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산행

2022. 04. 16일 완도 청산도

소담1 2022. 4. 22. 14:39

트레킹장소 : 전남 완조군 청산도

트레킹일자 :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트레킹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28명과 함께

트레킹경로 : 슬로우길1코스(도청항-당리-서편재촬영지-연인의향기(봄의왈츠)촬영소-화랑포길-화랑포전망대-

                화랑포공원-연어바위-당리해변-당리입구-도창항

트레킹시간 : 청산도 머문시간 12:00~18:00 (트레킹 4시간)

 

청산도(靑山島)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속한 섬. 완도 남동쪽 해안에서 남동쪽으로 약 19.7㎞ 지점에 있다. 주위에는 장도·지초도·항도 등의 부속섬과 대모도·소모도·여서도 등이 있다. 산과 물이 모두 푸르다 하여 청산도라고 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서남해안 바닷길의 요충지로,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 일대가 전란에 휩싸여 거주하는 사람이 없다가 효종 때 다시 입도했다.최고봉인 매봉산(385m) 이외에 대봉산(379m)·보적산(330m) 등 300m 내외의 산이 사방에 솟아 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해 사방으로 흐르는 소하천 연안을 따라 좁은 평야가 발달했으며, 중앙부와 서부 일부지역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동쪽 해안 만입부에 간석지가 있을 뿐 대부분 암석해안을 이루며 해안선이 복잡하다. 특히 남부 해안에 해식애의 발달이 탁월하다. 기후는 비교적 온화하고 비가 많다.주민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나 농업에 더 많이 종사한다. 농산물로 쌀·보리·참깨·콩·마늘·고구마·감자 등이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삼치·갈치·고등어·멸치·문어 등이 잡히며, 김·미역·다시마·톳 등이 양식된다. 취락은 중앙부와 서부 평야지대에 주로 분포하는데, 중심지는 서부의 도청리이며 이곳에 청산도항과 여객버스터미널이 있다.빼어난 자연 경관으로 인하여 1981년 12월 23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길로 선정된 청산도는 천천히 걸으면서 느림의 미학을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청산도의 슬로길은 전체 11코스, 17개의 길, 42.19km로 이루어져 각 코스마다 독특한 테마를 느낄 수 있으며, 포토존은 물론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길 등 다양한 관광요소를 즐길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걷기 좋은 섬이다.1981년 12월23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2007년 12월1일 아시아 최초 슬로우시티로 선정되었습니다.한국영화 최초 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편제"와 KBS드라마 "봄의왈츠"KBS"1박2일" SBS"여인의향기" 등다양한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다.느리게 걸을수록 더욱 아름다운 "슬로우길" 자랑스런 농업유 산 "구들장논" 한국관광공사와 CNN이 선정한 우리나라에 서 아름답고 가봐야할 곳으로 꼽힌 섬이다.

 

산악회에서는 코로나19도 이제 확진자가 많이 줄어들고 정부에서도 점차 완화시키고 있어 봄맞이 1박2일 여행및 산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대 출발하는 그날이 오늘이다. 청산도에서 트레킹하며 유채꽃밭 길도걷고 진도의 암산 동석산도 올랐다 온다는 계획아래 출발을 하는 날이다. 완도까지 인천에서 5시간이나 걸리는 먼거리이다. 평소보다 1시간30분 일찍 조기출발 한다고 한다. 4시30분 버스에 올라 최종탑승지인 동막역에서 5시 정각에 출발하여 버스는 새벽공기를 가르며 고속도로를 달린다.

 

완도항입구 전복 조형물.

해가 많이 길어져 날이 밝아 잠도 오지않고 바깥의 봄풍경을 바라보며 부안휴게소에 도착하여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땅끝 해남으로 달려 완도대교를 건너 완도항 여객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아 예정시간보다 20분이나 일찍도착을 했다. 오늘 청산도 가는 배 예약시간이 11시인데 50분이나 시간이 남아 여객선 터미널을 나와서 전복조형물앞에서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내다 10시30분부터 청산도행 청산호에 승선이 시작이된다.

 

완도항에 왠? 돌하루방이

청산도 까지 타고갈 청산도호

청산도까지 가는 배는 사람과 차가 같이타는 차도선이다.

완도항광장과 완도탑.

