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산행

2022. 04. 10일 김포 승마산 (130m)

소담1 2022. 4. 11. 10:57

산행장소 : 김포 승마산(130m)

산행일자 : 2022년 4월 10일 일요일

상행인원 : 남편과 둘이서

산행경로 : 광은사주차장-정상-폐초소 OP전망대-광은사산행시간 : 1시간

 

김포 승마산(乘馬山 130m)

승마산 또는 약산(藥山) 은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산이다. 행정주소는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산108-2번지이다. 현재 공식 명칭은 승마산으로 불리며 산세가 가파르지 않고 산정상부는 말등과 같은 능선으로 편안한 산행길을 제공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북쪽 문수산부터 건너편 강화의 황산도 마니산 영종도까지 한눈에 펼쳐져 뚜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김포의 숨어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약산(藥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통진현의 남쪽 24리 지점에 있다.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와 상마리 경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약초가 많은 산이어서 지명이 유래하였고 이로부터 약암리라는 마을 이름이 유래하였다.정상에는 팔각정이 있고 아랫쪽으로 노후돤 군시설 OP를 보수해 전망대를 잘 만들어 놓았다.약산은 조선시대 대동여지도등에 표기된 전래 명칭이다.승마산 정상에는 현재 육각형 모양의 사방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약산 능선의 정상 전망대로 가는 승마산(약산) 입구는 승마농원 입구와 같이 약암로 도로에서 시작한다.승마산에는 조선시대 봉수대가 설치된 곳으로 산 중턱에는 조계종 광은사가 자리잡고있다. 한편 약산(승마산)의 약산봉수는 수안산(守安山)으로 옮겨진바가세종실록 지리지와 대동여지도에 언급된다.

 

남편은 지난6일 한식때 선산에 성묘도 못하고 잔디도 돌보지 못했다며 오늘 다녀오지고 한다.토요일은 산에 가느라 못오고 일요일인 오늘 선산에 가서 부모님 산소도 돌아보고 잔디 떼밥도 주고 성묘도 하고 집으로 행하는가 했던이 대명리쪽으로 향해간다. 어디를가냐고 하니 승마산을 돌아보고 가자고 한다. 이곳이 고향인 남편은 옛날생각을 하며 고향의 추억을 자주 말하고 했다. 이곳 승마산은 어릴적 나무하러 다니며 뛰놀던 동네산이라고 한다. 지금은 정상에 쉼터 팔각정도 있도 어엿한 정상석도 서있다. 최단거리로 다녀오지며 광은사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넓은 임도가 나온다. 원래 산길은 승마농원앞에서 OP전망대를 거쳐 장상을 다녀오는대 광은사를 지나 올라 정상에 서서 정상석을 만나고 팔각정 정자위에 올라가니 대단한 조망이 펼쳐진다. 강화도 마니산을 비롯해 초피산 길상산 정족산을 필두로 진강산 혈구산 고려산능선이 조망되고 북으로 김포 문수산 그리고 한강신도시와 인천앞바다 영종도와 청라신도시 그리고 계양산까지 거침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바람시원한 임도길을 따라 군부대 초소였던 OP 전망대를 가는길 헬기장옆으로 진달래꽃이 만발해있다. 그길을 따라 전망대위에 올라서 강화갯벌과 인천방향의 멋진 뷰를 조망하고 다시 올라갔던길을 따라 광은사로 내려오니 1시간정도 고요됬다. 힘들이지 않고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남편의 고향에 있는 승마산을 우연히 다녀와 집으로 돌아오며 뷰모남도 만나뵙고 짧지만 굵은 산행도 하고온 하루였다.

 

광은사 대웅전앞.

승마산 능선의 옛 군사도로 임도길에서.

승마산 정상의 모습.

승마산 정상석 앞에서.

김포 대명항.

마니산과 초피산 그리고 정족산쪽.

승마산 정상에서는 대명포구와 날씬하게 뻗은 초지대교를 지나 강화 길상산 정족산 진강산 혈구산 고려산 마니산이 건너다 보이고 서해 바닷물과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강화 황간도며, 동검도며, 세어도 등이 조망되며 멀리 인천의 청라신도시 계양산 영종도 또 한강신도시와 가현산등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초지대교를 조망하며.

김포 한강신도시쪽.

전망대 가는길.

헬기장에서 장상쪽으로.

초소전망대 가는길.

몇 해 전까지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던 이곳은 군대의 협조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일반인 출입이 자유로워지자 한남정맥을 찾는, 산을 좀 탔다는 마니아들이 애장하는 곳이 됐다. 더욱이 칙칙했던 군부대초소 OP를 예쁜 전망대로 변신해 휴식은 물론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됐다.

옛OP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헬기장과 정상 팔각정.

승마산 전망대 정상은 아니고 옛 군대초소OP를 보수하고 전망대를 만들어놓았다. 앞쪽으로 뷰가 뻥 뚫려있어서 풍경을 보기에는 최고이다. 김포 건너편인 강화도, 인천 뷰가 한눈에 보여요. 참고로 이 전망대에서는 야영이 금지되어 있다.

청라신도시와 영종대교 영종도쪽.

고기잡이 어선들.

한강신도시.

승마산 정상은 헬기장 지나서 산 위에 작게 보이는 정자 쪽이다. 전망대에서 정자까지는 걸어서 십오분 정도 소요된다.

광은사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