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장소 : 울릉도(蔚陵島)
여행일자 : 2021년 5월 5일~6월 6일(토,일) 1무1박2일
여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43명과 함께
성인봉 산행경로 : KBS울릉중계소-충혼탑-무지개다리-팔각정-안평전갈림길-성인봉-투막집-나리분지
산행시간 : 13 : 30 ~ 17 : 00 (3시간30분)
울릉도(蔚陵島)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있는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오각형 모양의 섬이다.울릉도에 대한 지명은 512년(지증왕 13)에 우산국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 등장한다. 930년(태조 13) 우릉도(芋陵島), 덕종 때 우릉성(羽陵城), 인종 때 울릉도(蔚陵島) 등의 지명이 등장했다. 고려 때는 울릉도(鬱陵島)·우릉도(于陵島)·무릉도(武陵島) 등이 나온다. 일본은 울릉도를 죽도(竹島: 다케시마)라 하고 독도를 송도(松島: 마쓰시마)라고 하기도 하였으나 메이지 정권 전후에 울릉도를 마쓰시마,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하였다.울릉도는 죽변에서 동쪽으로 140㎞, 포항에서 217㎞, 동해 묵호에서 161㎞ 지점에 있으며, 독도와는 92㎞ 떨어져 있다. 동경 131°52′, 북위 37°30′에 위치하며, 면적 72.9㎢, 인구는 1만 153명(2015년 현재)이다. 현재 울릉도는 1읍 2면 25리 체제이다.강릉,포항·후포·묵호와의 사이에 정기 여객선이 매일 운항되고, 헬기가 강릉∼울릉 간에 부정기적으로 운항된다. 현재 교육 기관으로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있다.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절경으로 촉대암·공암·삼선암·만물상 등 기암괴석이 많고 천연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성인봉(聖人峰 986m)
산의 높이는 986.5m이며, 해저에서 성인봉까지의 높이는 약 3,000m에 달한다. 울릉도의 중앙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미륵산·관모봉·두리봉·나리봉·송곳산·형제봉 등이 있다.성인봉은 산정에 화구가 따로 없는 외륜산으로 북쪽에 거대한 칼데라인 나리분지가 있고, 그 사이에 중앙
화구구인 알봉이 솟아 있다. 기반암은 조면암·응회암·집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석을 많이 받아 기복이 심하며, 중앙부의 산정으로부터
유년기·장년기의 침식곡이 해안을 향해 방사상으로 발달해 있다.북쪽 사면의 원시림지대에는 특산식물 36종을 포함해 30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해 1967년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도동리-관모봉-정상-나리분지-천부리, 도동리-관모봉-정상-관모봉-봉래폭포-저동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성인봉은 산정에 화구가 따로 없는 외륜산으로 북쪽에 3각형 모양의 거대한 칼데라인 나리분지가 있고, 그 사이에 중앙화구구(中央火口丘)인 알봉(538m)이 솟아 있다. 기반암은 조면암과 응회암 및 집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석을 많이 받아 기복이 심하며, 중앙부의 산정으로부터 유년기·장년기의 침식곡이 해안을 향해 방사상으로 발달해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데 산악회원 들이 이구동성으로 울릉도에 가자고 하여 이럭저럭 40명이 의기투합되 오랜만에 울릉도를 다녀오기
위해 출발을 하는 날이다. 배타는 시간을 조금 이라도 줄이기 위해 울릉도 가는 최 단거리인 후포항에서 출발을 한다고 한다. 아침8시 배를 타기 위해서는 무박으로 출발을 해야 한다며 인천의 대중교통이 끊어지기전 밤12시에 마지막 인원을 동막역에서 태우고 출발을 한다.
늦은 밤이라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중간에 휴게소를 한번 둘러 새벽4시에 후포항에 도착을 한다.
후포항 여객터미널.
