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산행

10. 10. 30일 청송 주왕산 (722m)

소담1 2010. 11. 1. 00:34

산행일시 : 2010년 10월 30일 토요일

산행장소 : 청송 주왕산(周王山)

산행인원 : 인천무지개산악회 46명과 함께

산행경로 : 상의주차장-대전사-주왕산정상-칼등고개-후리메기삼거리-2폭포-1폭포-주왕굴-주차장

산행시간 : 09 : 30 ~ 14 : 30  (간식 휴식,사진,많은인파로지체포함  5시간)

 

  2008년 11월1일 남편과 둘이 주왕산의 단풍산행을 하고온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산악회에서는 이번주 단풍산행을 주왕산으로 정했다. 

다시한번 주왕산의 아름다움을 보기위해 이름 올리고,먼거리라서 2시간을 조기 출발한다.

새벽 3시20분 일어나 준비하고 4시5분 버스에 올라 고속도로를 달린다.

절정의 단풍을 보기위해 경쟁이 심하였고 만차를 넘어 한분은 차 바닥에라도 앉아 가겠다고해 46명이 출발을

했다. 편치 않은 좌석에서 새우잠을 자다 깨다 치악휴게소 잠시 정차했다가, 안동시내 해장국집에서

아침식사들 하시고, 주왕산 상의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잠시 스트레칭하고,산행준비하고 9시30분 산행길에 오른다.

2년전이나 변함없는 주왕산 입구의 모습들, 상가들, 단풍을 즐기기위해 찾은 많은인파들로 북세통이지만

모두가 아름답고,정겹다. 사찰관람료 2800원 단체 2500원 조금 비싸다.그래도 줄서서 입장권을 사고

대전사에 들어서서, 대전사 경내는내려오면서 관람하기로하고 등산로로 향한다.

 

대전사를지나 5분정도 지나니,  좌측다리쪽 3폭포 3.1km우리가 가야할 주왕산정상은 2km를 이정표가.알려준다.

오른쪽 정상쪽으로 , 잘 정비된 국립공원 등산로를 따라 걷는다.

나무계단으로 놓여진 등산로를 기분좋게 오르기 시작한다.

한참을 오르다 뒤돌아본 거대한 주왕산의 상징인 기암(旗岩)이 눈에 들어온다.

가을의 단풍과 어우러진 기암은 웅장하고 기풍이 있었다.

기암주변에 병풍처럼 둘러져있는 산들은 울긋불긋 색동옷을 입고 우리를 반기고 서있다.

곧이에 나온 전망대 많은 산우님들이 자리하고 아름다움을 느끼며 사진에 담고 있다.

그틈을 용감하게 비집고들어가 사진을찍고 능선길을 따라 정상을 향한다. 편안한길이다.

위험지대도,험한 암릉길도 없이 착한길을 걷다

작은계단을 올라 마지막 경사길을 조금오르니 정상이다.대전사를 출발 1시간10여분만에 정상에서니

2년전이나지금이나 정상석은 변함없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많은 사진을 남기고 정상은 나무들이 가리워져

조망이 없다.대전사 2.3km후리메기삼거리 2.5km를 알려주는 이정표를 뒤로하고 칼등고개쪽으로 하산을 한다.

 

 산책로처럼,그리고 소나무숲길,가파른계단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며 단풍을 즐기며 하산을 한다.

반대쪽에서 오르는 다른 산우님들의 힘든 숨소리를 들으며 50여분내려와 낙엽이 많이 쌓인 계곡에서

기다려지는 만찬뷔페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곧 후리메기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우측으로는 가메봉 2.6km좌측으로 대전사 4.1km를 알려준다.계곡을 건너는 아름다운 다리를 몇개 지나며

빨갛게 물든 단풍에 취하여 20분내려오니 후리메기입구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3폭포 갈려했는대 산악회에서 시간관계상 2폭포만 둘러 내려간단다.주왕산의 백미는 이제부터이다.

2폭포를가는 좁은길은 많이 정체되있고,2폭포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며 어린애 오줌처럼 작은 수량을 내려

보내는 폭포에서 사진을 찍고,1폭포로 내려오는길은 가을 단풍을 즐기러온 많은 인파들로 걸음을 느리게 한다.

 

1폭포 사진도 담을수 없을정도로 많은 인파에 떠 밀리며 사진몇장 찍고 시루봉도 쳐다보고는 2년전에 못둘러본

주왕암,주왕굴쪽으로 들어서 전망대에 올라 이곳저곳을 조망하고 주왕암을 지나 주왕굴까지 돌아보고

대전사로 내려와 경내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주차장앞 식당에서 성의없이 차려준 식사를하였다.

