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행

2021. 06. 26일 무의도

소담1 2021. 6. 28. 13:33

산행장소 : 무의도舞衣島 (호룡곡산 虎龍谷山 244m,국사봉 國史峰 230m)

산행일자 : 2021년 6월 26일 토요일

산행인원 : 인천솔길산악회 10명과 함께

산행경로 : 광명항 호룡곡산입구-전망대-호룡곡산-구름다리-국사봉-큰무리선착장-무의대교-

              용유역앞 위락단지주차장

산행시간 : 10 : 30 ~ 14 : 00 (3시간30분) 큰무리선착장-무의대교-주차장(40분) 총 4시간10분

 

무의도(舞衣島)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있는 섬.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용유도가 북쪽으로 1.4km 떨어져 있으며, 부속 도서로는 실미도·해녀도·사렴도 등이 있다. 무의도(舞衣島)라는 이름은 섬의 생김새가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장수가 칼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고 붙여졌다는 설과 여인의 춤추는 모습을 닮아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그 밖에 '무리'를 한자로 쓸 때 '무의'로 잘못 썼다는 추측도 있다. 최고봉은 호룡곡산(244m)으로 섬의 남쪽에 솟아 있으며, 북쪽에도 높이 230m의 산이 솟아 있다. 산지 사이에 소규모의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한다.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해 있고, 북서쪽 해안일부는 해식애가 발달했다. 기후는 한서의 차가 심하다.주민 대부분은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농산물로 보리·감자·콩·땅콩·고추·마늘 등이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새우·숭어·꽃게 등이 많이 잡히며, 김·굴·바지락·백합 등의 양식이 활발하다. 취락은 큰무리·개인·포내·샘꾸미 등의 자연부락이 산간곡저와 해안에 분포한다. 영종용유도와 연결되는 무의대교가 2020년에 완공되 지금은 배를 타고 도선하지 않고 직접 무의도에 들어갈수 있다. 면적 9.43㎢, 해안선길이 18.7km이다.

 

하나개해수욕장.
섬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의 하나개해수욕장은 선착장에서 차로는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밀가루처럼 입자가 고운 모래가 깔린 갯벌 앞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멀리 황해도 장산곶까지 보일 정도로 경관이 좋다. 바닷가에 원두막식으로 지은 방갈로에 숙소를 정하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권상우, 최지우 주연의 [천국의 계단]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하나개 해수욕장에 설치된 천국의 계단 세트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사봉(國史峰 230m)

국사봉은 높이 236 m로 서해의 알프스라 칭할만큼 고래바위, 마당바위, 부처바위 등의 괴암절벽의 비경과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주 오래전 나라의 큰일이 있을 때마다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는 전설이 있으며, 등산로 남측 약 200 m 지점에 절터가 남아있어 그 유래를 증명해주고 있다. 1950년대 말 이곳 정상에서 금동불상을 비롯한 수백점의 토우들이 출토되어 오랜 역사의 산증거가 되기도 하였다.이와 같은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지도상에 산이름이 없던 것을 1995년 산이름 찾아주기 동호회에서 정식으로 국사봉이라 명명하여 표지석을 세우게 된 곳이다.

 

호룡곡산(虎龍谷山 244m)

호룡곡산은 높이 244m로 맑은 날 정상에 오르면 서해의 관문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손에 닿을 듯하며 남으로는 서산반도가 시야에 아물거리며 북으로는 교동섬을 넘어 연백반도와 옹진반도가 수평선 넘어로 시야에 들어오는 조망과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국사봉과 실미해수욕장, 호랑바위로 이어져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으며, 등산로 능선과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이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이면 산악회에서 정기산행을 떠나는대 코로나19가 400명대에서 요즘 1200명대로 확진자가 늘어 부득히 산행을 취소했다. 하지만 어딘가 떠나야 일주일이 지루하지 않을것 같아 의견을 같이한 회원 10명이 승용차2대에 나누어 타고 가까운 무의도 호룡곡산과 국사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그전 무의대교가 개통되기 전에는 공항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잠진도행 마을버스로 갈아타고 잠진도 선착장에서 큰마을 선착장까지 차도선(훼리)을 타고 10분도 안걸려 무의도에 도착을 했는대 무의대교가 개통이 되면서 승용차로들 들어가기 때문인지 공항에서 30분에 한대씩 다니던 대중교통이 1시간에 한번씩 다니게해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광명항앞 호룡곡산 산행들머리에서.

무의대교는 2019년4월30일 개통되 차도선은 이제 쓸모가 없어져 바다에 무용지물로 정박해있다. 인천대교를 건너 해변도로를 따라 용유역 건너편 거잠도 선착장 회센터 뒷쪽으로 엄청큰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양쪽으로 휀스를쳐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해놨다. 무슨사연 무슨이권 때문인지  이 좋은 주차장을 막아놓았다. 유로건 무료건 주차를 허용해으면 좋겠다 하며 이리저리 주차할곳을 찾아 다니다 운좋게 한자리가 있어 주차를 하고 거잠포 버스정류장에서 10분정도 기다려 무의1 버스에 올라 광명항으로 출발을 한다. 무의도는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추는 것같이 보여 무의도라 부르고 무의도의 기반시설은 아직도 열약하다. 무의대교만 우선개통하고 섬의 도로는 좁고 지금은 일부구간 공사는 하고 있지만 주차장도 없고 휴일이면 교통지옥의 맛을 봐야할 정도로 차들이 지체 정체를 반복한다.

