 조망이 열리며

멀리 수락산 사패산은 물론 정릉,미아리일대와 눈을 조금돌리니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과 삼청각의 큰기와집이

눈에들어오고,북악산이 감싸고있어 아늑하고 조용한 고급주택가 성북동일대가 시원스럽게 조망이된다.

전망대를 내려와 잠시 진행을하여 말바위안내소앞에 도착을 한다.

 

토,일 공휴일에는 10시 정각부터 출입을 허용한단다. 도착시간이 9시58분 2분을 기다렸다가 문이열리고 신청서를

작성하고 출입패증을 받아 목에걸고 입구를 지키는 군인들의 확인을 받고 통문으로 들어선다.

북악산의 출입은 까다롭다. 그이유는 청와대의 뒷산이고 지난 1968년 1월21일 북한 특수부대 즉 김신조일당이

청와대 습격 사건으로 경비를 더욱더 삼엄하게 만들었다.

출입패를 꼭 목에 걸어야 한다.사진은 허용된 구간에서만 찍어야 한다.등 규제는 있지만 자유롭게 성곽길을 걸어

숙정문까지 안내소에서 400m를 걸어 올라간다.

 

우거진 숲과 소나무사이로 성문하나가 나온다.서울성곽의 북대문인 숙정문(肅靖門)에 도착 위에올라 돌아보고

아치형석문을 빠져나가 현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다시성곽을 따라 오르다 좌측아래 촛대바위앞에선다.

촛대바위는 일제 강점기때 일제가 우리나라의 정기를 뿌리뽑으려고 쇠말뚝을 박았다는 바위다.

그곳에서 곡장까지는 오르막이다. 몇몇분은 곡장을 보려고 올라가시고 나는 예전에 갔던곳이라 그냥진행하여

청풍암문으로 내려간다. 곡장은 높은곳에 설치되 적의 동태를 살피고 좀더 쉽게 공격하기위하여 만들어논 시설물이다.

북악산의 곡장은 툭튀어나온 능선에 반원형으로 굽은 형태로 성곽을 축조해 놓았다.

 

청풍암문앞에서는 군부대건물이 길을 가로막고 우측으로 암문을 통과하여 사다리를 조금내려와 성곽을 빠져나와

높은성곽아래를 걸어 청운전망대로 나무계단을타고 성곽을 넘어가 전망대에 올라선다.

흐리기만 했던 날씨가 조금씩 조망을 터주며 시원하게뻗은 북한산 비봉능선과 평창동 동내의모습이 눈에들어온다.

문수봉과 보현봉은 아직도 구름모자를 쓰고있어 정상이 안보이고 전망대를 내려서니 "푸른꿈을 안으라는" 청운대(293m)

정상석이 작고 아담한 모습으로 서있다. 주변에는 넓은공터와 노송몇구루가 자리잡고 휴식을 취할수있는 벤취가

설치되어 있었다.정상석 사진을 찍고 남쪽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남산타워와 성냥갑같은 빌딩들 그리고 경복궁의

근정전,경회루 광화문은 물론 한줄로 쭉뻗은 세종로의 넓은도로가 눈에들어온다.

 

이곳에는 수많은 CCTV와 감지센서 일정간격으로 군인들이서서 눈을 부릅뜨고 철통경계를 한다.

이제 앞에 높게보이는 백악마루에 오르기위해 계단을 올라 조금 평지를 걷다가 1.21사태 소나무앞에 발을 멈춘다.

15발이나 총탄을 맞고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소나무가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채 살아가고 있다.

마지막계단길을 힘드려 10분올라 정상인 북악산(백악산 342m)에 올라선다. 넓은공터에 하얀 백악산정상석 그리고

북쪽으로 우뚝솟은 암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앞쪽으로 수도서울의모습과 뒷쪽에 병풍처럼 펼쳐진 북한산과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모습과 일산과 김포의 한강신도시까지 바라보며 풍수지리는 잘모르지만 참좋은곳에 도읍지를

정했구나 하는 생각이든다.백악마루는 백악산으로 불리우는 북악산 정상이다.북한산 남쪽지맥에 솟은 북악산은

내사산가운대 가장높다, 산세가 좌우 균형을 이룬데다 가운데부분이 반듯하게 솟아올라 마치 갓피어난 꽃봉오리를

닮은 형상이라한다. 서둘러 창의문(자하문)으로 내려가는 급한 계단길을 따라 하산을 한다.

 

옛날에는 계단의 높이가높은 시멘트 계단길이였는대 걷기편한 목재계단으로 계단높이를 걷기좋게 잘만들어놓은길을

따라 내려오며 북악산에 가려져있던 인왕산을 건너다보며 25분 정도를 내려와 창의문안내소에 출입증을 반납하고

창의문앞에선다. 4소문중 하나인 창의문은 서대문과 북대문사이에 있다고 하여 북소문이라 한다.

