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11. 06일 충남 계룡산 (관음봉816m)

소담1 2010. 11. 7. 21:26

산행일시 : 2010년 11월 6일 토요일

산행장소 : 충남 계룡산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 39 명

산행경로 : 신원사-연천봉고개-연천봉-연천봉고개-문필봉(우회)-관음봉-자연성능-삼불봉-금잔디고개-갑사

산행시간 : 09 : 00 ~ 15 : 00  (간식,휴식포함 5시간30분)

     

산에가는 날이다.

오늘은  2008년 3월1일날 남편과 둘이서 동학사-관음봉-삼불봉-남매탑으로 즐겁게  다녀왔던  계룡산을 가는 날이다.

새벽 집을 나서는대 제법 공기가 쌀쌀하지만 상퀘하다. 안개가 많이낀 아침이다.

오늘 산행은 조망이 좋치 않을것 같다. 산악회버스에 올라 잠시 눈을 감고 잠을 청하다, 정암휴게소에 도착 아침식사들 하고,

40여분 더 달려서,들머리인 신원사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체조하고 준비하고 단체사진찍고 9시30분 사찰관람료를 지불하고 등산을 시작한다.

우리는 신원사 지붕만 쳐다보고 산에 오를것인대 왜 입장료를 받나요? 신원사 땅을 밟고가니까 내라고 하나보다.

입장하여 낙엽이 떨어진길을 7분정도 올라가니 세심교가 나오고 신원사의 사천왕문이 단풍나무 위로 보인다.

이정표의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금룡암까지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언덕길을 올라간다. 동학사나 갑사에서 오르는 길보다

등산객이 많치않아 한가롭다. 신원사에서 소림원을 지나 20 여분 올라와 금룡암을 우측에 놓고 좌측길로 들어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한다.

 

가을의 단풍길 안개가 드리워진 산허리길을 10 여분 오르니 극락교가 나오고, 고왕암 앞을 그냥 지나쳐 가느다란 대나무숲이

우거진길을  잠시 거닐고, 너덜길을 오르면서부터 땀이 배여 나온다.

잠시 휴식하며 물을 마시고, 다시나온 너덜지대 경사길을 오르며 내려다본,양화저수지쪽, 들머리쪽은 안개로 보이지 않고,

마지막 경사길을 오르니 관음봉가는길,연천봉가는길,갑사에서 올라오는길이 만나는 연천봉고개가 나온다.

좌측 연천봉까지 200m 20여분이면 다녀온단다.일부 산우님들은 다시내려올 이 고개에서 휴식하고 계시고,20 여명만 연천봉에

오른다.계룡산의 제3경인 연천봉에 올라 사진찍고 문필봉과 관음봉쪽 그리고 주봉인 안테나가 있는 천황봉은 짖은안개로

모습만 희미하다.연천봉을 하산하며 등운암자가 옆에 있으나 둘르지 않고 고개에 내려와 관음봉 (0.9km)으로 향한다.

관음봉가는 산허리길은 문필봉을 우회하는 길로 평지와 같아 빠른걸음으로 동학사에서 오르면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관음봉 200m 흙먼지가 덮힌 바위길을 올라 관음봉 팔각정자에 도착을 한다.

 

사진찍기 까다로운곳에 세워진 관음봉 정상석사진을 많은 등산객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찍고있다.

팔각정자에서 산행식을 맛있게 먹고,정상석 사진찍는 사람이 많이줄어 얼른찍고 문필봉쪽으로도 사진에 담고는 자연성능쪽을

쳐다보니 안개로 아름다운 모습들이 흐릿하다. 긴 철계단을 내려서며 삼불봉쪽으로 하산을 한다.

남쪽은 절벽으로 발을 잘못 디디면 천길 낭떨어지다. 하지만 등산로가 잘나있고 안전시설도 잘되 등산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위험하지는 않다.관음봉에서 삼불봉까지 1.6km 를 사진도 찍으며, 반대쪽에서 오시는 산우님들과 인사하며 즐겁게 걷는다.

