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12. 18일 춘천 대룡산 (889m)

소담1 2010. 12. 19. 21:27

산행일시 : 2010년 12월 18일 토요일

산행장소 : 춘천 대룡산(889.4m)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 34명과 함께

산행경로 : 고은리주차장-수뢰관골-임도-대룡산정상-헬기장-행글라이딩활공장-갑둔리고개-명봉-안부사거리-골프장-푸른솔어린이집

산행시간 : 09 : 10 ~ 13 : 50 (간식,휴식포함 4시간 40분)

 

춘천에 있는 대룡산 ??

남편은 산악회카페에 들어가 산행지를 보며 춘천에 대룡산도 있네!! 하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한다.

춘천시내에 있는산이네 하며 꼬리를 올려 놓는다.

수,목요일 2일간은 영하10도이하로 매우추운 날씨였는대,어제부터 날씨가 풀려 오늘아침 집을 나서는대 별로 추위를 느끼지 못하고 산악회 버스를 타러 나간다.

경춘고속도로를 잘달려 가평휴게소에서 아침식사하고 휴식후 30여분 더달려 고은리 주차장에 9시 도착을 한다.

아이젠도준비하고 체조도하고 9시10분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흰눈이 덮혀있는 등산로로 들어선다.

등산안내판,입산통제소가있는 차단기앞을 지나 40여m를 올라가니 개울을 건너는 목재다리가 나오고 대룡산 3.4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다.

다시 20분오르니 스뢰관폭포 가는 사거리가 나오는대 어떻게 생긴 폭포인가? 궁금한대 그냥 지나쳐 오르신다.

올라온길은 0.8km,정상까지는 2.6 km 를 더가야한다. 왼쪽 으로 접어들면서 소나무숲 능선이 시작되고 방공호와 연결되는 길인가 U자형 군대진지처럼 생긴길을 따라

오르막길이 능선마루까지 연결되고 잣나무숲이 빽빽하게 이어져 한낮인다도 숲길은 어둡다.

 

가파르지는 않았지만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눈이 살짝 덮혀있어 한발한발 옮기기가 조심스럽다.

약간의 땀이 배여나올무렵 임도가 나온다.

KBS송,수신탑과 부속시설로 물건과 사람이 오가는  차량길인가보다.

정상 0.5km고은리 2.9km ,정상이 가까워졌다.임도에는 흰눈이 쌓여있고 사진찍고 잠시휴식후 임도옆으로난 등산로를 따라 정상을 향한다.

마지막 오르막길에는 통나무계단이 놓여지고  2시간20분만에 정상에 선다. 넓은 정상에 큼지막한 글씨로 "대룡산 깃대봉 889m" 라고 쓴 정상석이 나온다.

인증사진을 찍고,바로아래 춘천시내와 멀리 용화산,삼악산,소양강까지 조망되는 넓지막한 전망대가 나무테크로 설치가 되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명봉을 향하여 하산을 시작한다.

계속되는 미끄러운 내리막길과 날등길을 지나고,착하고 온순한 산허리길을 돌고나니 행글라이딩 활공장에 도착 지나온 능선길과 정상을 바라보고

임도를 두번이나 가로질러 거두리2.5,대룡산 2.9,우리가 가야할 명봉 1.4km를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나 힘들지 않게 내려오다 갑둔리고개에 이른다.

명봉까지 0.7km 얼마 안남았네 하고 올려다보니 꽤나 가파르다 오르막길을 헉헉되며 정상에 서니 스테인레스로 만든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앞에 도착

바람도 안불고 넓지막한 명봉정상에서 산행식과 따뜻한 차를 맛있게 마시고 내려다본 춘천시내가 더욱 가깝게 다가와 있다.

 

명봉에서 내려오는길은 매우 가파르다 밧줄을 잡고 한참을 내려와 낙엽이 덮혀있는 육산길을 걷다 순정마루에 도착하니 아래에는 골프장이 보이고

춘천시내가 바로 앞에있다. 착한 능선길을지나 안부사거리에서 구봉산쪽으로 바라보며 좌측으로 하산길을 택하여 골프장쪽 만천리 1.2km를 향하여

10분여를 내려오니 골프장 공사를 하고 진입로공사장을 따라 4시간40분만에 푸른숲어린이집앞에 서있는 산악회 버스에 도착을 한다.

험하지도 않고 조망도 좋은 대룡산을 즐겁게 다녀 내려와 후평동 두부전골집에서 식사를하고 3시30분 인천으로 향한다.

길이 많이 막히지 않고 잘달려 집에오니 오후6시30분 오랜만에 집에 일찍도착 한다.

그다지 이름나 있지 않은산 가깝고 조망이 좋은 대룡산을 정복하고 호반의 도시 춘천을둘러 즐겁게 산을 다녀왔다.

 

대룡산(889.4m)

춘천을 대표하는산은 일반적으로 삼악산과 용화산이 소개되있다.

그러나 이산들은 춘천시내와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산들이다. 삼악산은 의암호 건너이고,용화산은 소양강 건너편이다.

대룡산은 춘천시내 동쪽으로 성곽처럼 에워싸고 있는대,삼악산과 용화산처럼 산행지나 지도에 상세하게 소개되 있지는 않다.

대룡산의 모태가되는 산줄기는 백두대간에서 뻣어나온 한강기맥이다.

대룡산은 수도권에서 당일산행지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2010년 12월21일 경춘선 전철화공사가 개통하면서 당일산행코스 대열에 들게된다.

산세는 부드럽고 길목마다 이정표가 잘설치되있고 정상 넓게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춘천시내와 소양강을 조망할수있다.

 

 

 

 

고은리 주차장에서 대룡산으로 들어서는 들머리

 

 

들머리를 들어서자 계곡을 건너는 목재다리.

 

 

 

 

 

 

 

 

정상 kbs송,수신탑으로 올라가는 임도.

 

 

 

 

 

임도옆으로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 모습.

 

 

 

 

정상석에서서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의 모습.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춘천시내.

 

 

 

 

 

정상전망대와 춘천시내의 전경.

 

 

행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오르는 계단.

 

 

 

 

 

활공장에서.

 

 

활공장에서 올려다본 정상부.

 

 

 

 

 

 

 

 

 

명봉 정상판.

 

정상의 모습.

 

 

명봉정상에서.

 

 

 

 

 

 

명봉에서 내려다본 춘천시내.

 

 

 

 

 

 

하산길 골프장과 춘천시내.

 

 

 

 

인천으로 돌아오면서 올려다본 오른쪽 안테나있는 대룡산 정상과 왼쪽 명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