후포항여객 터미널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니 엄청난 바람이 불고있다. 여기까지 왔는대 울릉도 가는 배가 못뜨는것 아닌가 불안하다.
땅거미가 거치며 먼동이 튼다. 오늘아침 일출시간을 검색하니 5시5분 이라고 한다. 버스에서 새우잠을 자고 일어나 피곤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대 일출이나 보자며 후포항에서 윗쪽으로 올려다 보니 후포등대가 돌아가고 있다. 그 주변이 잘꾸며진 등기산공원이다.
후포항 스카이워크앞.
등기산공원 망사정앞.
공원에서 내려다본 후포항 여객터미널 전경.
등기산공원에서 내려다본 후포항
후포등대.
해안가 데크길로 가니 스카이워크 보수한다며 출입이 통제되있다. 뒤돌아나와 데크계단길을 올라 팔각정을 지나 후포등대 앞으로 올라가니 때마침 솟아오르는 일출의 장관을 볼수가 있다. 이렇게 맑고 좋은날인데 바람이 계속 심하게 분다. 찬란히 솟아 오르는 일출을 보고 불안한 마음으로 후포항 여객터미널로 내려와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 주먹밥 김밥등을 각자 나누어 먹고 초초하게 여객터미널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후포의 일출전경.
등기산공원 조형물.
여객터미널 내부.
한참을 버스에서 대기하다 7시30분 터미널 출입문이 빼꼼하게 열린다. 여행사 직원도 나와 배표도 받고 미팅을 하고 울릉도로 떠나는 쾌속정 씨 플라워호에 승선을 한다. 마음졸이며 출발을 ㅣㄱ다렸는대 다행히 출발을 한다고 한다.우리팀 말고도 많은 여행객들이 와서 배는 빈자리 없이 8시 정각에 울릉도를 향하여 출발을 한다. 바람과 파도가 심하여 뱃멀미가 걱정이되 출발전 뱃멀미약을 먹고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울릉도 까지 타고갈 씨플라워 쾌속선.
다행히도 바람이 배 뒷쪽에서 불고 파도도 뒤에서 치는 바람에 파도는 심하지만 생각보다 배의 흔들림이 작다. 눈을 감고 울릉도로 향한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여덟번째로 큰섬이다. 동서의 길이가 96.3km,이고 남북의 길이가 34.8km,면적은 72.86km2이다. 섬 전체가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잠을 자는 사이에 배는 2시간40분만에 울릉도 사동항에 접안을 한다. 날씨는 화창하고 좋다 예정표대로 진행되는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사동항입구 높은 건물 호텔1층에 한식 뷔페식당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한다.
울릉도 사동 터미널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오늘의 첫일정인 독도를 가기위해 사동항 여객터미널로 들어와 독도행 배표까지 받고 배 승선을 기다리고 있다. 그전에는 울릉도를 오면 도동항으로 들어왔는대 지금은 새로 건설된 신항인 사동항으로 배가오고 독도행 배도 이곳에서 출발을 한다. 울릉도에는 도동,저동,사동항이 대표적인 항이다. 터미널에서 20분정도를 기다렸는대 승선하라는 방송이 안나온다. 그러던이 독도행 배는 오늘 취소가 됬다고 한다. 뱃표까지 받았는대 날씨도 좋은대 왜? 안들어가 하며 웅성거린다. 어제부터 바람이 불어 울릉도 앞바다는 너울성 파도가 있어 독도는 오늘 못 들어간단다. 아직 덕을 많이 못쌓아 못 들어간다며 내일 진행하려 했던 성인봉 등산을 위해 도동으로 나와 숙소를 배정받고 성인봉을 오르기 위해 버스에 올라 들머리로 향한다.
성인봉 산행시작.
