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산행

09. 11. 14일 장수 장안산(1,237m)

소담1 2009. 11. 15. 22:26

산행일자: 2009년 11월14일 토요일

산행지역: 전북 장수군 계남면 장안리일원 장안산

산행인원: 인천무지개산악회원 40명과 함께

등산코스: 괴목동-무룡고개능선삼거리-산죽군락길-억세군락길-장안산-중봉-하봉-법연동  (4시간)

 

 

      금요일 비가내리고 바람도 불고춥다.토요일 등산가는날 인대,올들어 처음으로 영하의 기온과 바람이분단다.

새벽 알람이울린다. 산에 안가고 다른일때문에 이시간에 일어 날려면 이렇게 빨리 일어나 질까?

 

서둘러 준비하고,산악회버스 타러 집을 나선다.꼬끝이 쨍하다 바람도불고 마음의 준비도 안했는대,벌써 추위가 왔으니,다른때는 시내버스타고 신기4거리까지 갔는대, 오늘은 버스 기다리기 싫어서인가 남편은 택시를 잡는다.

벌써 몇분의 산우님들 와계신다.반갑게 인사하고 빨간색의 낮익은 산악회버스가 온다.

40명을 태운버스 남쪽으로 향한다.죽암휴게소 아침식사들 하시고 장수로 향하여 괴목동 들머리에 도착

 준비운동하고 10시10분 출발이다.

 

임도를따라 올라간다. 음산한 날씨다. 본격적인 등산로 오르니 땀이 배어내온다.

한거풀 벗고 약50분 오르니, 무룡고개에서 오르면 만나는 삼거리 안부가 나온다.

물한모금씩 마시고나니 바람이 불고 땀이 금방 식어 다시 방풍복을 꺼내입고 출발이다.

정형적인 육산으로 발을 디딜때마다 푹신하고 편하고 기분이좋다.

양탄자처럼 부드러운 등산길을 거닐다보니 산죽나무 군락지가 나오고 완만한 고개를 넘으니

시기가 지난 억세밭이 나온다, 억세능선이 계속이어저 있는것이 아니고 끊어젔다 이어젔다 반복되고, 

지금은 시들었지만 한때는 하얀 억새의 파도로 춤추는듯한 풍경이 장관이였을 턴대

우리가 너무 늦게 찿아와 줄기만 황량하게 서 있다.

 

 잘놓아진 목재계단을 오르니 정상이다.정상은 다른산에 비해 넓고 평평하다.

장안산 정상석은 아름답고 멋진 정상석에 하나로 꼽힌단다.흐린날씨 때문에 지리산도 덕유산,백운산도

조망이 안된다.사진찍고 산행식시간 춥지만 막걸리도 한잔 드리키고,

각자가 싸오신  다양한 종류의 간식 만찬을 즐기고 나니 구름이 잔뜩끼고 바람이 심상치 않다.

서둘러 하산한다

 

중봉지나 하봉쪽에서 만난 진눈깨비 아주 작은량이지만 올들어 처음 맞는 첫눈이다.

손이시렵다 이것저것 사진을 잘찍던 남편도 손이시렵고 추운지 몇장 안찍고 부지런이 하산한다

날머리 법연동에도착하니 2시10분이다. 4시간여의 조금은 짧고,아쉬운산행을 하고,

장수 시내에와 따뜻한 방에서의 맛있는 식사,오늘은  남도의 맛갈스럽게 끓여낸 김치찌개 일품이다.

 맛있게먹고 4시출발 고속도로 안성까지는 잘왔는대 수도권 꽉 막혀 집에오니 8시40분 추웠지만

즐겁고 안전하게 전북의 장수 장안산 잘다녀와 일주일이 활기차고 즐겁게 지날것 같다.

 

 

장안산:전라북도 장수군에있는 1,237m의 산이다. 1986년8월18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였다.

          전북 장수는 호남권의 오지이다 지금은 대전-진주,익산-장수간 고속도로가 뚫려 교통의 요지로 떠올랐지만 수년전만 해도 

        "무진장"으로 통했다.무진장은 무주,진안,장수등 3개군을 말한다.무진장중 장수는 가장 손때가 묻지않은

        고을이다.장안산은 장수가 고원지대라 산이 야트막하게 보이지만 실제높이1,237m에 이른다.

        장수,번암,계남,장계 4개면 중앙에 위치 금남호남정맥이다. 백두대간 산줄기에서 뻗어내린 우리나라

         8대종산가운대 호남종산에 속한다. 

    

                                 괴목동 들머리 안내도 앞에서 

                                     임도가 끝나고 등산로 시작점에서 

                          산죽나무길에서 

 

                              아주 푹신하고 기분좋은 육산길

 

 

 

 

 

 

 

 

 

 

 

                              크지는 않았지만  억새밭에서 

 

 

 

 

 

 

                                        정상을 처다보면서

 

 

 

 

 

                                      정상석에서 증명사진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