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장소 : 포천 백운산 (白雲山.904m)
2.산행일자 : 2023년 7월 1일 토요일
3.산행코스 : B코스 : 광덕고개-782봉-백운산-봉래굴삼거리-흥룡사-백운계곡주차장 (7.2km)
4. 산행인원 : 인천오솔길산악회 30명과 함께
5.산행시간 : 4시간30분 (10 : 00 ~ 14 : 30 )
백운산(白雲山/903m)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경계에 걸친 산이다. 흰구름이 늘 끼어 있다고 해서 백운산이 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백운산은 영평현 동쪽 60리 지점에 있다. 산 내맥은 장백산을 뿌리로 하여 2천여 리를 뻗어 내렸다. 철령에 와서 꺾어져 서쪽으로 다시 수백 리를 와서 우뚝한 것이 백운산이다."라고 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백운산은 영평현의 동쪽 60리에 있고, 현에 있는 산과 물의 근원이다. 강원도 금화현과 낭천현의 대성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와 백운산을 이루고, 한 산줄기는 우뚝 솟아 가평군 현등산을 이룬다."라고 되어 있다. 1872지방지도에는 백운사(白雲寺)도 함께 표시되어 있다. 동여도에는 백운산에서 백운천이 발원함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도 북부지방에서 뻗어온 한북정맥은 광덕산에서 남쪽으로 계속 뻗어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백운산은 광덕산에서 내려온 산맥이 캐러멜고개(광덕고개)에서 주춤하다가 다시 백운산~도마치봉~국망봉~개이빨산~민둥산~강씨봉~청계산~운악산으로 연면히 뻗어가는 능선상의 한 봉우리이다. 광덕산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5km 지점에 솟아있는 백운산은 산세가 우람하고, 서쪽의 백운동 계곡은 깨끗한 암반 위로 폭포와 담소가 연이어 예로부터 영평 8경의 하나로 꼽혔다.
오늘은 여름 계곡산행을 하기위해 인천에서 가까운 포천 백운산으로 떠난다. 산악회원 30명과 출발하여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달려가다 식당이 없는 38휴게소에서 아침식사외 화장실도 다녀오고 일동을 지나 광덕고개에 도착을 한다.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인 광덕고개 상점들은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려 분주하다. 준비하고 강원도의 상징인 반달곰 조형물쪽으로 사진을 남기고 상점사이길을 따라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서며 산행을 시작한다.등산로 계단을 올라보니 안내판이 커다랗게 서있다.여기에 비로소 백운산이 등장한다.광덕계곡에서 백운산 정상까지 3.1km이다.길은 외길이어서 헷갈릴 위험이 전혀 없다.더군다나 하얀 밧줄이 계속 쳐져 있어서 알바할 일은 없다.북쪽 전방인지라 산에 군사용 진지들이 많다. 등산로에는 떡갈나무가 산길 양쪽으로 빽빽히 서있어 조망은 없지만 여름에 햇볕을 가려줘 산행하기가 수월하다. 그길을 따라 오르 내림을 반복하며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 힘드는줄 모르고 산행을 할수있다.
그러는 사이에 정상에 도착을 한다. 정상부는 헬기장이 있다 너른 편은 아니지만 그리 옹색하지도 않다.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나무에 가려서 조망은 없다. 정상석을 만나 인증하고 정상 땡볓을 벗어나 아랫쪽으로 내려가니 큰 산행지도 주변으로 공터에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다.너른 평상도 둘이나 있고, 평의자도 여럿 설치되어 있어 산행식 장소로 제격이다. 하나둘 간식을 꺼내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산상 뷔페를 즐기고 A팀은 서둘러 삼각봉 도마치봉쪽으로 출발을 하고 우리는 흥룡사 쪽으로 하산 준비를 한다. 하산길은 가파르고 육산길을 보이다 중간중간 바윗길도 보인다. 그길을 따라 봉래국 삼거리를 지나자 한북정맥길과 흥룡봉 그리고 운악산까지 조망을 펼쳐준다. 그후에도 한참을 내려오다 계곡물소리가 들리기 시작을 하고 백운2교앞 날머리로 나와 백운계곡의 풍부한 청정수 계곡물로 들어가 차가운 물에 짜릿한 전율을 맛보고 천년고찰 흥륜사를 지나 백운계곡 주차장으로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30분만에 도착을 한다. A팀을 40분정도 기다리다 보두 하산을 하여 산악회 버스에 올라 포천 고모리 예약된 맛집에 가서 식사를 하고 이른시간에 집에 도착을 한다.
