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12. 25일 덕유산(송계사-횡경재)

소담1 2010. 12. 26. 21:04

산행일시 : 2010년 12월 25일 토요일

산행장소: 덕유산(송계사-횡경재)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 31명과 함께

산행경로 : 계획 (신풍령(빼재)-월음령-지봉(못봉)-횡경재-송계사)

               산행( 송게사주차장-송계사삼거리-횡경재-송계사-주차장)

산행시간 : 10 : 10 ~ 13 : 40 (3시간30분)

 

 

산악회에서는 2010년 송년산행으로 덕유산 백두대간길의 일부인 신풍령에서-지봉-횡경재로 송계사로 내려오는 산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대

금요일부터 전국이 꽁꽁얼어붙은 강추위에 한파경보까지 내려져 어제가 서울지방 영하 14도 오늘이 16도로 예보되 있다.

산악회 40명 만차로 출발예정이였는대 추위에 꼬리를 슬금슬금 내리시고 31명이 출발을 한다.

인삼랜드휴게소에 내리니 코끝이 싸~ 하고 많이 춥다.아침식사들하고 신풍령에 내리니 몹시도 춥고,서있기조차 힘든 바람이 분다.

산악회 운영진 회의 끝에 송계사계곡은 바람이 조금덜 불거라며 경로를 변겨하여,송계사주차장에 도착 10시10분 산행을 시작한다.

 

산 능선에서는 비행기가 뜰때처럼 굉음에 가까운 바람소리가 들린다.

계곡이라 조금은 아늑한길을 오르는대도 손이시립고 많이춥다. 계곡물은 꽁꽁얼고 다행히 눈이 안와서 계곡을따라 오르다 능선으로 오르는길

지난번에온 눈이 녹으면서 얼음으로변하여 많이 미끄럽다. 아이젠하고 횡경재로 오르는 능선길로 접어드니 칼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오르막길에서는 몸에 땀이 약간 빚춘다.

물마실 기회도 없다,간식먹을 장소도 여유도 없다.계속 오르막을 오르다 횡경재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온다.

오늘 정상석역활을 해준 횡경재푯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지봉까지 갔다 온다고 올라왔는대 엄두들이 안나는지 그대로 하산을 하신다.

이추위와 바람속에서도 2명의 산우님들은 계획대로 신풍령에서 지봉으로 송계사로 산행을 하신다.대단하시다.

미끄러운 얼음판길을 내려와 계곡길 한편에서 어느분이 계란 삶은것을 꺼내신다.손시렵지만 하나를 얻어 먹는대 정말로 꿀맛이다.

계곡을지나 송계사로 올라가는 삼거리에서 100여m올라가 송계사 부속건물 2채에 일주문,그리고 대웅전 아담한 사찰을 둘러보고

400m를 내려와 주차장에 세워진 버스에 올라 신풍령에서 출발하신 2명을 40분 기다려 태우고 식당으로 향한다.

 

얼마나 빨리 걸었으면 5시간 걸리는 코스를 4시간10분만에 오셨을까?

그분들 대단하시다 앞바람에 추위에 얼굴이 모두 얼었나보다 고생하신것 같은대 만족해하시는 표정에서 행복함을 읽었다.

식당에서 따뜻한 국물에 누룽지까지 끓여주어 맛있게 식사하고 출발을 한다.

송년산행이라 금기시하던 음주 가무를 1시간동안만 허용해 돼지고기 삶은것 막걸리 소주와함께 노래방 노래까지 한곡조씩 하시고

송년산행을 마무리하고 안성휴게소에 둘르니 눈이 솟아지기 시작한다.

강추위에 바람에 여행객들이 많이 나드리를 안하셔서 일찍 집에 돌아올수 있었다.

한해 아무런사고없이 행복한산행 즐거운산행을 무사히 맞칠수있어 감사하고,내년에는 가족도 모두 건강하고 복많이 받았으면좋겠다.

남편과도 지금처럼 사랑하며 아푸지 말고 내년에도 좋은산 많이 다닙시다. 

 

 

 

들머리로 정했던 신풍령(빼재 혹은 수령)에서

 

 

 

 

신풀령을 다녀온 기념사진으로 대신하고.

 

송계사주차장에서.

 

국립공원사무소 앞에서.

 

 

송계사와 횡경재,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강추위에 계곡물이 모두 얼었다.

 

 

 

오르다 지봉쪽으로.

 

 

 

횡경재를 찍고 원점으로 하산

 

 

덕유산줄기.

 

백두대간길.

 

횡경재에서 출발하신분들 사진을 퍼와서 올렸다.

 

 

 

얼음판 하산길.

 

 

 

 

 

 

 

 

 

 

 

작은폭포도 꽁꽁 얼어 버렸다.

 

 

 

송계사오르는길에 약수터.

 

송계사 오르는길옆 송림들.

 

 

 

 

일주문과 범종각이 함께있다.

 

 

 

 

 

송계사 대웅전앞에서.

 

 

 

 

 

다왔다.관리소와 주차장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