단풍한철에 장사를 하니 오죽하겠냐 만은 조금은 심한 느낌이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집에 포암산 산행에서 사온 사과도 아직 남아있는대 청송 사과가 맛있다나 한박스 사서

들고오는 남편. 3시45분 인천으로 출발을 한다. 행락객들이 모두 돌아오는 시간이라 길이 많이 막히고 국도로

오다 고속도로에 들어서 오다 6시간만인 9시30분에 집에 도착을 했다.

주왕산의 아름다운 추억을 머리속에 담아보고 차타는 시간이 길어 지루했지만 행복한 하루의 여정이였다.

 

 주왕산(周王山 720.6m)

주왕산은 태행산,두수람,가메봉등의 봉우리외에도 주방계곡,절골계곡,월외계곡등이 산제되 있고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솟아있으며

신라때는 석병산 이라 부르다가 통일신라말부터  주왕이 은거했던 산이라 하여 주왕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기암절벽이 하늘을 찌를들 솟아있는 주왕산은 국내3대 암산의 명성답게 웅장하고 거대한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수있다.

멀리에서 보기에는 기암들이 험준할것 같은 주왕산은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 어느산의 등산로보다 오르기가 쉽고 경관이 좋아

여유로운 마음으로 오를수 있는 산행길이기에 붉게 물들어가는 주왕산을 가을 산행지로 많이 찾는다.

주왕산 초입에는 대전사라는 절이 있는대 대한조계종 10교구 본사인 은혜사의 말사로 672년(신라 문무왕12년)의상이 세웠다고도 하고

919년(고려태조12년)눌옹이 창건하였다고도 하나 자세한 연혁은 전해지지않고 있다.

절은 주왕의 아들 대전도군의 이름을 따서 대전사 라하였고,임진왜란때 사명대사 유정이 승군을 훈련한 곳으로 알려지고,조선중기에

불탄것을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며 부속암자로 백련암과 주왕암이 있다.

 

 

 주왕산 주차장앞 지원센타의 모습.

 

 

 멀리 주왕산의 상징처럼 우뚝 서있는 기암.

주왕산 입구에서 쳐다보면 큰 비석처럼 웅장하게 솟아있는 이 바위는 옛날 이곳에 은거하던 주왕이 적장 마장군과 싸울때 볓집을 둘러

군량미를 쌓아 놓은것 처럼 위장하여 마장군의 병사 눈을 현혹했고 마장군이 점련한후 대장 깃발을 세웠다고 하여 기암(旗岩)이라한다.

 

 

 

 

 

 대전사에서 올려다본 기암.

 

 

 

 

 

 전망대에 서서.

 

 

 오르며 쳐다본 주왕산의 모습들.

 

 

 

 

 

 

 정상이 멀지 않았다 정상의 모습.

 

 

 계단을 오르고 경사길 하나만 더 오르면 정상이다.

 

 주차장쪽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정상에 서있는 이정표.

 

 

 

 

 

 주왕산 정상석 앞에서서.

 

 

 

 순하고 착한길을 걸으면서.

 

 소나무 숲길.

 

 

 

 

 칼등고개에서 하산길.

 

 

 

 

 주왕산의 단풍들.

 

 

 

 

 

 

 

 2폭포 가는길.

 

 

 2폭포 앞에서.

 

 

 

 

 

 

 

 1폭포주변의 멋진 괴암들.

 

 

 

 많은 인파들.

 

 

 1폭포의 모습.

 

 

 시루봉.얼핏보면 사람의 얼굴 같은대 떡 찌는 시루를 엎어 놓은것 처럼 보인다고 시루봉이란다.

내가보기에는 사람의 얼굴인대??

 

 주왕암 가는길옆 전망대위에서.

 

 

 주왕굴의 모습.

 

 주왕암에서 철계단을 오르니 그끝에 굴이 나온다 주왕이 숨어 살았다나....

 

 주왕암 앞에서.

 

 

 주차장에서 폭포쪽으로 오르는 많은 인파들.

 

 

 

 

 대전사.

 

 

 

 대전사로 가는길은 좁다 많은 음식점들 도라지 생강,마,사과 막걸리 파전 칼국수등 다양한것들을 팔고있다.

많은 인파들이 밀려 오르고 내리고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