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산행

09. 10. 31일 정읍 내장산(서래봉624m-까치봉717m-내장사)

소담1 2009. 11. 1. 22:06

산행일시:2009년 10월의 마지막날 (토요일)

산행장소:  정읍 내장산

산행파트너: 남편 그리고 무지개산악회원 45명

산행코스: 내장산주차장-일주문-벽련암-서래봉-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내장사-주차장 (7시간)

 

  내장산의 타오르는 단풍산행을 한다고 산악회에서 공시를 했다.

꼬리올리고 기다리니 몇일전부터 전국적으로 토요일 비가내린다는 예보속에 많은 관광객,등산객이 몰릴수 있다고 1시간 조기 출발, 택시타고

산악회버스 타는곳에 가니 반가운님들이 한분두분 오신다. 반갑게 인사하고 아직은 날씨가 흐리지도, 비도 않오고 아주 좋은날씨에 조금은 쌀쌀하다. 불편하게 아주조금 버스에서 자다가, 이른시간이라 길 안막히고 여산휴게소 아침 사먹고 내장산 주차장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 반은 차로 차있었다.5시20분 인천서 출발 8시50분 도착 3시간30분만에 도착 준비하고 9시에 산행시작,일주문까지 단풍길 아름답다.

사잔찍으며 벽련암쪽으로 방향잡고 벽련암부터 깔딱고개 열심히 오른다. 서래봉에 올라 내장사쪽 내려보니 단풍길이 아름답고 멋지다.

서래봉 심하게 바람은 불지만 비가 안와서 다행이다..불출봉,망해봉,연지봉 가는 능선길 암릉도 있고 아기자기하고 조망이 좋다.

 많은 산우님들로 철계단 에서는 정체도 되고, 연지봉 아래쯤 에서 명당 자리잡고 산행식, 오늘도 산우님들이 정성껏 싸오신 과일 떡,빵,닭발,막걸리등 즐겁게 간식으로 힘을 축척하고 마지막 봉우리 오늘의 예정된 까치봉정상까지 오른다.

연신 사진찍는 남편, 찬바람이 심하게 분다.혹시 비올바람 아닌가? 서둘러 내장사 쪽으로 내려오니 많은 인파들이 산사의 단풍을

만끽하며 사진에 담는다. 우리도 이곳저곳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며 예정보다 많이 긴 산행을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산악회 공시에는 5시간30분 실제로는 7시간 걸렸다. 많은 산우님들로 밀리고,단풍에 취해 시간이 더걸렸나보다.

주차장 내려오는길에 풍물시장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남편 오늘은 또 무었을 사려나???

작년 부녀회에서 단풍길만 거닐고 갈때 정읍 특산물 대봉감 사가지고 왔던이 그것이 맛이 좋았는지, 3만원주고 한박스 사가지고 버스에  실고는 만족해 하는 남편,주차장 근처 비빔밥으로 식사하 5시20분 출발 큰길까지 나오는대 40분 길이 많이 막히고,고속도로 들어서 인천으로 향하는대 논산쯤 오니,무섭게 비가 퍼붓는다.고속도로에서 계속 내리던비 인천에오니, 언제 내렸냐고 할정정도로 말짱하다

택시로 집에오니 10시 비한방울 안맞고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내장산의 단풍산행을 하고 집에오니 힘은 들었지만 이렇게 행복할줄이야.

 

내장산: 내장산은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호남지방의 5대산중의 하나이며,한국 팔경의 하나로 단풍이 고운 명소로 널리 알려졌으며, 내장사가 있는 산이다.

         1971년11월17일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였고 단풍 성수기에는 하루 10만의 인파가 단풍을 보기위해 내장산을 찾는다

         봄에는 푸른 신록사이로 피어나는 벚꽃,여름에는 푸른녹음,가을에는 불타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4계절 관광명소이다.

        높이 763m 의 주봉인 신선봉을 비롯해 월령,서래,연지,장군,까치봉등 600~700m 로 이루어진산으로 기암괴봉들이 동쪽으로 트여 말꿉모양을 이룬다.

 

내장사 : 1300여년전 백제 30대 무왕 37년(636년)에 당시 도승이신 영은조사가 지금의 절입구 부도전 일대로 추정되는 영은사라는 이름으로 창건

           1098년 고려숙종 3년 행안선사께서 중창했다는 기록뿐이다.

           그후 1974년 국립공원 내장사 복원계획에 따라 일주문,명부전,정해루를 복원하고 사천왕문이 신축 되였다.

           근래에는 행적원,정혜원 요사등을 신축하고 94년 10월 사리탑을 건립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원래 내장산에는 영은사가 있었으나 영은사는 현재 부도전 위치에 있었다 한다.

          정읍 내장사는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가을이면 매표소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길이 빨간 단풍으로 물이든다.너무긴 거리를 걸어야

          하고 많은 사람이 몰리는것이 흠이지만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30분 매표소에서 내장사까지 약40~50분 걸어야된다.

          그러나 내장사로 들어오는 300~400m 의 길은 빨갛,노랑,붉은색의 단풍이여서 햇살이 비치는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