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12. 31일 북악산 342m(김신조 루트)

소담1 2011. 1. 1. 21:17

장소: 북악산(김신조루트)

언제: 2010년 12월 31일 송년산행.

시간: 11:10~15:10 (4시간)

코스: 와룡공원-말바위쉼터-숙정문-성북천발원지-호경암-하늘전망대-북악정-삼청각-숙정문-

         청운대-백악산-창의문-광화문광장

 

년말과 년시휴일로 12월31일과 1월1,2일을 쉬는 남편 아침일어나던이 좀이쑤시는지 왔다갔다 하던이,곧 어딘가 가자고 하겠다 하고

있으련이 아닌게 아니라 2번씩이나 다녀온 북악산을 가잔다.

지난 2009년 1월1일 벌써2년이 지났다.그때 신년산행으로 다녀왔자나 하니,그때는 "김신조 루트"가 개방전이였다고 준비를 하란다.

집을 나서니 꽤나 쌀쌀하다.전철을 타고 종로3가에서 3호선을 갈아타고 안국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성균관대 후문에서 하차하여

와룡공원에 도착하니 11시10분이다. 하얂게 쌓인 눈길을따라 말바위쉼터에가서 출입증을 발부받아 목에걸고 성곽을 따라 걷는다.

숙정문에도착 삼청각쪽으로 나무계단을 밟으며 내려가 출입증을 반납하고 성북천발원지를 지나 오른쪽은 40여년을 통제했던

"김신조 루트"길이고 왼쪽은 북악정에서 내려오면 만나는길이다.

우리는 오른쪽 가파른 계단길로 들어서 능선을 오른다.가는길가에는 곳곳이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다시 내리막을 계단길로 내려가니 솔바람교가 나오고 계곡마루 쉼터가 나온다 옹달샘도 있다한다.물맛은 별로없었다.

 

다시 한참을 올라서 뒤돌아본 삼청각쪽,북악산쪽에는 흰눈으로 덮혀있고,1.21사태 격전지에 도착하니 지금도 그때의 탄흔이 50여발

선명하게 남아있다.곧이어 큰바위위에 "호경암"이란 돌비석이 서있다.

무슨 암자가 있나? 찾아봤지만 암자는 없고 바위의 이름인가보다.조금 능선으로 가니 하늘전망대가 나오고 조망이 무척이나 좋다.

국민대쪽,내부순환도로는 물론 수락산,불암산과 용마산,또 서,북쪽에는 쪽도리봉,비봉,사모바위와 보현봉,형제봉이 평풍처럼

아름답게 펼쳐저 있다.하늘교를 지나 북악스카이웨이를 걸어 북악팔각정에 도착 사진을 찍고 성북천발원지쪽으로 하산하다

간식을먹고 그냥 숙정문쪽으로 갔으면 좋으련만 삼청각을 둘러봐야한다고 내려간다.

삼청각이 뭐하는곳인대? 하니 옛날 요정이였고,정치인들 파티장소였고,지금은 비싼 음식점이란다.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다시 출입증받아 목에걸고 숙정문을지나 그전에 우리가 걸었던 성곽길을 따라 걷다가 나온"靑雲臺 293m"에도착

군인아저씨에게 사진찍어 달라고하여 멋지게 찍고 잘정비된 성곽길,굴곡진길을 조망을 즐기며 지루하지 않게 걷다가

 

길가에 서있는 1.21사태 소나무앞에 이르러 8발의 총알을 맞아 총상을 입은 소나무가 역사를 알려주려고 굿굿하게 서있다.

오늘의 산행중 정상이라 할수있는"白岳山 342m"에서 사진남기고 하산을 한다.

점점 바람이 차가워진다 내리막길을 내려와 출입패증을 반납하고 창의문앞을 지나 최규식 경무관동상을 지나 시내버스로 광화문광장에

도착을 한다.이추운대 무슨 광장을 보고가? 하니 1968년 4월부터 광화문을 지키고 40여년을 서계시던 이순신장군의 동상에 금이가고 부식이되

40여일간 입원 치료를하시고 지난 12월23일 퇴원하셔서 돌아오셨다고 만나뵈야 한다나....

광화문도 복원후 안와봐서 두루 둘러봐야 한단다.

추운 와중에도 사진찍고, 오늘저녁 재야의 보신각종 타종때문에 준비를 하니라 바뿐 사람들 앞을 지나,.

시청역에 와 전철타고 집에와 금년의 마지막 송년 산행까지 끝내고 집에오니 어그제 새해가 시작됬는대 한해가 또

아무런일 없이 지났으니 감사하고 새해 우리가족 건강하고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야듀 2010년. 한해동안 고마웠고 산에 다니면서 건강했고 즐거웠다 2010년 안~녕 !!!!

 

 

와룡공원 앞에도착.

 

 

말바위쉼터 이정표를 지나,서울 성곽이 나오고 왼쪽 숙정문방향으로 간다.

이길은 2007년 이전에는 엄격히 통제됬던길인대 그후 통제가 해제되여 성곽길을 따라 산책로가 나있다.

청와대 뒷산이라 군인들이 중간중간서서 군시설물 사진은 물론 통제선을 벋어나지 못하게 하고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신청서를 작성하고 출입페찰을 목에 건뒤 이길을 갈수있다.

 

눈길을 따라 말바위쉼터쪽으로 go go.

말바위쉼터 가는길에서 북악정과 호경암쪽,삼청각도 보이고...

 

북악산을 배경으로.

 

 

 

 

숙정문.

 

 

 

 

 

삼청각 건물

 

수고해 다리에서.

 

성북천이 시작되는곳.

 

 

 

 

 

뒤돌아본 성곽과 북악산,숙정문,삼청각쪽.

 

 

멀리 용마산도 보이고.

 

공비들과 격전하며 바위에 탄흔자욱들.

 

 

총알 자욱들.

 

호경암.

 

 

 

 

국민대,내부순환도로,멀리 불암산.

 

수락산,불암산.

 

보현봉.

 

비봉,사모바위,보현봉.

 

하늘교를 걸으며.

 

 

 

 

 

 

 

 

북악정에서.

 

북한산 비봉능선쪽과 부촌 평창동.

 

 

 

북악정.

 

 

 

 

삼청각에서.

 

 

 

촛대바위에서.

 

북악산과 인왕산.

 

 

청운대정상석.

 

청운대 정상의 모습.

 

1.21사태소나무앞에서.

1968년 1월21일 김신조일당과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총상을 입은 소나무가 총알 8발을 맞은채 42년간 역사를 증명하며

애처럽게 끈질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백악산 정상에서.

 

 

 

하산길.

 

창의문앞에서.

 

 

1.21사태때 종로경찰서장인 최규식 경무관동상과, 그옆에는 정종수경사의 추모비가 서있다.

 

광화문광장의 모습.

 

 

세종대왕 동상앞에서.

 

 

2010년 8월15일 복원완료된 광화문앞에서.

 

 

 

입원치료후 다시 돌아오신 이순신장군 동상앞에서.

 

 

돌아오다 전철에서 한강인도교를 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