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산행

2023. 06. 03일 지리산 서북능선

소담1 2023. 6. 11. 21:09

1.산행장소 : 지리산 서북능선
2.산행일자 : 2023년 6월 3일 토요일 
3.산행코스 : 성삼재(1,068m)-2.0km-작은고리봉(1,248m)-1.1km-묘봉치-2.2km-

                     만복대(1,438m)-2.0km -정령치(1,172m)
4.산행시간 : 4시간00분   (7.5km)  12:00~16:00
5. 산행인원 : 인천오솔길산악회 30명과 함께

 

지리산 (1,950m)

지리산은 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에 걸쳐 있는 [4]으로, 높이는 해발 1,915m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서, 1967년 12월 29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북에 위치하여 접근이 어려운 백두산과 함께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산이다.최고봉은 경상남도 함양군과 산청군에 속해 있는 천왕봉(天王峰)이다. 천왕봉은 남한 영토 중 섬을 제외한 내륙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이기도 하다.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한라산과 함께 한반도 삼신산(三神山)으로 꼽혀왔다. 또한 신라의 오악, 조선의 사악, 대한제국의 오악으로 지정되어 제사를 받는 등 고대 시기부터 명산으로 추앙받아왔다. 둘레가 320여km나 되는 지리산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계곡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질적인 문화를 가진 동과 서, 영남과 호남이 서로 만나는 지리산은 단순히 크다, 깊다, 넓다는 것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지리산서북능선

성삼재에서 시작, 바래봉(1,165m)을 거쳐 구인월로 내려오는 코스이다.보통은 성삼재-작은고리봉-만복대-정령치-큰고리봉-세걸산-세동치-부운치-팔랑치-덕두봉을 거쳐 구인월 회관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거리는 총 연장 22km 정도이다.이 코스는 출발점(성삼재)의 해발고도가 1,090m이고 최고점(만복대)의 해발고도가 1,438m이다. 고도가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그리고 코스 중간에 대피소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당일에 하산해야 한다.하지만 코스 중간에 위치한 정령치(1,172m)에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고 휴게소도 있기 때문에 식사와 화장실은 상대적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성삼재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와 구례군 광의면 사이에 위치한 백두대간의 고개이다.지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정상에 지방도 제861호선의 휴게소인 성삼재휴게소가 위치해 있다. 대체로 지리산의 절인 천은사와 성삼재휴게소까지의 구간을 성삼재라고 하며 높이는 1,102m이다. 성삼재를 기점으로 하여 동쪽으로 노고단 등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마한 때 성씨가 다른 세 장군이 지켰다고 하여 성삼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고리봉(1,304m)

아득한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나 대홍수 때에 천하가 물에 다 잠겼는데, 높은 산인 고리봉의 꼭대기만 물에 잠기지 않아, 배에 탄 사람이 고리를 달아 배를 매었다는 전설.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과 산내면과 주천면이 접하는 곳에 있는 높은 산을 고리봉(1,304m)이라 하는데, 그 아래에는 홍수 때 배를 띄운 마을이라 하여 배마을, 곧 배멀, 주촌(舟村)이 있다. 이런 고리봉과 관련된 <고리봉전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홍수전설이다. 고리봉은 『구약성경』 창세기(6~9장)에 있는 <노아 홍수전설>에서 노아 가족이 탄 배가 머무른 아라라트 산(창세기 8장 4절)에 해당한다. 홍수전설은 전 세계적으로 어느 민족이나 부족에도 거의 다 있는데, 우리나라의 홍수전설 중 <고리봉전설>은 무서운 자연현상인 홍수를 만난 인간이 어떻게 살아남는가를 담은 점에서 오랜 역사가 있다고 하겠다.

 

고리봉에서 바라본 만복대

묘봉치

만복대와 성삼재로 갈리고, 상위마을과 만복대골로 갈린다.만복대골 가는 길은 희미한 비법정 샛길이다.

만복대 올라가는 길에 노고단 방향으로 , 정면으로 고리봉, 고리봉 뒷편 두 봉우리는 종석대 , 나무끝가지 왼편이 노고단,

만복대(1,437m)

높이는 1,437m이다. 노고단(老姑壇:1,507m)·반야봉(盤若峰:1,732m)과 함께 지리산 국립공원의 서부를 구성하며, 소백산맥 중의 고산을 이룬다.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여 만복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산 전체가 부드러운 구릉으로 되어 있어 산 높이에 비해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며, 고리(1,305m)까지 3km에 이르는 남능선에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억새 군락지가 있어 주변의 정경과 대조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정상에서는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1,915m) 등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내려다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만복대에서 바래봉 방향으로 담은 사진, 왼쪽 가장 높아보이는 곳이 큰고리봉, 12시방향 삼각봉이 바래봉,그러면 바래봉 오른쪽 가장 높은 산이 삼봉산쯤 될려나.그리고 가장 뒷쪽 바래봉과 삼봉산 중간으로 보이는 올망졸망 산새가 좋아 보이는 산은 팔령, 흥부골을 사이에 두고 삼봉산과 마주하고있는 오봉산? 그리고 큰 고리봉 왼쪽으로 보이는 곳은 운봉

정령치 주차장으로 내려가며 바라본 가장 뒤쪽능선이 천왕봉과 중봉 가운데 영원령과 삼정산 가장 앞쪽은 반야에서 흘러내리는 능선

정령치 , 예전 정령치 도로를 터널화 시켜서 생태계 복원을 시켰다.

정령치(1,172m)

정령치는 높이 1,172m로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에 걸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의 고개이다. 정령치는 서산대사 휴정(休靜 1520~1604)의 [황령암기(黃嶺庵記)]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씨 성을 가진 장군에게 성을 쌓고 지키게 했다는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고개 꼭대기의 정령치 휴게소는 지리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 동으로는 바래봉과 뱀사골 계곡이, 서쪽으로는 천왕봉과 세석평전 반야봉 등과 남원의 시가지가 한 눈에 펼쳐진다. 지리산 주능선 일 백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정령치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서북쪽 능선을 타면 고리봉-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이 이어지고, 남쪽 능선을 타면 만복대-묘봉치-고리봉-성삼재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