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11 . 12일 홍천 공작산 (887m)

소담1 2011. 11. 13. 22:21

산행일시 :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산행장소 : 홍천 공작산(孔雀山 887.4m)

산행인원 : 인천산친구산악회원과 함께

산행경로 : 공작삼거리-노천저수지주차장-공작릉길-506봉-갈림길안부-835봉-886봉(정상석)-

              887봉(정상표지)공작현능선-문바위골갈림길-문바위골-공작삼거리-주차장(원점회귀)

산행시간 : 09 : 00 ~ 13 : 30 (휴양림까지알바 50분,실제산행시간 3시간30분)

 

몇번이고 다녀오려고 했던 홍천의 공작산을 기회를 놓치고 드디어 가는날이다.

아침일찍 서둘러 남편이 운전하는 차는 6시30분 부평 IC를 빠져나와 부평소방서앞에서 산우님들을 태우고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경춘고속도로를 달려 동홍천IC를 나와 8시50분 공작삼거리를 조금지나 노천저수지위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산행을 할 공작산을 올려다보니 안개로 산이 가리워져있다.

 

준비하고 9시에 공작산휴양림쪽 비포장 차도를따라 기분좋게 올라간다.

도로를 가로질러 내려오는 작은개울을 하나건너니 개인사유지라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와 더덕및 산나물채취금지 

안내판이 도로옆으로 세워져있고 양쪽 길옆으로 하얀 선을 둘러놓았다.

우리는 휴양림으로 안공작재로 정상가는길을 여러등산책자며  다른사람들블로그 등산지도에있어

그길로오르는대 25분정도 올라 휴양림에 거의도착할쯤 철문이 열려있고

그문을 통과하는대 60살이 조금 안되보이는사람과, 젊은 사람이탄 차한대가 과속으로

빤짝빤짝 나이트를 켜고 빵빵되며 우리앞으로 내려온다.

의하해하며 쳐다보자니 사유지라 못들어간다고 도로 내려가라고 난리를 부린다.

사유지라도 이미 길이나있고 산행지도에도 등산로가있는대 잠시 지납시다.

해도 막무가내 도둑취급을하며 심한 언어폭력에 주먹질,발길질 정말로 대책이 없는 사람이였다.

다른등산객 몇팀도 좋은기분으로와 산에 올라보지도 못하고 미친개에게 험한꼴을 당하고 간다며

욕을하며 발길을 돌린다.

 

우리도 어쩌겠는가 뒤돌아 50 여분을 허비하고 제일 단코스인 공작릉길을 택하여 김정일 감옥팬션 이라는

이름의 서너채되는 방가로옆 계류를 건너 문바위골쪽 낙엽송이 뻗어있는 작은언덕을 넘자 이정표하나가 서있다.

공작골 0.35km,공작산정상(안골 2.56km, 문바위골 2.83km)공작산정상(공작릉 2.34km)앞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개울을 건너 공작골능선으로 오르기위해 경사가있는 지그재그길로 들어선다.

 

문바위골과 궁지기골 가운데길이 공작릉길이고 공작릉과 문바위골 사이에는 안골능선이 또하나있다.

낙엽이 떨어져 푹신하지만 경사길이라 서서히 땀이나기 시작한다. 겉옷을 벗어 배낭에 넣고 1차쉼터 능선에 오른다.

공작산입구 1.07km,정상 1.92km 앞에서 물을 마시고 낙엽이 쌓인 편안한 능선길을 걷는다. 낙엽길이 참좋다.

능선길을 따라 휴양림쪽으로는 긴밧줄이 길게 쳐저있고

홍천국유림관리사업소에서 등산로폐쇄 사유지라 출입금지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있다.

능선길이 끝나고 깔딱고개가 시작되는지점 이정표에는 정상이 1.59km남았다고한다.

이곳부터는 경사길이 꽤나심하다 암릉길도아니고 너덜길도아닌 낙엽이 덮힌 육산길을 열심히 오르다 만난 공작현에서

올라오면서 만나는 안부삼거리에선다. 정상 0.24km 이제 거의다와 가는구나 하며 안부좌측으로 작은계곡으로 내려섰다

밧줄이 설치된 암릉길을 올라선다.

 

정상은 4개의 봉우리로 되있으나 그봉우리간의 거리는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않고 첫번째봉우리인 돌탑이 쌓여져있고

안내지도와 수타사로 가는길 정상으로가는길 그리고 공작현으로가는길을 알려주는 이정표삼거리이다.정상이 0.12km.

두번째봉우리는 칼날같은 암봉위에 소나무들이 서있고,두번째암봉에서 세번째 정상석이서있는 886봉으로 가는길은

밧줄을잡고 내려가서 다시 쇠밧줄과 로프를잡고 올라야할정도의 제일험한구간을 거쳐야 실제적으로 정상역활을 하는 

세번째 봉우리에 오를수있다. 그건너 좁은 스테인레스판 기둥에 공작산 887m가 공작산의 주봉인 네번째봉우리 인대

삼각점도 그곳에 위치해 있지만 주변 나무들로 조망이 별로 안좋아  새로신설된 정상석이있는 세번째봉우리가 높이는

1m정도 네번째봉우리보다 낮지만,암릉으로 이루어젔고조망도 좋아 정상역활을 하고있나보다 불과 20m떨어진곳에

서로 정상다툼을 하고서있다.

정상에서니 안개가 몰려와 그나마 흐미하게 내려다보이던 아랫마을을 가려버린다.

