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

2011. 11. 05일 신도.시도.모도. 삼형제섬 트래킹(1)

소담1 2011. 11. 6. 21:19

산행일시 : 2011년 11월 5일 토요일

산행장소 : 신도,시도,모도,삼형제섬 (구봉산178.4m)

산행경로 : 신도선착장-시도,신도리삼거리-구봉정-구봉산정상-신도,시도 연도교-생태공원-

             염전-슬픈연가촬영지-풀하우스촬영지-수기해변-시도,모도 연도교-배미꾸미조각공원-

             마을버스종점-신도선착장

산행시간 : 08 : 30 ~ 14 : 10 ( 5시간40분)

참고사항 : 삼목선착장 매시 10분 배출발, 신도선착장 매시 30분 출발.

              선박료 왕복3,600원중, 인천시민 50% 할인 왕복 1,800원

              모도~신도선착장 마을버스비 1,000원, 배미꾸미 조각공원 입장료 1,000원.

 

가을산행을 하면서 예뿐 단풍도보았고,명성산에서의 억새산행도 했으니 시원한 바다바람이 그립다며 섬산행을 제의

하시는 산우님들이 계셔서 오늘은 인천앞바다의 많은섬들중 가까운 삼형제섬이라 불리우는 신도,시도,모도를 다녀

오려고 아침일찍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전국적으로 비가예보되어 있어 비맞을 준비를 하고 집을나서 계산역에 도착하여 17명의 산친구님들과 710번 버스를

타고 40여분을 달려 삼목선착장에 도착을 하니 8시, 시간을 잘 맞추어 왔다.

바로 승선자 카드를 작성하고 8시10분배에 오른다. 배가 출발을하자 갈매기들이 떼지어 따라온다.

 

새우깡맛에 맛드려진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저주며 10분정도 배를타고 신도바다역 선착장에 하선을하고

트래킹준비를 단단히하고 8시30분 주차장을 가로질러 우리공인중계사 건물옆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1km 15분정도

걸어올라가 시도리 2.8km, 신도3리 3.5km,를 알려주는 삼거리에 도착을 하여 간판이 많이 설치되있고(풀하우스,슬픈연가

드라마촬영지, 배미꾸미조각공원 팬션선전등)복잡한 간판들과 건물사잇길에 조그마한 구봉산 이정표방향 등산로로

들어선다. 주능선 임도길로 올라가는 오솔길에서 뒤돌아본 선착장쪽 바다와 건너편 인천공항이 한눈에 들어오고,

편안한 임도길에 올라선다. 임도위에는 낙엽이 소복히 내려앉아 발끝에 전해지는 감촉은 폭신하지만,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모습이다. 조그마한 둔덕을 넘으니 헬기장이 나오는대 너무좁아 헬기가 이착륙은 불가하겠다

주변에 나무들도 너무많고, 헬기장을 지나니 이정표 하나가 서있다. 신도2리 400m, 신도1리 350m, 구봉산 400m

지나고보니 구봉산 400m는 구봉정까지의 거리를 표시한것 같다.

 

선착장을 출발한지 30분만에 구봉정에도착하여 영종도쪽으로는 신도시와 인천대교가 눈에 들어오고,방향을 조금틀어

공항쪽을 바라보니 쉴새없이 이,착륙을 하는 비행기와 골프장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강화도 마니산이 건너다 보인다.

구봉정에서 약간의 간식과 물을 마시고 구봉산정상 550m를 알려주는 이정표앞에서 임도를 벗어나  나무로 엮어

엉성하게 놓여진 작은다리를 건너 등산로를 따라오른다. 푹신한 낙엽을 밟으며 한군대 작은 암릉길 올라 내려다본

바다와 갯벌들은 높은산을 등산할때와 또다른 맛과 묘미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첫번째 봉우리에는 측량삼각점과 돌무더기탑이 있어 구봉산인가 하고 정상을 표시한 표지를 찾아봐도 없다.