지금은 자주빛안개라는 뜻의 자하문이라고 부르고있는 창의문아래로 내려가 사진을찍고 1.21사태때 순직한 최규식

경무관 옛날 종로경찰서장 동상과 정종수경사의 위령비를 둘러보고 건널목을 건너 윤동주시인언덕길을 따라올라간다.

공원에는 윤동주시인의 서시가 새겨진 시비가 서있다 사각정이 설치되여있는 쉼터위에 올라 간식을 배고푸던차

맛있게 먹고 인왕산을 오르기 위해 출발을 한다.

인왕산을 오르려면 인왕산길이 가로막고있다 인도를 따라 200m진행을 하다 건널목을 건너자 입구가

나오며 가파른 계단길이 시작이된다 가파른 계단길은 그리 길지않다. 창의문에서  이어지는 성곽길과 만나는 지점에

정상 0.9km,사직공원 2.6km,인왕산길0.07km,청운어린이집 0.2km이정표가 서있고 우리는 계속되는 계단길과

흙길을  따라 정상을 바라보며 계속오른다.군부대 초소앞까지 올라가 북한산을 바라보니 장퀘한 산능선과 서울의 풍광이

더욱 또렸하게 드러낸다. 이웃한 북악산과 그너머 북한산의 봉우리들이 날이 개이며 모두 한눈에 들어온다.

 

인왕산은 작지만 알차보인다.기차바위쪽으로 사진을 찍고 서쪽으로 눈을 돌리니 김포평야와 인천앞바다,계양산과

소래산은 물론 강화의 마니산까지 보인다. 성곽길을 벗어나 큰바위를 끼고 돌아서니 완만한 철계단이나오고 그계단을

올라서니 웅성대는 소리가 들리는것으로봐서 정상인것같다.

정상에서 사직공원,서대문형무소 역사공원쪽으로는 모노레일공사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있고

정상에는 요란한 굉음과 각종 자재들로 어수선하다.정상석은 없고 정상가운대 우뚝솟은 바위에 올라 사진을 찍고

서대문공원,독립문 안산 그리고 내부순환도로 유진상가가 선명하게 보이고, 문수봉,비봉 족두리봉으로 이어지는

비봉능선이 웅장하고 아름답게 눈에들어오고 평창동,구기동의 주택들이 양지바르게  눈에들어온다.

 

방향을 서울한복판으로 눈을돌리니 북악산아래 조선왕궁인 경복궁과 파란기와집 청와대 그리고 빼곡한 빌딩숲

한가운대 남산이 봉긋하게 솟아있고,서울타워가 높이 바라다보이는너머로 한강이 유유히 평화롭게 흐르고있다.

정상에서 다시 올라왔던길을 내려와 창의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세종문화회관앞에서 하차하여 광화문역에서

전철을 타고 여의도역에 도착을하니 결혼식이 4시인대 2시40분이다.여의도공원을 한바퀴돌며 사진을찍고 3시30분

예식장에가  등산복차림으로 예식도보고 식사를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너무많은 계단길을 걸어서인가 장단지가

댕긴다. 몇번을 가봐도 너무도 좋은산 북악산,인왕산을 4시간 30분에 거쳐 다녀와 이번주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와룡공원입구의모습.

 

와룡공원앞에서서

 

 

말바위쉼터로가는 오솔길에서.

 

말바위전망대에서.

 

 

 

숙정문 현판앞에서서

 

숙정문현판을 배경으로.

 

 

숙정문을 빠져나와서 한장.

 

 

청풍암문을 나와서.

 

청운전망대로 가는 성곽아랫길을 걷다가.

 

 

청운대 정상석앞에서.

 

작고 예뿐 청운대 정상석

 

청운대에서 시내쪽으로 경복궁과 남산 서울타워가 보인다.

 

 

청운대 정상쉼터의 모습.

 

1.21 사태 소나무 앞에서.

 

 

 

북악산 정상에서.

 

북악산 정상석앞에서.

 

 

하얀 북악산 정상석.

 

정상에서 인왕산을 배경으로.

 

백악마루 정상의 모습

 

창의문으로 하산하면서 비봉능선을 배경으로.

 

창의문으로 하산하며 윤동주시인공원과 인왕산길이 보인다.

 

 

 

창의문 안내소앞에서.

 

 

창의문앞에서.

 

윤동주시인공원.

 

 

인왕산을 오르며 성곽옆에서서

 

 

인왕산 정상에서 남산과 서울도심지쪽으로. 새로설치되는 모노레일공사 현장도 보이고.

 

인왕산 정상 암봉위에 올라서서.

 

 

경복궁과 청와대를 뒤에두고.

 

 

인왕산 호랑이상 앞에서.

 

인왕산에서 굴러내려온돌을 쌓아넣는곳.

 

 

여의도공원을 한바퀴돌고.

 

증권가 건물들을 배경으로.

 

국회의사당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