숙소에 짐을 풀고 성인봉 산행을 위하여 최단코스인 KBS울릉중계소에서 출발한다며 버스는 중계소입구 충혼탑앞에 내려준다. 길옆으로 충혼탑이 보이고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 성인봉 가는길 팻말과 등산지도앞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앞쪽으로 독도전망대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오르내리고 그 아랫쪽으로 도동항과 옹기종기 모여있는 도동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성인봉3.4km,사동700m이정표를 지나 녹음우거진 길을 따라 산허리길을 돌아 올라간다. 이길은 처음으로 가는길이다. 그전에는 대원사에서 출발했던 기억이 난다. 멀미약 기운이 아직 남아있어 졸립기도 하고 발길은 천근만근이다.
충혼탑 전경.
도동전경.
등산로 입구.
울릉도에서 제일큰 도동항마을.
공기가 좋아 그나마 위안이된다. 힘들지 않은 길을 따라가다 대원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길을 만난다. 성인봉2.6km, 도동1.5km이정표를 지나 앞쪽으로 조망이 잠시 열린다. 공군기지 시설물이 있는 말잔등봉(967m)가 보이고 구름다리와 출렁다리를 건너 고사리류 식물이 군락이 이루고 있는 산허리길 멋진길을 따라 싱그로운 나무숲길을 따라 팔각정 쉼터앞에 도착을 한다.
대원사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나는 삼거리.
성인봉 가는 구름다리와 출렁다리.
고사리종류가 군락을 이룬 멋진 길이다.
팔각정 쉼터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 잠시 머물다 힘든 오름길을 따라 안평전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힘들게 오름길을 올라왔는대 지금부터는 능선길로 편안한 길이다. 계단을 오르고 평지길 능선을 걸어 빠르게 성인봉0.8km,아정표앞을 지난다. 또하나의 계단을 올라서 정상바로앞 나리분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앞에 선다. 성인봉0.02km,대원사5.02m,중계소3.76km,중계소4.5km 이정표 바로위 정상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계단길을 또오르고.
쉼터앞도 지나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길.,
정상에서 바라본 말잔등봉.
짧은 구간이지만 통나무 목책계단이 파여나가고 간격도 넓고 험한 정상 올라가는 길을 올라서 성인봉 정상에 올라선다. 무박으로 잠을 설치고 뱃멀미약도 먹고 독도에서 급하게 성인봉 산행으로 바뀌여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천신만고 끝에 정상에 서니 더욱더 감격적이다.
"聖人峯986m"정상석을 참 오랜만에 다시만나 인증하고 나리분지쪽 지루하게 많은 계단길을 따라 내려온다. 내려오다 성인수 샘터에 도착을 한다. 성인수는 해발 750m정도에 위치한 샘물이다.
성인봉 정상석에서.
성인봉 동해바다 위의 원시림(천연기념물 제189호)
해발 986.7m 성인봉은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 하여 성인봉(聖人峰)이라 부른다.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성인봉을 올라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인봉은 울릉도의 진산이다.
나리분지로 하산시작.
길고 지루한 계단길.
계단은 잠시 끝나고 까다로운 산길을 조금 걸어 내려와 속이빈 고목들도 만나고 능선길에서 우측으로 계단이 다시 시작이된다. 그계단을 내려오다 미륵봉과 형제봉 알봉분지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를 지나서도 한참을 계단을 따라 내려와 계곡에 도착을 한다. 계곡부터는 등산로가 편안하다. 그길을 따라 빠르게 나리분지쪽으로 내려간다.
계곡까지 이어지는 계단길.
나리분지는 동서 약 1.5km 남북 약 2km 울릉도 유일한 평지로 성인봉의 북쪽의 칼데라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으로 그 안에 분출한 알봉(611m)과 알봉에서 흘러내린 용암에 의해 다시 2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는 나리마을 남서쪽에는 지금은 사람이 살지않는 알봉마을이 있다. 우산국 때부터 사람이 살았으나 조선조에 이르러 공도정책으로 수백 년 비워오다가 고종 때 개척령에 따라 개척민들이 이곳에 왔는데 옛날부터 정주한 사람들이 섬말나리뿌리를 캐어 먹고 연명하였다하여 나리골이라 부른다. 개척당시 거주민 93호에 500여 명이 거주한 적 있는 울릉도 제1의 집단부락이였다.