 

바람이차다 바람막이 등산복을 꺼내입고 정상석아래 좋은곳에 간식상을 펴고 맛있게 먹고 뒤돌아 첫번째봉 삼거리로 

돌아와 문바위골로 하산을한다. 문바위골 공작현쪽으로 내려오는 등산로는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으로 봉우리옆

산허리 안전로프를 잡으며 능선길에 도착, 다시 오르막내리막의 연속으로 진행하다 735봉에도착 정상쪽을 뒤돌아보고

공작산정상 1.2km,공작현입구(당무로)1.5km,지점에서 잠시휴식후 공작현과 문바위골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문바위골

1.5km를 따라 하산을 한다. 낙엽이 참 많이 떨어져있다. 등산로에도 산등성이에도 포근하게 내려앉아있다.

문바위골 계곡에는 물이 갈수기라 흐르지 않아 조금은 황량한 느낌이든다.

 

안골능선으로 문바위골, 공작골(입구) 갈라지는 삼거리에도착 이제 0.52km남은길을따라 170m를내려오니 아침에

우리가 공작릉으로 오르던 이정표가 반갑게 서있다. 350m남은 노천저수지로 향하여 걷는다.

50분 알바하며 휴양림도로를 올랐다 내려온시간까지 4시간 20분이 걸렸고 실제 산행시간은 3시간30분간 잘다녀내려와

동홍천 IC로 오다가 동네 막국수집에서 맛이 괜찮은식사를하고 고속도로가 그다지 막히지 않아 오후5시 집에도착하여

오늘산행을 뒤돌아본다. 휴양림을 오를때 잠시 기분이 불퀘했으나 가보고싶었던 산을 다녀와 기뻣고 이번주의

산행도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녀온 여정을 정리해본다

 

공작산(孔雀山 887.4m)

공작산은 (887.4m)은 강원도 홍천군 동면과 화촌면 사이에 우뚝솟은 산으로 빼어난계곡과 유서깊은 사찰을 살포시

감싸고있어 영서내륙의 명산으로 한마리의 공작새가 두날개를 벌려 비상하는 형국이라 하여 이러한 산명이 붙여젔다.

이는 정상일대 능선의과 바위주변에 밀생하는 짙은 수림덕분에 부채모양으로 펼쳐저 공작산이라는 귀한 이름을 얻은것이다.

공작산은 계절에따라 색다른옷을 갈아입고 있으며 초행산꾼들의 마음을 단한번에 사로잡는 아름다운 산이다.

정상에서면 홍천군일데가 한눈에 들어오고 발아래 아득히보이는 산촌마을은 정감을 더할뿐만 아니라 홍천강을 향해 굽이굽이

흘러내린 산줄기는 공작의 꼬리를 연상케한다.

정상 서남쪽 능선아래 산끝자락인 홍천군 동면 덕치리에는 천년고찰 수타사와 수량이 풍부한 수타계곡이 자리잡고있다.

 

 

406호 지방도에서 444번 지방도로로 갈라져 들어오면, 나오는 공작삼거리쪽으로  입간판의 모습.

공작골 삼거리 등산로입간판앞에서.

 

공작골삼거리에는 공작산 표지석과 간이화장실 안내지도가 설치되있다.

 

공작골 삼거리에서 올려다본 공작산의 안개낀모습.

 

공작골팬션앞에서.

 

휴양림으로 올라가는 비포장도로.

 

휴양림으로 올라가는길.

 

휴양림에서 다시내려와 계류건너 등산로입구.

 

이 이정표에서 직진하면 문바위골,안골로 정상가고 좌측으로 공작릉으로  들어서서 우리는 진행한다.

 

 

등로주변이 모두 낙엽들로 덮혀있다.

 

깔딱고개를 힘들게올라 능선길에 들어서서.

 

 

정상으로가는 편인한 능선길.

 

휴양림방향으로 쳐진 출입통제선.국유림관리사무소에서 등산로도 폐쇄시키고 사유지 그사람이 많이 무서운가보다.

 

다시시작되는 깔딱고개아래 이정표.

 

정상을 기준으로 동쪽에서 오르는길들이 모두합류되 정상으로 가는 합류이정표앞에서.

 

 

밧줄을 잡고 오르는 암릉길.

 

 

 

공작산정상쪽 네개봉우리중 첫번째 돌탑이있는 봉우리.

이곳에서 수타사쪽,공작릉쪽,정상쪽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이다.

 

 

두번째 칼바위암릉과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로 올르는 밧줄길.

 

 

두번째 칼바위암릉이 있는 봉우리에서.

 

 

887m보다 1m가 낮은 세번째봉우리 이지만 실제적인 정상역활을 하고있다.

 

정상석 뒷면.

 

 

정상석에서서.

 

 

세번째봉우리와 불과 20m떨어져있는 네번째봉우리 제일높은대 정상을 세번째봉우리 조망이좋아 빼앗기고

정상판은 1997년6월에 세워놓았다.

 

스테레이스 정상판.

 

 삼각점에 걸터앉아서

 

네번째 봉우리의모습.

 

세번째 봉우리에있는 정상석의 모습.

 

세번째봉우리에서 건너다보이는 네번째봉.

 

 

두번째봉에서 세번째봉으로가는 협곡.

 

 

수타사로가는 능선길의 모습.

 

 

문바위골로 하산을하다 올려다본 정상부.

 

푹신한 낙엽길을 걸으며.

 

 

 

 

 

 

 

 

정상.공작현.문바위골 갈림길에서.

 

 

 

문바위골로 내려오면서.

 

안골능선 삼거리이정표.

 

 

아침에 오르기시작한 공작릉으로 돌아와서.

 

 

 

노천저수지의모습.

 

 

공작삼거리에 도착하여 올려다본 공작산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