청산도는 완도에서 19.2km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거리에 있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 또는 신선들이 노닐정도로 아름답다고 하여 선산,선원이라고 부르기도 했단다. 청산도로 가는 배는 차도선으로 차량36대와 사람 380명을 태우는 훼리호로 유채꽃 만개한 청산도를 여행하러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3대의 차도선은 시간에 맞춰 오가기를 반복한다.

 

도착하여 맛갈진 남도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완도항을 떠나 청산도로 향하며 완도를 뒤돌아보면 상왕봉과 완도타워가 눈에 들어온다. 시끌벅쩍한 선내에서 이야기 나누며 있는사이 배는 유유히 청산도를 향해 달린다. 완도군 청산면은 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산도,여서도,대모도,소대모도, 장도로 이루어진 다도해의 섬들이다. 50분을 정확히 달려 청산도 도청항에 도착을 한다. 도청항 주변에는 면사무소,농협,수협,우체국 경찰지구대,해양파출소,보건지소,한국전력및 119소방소,초등학교,중학교등 모든 상권이 형성되여 있는 청산도의 중심지이다.

 

슬로시티는 1986년 패스트푸드에 반대해 시작된 슬로푸드운동의 정신을 삶으로 확대한 개념으로, 전통과 자연생태를 슬기롭게 보전하면서 느림의 미학을 기반으로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진화를 추구해 나가는 도시라는 뜻이다.이 운동은 이탈리아의 소도시 그레베 인 키안티(Greve in Chiantti)의 시장 파울로 사투르니니가 창안하여 슬로푸드운동을 펼치던 1999년 10월 포시타노를 비롯한 4개의 작은 도시 시장들과 모여 슬로시티를 선언하면서 시작되었다.이후 유럽 곳곳에 확산되기 시작했고, 2017년 3월 현재 세계 30개국 230개 도시가 가입했는데 그 중에 우리나라는 완도 청산도를 비롯하여 13개 지역이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다.금년은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지 11년이 되는 해이며, 매년 4월 한 달 동안 9만 여명의 관광객이 청산도를 찾아 국내외에서 적은 예산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축제로 평가받고 있는 슬로걷기 축제가 10회째를 맞이하는 뜻 깊은 해다.

 

배에서 내리면 가장눈에 띄는것이 달팽이모형의 커다란 표지석 느림의섬 청산도 조형물이 반긴다. 표지석을 보고 예약된 식당으로 간다. 골목에 있는 하름한 섬마을식당 보기보다는 블로그등에 많은 호평을 하고 있는 집으로 식단이 깔끔하고 맛이있다. 소박하지만 남도의 맛깔스러운 점심식사를 하고 청산도 일주 트레킹지도와 슬로우길 지도앞에서 슬로우길 1코스를 다녀오려고 출발하여 선창가를 거닐어 청산도 큼지막한 표지석앞과 면사무소앞을 지나 종이 달려있는 사각문 위쪽에 달팽이 조형물이 기어가는듯한 느림의 종을 한번 쳐보고 청산도 어촌체험마을 표지석앞 데크길로 올라간다.

 

청산도 슬로우길은 1981년12월31일 다도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됬고 2007년 12월 1일 아시아최초로 슬로우시티로 선정됬다. 2010년에는 문화체육부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로 선정이됬다.

 

도락어촌체험마을 표지석에서 데크길을 따라 직진하면 서편재촬영지(당리)로 가는길이고 우측아래 기와집은 청산도 도락행복마을로 가는길인데 팬션이 즐비하다. 데크길을 걷다 앞쪽으로 펼쳐진 만개한 노란 유채꽃밭을 바라보니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층층이 계단식밭에 만게한 유채꽃이 너무도 예뿌다.

 

유채꽃밭.

만개한 유채꽃밭.

조용하고 편안한 당리마을의 풍경.

서편재촬영소를 알리는 조형물앞.

작은 주차장을 지나 서편재촬영지에 도착을 한다. 서편재 공원에는 대형소나무 군락이 있고 서편재 안내문 북을 형상화한 조형물 농악대의 조형물들이 있다. 돌담길을 따라 내려가면 초가지붕의 화장실과 앞쪽으로 영화 셋트장이였던 초가집들은 음식을 파는 주막으로 변해있다.주막앞에서 내려다본 조망이 일품이다. 도락리포구의 하트모양의 독살을 비롯해 도청항까지 잘 조망된다.