 

산길로 들어선다.

무의대교를 건너 큰무리 선착장에 도착하니 큰 로타리가 생겼고 옛 선착장을 폐쇄 됬는지 쓸쓸하다.  하나개입구를 지나 광명항입구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버스에서 내려 버스 타고온쪽 언덕 팬션과 민가쪽으로 올라가면 좌측으로 효룡곡산 등산지도와 등산로이용시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판앞에서 좌측 옹벽 위를 걸어 산길로 들어선다.

 

119 연락처 팻말과 호룡곡산 설명판앞에서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다 우측으로 시작되는 산길로 들어선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진다. 덥기도 하고 비맞지 하며 크게 개의치 않고 계단길과 잠간씩 나오는 암반길을 걸으며 첫번째 전망대 암봉위에 올라선다. 조망대(쉼터) 표지가 붙어있는 암봉은 자월도쪽의 섬들과 소무의도 연도교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좋은곳인대 오늘은 안개로 가리워져 사진만 한장 찍고 능선길을 따라가다 광명항선착장1.7km,하나개유원지1.2km,호룡곡산0.2km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에서 호룡곡산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을 밟고올라 호룡곡산 정상에 올라선다.

 

조망대 쉼터에서.

하나개로 내려가는 삼거리.

호룡곡산 장상에서.

오랜만에 왔는대도 정상석은 그자리에 그모습으로 서있다."호룡곡산 244m"와 인증하고 전망데크로 가봤으나 안개로 인하여 하나개 해변쪽도 조금있다 가야할 국사봉도 보이지 않는다. 호룡곡산은 해발이244m밖에 안되지만 무의도에서 제일높은 산이고 국사봉보다 몇m높다.또 전망이 우수하며 섬중앙에 있는 국사봉과 함께 황해의 알프스라고 부른다. 산이름은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에서 유래됬다고 한다.오늘은 조망이 안개에 가려 내려다 볼거리가 없어 전망데크앞 무의도 전망안내판으로 대신하고 지적삼각점을 지나 국사봉으로 가기위해 호룡곡산에서 하산을 시작한다.

 

안개로 하나개 해수욕장은 내려다 보이지 않는다.

정상전망대.

삼각점.

조망터에서 내려다본 소무의도.

호룡곡산을 내려오다 호롱곡산0.3km,국사봉2.2km이정표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바위군락 전망쉼터로 내려와 이곳에서는 소무의도와 광명항쪽 풍경이 일품인데 아주 흐리게 내려다보인다. 그모습을 뒤로하고 긴 계단길을 따라 내려와 흙길 나무숲길을 지나 구름다리가 있는 재배기 고개에 내려선다.

 

구름다리로 내려가는길.

구름다리에서 하나개로 들어가는 도로.

구름다리위에서 하나개로 들어가는 도로를 내려다보고 국사봉으로 가는 완만한 길을 따라 국사봉을 올려다 보며 빠르게 올라가다 데크계단길 앞에 도착을 한다. 길게 놓여진 데크계단은 지그재그로 만들어져 있고 데크계단이 끝나며 하나개 해변과 호룡곡산을 볼수있는 암봉전망대에 올라선다. 국사봉정상0.3km,하나개큰길0.65km,이정표앞 암봉에서 흐리지만 많이 좋아진 풍경을 내려다본다. 하나개 해수욕장 우측으로는 무의도 휴양림을 지으려는지 산림을 파괴하며 길을 내고있다. 전망바위를 출발하여 다시 시작되는 데크길을 올라가며 멀리 실미도의 전경을 볼수있다.

 

구름다리.

국사봉으로 올라가는길에서.

국사봉가는 데크계단길.

조망바위에서 하나개해수욕장을.

하나개 해수욕장.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국사봉.

물이 빠져야만 건너갈수 있는 실미도는 지금가면 건널수 있을것 같다. 모래톱이 활짝 열려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정상아래 삼거리 공터에 도착을 한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길 입구에 큰무리선착장2.81km, 국사봉0.05km 이정표에서 50m를 올라서 국사봉정상 넓은 데크 전망대에 올라선다.

 

실미도.

정상아래 계단.

정상데크.

국사봉은 서해앞바다 덕적군도와 자월도 영흥도등을 바라볼수있는 조망터이며 나라에 큰일이 일어날때마다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그 터가 남아있고 오래전에는 산이름이 없었으나 1995년 산이름 찾아주기 동호회에서 국사봉이라 명명했다.

 

국사봉 정상석.