우리나라에는 흰 구름은 산과 밀접한 관계 있다 보니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백운산(白雲山)이 여럿 있다. 남한에서 '백운(白雲)' 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산은 50여 곳에 이른다 한다.광양 백운산(1,222m 산림청/BAC100), 포천/화천 백운산(903m 산림청100),정선/평창 백운산(883m 산림청/BAC100), 정선/영월 백운산(1426 m),함양/장수 백운산(1279m), 함양/남원 백운산(904m), 제천/원주 백운산(1022m),울산/밀양 백운산(885m), 부산 백운산(522m),수원/성남/용인 백운산(567m), 인천 영종도 백운산(255m) 등이다.
광덕고개는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지점으로 광덕산과 백운산의 들머리이다. 농산물과 임산물 판매점과 카페 식당등이 자리하고 있다.
출발하기전 광덕고개의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백운산의 등산 시점이 되는 해발 664m의 광덕고개.일명 캐러멜 고개라고도 하는데, 2가지 이유가 전한다. 하나는 6·25전쟁 때 이 고개를 감찰하던 사단장이 운전병의 졸음을 쫓기 위해 캐러멜을 운전병에게 주었다는 데서 나온 이야기다. 다른 하나는 광덕재의 꾸불꾸불한 언덕이 카멜(camel:낙타)의 등같이 생겼다고 한 것이 캐러멜로 바뀌어 전하게 되었다
광덕고개의 상가모습.
광덕고개 쉼터엎 철계단으로 부터 산행이 시작이된다.
철계단을 오르면 산행지도와 폐 산물감시초소가 있다.
한북정맥길 지도도 함께 서있다.
포천은 군부대 밀집지역답게 등산로 입구를 들어서고 여러개의 참호를 볼 수 있다.참호속에는 대전차 지뢰도 전시되있다.
능선은 착하고 산들바람이 불어온다.
능선길은 잡목들로 조망이 없으나 유일하게 잠시 북쪽 광덕산을 바라볼수있는 조망터를 지난다.
산악코스 자체는 고지에 비해서 난이도가 그렇게 높다고는 생각이 안드는데 전체적으로 경사도가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며 완만한 구간이 많으며 휴식장소도 중간중간 많이 조성이 되어있다.
더운날이지만 한북정맥 능선길에는 나무그늘이 있어 더위를 느끼지 못하고 산행을 이어간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덧 백운산 정상석앞에 선다.
넓은 정상에는 정상석과 귀퉁이에 이정표가 서있다.
정상의 모습.
포천 백운산은 광덕산·국망봉·박달봉의 산들에 둘러싸인 산으로 높이는 903m의 산으로 높은 산이지만 해발 644m 높이에 있는 광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면 300m도 채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정상에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정상을 지나 내려가면 등산 안내도가 또하나 서있다.
넓은 쉼터 평상과 벤치에서 간식을 먹고 일부 회원들은 도마치봉으로 출발하고 우리는 흥룡사로 하산을 시작한다.
봉래굴 삼거리에서.
조망이 잠시 열린다.
멀리 운악산이 보인다.
한북정맥 국망봉
흥룡봉쪽 전경.
계곡입구로 내려선다.
백운2교앞에서.
백운계곡은 여름철 물놀이터로 유명하다. 계곡이 크고 멋지다는 건 산세가 깊고 크고 웅장해서 물마를 날 없고, 박력있는 물이 사철 흐른다는 거다.
시원한 백운계곡물
백운1교를 건넌다.
신라말기 도선이 창건했다는 흥룡사 절터는 넓은데 사찰건물은 몇채 보이지 않는다. 을룡사는 한국전쟁 이전에는 상당히 큰 사찰이였다고 한다.
흥룡사 경내에서.
백운산 흥룡사는 종선사의 말사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해발 904m의 백운산에 위치하고 있다.신라 말엽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으며,절터를 정할때 나무로 만든 세마리의 새를 공중에 날려 보냈는데 그 중 한마리가 백운산에 앉아 그 자리에 절을 세웠다고 한다.창건했을 때는 내원사라 하였고, 대웅전 등 법당이 4동에 이르는 대규모 사찰이었다.1786년 중건하며 백운사라 이름을 고쳤다가 1922년다시 중수하면서 흑룡사로 절 이름을 고쳤다.그 후 오늘날의 흥룡사로 바뀌었다.
주차장앞 날머리에 도착.
백운계곡 입간판.
백운계곡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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