다시 낙엽길을 내려갔다 다시조금오르니 감시초소가 멋없이서있고 소나무위로 바람에 날리며 모산악회에서 A4용지에

코팅을하여 매달아놓은 "구봉산" 178.4m가 구봉산정상임을 알려주고 그밑에는 떨어져 뒹구는 이정표가 애처롭다.

다시 작고 편안한 능선길을 지나다 임도까지 제법 가파른길 100 여m를 내려와 시도로 건너가는 연도교가 내려다보이는

임도삼거리에서 신도1리 420m,성지약수터 90m,신도1리 1.2km 의 이정표가 서있고 임도를 따라  아랫쪽으로 80m를

진행하다보니 또하나의 이정표가 서있다. 신,시도연육교 420m,성지약수터 90m,신도1리 1.2km앞에서 연육교쪽으로

작은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니 휘돌아 내려온 임도와 다시만나 마을길로 들어선다.

 

팬션들이 여러채있고 연도교가 내려다보이는 마을길을 걸어 신도와 시도를 연결해주는 연도교앞에서 넓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비릿하고 알싸한 바다냄새를 맡으며 연도교위를 걸어 시도를 향하여 계속 걷는다.

다리위에서 강화도의 마니산이 슬픈연가 드라마촬영 셋트장 하얀건물 뒤로 아름답게 우뚝 펼쳐저 있다.

다리를 건너 우측 제방길을 따라 해당화 열매가 빨갛게 익어있는 뚝방길을 따라 염전이 보이고 드라마 촬영장이 보이는

길을 룰루랄라 기분좋게 걷는다. 배고프다며 이쯤에서 간식을 먹자고 의견일치를 보아 생태공원과 북도면 공설운동장

사이 팔각정에올라 간식상을 펴고 한가롭고 여유를 즐기며 많이도 싸가지고오신 맛있는 간식을 먹고 오래도록 머물다

염전앞을 지난다. 폐염전인가? 할정도로 허술하고 관리가 안된염전을 바라보고 염전 소금창고앞에 도착을하니

천일염판매 간판으로 보아서는 지난여름에도 소금을 만들었나보다.

 

뚝방길이 끝나고 드라마 촬영지 산아래 바닷길 포장된길 갈대숲길을 따라 조그마한 산모퉁이를 돌고나니 바다가

보이고 이곳부터는 해안 트래킹이 시작이된다. 모랫길 바윗길을 거닐고 마니산이 껑충건너뛰면 될정도로 가까운곳을

거닐다 슬픈연가 드라마촬영지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올라오니 관리가 소홀하고 수리중이라는 안내판만있고

볼거리가 없어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팬션앞에서 작은언덕을 넘어 수기해수욕장입구 풀하우스촬영장이

또 보이고 입장료가 5,000원을 입구 매표소에서 받는다고 한다. 안내문에는 수기해수욕장은 그냥 들어가도 된다고

적혀있어 수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사진을 찍고 언덕을 다시넘어와 아스팔트도로를 지루하게 걷다 북도면사무소앞

동네길로 들어서 버스가 다니는 큰길언덕을 넘으니 멀리 시도와 모도를 연결시켜주는 연도교가 보인다 그리고

우리의 트래킹종착지인 배미꾸미쪽 산도보이고,다리가 서서히 아파온다. 산행을 할때보다 아스팔트길을 걷는것이

더 힘이든다.연도교를 건너며 좌측바위위로 조각품 2점이 설치되있다. 하나는 도랑을 건너뛰는모습과 하나는 여유있게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면서 책을 읽는모습이다.연도교를 지나며 물이들어와 바다위에 떠서 쉬고있는 몇척의 배가

흔들거리며 여유있고 고요한모습을 보여준다.