삼불봉,금잔디고개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17명은 금잔디고개로 내려가시고 22명은 20여분 더걸리는 계룡산 제2경인 삼불봉을

둘러서 남매탑과 금잔디고개로 갈라지는 삼불봉고개 에서 금잔디고개로 향하여 넓은 헬기장이 있는 금잔디고개를 지나,

2.3km남은 갑사로 향한다. 갑사로 내려가는 돌계단길은 급경사길에 너덜길에 단풍도 아름다운길이다.

 

곧이에 나타난 용문폭포 (계룡산 제8경)에는 물줄기가 약하다 수량이 많치않아 힘없이 내려오는 폭포에서 잠시머물다가,

순탄한길로 접어들고 대성암,약사전입구를 지나 갑사에 도착을한다.

갑사 경내는 많은 인파들이 단풍과 어우러진 경내를 거닐며 사진도찍고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우리도 가을이 익어가는 아름다운 경내를 돌아보고 사천왕문을 지나 단풍이 떨어져 있는  일주문까지 이어진  긴길을 걸어

일주문에 도착하여, 시글벅적 거리는 음식점이 있는 골목을 지나 주차장에도착하니 오후 3시 5시간 30분동안 계룡산을 등산하고,

공주시내 공산성앞 쌈밥집에와서 식사를 하고 4시 출발을하여 조금막히는 고속도로를 잘달려 집에오니 8시 단풍이 아름다운

만추의 계룡산을 아무런 사고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다녀와 산행기를 적어본다.......

 

계룡산(鷄龍山)

충남 공주시,대전광역시,논산시에 걸쳐있는 계룡산은 1068녀 12월31일 지리산에 이어 2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된 충청도의 명산이다.

국립공원중 월출산에 이어 2번째로 면적이 작은산으로 백제시대에는 겨람산이라 불리웠던 산이다.

금남호남정백의 금남정맥에 위치한 산으로 능선이 닭의 볏을 머리에쓴 용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계룡이라는 이름을 붙치게 되였으며

풍수지리에서도 명산이며,무속신앙과 관계깊은 신비스러운 산이다.

주봉인 천황봉(845.1m)를 비롯하여 삼불봉,연천봉,문필봉,수정봉,쌀개봉,등 열댓개의 봉우리들로 기암괴석과 서쪽 용문폭포,동쪽

은선폭포와 남쪽에는 암용추,숫용추폭포가 있고,봄에는 동학사 진입로의 벚꽃터널,여름에는 동학사계곡의 신록,가을에는 갑사와

용문폭포주변의 단풍 겨울에는 자연성능의 설경이 장관을 이루는 산이다.

 

 

 신원사 들머리의 모습.

 

 

 

 세심교

 

 세심교옆에 있는 아름다운 단풍나무앞에서.

 

 

 

 신원사 사천왕문 앞에서.

 

 지나가다 찍은 신원사의 모습.

 

 소림원 대웅전.

 

 

  대나무길.

 

 단풍들.

 

 

 

 

 헬기장에서 올려다본 연천봉의 모습.

 

 헬기장에서 문필봉을 배경으로.

 

 

 

 연천봉에서.

 

 

 

 

 

 연천봉고개에서.

 

 

 관음봉에서 문필봉쪽으로.

 

 

 

 관음봉 정상석에서.

 

 

 

 

 안개낀 자연성능의 모습.

 

 

 

 자연성능.

 

 

 

 

 

 

 자연성능에서 관음봉쪽으로.

 

 관음봉쪽을 배경으로.

 

 

 

 

 

 

 많은 산우님들로 붐비는 등산로.

 

 삼불봉,금잔디고개 삼거리에서.

 

 삼거리에서 올려다본 삼불봉의 모습.

 

 삼불봉 정상에서.

 

 

 

 삼불봉삼거리에서 금잔디고개로 내려오는 길.

 

 

 

 금잔디고개 헬기장 아래서.

 

 하산길 단풍들.

 

 

 

 

 

 

 

 

 

 용문폭포의 모습.

 

 

 

 

 갑사 경내에서.

 

 

 

 

 

 

 

 

 

 갑사 일주문앞에서.

 

 

 

 

 공주 공산성 앞에서(식사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