데크 가운데 뒷쪽에 자라잡고 있는"국사봉 230m" 정상석을 만나고 뒷쪽으로 큰무리선착장과 무의대교 잠진도와 물빠진 갯벌을 바라보고 영종도 인천공항쪽과 용유해변은 안개로 보이지 않는다. 앞쪽으로 나와 호룡곡산과 광명항 그리고 하나개 해수욕장을 바라보고 정상데크 한구석에 자리잡고 간식을 맛있게 먹고 하산을 시작하여 지척거리에 있는 실미도를 바라볼수있는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실미도는 참 아픈기억의 역사가 있는 섬이다.

 

무의개교와 잠진도,영종도쪽.

국사봉에서 바라본 호룡곡산과 하나개해수욕장.

실미도(實尾島)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위치한 면적 253,594 m²의 무인도이다. 무의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400 m 떨어져 있고, 인천항과 약 21.2 km 떨어져 있다. 하루 2번 썰물 때에 무의도와 연결되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실미도 전망대에서 실미도를.

실미도 사건(實尾島事件; 1971년 8월 23일)을 잠시 설명하자면 북파공작원들의 특수훈련장으로 훈련이 끝나 투입할때쯤 남북한 화해무드속에서 무관심하게 헌신짝처럼 버려진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1971년 8월 23일 훈련장이던 실미도를 탈출해서 버스를 탈취한 후 청와대를 향해 나섰지만 결국은 서울 노량진 유한양행 사옥 앞에서 모두 비참한 죽음을 당한 대북특수부대요원들 아깝게 쓰러져간 실미도 684부대원의 사건이 일어난 일이다.

실미도 전망대를 출발하여 조금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큰무리선착장1.1km,국사봉정상0.21km,봉우리재0.6km이정표에서 봉우리재쪽으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면 콘크리트길이 나오고 곧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실미교개로 가는길.

헬기장에서는 방금 다녀 내려온 국사봉이 잘 올려다 보이고 헬기장 뒷쪽으로는 새로 만든듯 선명한 산행지도가 서있다. 등산지도 뒷쪽으로 넓게 만들어진 임도길을 따라 실미유원지1.33km,국사봉1.12km,큰무리선착장1.1km에서 조금더 진행을 하면 이정표 하나가 더 서있다. 이곳에서 산쪽으로 올라가면 실미고개를 거쳐 봉우리재로 올라갔다 큰무리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다.

 

우리는 실미고개 봉우리재를 거치지 않고 바로 큰무리 마을로 내려간다. 실미유원지 입간판이 서있는 입구에있는 마트에 들어가 아이스바(케키)를 하나씩 입에물고 큰무리 선착장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무의대교를 건너며.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다 무의대교를 한번 걸어 건너보자는 사람이 있어 무의대교 입구로 들어서 잘 건설된 다리를 걸으며 멀리 큰무리선착장앞 바다에 정박해 있는 차도선 훼리를 바라본다. 무의대교가 건설되기 전에는 바뿌게 잠진도와 무의도를 건너다녔는대 할일이 없어 훼리호는 실직상태가 되었다.

 

용유해변쪽.

무의대교는 2019년 4월30일 개통되였다. 2차선도로에 인도까지 잘만들어진 다리위에서는 용유해변쪽과 갯벌 그리고 잠진도와 방금 다녀내려온 국사봉 몰리 인천앞 바다까지 잘내려다 보인다. 그 다리를 신기하게 걸으며 끝지점 교주명앞을 지나 잠진도에서 거잠포로 건너가는 찻길을 따라 걷는다. 좁았던 제방길이 무의대교 개통과 함께 넓게 만들어젔다 그 길을 지나 거잠포로 가는 도로옆 데크길을 따라 작은 공원앞을 지난다.

 

무의대교 교주앞

무의대교(舞衣大橋)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도(무의동)와 잠진도(덕교동)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무의도가 영종용유도를 거쳐 인천시 육지와 연결되므로 무의연륙교라고도 한다.용유-무의 연결도로는 길이 1.1km의 무의대교와 다리 양쪽의 접속도로 950m를 합쳐 총 2.05km이다. 잠진도삼거리부터 큰무리선착장까지 1.6km 공사는 2014년 9월에 612억원의 사업비로 착공되어 2019년 4월 30일에 임시개통되었고, 이후 영종용유도와 잠진도를 잇는 진입로 450m가 확장·개선되어 1년 뒤에 정식개통하였다.

반지 조형물앞.

크고 동그란 반지모양의 조형물앞을 지나 거잠포 선착장과 회센터가 보이고 주차된곳 까지 와서 차에올라 인천대교를 지난다. 호룡곡산과 국사봉 산행은 3시간30분 밖에 안걸렸는대 큰무리 선착장에서 무의대교를 건너 거잠포까지 40분이 걸려 오늘 총 4시간10분을 걸었다.날씨가 화창했으면 인천공항 인천대교 송도신도시와 덕적군도의 많은 섬들을 선명하게 바라보고 왔을 턴대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바닷바람쐬며 오늘도 즐겁게 산행을 하고왔다.

 

위락단지 주차장으로 간다.