 

연도교를 건너자 배미꾸미조각공원 1.2km 안내판에서 좌측으로 200m 를 진행하니 모도쉼터와 마을버스 종점이 나오고

일행중 몇분은 조각공원까지 갔다오기 힘들다며 이곳에 남아있는다고해 배낭을 벗어 놓고 1km를 열심히걸어 배미꾸미

조각공원에도착 입장료 1,000원을 지불하고 설치된지 좀오래된 조각들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모도의 명소인 배미꾸미 조각공원은 입장료를 받으며 관리는 조금소홀한 느낌이다 배미꾸미란뜻은 배의 밑부분 처럼

생겼다 해서 붙쳐진 이름이라하며 조각가 이일호씨가 개인작업공간으로 사용을하며 앞마당 잔디밭에 작품을 만들어

하나,둘 전시하기 시작을 하면서부터 지금은 100 여점의 조각공원이 됬다고한다.

 

한참을 돌아보고 다시 1km를 걸어 버스종점에도착 하니 오후 2시10분,5시간40분의 섬트래킹을 끝내고 매시간 40분

출발하는 선착장행 버스를 타고 신도바다역에 도착하여, 3시30분배로 삼목선착장으로 건너와 운서역까지

가는 203번 버스로 운서역에 도착 식사를하고 전철로 집에 돌아와 오랜만에 해풍을 맞으며 비가온다는 예보가

빗나가고 아주 좋은날 다녀온 섬산행 다리는 아팟지만 너무 좋았고 즐거웠던 그시간들을 뒤돌아보며 정리해본다.

 

 

삼목주차장에서 선착장으로 가는길과 대합실건물.

 

신도를 거쳐 장봉도까지가는 세종해운소속의 배를 타러가면서.

 

차량을 실는곳위 난간길을따라 여객실로가는 통로.

 

뒤돌아본 삼목선착장과 계속 새우깡 달라며 딸아오는 갈매기들.

 

 

신도바다역이 보이기 시작하고.

 

10분거리인 신도바다역.

 

 

신도바다역앞에서 인증사진도찍고.

 

 

신도선착장에서 15분거리 약1 km떨어진 구봉산 들머리.

 

사진과같이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

구봉산을 오르기위해 반사경옆 옹벽뒤로 들어서면서 임도까지 오솔길로 오르게된다.

 

능선 임도길로 오르다 내려다본 신도선착장과 바다.

 

낙엽이 많이쌓인 푹신한 임도길.

 

 

 

임도를 따라와 출발한지 30분만에 도착한 구봉정.

 

 

 

구봉정에서 영종도 백운산을 조망하며.

 

 

 

구봉정에서 구봉산정상쪽.

 

 

구봉산 정상표지

 

정상에 세워진 감시초소.

 

정상을 밟고 하산길.

 

마을에서 내려다본 신도,시도 연결 연도교.

 

팬션에서 설치해논 그네에 잠시앉아서.

 

 

신도에서 시도로 건너가는 연도교입구.

 

연도교옆에서 강화도 마니산을 배경으로.

 

신도,시도 연도교에서 슬픈연가 촬영지와 마니산을.

 

 

마니산과 촬영지의 건물.

 

 

 

 

 

비릿한 갯벌의 모습.

 

 

생태공원의 갈대밭.

 

제방을 따라 쭈~욱 걸어간다.

염전앞도 지나고.

 

 

드라마 촬영지앞 해안 포장도로옆 갈대밭에서.

 

해안 트래킹을 하면서.

 

 

마니산을 배경으로.

 

 

해안가에서 드라마 셋트장으로 오르는 계단앞에서.

 

 

 

 

슬픈연가 드라마 셋트장건물.

 

슬픈연가 드라마 샛트장은 별로 구경거리가 없고 내부수리중이라는 팻말만 걸려있고 굳게 문이 닫혀있었다.

수기해수욕장의 모습.

풀하우스 드라마 셋트장.  건물을 들어가려면 거금 5,000원.

 

비와 송혜교가 주연.

 

수기해수욕장에서 마니산을 배경으로.

 

 

시도,모도 연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