 

영화 서편재는 1993년 개봉했던 영화로 한국영화 최초로 1백만명을 훌쩍 넘겨버린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 김명곤과 오정혜가 출연했다. 서편재 주인공이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걷던길은 황톳길이였는대 지금은 포장길로 변해 운치가 줄어들었다.

 

군수였던 김종식의 흉상.

많은 사람들이 왜 청산도를 선호하고 가보자고 하는지를 알것 같다. 하늘과 바다 유채꽃밭이 경계도 없이 어우러진 한푹의 그림같은 청산도의 봄을 즐기며 하트모양 "쪽" 하는 소리가 들리는듯한 포토죤에서 사진을 찍는 셔터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또 하나의 조형물 SLOW 청산도 포토죤도 들르고 아시아최초의 슬로우시티 공해없는 자연속에서 느림보길을 따라 노랑색 유채꽃길을 걸어 봄의왈츠 촬영장에 도착을 한다.

 

사편재 촬영지쪽으로 서서.

촬영장앞 느림보 우체통앞에서 다랭이밭 유채꽃과 바다를 내려다보고 출연진 사진모형이 서있는 KBS2에서 방영된 봄의 왈츠 촬영장앞에 선다. 봄의왈츠는 어릴적 남해안 섬마을에서 함께 자란 소년 소녀가 오스트리아에서 다시만나 마음에 입은 상처를 따뜻한 사랑으로 치유해 간다는 드라마로 오스트리아 크리스탈공원이 배경이 되였고 청산도의 유채꽃과 청보리밭 돌담길이 아름다운 이곳이 배경이 되였다.

봄의왈츠 건너편 에는 2011년7월부터 9월까지 SBS에서 방영된 여인의 향기 촬영지 팻말이 붙어있다.

 

촬영지를 돌아보고 화랑포공원 일주도로를 한바퀴 돌기위해 2022년 청산도 슬로걷기축제입구 사각문으로 들어선다. 구불구불 멋진길을 따라 내려가다 허름한 양철자붕 피노키오 촬영장 셋트장을 지나 유채꽃밭을 벗어나편안한 산길을 걸어 화랑포입구 갈림길 공원앞에 도착을 한다.

 

공원에 만들어진 표지판과 2022년 슬로걷기 출구방향으로 걸어가다 포토죤과 쉼터그네에 도착하여 멀리 범바위를 건너다보고 2코스 사랑길 표지판에 도착을 한다. 사랑길은 당리에서 구장리를 잇는 해안 절벽길로 고즈녁함과 해안절경의 운치를 즐길수 있는 길이다.

 

범바위와 보적산쪽의 풍경.

작은 화랑포공원에서 해안절벽길로 들어서 연애바위앞을 지난다. 옛날 청산도의 청춘남녀들이 사람의 눈을 피해 마을에서 떨어진 이곳까지와 사랑을 나누었다고해 사람들은 연애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절벽길을 걷다 쉼터정자앞 넓은 공터에서 간식을 꺼내 맛있게 먹고 구불구불 이오지는 길을 따라 다시 봄의왈츠 촬영장에 도착을 하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를 구경한다.

 

작은음악회 연주모습.

조금서서보다 느림우체통앞에서 다시한번 유채꽃과 포구의 독살을 바라보고 유채꽃길을 따라 서편재 촬영소도 지나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느림의섬 청산도의 봄을 한껏 즐기고 시간이되면 다시찾아와 대성산 매봉산 대선산 보적산으로 이어져 범위에 이르는 산능선을 걷고싶다.

 

연인의 향기 촬영지를 알리는 표지판

서편재 주막의 모습.

슬로우 표지 포토죤앞.

서편재 촬영지에서.

청산도 표지석.

도청항에 정박해있는 작은 고깃배.

도청항 여객터미널.

머물수 있는 한정된시간에 많은 트레킹 코스중 슬로운길1코스 꽃길을 걷고 도청항에 돌아오니 아직 배시간이 남아있어 주변을 돌며 특산물도 사고 시간을 보내다 시간맞춰 출발하는 배에올라 멀리까지 따라오며 배웅하는 청산도 갈매기와 이별을 하고 50분을 달려 완도항에 도착을 한다. 항근처 예약해놓은 맛집에 들어가 거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해남땅을 지나 진도대교 건너에 예약해놓은 모텔에 투숙하여 포근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어 내일 동석산 산행을 위해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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