나리분지 |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으로 울릉도 유일한 평지이다. 나리분지는 화구원 안에 있던 알봉(538m)의 분출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는 나리마을, 남서쪽에는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알봉마을이 있다.
나리분지쪽 전경.
계단 마지막 지점.
신령수.
편안한 비포장 넓은 길을 따라 내려오다 족욕시설이 만들어진 뒷쪽으로 신령수약수가 나온다. 그앞으로 지나는 산길 임도길을 따라 투막집앞에 도착을 한다. 투막집은 국가민속문화재 제257호로 울릉도 개착당시인 1883년에 있던 울릉도 재래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집으로 1945년대 만들어진 집이라고 한다.
투막집.
편안한 길을 빠르게 내려와 산불감시 초소앞을 나와 주차장으로 내려와 주차장앞 막걸리집에서 울릉도 산나물전과 막걸리 한잔 마시고 3시간30분 짧은 산행이였지만 육지에서 1000m고지 이상인 산 5시간 걸은 것보다 더힘든 산행을 마무리 하고 울릉도의 아름다운곳 육로관광을 하려고 버스에 올라 가수 이장희가 살고있는 울릉천국으로 향한다.
버스 종점에 도착.
가수 이장희가 사는 울릉천국의 모습.
울릉천국 아트센터는 이장희가 자신의 농장 울릉천국과 집앞 부지 일부(연면적 1652m²)를 제공하면서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7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16년 세웠다. 그러나 운영의 주체와 연간 운영비 등이 조율되지 않아 2년간 개관식을 못하고 방치된 상태였다. 이장희가 직접 운영과 공연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문을 열었다.울릉천국은 그가 섬지역 주변 자연경관에 반해 지은 말이다. 이와 함께 2011년 울릉도는 나의천국이란 곡도 발표했다. 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150m²의 아트센터 건물에는 1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카페테리아, 전시관 등이 들어섰다.
주차장에서 잘꾸며진 울릉천국의 정원을 돌아보며 사진도 찍고 연못도 둘러보고 버스에 올라 코끼리 바위를 전망할수 있는 방파제로 향한다.
이장희의 동상.
'울릉 천국'은 가수 이 장희 씨가 96년에 울릉도를 처음 찾은 이후, 이곳에 매료되어 산보와 휴가를 즐기다가,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울릉도 생활을 시작하였다. 2010년 세시봉 콘서트로 일약 세인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의 울릉도 생활이 널리 알려 지고 울릉도 홍보에 많은 도움과 역할로 정원에 소극장을 경상북도가 지었다고 한다.
연못.
코끼리바위.
현포리 코끼리바위(공암)와 작은구멍바위
주요 구성 암석이 조면암으로 된 종상형 바위섬이다. 본섬에서 떨어져 나온 시스택, 해식애, 코를 처박고 있는 모습의 시아치, 구멍을 해식굴, 조각난 절리 울릉도 3대 해안절경 중 한 곳이다.
그전에 왔을때는 유람선 관광으로 코끼리 바위 바로옆을 지나갔는대 오늘은 방파제에서 바라보며 사진에 담고 도동항 숙소로 출발을 한다.
노인봉.
도동골목.
'2021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06. 26일 무의도 (0) | 2021.06.28 |
---|---|
2021. 06. 05~06일 울릉도 2 (0) | 2021.06.12 |
2021. 05. 22일 제천 가은산 ( 575m) (0) | 2021.05.26 |
2021. 05. 15일 양주 노고산 ( 487m) (0) | 2021.05.16 |
2021. 05. 08일 해파랑길 46코스(장사항-삼포해변) (0) | 2021.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